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
2011 가을, 그리고 독일독일/만하임 2011. 11. 6. 21:30
갑작스럽게 일이 생겨서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이 다시 독일에 후다닥 다녀오는 일이 있었습니다. 갔던 일도 잘 처리 되었고 와서 해야 할 일도 잘 돼서 갑자기 기분이 많이 좋습니다 :) 이번주 내내 스스로 오프를 선언하고 하고 싶은 일들 잔뜩 하고 쉴 수 있다는 점도 정말 좋네요 ㅎ 어쨌거나 이번에는 다녀오면서 찍은 이런 저런 사진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모든 사진은 Eastman Kodak z8612IS 모델로 촬영했으며, 실력은 부족하지만 나름대로의 노력이 들어 있기 때문에 불펌은 절대 허용하지 않습니다. 어디서든 불펌 사진을 보시면 꼭 알려주세요- 어쩌다보니 또 루프트한자 독일 항공입니다 ㅡㅡ; 아주 어렸을 때 미국 갈 때 아시아나를 탄 한 번 뺀 다음부터는 항상 루프트한자만 타게 되었고 이번에도 또 ..
-
독일 대학교를 소개 합니다-독일/마인츠 2010. 9. 23. 08:57
Johannes-Gutenberg Universität Mainz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마인츠 대학교 독일 마인츠에서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활자 인쇄술) 가 태어났고 활동을 했었기 때문에, 많은 곳에 구텐베르크의 흔적이 남아 있다. 학교 이름도 그래서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교- 사람 이름을 딴 학교들이 독일엔 많이 있다. 예) Ludwig-Maximilians Universität München 루드비히 막시밀리안 대학교 뮌헨 마인츠 대학교는 내가 다니던 학교. 총원은 약 34000명 정도 되는 굉장히 큰 학교다. 유럽의 학교들은 캠퍼스가 있는 게 아니라 보통 도시 하나가 그냥 대학 도시인 경우가 많아서, 여기저기 건물들에 그냥 강의실만 있는 경우가 많은데 마인츠 대학교는 독일에서도 캠퍼스가 있는 몇 안..
-
독일 여행, 겨울에 가야 하는 이유-독일/마인츠 2010. 8. 27. 14:39
사람들이 유럽 여행 하면 보통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이런 나라들을 방문합니다. 독일은 지나가는 곳이죠. 프랑크푸르트 국제 공항으로 들어가서 빠리 샤를 드골 공항으로 나간다든가- 혹은 잠시 뮌헨 같은 곳에 들렀다가 간다든가- 사실 독일은 독일 연방 공화국 이라는 이름 하에 통일 된지가 60년이 갖 지나서 (동서독의 통일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하나의 나라라는 인식도 사람들 사이에서 크지 않은 편이고 그 덕분에 지역마다 특색이 굉장히 강한 편입니다. 어디처럼 어느 휴게소를 가도 다 호두과자를 먹는 것하고는 다르죠 ^-^;; 독일 여행의 묘미는, 뮌헨, 베를린, 함부르크처럼 대도시를 방문하는 것에서 발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중소도시들에서 느껴지는 인간적인 면들이 더 독일스럽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
-
샤갈의 숨결이 느껴지는 곳, 독일 마인츠독일/마인츠 2010. 5. 23. 01:41
독일은 총 16개의 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벨린과 함부르크, 브레멘은 도시이면서 주이기도 하죠- 제가 살던 곳은 남서부에 위치한 라인란트-팔츠 (Rheinland-Pfalz) 주입니다- 수도는 마인츠 (Mainz) 프랑크푸르트에서 살짝 서쪽입니다- 일반 열차인 S-Bahn을 타면 4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그나마도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는 20여분 밖에 안걸리죠- 독일은 11월부터 12월 23일까지 크리스마스 시장 (Weihnachtsmarkt) 이 열립니다- 각 도시마다 예쁘게 꾸며 놓고 따뜻하게 데워 마시는 와인 (Glühwein: 글뤼봐인)을 비롯한 여러가지를 맛볼 수도 있고, 장식품들도 많이 있습니다- 마인츠도 예외는 아니죠- 특히 1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마인츠의 상징물..
-
-
Weihnachtsmarkt Mainz / 독일 마인츠의 크리스마스 시장독일/마인츠 2009. 11. 29. 08:55
드디어 마인츠에도 크리스마스 시장이 열렸다- 솔직히 어느 도시를 가나 아주 대단하게 크게 하는 몇몇 곳을 제외하면 특별히 다른 점을 찾기가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뭔가 북적북적하고 사람사는 느낌이 좀 든다- 오만가지 악세사리 파는 가게들이 즐비하게 늘어서고- 목걸이 같은 것들도 팔고 따뜻하게 데워 마시는 와인, 구운 소시지 등 먹을 것들도 많이 있지만 솔직히 나에게는 새로울 것이 없는 것들이라.... 올해는 조금 더 커졌어 'ㅅ' 집이 좀 더 컸더라면 아마 저런 장신구들도 좀 사다가 걸어두고 그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그리고 극장 앞 거대한 트리까지- 요즘도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좀 걱정되기는 한다- 작년처럼 트리가 부러져버리는 건 아닌지- 아마 크리스마스 시즌이, 독일이 가장 예뻐지는 때가..
-
독일 크리스마스 시장 Weihnachtsmarkt in Mainz und in Wiesbaden독일/마인츠 2009. 11. 26. 07:41
독일에는 11월말부터 크리스마스 시장이 열리는데 이번에 비스바덴에서 하루 먼저 열었다길래 시간을 내서 한번 다녀오기로 했다- 사진으로 보면 한밤중인것 같지만 사실은 오후 6시. 한겨울이 되면 3시가 조금 넘어도 어두워지기 시작해서 깜깜하다- Hauptbahnhof, Mainz (마인츠 중앙역) 아직 오픈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트리도 세웠고 이거저거 데코도 해놔서 예쁘기는 하더라. 이번에 중앙역도 150주년이었고..... 솔직히 마인츠가 커봤자 얼마 크지도 않은데, Rheinland-Pfalz (라인란트-팔츠) 수도라서가 아니라 그냥 다른 도시랑 비교해도 애시당초 작다 (+__)a 그런데도 트리가 4,5개도 넘게 있다- 그리고 중앙역 입구- 자주 들락날락 하는 곳이긴 한데 이렇게 찍어놓고 보니까 또 뭔가 ..
-
독일 어느 주로 이사가고 싶으세요?독일 2009. 11. 9. 23:05
독일에는 총 16개의 주가 있다. 크게 보면 구 동/서독으로 볼 수도 있지만 또 남/북간의 성향도 많이 다르고, 각 주마다 특성이 있는 경우도 많고, 또 서로간에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동/서독 통일을 논하기 이전에 독일 연방 공화국 (Bundesrepublik Deutschland)이라는 하나의 나라로 구성된지 60여년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도 보면 우리나라나 프랑스처럼 하나라는 느낌보다는 따로따로의 느낌이 더 강하다- (출처: 위키페디아) 알파벳 순이며 우리말로 표기하다 보니 실제 독일어 발음과는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1. Baden-Württemberg (바덴-뷔르템베르크) 수도: Stuttgart (슈투트가르트) 2. Bayern (바이에른) 수도: München (뮌헨)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