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USEMENT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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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TUDIO FRED의 후레드군입니다 :-)


하루에도 수천명의 방문자 분들께서 이곳 제 블로그에 놀러 와 주시는 덕분에 매번 감사하게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IT 정보와 재미난 소식 외에도 영어와 독일어 교육 정보도 제공하고 있는데요, 많은 분들께서 아직 잘 모르고 계시는 사실이 하나 있어서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STUDIO FRED에서는 독일 유학 전문 상담이 완전히 무료라는 사실입니다! :D


다만, 개인 정보 보호 차원에서 이곳 공개된 댓글이나 방명록이 아니라, STUDIO FRED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메시지'를 주시면 이에 대해 개별적으로 답변을 드리고 있습니다.



STUDIO FRED의 페이스북 페이지는 [여기]를 클릭하시면 바로 가실 수 있습니다.


별도의 주소가 필요하신 분들께서는 www.facebook.com/stdofred 를 통하여 방문하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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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01 18:49

    비밀댓글입니다

    • 답변을 할 수 있는 질문이 아니네요. 늦은 나이인지 아닌지는 본인이 판단하는겁니다. 남들이 늦었다 해서 포기하고, 남들이 늦지 않았다 해서 유학을 하실 생각이시라면 애시당초 시작하지 않으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왜 독일이어야 하는지, 왜 국내에서는 할 수 없는지, 내가 국내에서 하기 어려워서 도피성으로 유학을 고려하는 것은 아닌지, 유학 기간을 끝내고 나면 무엇을 할 것인지, 유학 실패시 다른 대안은 있는지 등의 아주 현실적인 문제를 철저하게 고심하셔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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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는 독일에서 트리어와 함께 가장 오래된 도시들 중 하나입니다. 기원전 14세기 ~ 기원전 9세기까지 켈트족의 거주지이기도 했고, 이후에는 로마군의 점령 이후 모군티아쿰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다가 지금의 마인츠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 만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도시죠.

여기서 잠깐?

트리어를 아직 모르신다구요? 여기에서 살펴보세요!



독일에는 16개의 주가 있는데 마인츠는 Rheinland-Pfalz (라인란트-팔츠) 주의 수도로 인구는 약 20만 정도 됩니다. 우리로 치면 작은 시골마을 같겠죠? 하지만 대도시가 발달하지 않은 독일에서는 소도시로 분류하지는 않습니다.  


위치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살짝 서쪽입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는 30~4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그래서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해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에 딱 좋은 거리에 있죠. 그 옆의 비스바덴도 보고 올 수 있습니다.  




마인츠에서 워낙 가깝기 때문에 프랑크푸르트에서 마인츠행 고속열차 ICE를 타봐야 소용없습니다-  일반열차하고 같은 속도로 가기 때문이죠-ㅎ 물론 중간에 역을 거치지 않고 바로 마인츠까지 갑니다만. 그냥 RB / RE / S-Bahn 타고 가시면 됩니다-ㅎ



2009년을 기준으로 마인츠 중앙역은 125주년이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기차역이지만 잘 보존하여 이렇게 오래도록 사용하고 있네요. 그런데 마인츠에는 워낙 오래된 건물들이 많아서 사실 125년이라고 하면 그렇게 오래 되었다는 느낌을 받지 못 합니다 ^^;



그리고 이곳이 바로 마인츠의 상징이자 독일 3대 대성당 중의 하나인 마인츠 대 성당입니다. 10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죠. 이곳 마인츠 대성당과 쾰른 대성당 그리고 트리어 대성당 이렇게 세 곳을 독일의 3대 대성당으로 꼽습니다. 각각의 특징들이 참 달라요.

참고로 마인츠 대성당은 천주교 마인츠 교구의 주교좌 성당입니다. 우리로치면 명동성당이죠. 명동성당은 서울대교구의 주교좌 성당입니다.




저는 이렇게 마인츠 대성당을 동전에 새겨두었습니다 :-)

위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성당 구조가 좀 독특하다는게 보이시나요? 마인츠 대성당은 로마네스크 양식과 고딕양식 그리고 바로크양식이 혼합된 형태로 남았습니다. 그래서 건물을 보는 측면이 어디인지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의 건축 양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셋 중 가운데 있는, A가 유리창에 있는 곳이 약국입니다. 최초 오픈으로부터 약 500년이 됐습니다. 굉장히 오래된 약국이죠. 물론 내부는 현대식으로 많이 고쳤습니다. 


그리고 장이 열리는 날 가보면 사람들도 많고 둘러볼게 많습니다 ^-^ 싱싱한 야채 과일들도 많고 와인, 계란, 치즈 뭐 종류 가리지 않고 많습니다- 아침일찍 나가서 장보고 들어오던 기억이 나네요-ㅎ


그리고 마인츠에서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우물입니다. 우물 아래쪽에 보면 합스부르크 왕가가 이곳까지 진출했음을 알 수 있는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빈 (Wien / 영어로는 Vienna) 에서 이곳까지는 엄청나게 먼 거리입니다. 당시 합스부르크 왕가의 세력이 얼마나 막강했는지 상상이 갑니다


사실 마인츠는 예나 지금이나 카톨릭의 중심지입니다- 아마도 그런 이유로 마인츠를 서로들 차지하려고 애썼던것은 아닌가 합니다- 프랑스와 독일 사이에서도 계속 영역다툼이 있었던 곳이거든요-


마인츠 대 성당의 내부-


보이시나요- 사진 안에서 성당의 앞부분과 뒷부분의 모습이 다르게 생겼죠?


마인츠 대성당 앞의 광장 (Domplatz) 와 성당 뒤로 이어지는 구 시가지 (Altstadt) 를 파노라마 형식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시내로 나오면 가장 크게 보이는 건물이 바로 극장입니다.

이곳은 오페라나 연극, 음악공연 등 각종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곳입니다. 참고로 독일에서 Theater 라고 하면 공연을 보는 극장을 말하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영화관은 Kino 라고 부릅니다. 예전에는 잠실에 Kino 라는 영화관이 있었는데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마인츠는 활판 인쇄술로 유명한 요하네스 구텐베르크의 출생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구텐베르크 동상이 있고, 이 곳의 학교 이름도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마인츠 대학교 입니다. 1477년에 첫 개교를 한 엄청나게 긴 역사를 지닌 대학교입니다. 제가 다녔던 곳이기도 하죠.  





특히 마인츠도 겨울이 되면 특유의 분위기로 아주 보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도시마다 열리는 크리스마스 시장 (Weihnachtsmarkt) 에서 따뜻하게 데운 와인 (Glühwein) 한 잔을 마시면서 분위기를 즐기다보면 하룻밤이 그냥 지나가죠. 도시가 크지 않고 대단한 웅장함을 자랑하는 곳은 아니지만, 정겨운 맛이 있고, 특히 마인츠 대성당 옆쪽으로 있는 구텐베르크 박물관에서는 우리나라 훈민정음의 흔적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스테판 성당에서는 프랑스 미술가 샤갈이 직접 디자인 했다고 알려진 스테인드 글라스가 있는 아름다운 창을 볼 수도 있어요.


이렇게 겨울이 되면 크리스마스 시장이 열리고 각종 수공예품부터 시작해서 먹거리, 장식품 등등 많은 것들을 살 수 있습니다. 꼭 뭘 사지 않아도 예뻐서 구경하러 다니기가 좋아요! :-)


그리고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성스테판 성당에서는 앞서 말한바와 같이 프랑스 미술가 마크 샤갈이 직접 디자인 한 것으로 알려진 스태인드 글라스를 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푸른 빛이 도는 작품들이 많고 성당 자체는 작지만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이게 전부 실제 유리창에서 빛이 들어오는 모습이라는게 상상이나 되시나요?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많습니다. 도시 자체는 크지 않으니 프랑크푸르트에 거점을 두고 비스바덴과 함께 잠시 들러서 둘러보고 가기에 참 괜찮은 곳, 마인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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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갔을 당시에는 한창 파이프 오르간 복원/수리를 위한 모금을 하고 있었던 St. Kastor 입니다. 네 여기도 성당입니다.....코블렌츠에서는 성당 투어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는 와중에 조금 걷다보니 날씨가 다시 조금씩 맑아지기 시작했고 드디어 도착한 대망의 도이체스 에크 입니다. 후.....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일단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커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계단을 올라가면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데 안에서 비스마르크 동상을 바라 보면 또 한번 놀라게 됩니다 (왼편에 사람하고 비교하면 꽤 크다는 걸 알 수 있죠)






위에서 내려다보면 이런식의 모습입니다. 도이체스 에크에서 '에크 (Eck)'는 모서리, 귀퉁이를 말하는데 저 뾰족한 부분을 가리켜서 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함께 있었던 독일의 연방주들의 문장. 이건 코블렌츠가 있는 Rheinland-Pfalz (라인란트-팔츠)의 문장과 함께 다른 15개의 주 문장도 함께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라인강을 따라 산 위에 저런 성곽들이 계속해서 늘어서 있고-



아래에서 본 모습은 이랬습니다. 라인강과 모젤강이 갈라지는 부분- 그리고 독일 연방주들의 깃발





Deutsches Eck에 올라가면 훨씬 탁 트인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정말 기분이 좋아지는 순간-



그리고 모젤강을 따라 조금만 걸어 내려오면 다리가 하나 나오는데 여기서 Deutsches Eck쪽을 바라 보면.....



다리 위에서 Deutsches Eck쪽을 바라보면 모젤강과 함께 양 옆으로 늘어선 코브렌츠를 볼 수 있어요. 조금 춥기는 했지만 도리어 산산하니까 개운한 느낌은 들고 좋았습니다.

어쨌거나 이렇게 수많은 성당들과 함께 코블렌츠를 둘러보면서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여행 가이드나 이런거 전혀 없이 말 그대로 발걸음이 가는 대로 둘러보고 오다보니 다 보지 못 한 부분들도 있을테지만, 남이 정해 준 길대로 다니는거랑은 다른 소소한 맛이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독일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은 코블렌츠를 한번 지나가는 길에 둘러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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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강과 모젤강이 갈라지는 지점에 위치한 인구 10만의 작은 도시 코블렌츠는 Rheinland-Pfalz (라인란트-팔츠) 주에서는 그래도 Mainz (마인츠) Ludwigshafen am Rhein (루드비히스 하펜 암 라인) 에 이어서 세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이 주에는 워낙 대도시들이 없다보니.....

참고로 사람들이 코블렌츠에서 라인강과 모젤강이 서로 만난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라인강의 경우 상류인 남부에서 하류인 북부로 흐르기 때문에 라인강 중류에서 모젤강으로 '갈라지는' 부분에 코블렌츠가 위치한다고 해야 더 적절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거나 평소에 한 번 가보고 싶었던 도시인데 드디어 마음을 먹고 다녀왔습니다. 




일반 열차를 타면 중간에 오만가지 작은 마을을 다 거치기 때문에 RE (Regional Express; 레기오날 익스프레스)를 타고 로렐라이를 지나 오후 1시경에 코블렌츠 중앙역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독일의 열차 티켓에 대해서 궁금하시다면? 확인하러 가기!

제가 다녀온 날은 날씨가 별로 좋지는 않아서 중간에 비가 내리기도 하고 다시 맑아지기도 하고 아주 오락가락이 심했습니다. 중간에 해가 다시 떠서 사진 찍을 때는 좋았지만 도착해서는 비바람이 많이 몰아쳐서 걷기가 힘들 정도였으니까 말이죠.



처음으로 맞이한 곳은 예수성심성당이었습니다. 1900 - 1903년에 지어졌으나 1944년 소실, 이후 1952 ~ 1953년에 재건 되었다고 합니다.








맑은날 밖에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위의 사진은 위키백과에서 가져왔습니다.



성당 내부는 솔직히 마인츠 대성당 같은 걸 많이 봐서 그렇게 크게 놀라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규모 자체도 그렇게 크지 않았으니 말이죠. 

하지만 여느 성당처럼 차분하고 고요한 분위기와 경건해지는 느낌 그리고 진정이 되는 느낌을 받기에는 충분했습니다. 화려한 치장 보다는 담백한 느낌의 성당이었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네요.


그런데 햇살이 들이치는 저 뒤로 스테인드 글라스가 바로 눈에 들어왔습니다


실제로 보면 훨씬 더 뭐랄까.....영롱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신비감이 든다고 해야 하나....성당마다 스테인드 글라스에 표현한 것들이 다른 데 그것들을 찾아 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몇 개를 더 살펴볼까요?



성당을 둘러보는 것은 이 정도로 하기로 하고 다시 시내로 향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Pizza Hut. 지금까지 본 Pizza Hut 중에서 가장 고풍스러운 느낌의 매장인 것 같네요ㅎ


그리고 또다시 발견한 성당 하나. 이번에는 성모성당입니다. 성당 투어를 온 것 같네요 ^^; 5세기때부터 코블렌츠에서 유아 세례를 주는 성당이자 본당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1180년 공사가 시작되어 13세기 중엽에 완공, 1944년에 소실되었다가 1950년에 재건되었고, 1971~1974년에 보수, 2000년에는 내부 수리가 이루어졌다고 하니 우여곡절을 많이 겪은 듯 하네요.


멀리서 바라본 성모성당은 이렇게 모습을 드러냅니다. 당시 유럽에서는 성당보다 높게 건물을 지을 수는 없게 되어 있었고, 이후에도 대형 고층 건물이 들어서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성당이 가장 높은 건물들 중 하나가 되어 있죠.


내부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먼저 들렀던 예수성심성당도 그러했고, 코블렌츠의 성당들은 대체로 아주 화려한 장식 보다는 깔끔하고 단정한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마도 건축 양식이 다른 화려한 성당들과는 다른 모양입니다.



코블렌츠에도 성당들이 워낙 많았던터라 다양한 스테인드 글라스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인츠에 있는 샤갈의 창을 연상시키는 그런 푸른색이었죠.



무슨 성당 투어를 하는 것 마냥.....근데 정말 많은 성당들이 있던 터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고, 또 성당들 마다 느낌이 다 다르다보니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네요. 지금은 천주교 신자가 되어 있지만 당시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본게 너무 많아서 상당히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다시 가서 신자로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고 싶네요 :-)



Historiensäule. 역사의 기둥. 설명에 나와 있는 것처럼 맨 위에는 현재의 코블렌츠, 그 바로 아래는 세계 대전 당시의 코블렌츠 그리고 맨 마지막 기둥 아랫부분에는 1~5세기경의 로마시대 이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코블렌츠의 역사를 한 눈에 다 살펴볼 수 있는 셈이죠.




이게 바로 탑의 가장 아랫부분. 위로 올라갈 수록 시대의 변화, 코블렌츠의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St. Kastor부터 Deutsches Eck로 이어지는 여정은 다음편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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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프랑스나 이탈리아처럼 크고 멋진 도시들은 많지 않습니다. 통일된 국가를 형성한지 오래 되지도 않았고 군소 국가들 많았던터라 도시들도 그만큼 작고, 지방색들도 강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독일의 진짜 매력은 그런 소도시들에서 나오기 마련이죠. 그래서 독일은 가이드 책자만 보고 대도시를 둘러봐서는 아무것도 볼게 없다는 이야기들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독일 라인란트-팔츠 주의 소도시 트리어 (Trier)로 가보겠습니다.

독일의 서남부 끝에 위치한 트리어는 룩셈부르크와 다리 하나를 두고 있습니다. 차를 타고 가면 큰 문제가 없지만, 기차를 이용할 경우 교통이 좀 불편합니다. 프랑크푸르트와 마인츠에서는 바로가는 기차가 없습니다.

독일 전체를 놓고 보면 트리어는 이렇게 독일과 룩셈부르크 경계면 끝자락에 위치 해 있습니다.







그래서 코블렌츠 (Koblenz) 혹은 카이저스라우턴 (Kaiserslautern), 자브뤼켄 (Saarbrücken)을 거쳐서 기차를 갈아타야 합니다.

마인츠 출발을 기준으로 하면 트리어까지 40~45유로, 코블렌츠에서 1번 갈아타야 하다보니 약 2시간 반 정도가 소요됩니다.

코블렌츠에서 트리어로 향하는 열차 안에서 모젤강 유역의 수많은 포도밭과 계곡들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트리어 구 시가지의 전경






기차역에서 시내 방향으로 오다보면 이렇게 검게 그을린듯한 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구 시가지로 들어가는 포르타 니그라 (Porta Nigra, black gate 라는 뜻) 입니다. 포르타 니그라도 입장료를 내면 이 거대한 문 내부 구조를 살펴보러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안쪽으로 거의 일직선으로 난 길을 따라 걸으며 뒤를 돌아보면 이런 모습이죠 ^-^ 물론 관광객들을 위한 투어 미니 버스가 있고, 영어로도 설명을 해 주지만 저는 직접 걸어가면서 보는 걸 권해드리고 싶네요 천천히 보다보면 더 많은걸 볼 수 있거든요.


날이 더웠던터라 잠시 앉아 쉬면서 한장-


그대로 들어오면 시가지가 펼쳐 집니다- 마침 장이 서는 날이라서 볼 거리가 더 많았습니다. 독일에는 도시가 크든 작든 일주일에 두세번씩 시장이 서는 경우가 많은데, 마트보다는 조금 비싸지만 확실히 신선하고 맛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꽃이나 와인 같은 것들도 팔고..... 다른건 몰라도 과일이나 채소는 확실히 좋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프랑스나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 등 유럽의 다른 나라를 가보셨거나, 사진 등을 통해서라도 보신 분들 중 혹시 이상한 점 발견 못하셨나요?

지붕 색깔 때문입니다. 독일 내에서도 보면 하이델베르크 같은 곳은 지붕이 주황색이 많습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같은 경우 하늘색입니다. 그런데 마인츠와 트리어는 저런 검은 회색 지붕입니다.



H&M도 있습니다- H&M은 독일에서 판매량이 가장 많다고 하네요. 국내에도 들어와 있지만, 유럽에서와 달리 가격 정책을 한국화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예상보다 늘 비싸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이 가격대의 제품들이 아닌데 싶은 생각이 많이 들죠.

그리고 트리어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중의 하나가 바로.....




(사진 출처: http://de.wikipedia.org/wiki/Datei:Dom_und_Liebfrauen_Trier.jpg 독일 위키백과)






이렇게 생겼습니다- 독일의 3대 돔이라고 하면, 마인츠 대성당, 쾰른 대성당, 트리어 대성당입니다. 물론 규모나 외관으로 보면 쾰른 대 성당이 가장 멋지다고 하지만 셋 모두 나름의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트리어 대 성당 내부입니다. 마인츠, 쾰른 대성당처럼 웅장함을 자랑하지만, 다른 곳과는 달리 조금 화려한 맛은 적습니다. 물론 사진으로 볼 때는 그렇지 않을 수 있지만, 다른 대성당들하고 비교하면 그렇다는 거죠.







그리고 조금씩 구경하면서 천장을 올려다 보았는데.....



와.....한 마디 밖에 나오지 않네요


아 그리고 마침 인근 학교에서 학생들이 견학을 왔었는데, 선생님이 직접 성당의 구조도 설명해주시고 하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구요-


그리고 어린 학생들을 성당 중앙 2층에 모아놓고 한참을 무언가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관광객들도 참 많이 몰려 있었구요. 도대체 뭘까 궁금해서 가 봤지만, 저는 뭔지 알아보기가 어려웠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성의 즉, 예수께서 돌아가셨을 때 시신을 쌌던 수의의 일부 조각이 트리어 대성당에 보존이 되어 있다는 겁니다. 이런 부분을 좀 더 자세히 알고 봤더라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는 순간이었습니다.


이제 성당을 나와서 


크게 보기

요렇게 길을 따라 가다 보면 위의 그림이 그려진 반 지하도를 지나게 됩니다- ^-^;

그리고 Kaiserthermen (황제의 온천) 이라는 이정표가 계속 보이기 때문에 그대로 따라 가면 됩니다


조금 길이 멀지만 못 걸어갈 만큼 먼 거리는 아닙니다- 하지만 다소 언덕이 있어서 살짝 덥습니다 ㅠㅠ



그리고 도착한 황제의 온천. 약간의 입장료를 지불하고 (참고로 국제학생증이 있으면 학생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들어갈 수 있지만 포르타 니그라부터 트리어에 있는 총 6개의 유적지 입장을 할 수 있는 카드가 더 저렴하니 이걸 구매하시는걸 권장합니다.


이런식으로 로마시대 구조물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물론 일부는 여전히 복원중이죠- 아래로 내려가서 통로들을 들어가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정말 사람 하나가 겨우 지나갈 정도의 통로도 많고, 더운 날씨였지만, 지하라서 그런지 굉장히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다른 한편에서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한켠의 레지덴스. 뷔르츠부르크에 있는 것 보다는 화려함이나 규모가 덜 하지만 충분히 멋지고 예뻤습니다.



특히나 맑은 날 보면 더 아름답죠-ㅎ


다시 구 시가지로 돌아오는 길에.....


장난감 박물관도 발견! 사실 박물관이라고 하면 우리는 크고 멋진걸 생각하지만, 독일에는 아주 작은 규모의 박물관들도 많이 있습니다. 무료인 경우도 있으니 틈틈이 둘러 보세요~ㅎ

이 외에도 트리어에는 사회주의 이론의 대표자 칼 마르크스의 생가도 있고, 원형 경기장 유적지 등 볼 것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해가지고 구 시가지와 골목들에 불이 켜지면 정말 예쁩니다. 또, 바로 한시간 정도도 못가서 룩셈부르크가 있기 때문에 트리어에 숙소를 잡아 놓고 룩셈부르크에 다녀오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겁니다. 반대로 룩셈부르크에서 트리어를 보러 올 수도 있겠죠.

끝으로 트리어에 대해 간단히 알아 보면-

(트리어의 문장입니다)

인구는 약 10만, 옛 갈리아 제국의 수도 였고, 로마시대 이전부터 그 역사를 간직해 오고 있습니다. 약 2000년 전에는 Augusta Treverorum 이라는 이름으로 세워졌고,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입니다. 모젤강을 끼고 있어서, 코블렌츠에서 트리어로 오다보면 수많은 포도 농장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가 독일 화이트 와인의 생산지 중 하나죠. 

프랑스나 이탈리아처럼 웅장하고 사람을 압도할 것 같은 화려함은 없지만, 작은 도시들 하나하나가 매력이 있는 곳이 독일입니다. 독일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시다면 흔히 알려진 대도시 보다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곳들을 하나하나 둘러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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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헨의 남서부에 위치한 인구 1만 5천의 소도시 퓌센 (Füssen).


이곳은 월트 디즈니 성의 모티브가 된 것으로 알려진 백조의 성 (Neuschwanstein; 노이슈반슈타인) 이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뮌헨에서 차로 가도 2시간 가량이 걸리는 곳입니다. 퓌센에 가는 방법은 두 가지 입니다. 당연히 고속열차는 없고 RE (Regional Express 레기오날 익스프레스) 를 타거고 한 번에 가거나 RB (Regionalbahn: 레기오날 반) 을 타고 Buchloe 에서 한번 갈아타거나 둘 다 시간은 2시간 정도로 비슷합니다- 어차피 도시가 너무 작다보니 인근지역을 거지반 다 서기 때문이죠 :-)

여기서 잠깐, 독일 열차 티켓에 대해 궁금하시다구요? 그럼 여기를 참조하세요!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Innsbruck)에서 가도 시간은 크게 더 걸리지 않습니다-

인스부르크에서 가도 시간은 비슷하게 걸립니다.


오늘 만나보게 될 노이슈반슈타인, 즉 백조의 성은 바이에른의 왕 루드비히 2세가 순전히 취미로 지었습니다. 특별한 역사적 의의가 있거나 가치가 있는 성은 아니지만, 그 웅장함과 화려함으로 인하여 당시 왕국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엿볼 수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무리한 궁궐 짓기와 기타 대내외적 상황 악화로 바이에른의 경제는 파탄났고, 당시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수많은 왕가에서 그랬던것처럼 성을 팔거나 관광용으로 개방하자는 논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백조의 성이 관광 상품으로 전락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았던 루드비히 2세는 자신이 죽으면 성을 전부 부숴버리라고 유언을 남겼지만, 후손들은 그 유언을 정확하게 어기고 성을 잘 보존한 끝에 지금의 멋진 문화 유산을 우리가 관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제가 갔을 당시에는 아무래도 산지다보니 안개도 많이 끼었고, 날씨도 그다지 좋은편은 아니었습니다


퓌센 역에 도착해서 백조의 성까지는 거리가 꽤 됩니다. 걸어서 올 생각하시면 큰일납니다. 몇몇 가이드북에서 걸어가도 되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는데 생각보다 거리가 상당합니다. 백조의 성까지 운행하는 버스도 있고 인원이 3명 이상인 경우 택시를 타도 버스와 가격이 크게 차이나지 않기 때문에 인원이 많은 경우 택시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잠시 백조 분수를 보고 이제 슬슬 목적지를 향해볼까요?


우리의 목적지는 바로 저곳! 백조의 성입니다 


왼쪽으로 가면 Neuschwanstein 입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Hohenschwangau (호엔슈반가우) 입니다. 여기도 성인데 요번에는 

소개하지 않고 넘어가겠습니다 :) 하지만 백조의 성을 가면 함께 둘러 보시고 오세요~

퓌센에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쉽게 올 수 있을만한 곳이 아니기 때문에 보는 김에 다 보고 오는게 좋습니다 :)


티켓 인증- 가이드가 함께 하면서 장소마다 설명을 들을 수 있는데 저는 독일어를 선택했습니다 :-)


성이 산에 있다보니 한참을 올라갑니다 




그리고 멋드러진 광경을 찍는데 정확하게 렌즈를 손가락으로 가리는 내공을 발휘합니다 ㅠㅠ


여기가 대망의 백조의 성 앞입니다.

뭐야 별거 없잖아- 싶을 수도 있지만.....


사실은 엄청난 규모를 자랑합니다. 아무리 가까이서 위를 올려다보려고 해도 한 프레임 안에 담기가 어려울 정도로 큽니다.


요렇게 보면 조금 디즈니가 생각나죠? :)


그리고 저쪽 건너편 고작 저런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무서운;;;) 다리를 건너 구경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에 올라가면 탁 트인 광경과 집들이 저~쪽으로 모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영화 같은곳에서나 볼 수 있는 광경이죠 :)


직접 보면 정말 굉장히 높은 성-


"근데 성 내부는 어디에 있나요?"

"네, 성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라서 단 한 컷도 남은 것이 없습니다"

ㅠㅠ

그리고 내부까지 다 보여 드리고 나면 직접 갔을 때 김빠질 수 있잖아요-

나중에 독일 여행 가실 일 있으시면 직접! 꼭 가보세요~ㅎ

(라고 면피를 해 봅니다 ㅠㅠ)

그래도 하지 말라는거를 꼭 해 가면서 전세계적으로 망신 당하는 것 보다는 매너있게 여행하고 후기를 남기는게 더 낫잖아요 :-)




그리고 돌아서 내려오는 길에 성을 다시 한번 볼 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성에 올라가서 보면

오스트리아 국경지대가 보입니다. 그만큼 가깝다는 얘기죠-

아무튼 성을 둘러보고 다시 뮌헨으로 돌아옵니다-


다시 뮌헨입니다 ^-^ 어떻게 아냐구요?



길에서 사자를 만났거든요 :)

"독일 뮌헨, 길거리에 맹수가 있다?" 편을 보시면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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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5

  • 아, 퓌센 역에서 슈반가우까지 걸어가지 말라고 한 부분에서 떠오른 이야기 하나 ㅋㅋㅋ
    여름에 친구들이 독일에 놀러왔었는데, 저는 독일어 수업 때문에 못가고 친구들에게 정보만 알려주고 퓌센으로 보낸 적이 있습니다.
    근데 얘네가 늦게 일어나서 가서 성까지는 갔는데 돌아오는 버스가 끊겼더라는 겁니다 ㅋㅋ 시골마을이니 버스도 일찍 끊기는데 그걸 생각 못한거죠ㅋㅋ 그래서 걸어서 퓌센역까지 왔다고 하는데 마침 비도 억수 같이 퍼부어서 홀랑 젖어서 돌아왔더라구요 ㅋㅋㅋㅋ
    참고로 슈반가우에서 퓌센까지는 1시간 30분 걸린다고 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뮌헨에 있을 때 퓌센에 3번 정도 갔었는데, 저 다리에서 보는 성의 풍경이 가장 아름다웠던 것 같아요! 다리에 관한 설명에 보면 루트비히 2세가 왕자이던 시절 왕이 아들이 좋아하는 풍경이 있는 곳에 생일 선물로 다리를 지어준 거라고 설명이 되어 있더군요 ㄱ-; 그 당시에 저런 다리 만들려면 사람많이 죽었을듯;;

  • 오~~ 월트 디지니의 그 성이 그냥 나온 성이 아니였군요..
    첨 알았어요.. ㅎㅎ

  • 노이슈반슈타인성이군요. 정말 동화속에 나오는 성 같아요.
    마리엔다리에서 보는 전경이 참 멋지긴 하지만요...^^
    (사실 마리엔다리보다 더 멋진 view point는 따로 있답니다.)

  • 익숙한 사자가 있네요 ㅋㅋㅋㅋ뮌헨은 진짜 사자 천지인가요...ㅎ 노이슈반슈타인성 참 너무 가보고 싶은데.
    유럽은 대체 언제쯤이나 밟아볼 수 있을까요 ㅠ_ㅠ ㅋ 일단 프랑스어나 독일어 둘 중 하나는 배워가려구요

    • 한국 중국 모두 다 섭렵하신 다음에 가셔도 될것 같아요 ^-^;



      독일어를 원하시면 언제든지 frederick.tistory.com

      지금바로 강좌를 신청하시면.......





      죄송합니다 (+__)a

  • 아, 저 성이 디즈니 로고의!!!! +_+

  • 트랙백이 있길래 누군가 했죠... ㅋㅋ.. 감사합니다.
    위 설명 정말 자세한데요...
    성을 폭파해 버려야 한다는 생각을 한 또 한 사람... 바로 히틀러 역시..

    • 트랙백은 넣고 댓글은 안달은 노매너 블로거 입니다 ㅠㅠ

      사실 우와! 하고 발견하고 트랙백 걸고

      탭을 여러개 띄워놓고 나서 잠시 다른 일 한 사이

      나중에 다 닫고 한참 후에 으악! 하고 생각났어요 (+__)a

      죄송합니다 ^-^;;

  • 우와~ 예쁘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