AMUSEMENT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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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온지도 어느덧 8개월이 흘렀습니다-

초창기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독일이 많이 그립기도 하고, 또 새삼 독일의 좋은점, 나쁜점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근데 한국에 있으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도무지 맛있는 파스타, 피자집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었는데 (아니면 터무니 없이 비싸거나), 마침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Va Piano 강남점 오픈!

독일에서 온 캐주얼 레스토랑입니다. 이미 코엑스 근처에는 오픈을 했는데 기회가 없어서 못 가봤죠-

비싸지 않은 가격,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는 맛- 그리고 그 자리에서 직접 요리하는 걸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

강남점은 강남역 씨너스 극장쪽 건물 2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일단 메뉴판 생김새부터가 똑같습니다!!!!! 독일에서 보던 녀석 그대로입니다 :)

다만 메뉴가 좀 다르다는 것과 한글이라는거죠 독일어 대신에 ^-^;

파스타는 소스를 고르도록 되어 있습니다. 8500원부터 14500원으로 한국의 여타 (어줍잖은) 파스타집들 보다는 훨씬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면을 직접 고를 수 있습니다 <- 국내에서는 거의 다 스파게티로만 나오는데 이게 참 불만이었습니다

면을 스파게티, 푸실리, 펜네, 링귀니 등 6~7가지 중에서 하나를 고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메뉴에 V 표시가 있는 것들은 베지테리안들을 위한 안내입니다- 고기류가 안들어가는 메뉴라는거죠-


전채요리는 물론 샐러드, 피자, 와인 등 다양합니다-


요기가 바로 독일 비스바덴의 Va Piano :) 테라스에서 친구들이랑 자주 저녁 먹고 그랬어요-

자 그럼 강남점 내부를 살펴볼까요?


인테리어가 똑같습니다!!!!!!!!!!!!!!!!!!!!!!!!!!!!!!!!!!!!!!!!!!!!!!!!!!!!!!!!

물론 그림들까지 똑같은건 아닙니다만 ^-^;;;; 기본적으로 인테리어나 기타 레이아웃들이 완전 똑같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았어요ㅠㅠㅠ



테이블에는 Va Piano에 대해 소개하는 글도 있고 :)


이제 주문에 들어 갑니다-

아참! 처음에 들어올때 카드를 받게 됩니다- 한사람당 하나씩 받아도 되고 일행들이랑 한장의 카드로 받아도 됩니다. 메뉴를 주문할 때 카드를 내면 카드에 정보를 입력하게 되고, 나중에 최종적으로 나갈때 카드를 내면 금액이 얼마인지 찍힙니다-

물론 중간 주문 과정에서도 계속 가격이 표시되므로 걱정 안하셔도 되요 ^-^

파스타는 주문시 소스 말고 면도 함께 고르셔야 합니다 :)

개인적으로는 링귀니 + 볼로네제 + 갈릭 살짝 + 파마산 추천합니다. 정말 괜찮아요 ^-^

그리고 이탈리아 식당들은 기본적으로 파스타에 빵이 제공되고, 여기에서도 독일에서와 마찬가지로 빵은 더 달라고 하면 더 줍니다 :)


피자도 주문했습니다- 피자는 다 되면 저게 드르륵드르륵-


거의 사랑하다시피 하는 루꼴라 피자입니다 ㅠ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




이어야 하는데 일단 피자 사이즈가 독일에서보다 좀 작아졌네요 (+__)a 독일에서도 작아졌을까나;;;;

그리고 조금 짰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도우에 토마토 소스와 치즈만 올린걸 마게리타 (Margeherita: 우리말로 쓸 때 마르게리따 라고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라고 하는데 이 녀석을 얼마나 잘 만들어내느냐가 관건입니다.


 

바로 이녀석이 마게리타인데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저렇게 해서 나온 피자맛이 어떠냐에 따라 피자의 모든게 좌우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루꼴라 피자......기본 간이 좀 쎘던것 같습니다. 아쉬웠지만 도우 자체는 굉장히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12500원입니다-


그리고 이 녀석이 링귀니 면에 볼로네제 소스- 링귀니면은 우리나라의 칼국수처럼 약간 넓적하고 스파게티와 달리 훨씬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줍니다- 그래서 좋아합니다 ^-^

살짝 마늘을 가미해서 향긋하고 좋아요- 이건 독일에서 먹던것하고 거의 비슷한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합격점을 충분히 줄 수 있겠더라구요-ㅎ 기꺼이 또 가서 먹을 생각입니다~ㅎ

11000원입니다-



전반적으로 인테리어도 현지의 Va Piano와 거의 흡사했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다만 아직 오픈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인지 다소 한적한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커피도 잘 마셨고 :)

카푸치노를 시켰는데 3000원이었나? 3500원이었나 했어요-


그리고 Va Piano에서 키우는 바질-

독일에서는 테이블에서 키우는 녀석들도 있는데 그냥 따다가 음식에 바로 넣어서 먹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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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전반적으로 매우 깨끗하고, 깔끔한 음식맛 -

독일 현지와 매우 흡사한 분위기 -

친절한 직원들

넓은 공간으로 인한 여유로움 -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

하지만 루꼴라 피자의 간이 좀 쎄서 다소 부담스러웠다는 점과 생각보다 루꼴라가 많이 올라가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다는 점 -

별 5개 만점으로 평가한다면 4개 반을 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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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유럽 여행 하면 보통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이런 나라들을 방문합니다. 독일은 지나가는 곳이죠. 프랑크푸르트 국제 공항으로 들어가서 빠리 샤를 드골 공항으로 나간다든가-

혹은 잠시 뮌헨 같은 곳에 들렀다가 간다든가-

사실 독일은 독일 연방 공화국 이라는 이름 하에 통일 된지가 60년이 갖 지나서 (동서독의 통일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하나의 나라라는 인식도 사람들 사이에서 크지 않은 편이고 그 덕분에 지역마다 특색이 굉장히 강한 편입니다. 어디처럼 어느 휴게소를 가도 다 호두과자를 먹는 것하고는 다르죠 ^-^;;

독일 여행의 묘미는, 뮌헨, 베를린, 함부르크처럼 대도시를 방문하는 것에서 발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중소도시들에서 느껴지는 인간적인 면들이 더 독일스럽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죠-

특히나 이번에는 독일로 여행을 겨울에 떠나야 하는 이유로 시작해보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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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11월 중순이면 이제 슬슬 크리스마스 시장이 오픈준비를 합니다. 독일어로는  Weihnachtsmakrt라고 써 놓고 도시들마다 하나씩 준비를 하죠- 보통 따뜻한 Gluehwein (글뤼바인)과 소시지, 감자 등을 팔고, 제가 살던 마인츠는 와인이 많이 나는 지역이라 각종 와인도 맛볼 수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장은 보통 11월 중순부터 12월 22~23일경까지 합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와 달리 독일에서는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과 그 다음날인 26일도 모두 휴일이라는 점입니다. 잊지 마시고 필요한 게 있으면 미리미리 장을 봐 두셔야겠죠 :) 거의 모든 상점이 다 닫습니다-ㅎ

그래서 가장 좋은 건 20일경에 귀국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독일에서 보고온 걸 이야기 하면서 지내도 좋겠죠?

오늘은 독일 마인츠 (차두리가 있었던 곳이죠)와 바로 옆 동네 비스바덴의 겨울 모습 그리고 크리스마스 시장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서쪽으로 약간 떨어진 곳 마인츠와 비스바덴

마인츠와 비스바덴은 정말 가깝고 차로도 10여분 거리지만 다른 주이고 동시에 각각의 주의 수도 입니다. 마인츠는 라인란트-팔츠 (Rheinland-Pfalz), 비스바덴은 헤센 (Hessen)주의 수도죠-


비스바덴쪽에서 바라본 마인츠 입니다. 건너편이 마인츠.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마인츠 대 성당- 독일의 3대 성당 중 하나 입니다. 특히나 트리어 대 성당에는 예수의 수의로 알려진 것이 보관 중입니다. 트리어도 구 시가지가 잘 보존 되어 있는 곳이기 때문에 한번쯤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로마시대의 유적지도 지금까지 남아있는 곳이죠-

독일 트리어 둘러보기 클릭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이곳 마인츠의 크리스마스 시장은 그다지 예쁜 곳이 아니랍니다 ^-^;

뉘른베르크의 크리스마스 시장이 매우 예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크리스마스를 한달여 앞두고 이런식으로 도시 일대는 전부 다 꾸며놓기 때문에 특히나 밤에 돌아다니면 기분이 다 좋아지죠 :) 마인츠에는 와인집도 많이 있으니까 분위기에 젖어서 자그마한 와인 가게에서 와인을 마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겁니다- 와인집들은 여전히 나무가 삐걱거리고 경사가 가파른 옛날식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구조로 된 경우가 많습니다. 작고 아담해서 옆사람이 하는 이야기도 다 들리죠- 근데 뭔가 좋아요 ^-^


누가 그러더군요- 이맘때가 되면 아무렇게나 셔터를 눌러도 화보가 된다고 ^-^;


Kirschgarten (체리 가든) 입니다. 왜 체리 가든이라고 이름을 붙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독일 전통방식 집들을 볼 수 있죠- 대 성당 뒷쪽 골목을 들어오면 바로 이곳입니다 :)


그리고 굉장히 비싼 고급 이탈리아 식당입니다 :)

네 저도 결국 못들어가봤어요 ㅠㅠ


자, 마인츠 중앙역에서 이제 비스바덴으로 출발합니다 :)

어차피 길어야 20분이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면 됩니다-ㅎ


마인츠는 굉장히 도시가 작지만 비스바덴은 그래도 상대적으로 좀 큽니다. 넓찍하죠-

크리스마스 시장에 가면 수공예품들도 많이 팔고 먹을것도 많고-

눈으로만 봐도 행복해지는 곳입니다 :)

올 겨울은 서울에서 보낼것 같은데 크리스마스 시장을 못 보는게 가장 아쉽네요 ㅠ





정말 하나 같이 다 예쁘지 않나요?


그리고 친구들과 Va Piano라는 유명 이탈리아 레스토랑 테라스에 앉아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

저는 자주 먹는 볼로네제 + 링귀니 면을 선택했어요-ㅎ

스파게티 라는 말은 스파게티 국수를 말합니다. 둥글고 뻣뻣하잖아요- 링귀니는 면 종류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유럽에서는 제대로 된 집에 가면 보통 소스와 면을 따로 고르게 되어 있습니다. 푸실리, 링귀니, 스파게티 등등.....

링귀니는 그 중에서도 다소 넓고 얇아서 약간 칼국수 같은 느낌을 주는 면입니다 :)



이건 정말 괜찬아요- 500원짜리 동전만한 양초를 넣거나 큰 모델은 전기로 불을 켤 수도 있는데

밤에 방안에 켜두면 그렇게 예쁠 수가 없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나무로 만든 각종 장식품들도 팔죠- 정말 디테일하고 예쁩니다-
크리스마스 시장엔 그래서 돈을 많이 들고 가면 안되요!
다 쓰고 오게 될지도 모릅니다 ^-^;;


다 둘러보고 다시 마인츠에 돌아와서 와인집에 들어갔어요-ㅎ


바깥에서 보기만 해도 행복해질 것 같은 예쁜 집이죠-ㅎ 와인도 마인츠는 워낙 많다보니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맥주보다야 물론 비싸지만 한잔에 3~4유로 정도 하는 것들 많습니다- 꼭 한번 느껴보세요 :)

그리고 동네마다 크리스마스 시장 모습이 다 다르고 도시를 꾸며놓는 것도 모두 다릅니다-

이번에 열심히 사전 조사 하시고 겨울에는 독일 크리스마스 투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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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1

  • 비스바덴이란 곳 왠지 사시사철 멋진 곳일거라는 기분이 드는군요.
    사실 저도 남의 의견은 그냥 참고만 하는 편이에요. 프랑스다 뭐다 뭐 다 좋지만,
    전 어제 오히려 후레드님 경험담 듣고 독일이 좋아졌네요 ^^

    비스바덴은 꼭 한번 들려볼께요!
    사진 너무 이쁘게 잘 나왔어요!
    이런거 대체 몇개나 숨겨두신건지 ^^;;

  • sehee1004 2010.08.30 08:54

    올 겨울 유럽여행 가려고 계획하고 있는데, 독일도 꽤 매력적이군요..ㅎㅎ블로그 잘 보고 갑니다..ㅎ

  • 네이버 검색 결과 따라 왔더니 후레드님 블로그네요.. ㅋㅋ
    눈이 너무 많이 왔습니다.

    • ^-^;;

      어쨌든 방문 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독일뉴스 주기적으로 확인하는데

      눈이 정말 심하게;;; 주말 사이 더 올 수도

      있다고 하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나마 다행인건지 Rhein-Main-Gebiet에는

      큰 소식이 없더라구요-

  • 2010.12.20 00:48

    비밀댓글입니다

    • 더 낫고 못하고 한 도시들이 있나요? 유럽 도시들은

      각각이 다 다른 매력들이 있는데-

      그리고 여행을 단순히 도시들 둘러 보는거라고

      한다면 가장 동선이 짧은 순으로 가는게 맞겠죠-

      가고자 하는 나라, 도시들에 대해서 깊이 있게

      많이 알아 보시고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 2011.03.18 18:12

    비밀댓글입니다

    • 뒤늦게 답변을 답니다. 일단 s가 빠졌던 것이고 Kirschgarten이어야 맞습니다.


      그리고 Kirche는 예배당이라는 표현 보다는 우리말의 교회 라는 표현이 더 현대적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 독일가고싶습니다! 2012.10.17 22:47

    이번에유럽으로 홀로 배냥여행을가는 21살여대생입니다 ㅎㅎ
    지금 프랑스에서 독일로갈지 스위스에서 독일로 갈지 고민중인데........... 독일에선 프라하로!ㅎㅎ
    2박3일일정으로 해서 다녀올려고하는데..........
    일정을 어떻게잡아야할지몰라서요ㅠㅠ 독일에 살으셨다고하셔서 이렇게 염치무릅쓰고질문을드립니당ㅠㅠㅎㅎ
    뮌헨.프랑크.베를린. 을 가고싶구.. 루트상이게될지ㅠㅠ
    뮌헨에서는무조건1박이구용!ㅎㅎ 프랑크와 베를린을 당일로다녀올수있나요?ㅎㅎ 아니면 프랑크와 베를린 둘중 한곳만이라도ㅎㅎ
    중요한게루트인데...원래 뮌헨만 가려다가 욕심이생겨서ㅠㅠ
    프랑크와 베를린을 넣으면 루트가꼬일까봐 못넣고있는데 ㅠㅠ조언부탁드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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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총 16개의 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벨린과 함부르크, 브레멘은 도시이면서 주이기도 하죠- 제가 살던 곳은 남서부에 위치한 라인란트-팔츠 (Rheinland-Pfalz) 주입니다- 수도는 마인츠 (Mainz)


프랑크푸르트에서 살짝 서쪽입니다- 일반 열차인 S-Bahn을 타면 4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그나마도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는 20여분 밖에 안걸리죠-


독일은 11월부터 12월 23일까지 크리스마스 시장 (Weihnachtsmarkt) 이 열립니다- 각 도시마다 예쁘게 꾸며 놓고 따뜻하게 데워 마시는 와인 (Glühwein: 글뤼봐인)을 비롯한 여러가지를 맛볼 수도 있고, 장식품들도 많이 있습니다- 마인츠도 예외는 아니죠- 특히 1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마인츠의 상징물인 대 성당 아래에 펼쳐진 크리스마스 시장은 정말 볼만합니다 ^-^ (물론 매년 보면 좀 식상하긴 하더라구요 ㅡㅡ;;)

마인츠는 인구도 20만 정도 밖에 안되고 주의 수도라고 해도 규모가 작아서 걸어서 어지간한 것들을 다 볼 수 있을 정도이긴 하지만, 이미 로마시대 이전부터 있었고 워낙 오랜 역사를 지닌 곳이라 볼 것들은 자잘하게 많이 있습니다-


얼마전 150주년 기념 행사를 했던 마인츠 중앙역 (Mainz Hauptbahnhof) (2006년도 찍은 사진을 다시 끄집어냈습니다 ^-^)


그리고 마인츠의 구 시가지 (Altstadt)에 들어오면 이렇습니다- 저 뒤쪽으로 대성당이 보이시나요? ㅎ 
(파노라마 사진은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소개할 곳은 사실 마인츠 도시가 아니라 샤갈의 숨결이 느껴지는 성당입니다-

St.Stephan 이라는 성당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마인츠 시청 사이트에서 영어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mainz.de/WGAPublisher/online/html/default/mkuz-5v9lmb.en.html


2차 대전 중에 거의 대부분이 박살났고, 복원 등의 과정을 거치고 있는 고딕 양식의 성당인데, 보통의 스테인드 글라스를 생각하면.....


이런식의 느낌을 떠올린다면 성슈테판 성당의 스테인드 글라스는 조금 다릅니다-




굉장히 푸른색이 많이 쓰여서 전혀 새로운 느낌을 줍니다- 특히나 양 옆으로 작은 창문으로도 전부 스테인드 글라스들을 입혀 놓아서 정말 볼만 합니다- 성당은 미사를 진행하는 중이었기 때문에 더 가까이 다가가서 담을 수는 없었지만, 그려진 것들을 보면 전부 성서의 내용들에 관한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모습, 천사, 예수 등을 그리고 있죠-


아마 달을 상징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물론 이런식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느낌의 스테인드 글라스도 몇 장 있습니다- 성모와 아기 예수로 보이는 장면들이 있네요- 

스테인드 글라스의 디자인을 러시아/프랑스의 유명 미술가 샤갈이 직접 했다고 전해지고 있고, 관련한 사진들도 성당 안에서 볼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복원 공사가 계속 진행중이라서 모금도 하고 있으니, 혹시나 유럽 여행 중 독일에 들르시는 분이라면, 그리고 마인츠에도 잠시 들르시는 분들께서는 1유로라도 모금을 해 주시면 복원 공사에 조금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

유럽 여행을 고민하는 분들은 대부분 독일을 빼놓고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등지를 가시는데, 독일은 다른 나라들처럼 임팩트가 큰 어떤 것들은 잘 없지만, 작은 시골 마을에까지도 정말 잘 되어 있고, 어디를 가나 참 깨끗하고 정돈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독일은 책자에 나오는 큰 도시들 보다는 작은 도시들을 둘러봐야 제맛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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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갈의 스테인드 글라스 정말 이뻐요!
    마인츠, 언젠가 꼭 가보고 싶어지네요. ^^

  • sks 2016.05.28 02:55

    독일에 대해서 너무 자상하게 정보를 올려 놓으셨길래
    두루두루 구경을 했는데 마인츠에서 유학을 하셨군요~
    울 딸들이 후레드군처럼 다양하게 관심을 갖고 깊이있게
    세상살이를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후레드군처럼 열심히 공부한 지식을 세상을 위해
    나누는 것두 본 받았으면 좋겠어요.
    부모님께서 정말 대견스럽게 생각하시겠네요~
    다양한 정보 정말 감사해요~^^

남산

서울2010. 5. 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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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가 너무 화창하고 좋아서- 남산 가는 길을 가봤습니다~

(사실은 다른 목적이 있었는데 지나가는 길에;;;;)


조금 덥다 싶을 수도 있을 정도로 따뜻했는데 그래도 화창한게 보기에도 좋고 기분도 다 상쾌해 지는 것 같더라구요-




다가오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해서 길에도 전부 연등이 걸렸고- 나중에 밤에 불이 들어오면 더 예쁘겠죠?

연등행사는 꼭 보러 갈겁니다-ㅎ 너무 오래 못봐서 ㅠㅠ



시원시원하죠~ㅎ


그리고 도로 변에 핀 꽃들도 너무 예쁘고 좋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멀리 서울 N 타워도 보이고- (저는 아직도 남산타워로 알고 있었는데 어느새 이름도 바뀌었더라구요 ㅡㅡ;;;)




사실은 오늘.........



여기에 일이 있어서 오느라고 그랬던것 뿐입니다 (+__)a 독일문화원 너무 반갑고 좋았어요 ㅠㅠㅠㅠㅠ 독일어 강좌도 사설 어학원들보다 저렴하고, 수업내용도 좋고- 각종 행사 같은걸 많이 접해볼 수도 있으니까 독일어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독일 문화원에 문의해보세요! 적극 추천!ㅎ

www.goethe.de/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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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는 다운로드 속도가 보통 300KB/s 정도 나왔는데 한국에서는 킬로바이트 단위를 본 적이 없다. 아무리 느려도 2~3메가는 나오니까.....

Blitzschnelle Internetgeschwindigkeit, ja ich bin zur Zeit in Korea. 
93.6 Megabyte aber unter 1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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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계신 분들이 항상 느끼신다던 그 속도군요. ^^;

  • IT 인프라 강국 ㅋ...
    놀건 많고 인프라는 좋죠 다만 틀에박혀있는 생각과 우리가 짱이라고 생각하는 우물안의 개구리 같은 사고방식이 문제일뿐 ㅋ
    이렇게 좋은 인프라가 노는데에만 쓰인다는게 참 아깝긴 해요 :(

    • 조선시대에도 그렇게 당해놓고도 아직도 쇄국정책, 우리가 최고다 이런 모습 보면 그저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러니 어느나라하고도 호환이 안되는 기술로 고집부리다가 안되겠으니까 이동통신망 바꿔야 한다고 난리고-

      매번 이런식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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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는 11월말부터 크리스마스 시장이 열리는데 이번에 비스바덴에서 하루 먼저 열었다길래 시간을 내서 한번 다녀오기로 했다- 사진으로 보면 한밤중인것 같지만 사실은 오후 6시. 한겨울이 되면 3시가 조금 넘어도 어두워지기 시작해서 깜깜하다-
 

Hauptbahnhof, Mainz (마인츠 중앙역) 

아직 오픈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트리도 세웠고 이거저거 데코도 해놔서 예쁘기는 하더라. 이번에 중앙역도 150주년이었고.....


솔직히 마인츠가 커봤자 얼마 크지도 않은데, 

Rheinland-Pfalz (라인란트-팔츠) 수도라서가 아니라 그냥 다른 도시랑 비교해도 애시당초 작다 (+__)a

그런데도 트리가 4,5개도 넘게 있다-


그리고 중앙역 입구- 자주 들락날락 하는 곳이긴 한데 이렇게 찍어놓고 보니까 또 뭔가 그럴싸해 보인다 ^-^;


좀 흔들리긴 했지만, 그래도 트리 위에 눈 모양을 찍고 싶었어- 이럴때마다 내 허접한 사진 실력이 안타까울 뿐 (+__)a


그리고 바로 옆동네 Hessen (헤센) 주의 수도 Wiesbaden (비스바덴)에 도착- 관람차가 설치 되어 있더라 'ㅅ' 근데 솔직히 저거를 3,50EUR주고 타기엔 돈이 좀 아까운 듯-


크리스마스 시장을 찾아 가는 길에 아마 Esprit아니면 ZARA매장이었던것 같은데 안에 니트가 마음에 들어서 한참을 바라 보고 있었다 


그리고 시장 악세사리 코너에서 발견한 장난감들- 악세사리들이 하나 같이 다 예뻐 보였는데 솔직히 가격은 좀 비싸더라-


하나 같이 다 아기자기하고 예쁘고-


>_<)/


매번 사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이거. 작은 건 안에 미니 양초를 넣어서 쓰는 거고, 큰 것들은 전구가 들어 있고 콘센트에 꼽아서 쓸 수 있다- 불이 들어오는데 정말 예쁜 ㅠㅠㅠ


한국에서야 양초를 거의 안쓰니까 이런게 별로 없겠지만, 독일에서는 워낙 양초들도 많이 쓰다보니.....

오늘은 그냥 한번 뭐 있나 둘러보러 갔던거라 별로 찍은 사진들도 없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시장이 열리면 먹을 것들도 좀 맛보고 그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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