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인츠에도 크리스마스 시장이 열렸다- 솔직히 어느 도시를 가나 아주 대단하게 크게 하는 몇몇 곳을 제외하면 특별히 다른 점을 찾기가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뭔가 북적북적하고 사람사는 느낌이 좀 든다-
오만가지 악세사리 파는 가게들이 즐비하게 늘어서고-
목걸이 같은 것들도 팔고
따뜻하게 데워 마시는 와인, 구운 소시지 등 먹을 것들도 많이 있지만 솔직히 나에게는 새로울 것이 없는 것들이라....
올해는 조금 더 커졌어 'ㅅ'
집이 좀 더 컸더라면 아마 저런 장신구들도 좀 사다가 걸어두고 그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그리고 극장 앞 거대한 트리까지-
요즘도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좀 걱정되기는 한다- 작년처럼 트리가 부러져버리는 건 아닌지-
아마 크리스마스 시즌이, 독일이 가장 예뻐지는 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와인 전문 가게들. 밤늦게까지 손님들이 항상 많다-
매년 보는 것들이기 때문에 솔직히, 처음 독일에 와서 봤을때만큼의 감흥은 아니지만 그래도 딱딱하고 고지식한, 그래서 좀 심심한 독일에서 크리스마스 시장은 뭐랄까- 한번쯤 분위기를 전환시켜주는 그런거라고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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