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IO FRED.


여러분 안녕하세요! STUDIO FRED의 후레드군 입니다.


정말 오래 간만에 여러분들과 교육 컨텐츠로 만나게 되네요- 그 동안 독일어와 영어 교육 컨텐츠를 제공한 이후 다른 일들이 많아서 추가적인 업로드가 많이 늦어졌습니다. 사실 지금도 다른 일을 하느라 이걸 겸하는 것이 굉장히 정신없지만 그래도 원래 목표가 '모든 사람들에게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틈을 내서 이 일을 마저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공부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영상 중간에 설명을 드렸지만, 이 교육 컨텐츠가 어떤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전혀 없기 때문에, 계속적인 컨텐츠 제작과 유지를 위해 후원을 해 주실 분이 있으시다면 이 또한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후원이라는 말은 거창하지만, 단 돈 천원부터 얼마든 가능합니다.


단, 후원은 어디까지나 선택사항이며, 후원을 하지 않는다고 하여도 그 어떤 불이익도 없습니다. 교육 컨텐츠는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제공 됩니다.


후원 문의: fred7986@naver.com

후원 계좌: 씨티은행 714-26728-269-01


열 세 번째 강좌용 스크립트와 영상을 함께 올려 드립니다. 그럼 유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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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TUDIO FRED의 후레드군 입니다.


그 동안 [새내기를 위한 초급 독일어] 라는 이름으로 무료 초급 독일어 수업을 15강에 걸쳐서 진행을 했습니다만, 이번에는 영어 입니다!


제목은 [STUDIO FRED와 함께 하는 EVERYDAY ENGLISH]로 출퇴근길이나 등하교길, 혹은 아침에 일어나서나 저녁에 잠들기 전 딱 10분 정도만 투자하면 하루에 한 문장씩 배우고 분석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좋아요, 구독하기는 사랑입니다 :-) 


그리고 여기저기에 널리널리 공유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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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죠. 그리고 오늘 아침에는 최종 결과를 보고 희비가 엇갈린 사람들이 있었고, 기뻐하는 유권자와 안타까워 하는 유권자들이 있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새로운 국회를 이끌어갈 국회의원들을 뽑아 놨으니 더 열심히 일하고 봉사할 수 있게 지켜보고 응원하기도 하고 질타도 하는 것이 유권자들의 몫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렇게 투표로써 의사를 표현하지만, 정작 투표를 하는 과정이 너무나 빠르고 단순해서 내부적으로는 어떤 일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각종 음모론도 등장할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이번에는 직접 국회의원 선거 개표작업에 참여 해 보고 난 후기를 여러분들과 나눠보고자 합니다.





개표 지정 장소 방문 및 사전교육


각 지역별 선관위에서 중고등학교 등의 강당이나 혹은 동사무소 (주민센터) 등을 빌려서 개표를 진행했는데, 제가 간 곳은 서울 서초구의 양재고등학교였습니다. 처음 학교 교문 근처에 지나갈 때만 해도 경찰이 2~3명 정도 뿐이 보이지 않아서 농담삼아 '이 정도면 그냥 들어가서 다 털고 와도 모르겠다' 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돌아서서 학교 안에 들어가니 경찰이 아예 운동장과 강당 전역에 쫙 깔려서 바글바글 하더군요 ^^;


강당 입구에서는 개표 및 참관으로 등록된 사람들이 모여서 신분증 대조를 통하여 본인 확인을 하고 목에 거는 형태로 된 큰 이름표를 착용하고, 참관인은 밝은 초록색 조끼도 추가로 입어서 바로 눈에 띄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유효표와 무효표를 구분하는 기준 등을 상세하게 안내 받았고 자리마다 해당 내용을 정리 해 놓은 안내서도 추가로 비치 해 두어서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지정된 명찰을 늘 착용하고 있어야 했고, 개표장 문 앞은 경찰들 여럿이서 지키고 서서 아무나 들어갈 수 없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언론 취재의 경우에도 개표장이 아니라 2층에서 촬영하도록 하여, 개표 자체에 방해가 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차단하려고 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참고로 참관인의 경우 일반인도 있었지만, 각 정당에서 보낸 사람들도 있었고 무소속도 있었습니다. 여기에서는 얼마든지 사진 촬영을 허용했고, 전부 다 공개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제가 앉아 있었던 자리입니다. 제가 맡은 일은 앞의 부서에서 기계적으로 분류한 표를 전수 재조사를 하면서 유,무효표를 가려내고 분류가 잘못된 경우 다시 바로 잡는 그런 역할이었습니다.



선관위에서 공지했던 것을 다시 그림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정확하게 유,무효표를 걸러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경우의 수가 굉장히 많아서 피곤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다행히도 대부분의 유권자들이 정확하게 투표 해 줘서 일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개표 시작





개표 담당자들이 전부 자리에 앉아서 대기하는 사이 오후 6시반쯤이 되자 각 투표소에서 투표용지함이 도착하기 시작했습니다. 도착한 투표용지함은 경찰의 감시 하에 지정된 인원들이 개표장 안으로 가지고 들어 왔고 모두 공개된 장소에 두었습니다. 그리고 전원이 헌법정신에 입각하여 바르게 일에 임할 것을 선서 한 후에 개표가 선언 되고, 드디어 투표용지함을 책상 위에 올렸습니다. 이때 참관인을 비롯한 선관위 직원 등이 함께 모여 투표용지함의 이상 유무를 확인 하였고, 모두가 보는 앞에서 봉인지를 뜯고, 금속 잠금 장치를 니퍼로 끊어냈습니다. 그리고 책상에 소중한 투표용지를 조심스럽게 꺼냈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8명에서 10명 가량 되는 사람들이 흰색 투표용지와 초록색 투표용지를 각각 모아서 100장 단위로 고무밴드로 묶는 일을 했습니다. 참고로 투표용지함은 한꺼번에 다 여는 것이 아니라, 지정된 자리에서 지정된 구의 특정 투표용지함을 하나씩 하나씩 열도록 하여, 표가 섞이는 일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어쨌거나 엄청나게 많은 양의 표를 다 종합하여 옆자리로 넘깁니다. 옆에서는 기계를 이용하여 투표용지를 종류별로 분류하는 일을 했습니다.




이 분류 작업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기기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정밀하게 표를 종류별로 구분해냈기 때문이죠. 이거 만든 회사는 아마 대박이 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엄청났습니다.


그래서 제가 움짤로 준비했습니다 :-)




이게 이렇게 봐서는 별것 아닌것 같지만 순식간에 엄청나게 많은 양의 표를 촤르르륵 분류해서 각기 다른 위치에 꽂아줍니다. 여기에서 사람들이 다시 같은 것끼리 하나의 묶음으로 왔는지 육안으로 전수 조사를 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미분류로 된 표, 예를 들어 중복 투표나 미투표 등의 용지를 따로 분류하여 하나로 묶어 둡니다. 그리고 이게 제가 있는 테이블로 넘어옵니다.


제가 있는 자리에서는 이렇게 기계적으로 분류된 표들을 다시 전수조사하면서 정확하게 같은 것끼리 모여 있는지, 유효표 가운데 무효표가 섞여 있지는 않는지, 무효표 가운데 유효표가 있지는 않는지 재분류 하고 검토하는 일이 이루어졌습니다. 굉장히 피곤했죠 ㅠㅠ




기계로 일단 넘어온 표들을 다시 세면서 정확한 갯수가 맞는지 확인! 그리고 각 표에서 유,무효표를 판별해내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정말 철저하게 했어요. 눈알이 빠질 것 같았다구요 ㅠㅠ


그리고 여기에서 최종 확인된 한 바구니 (한 통의 투표용지함 양입니다) 를 선관위 측으로 넘기면 그쪽에서 다시 전수조사를 합니다. 그리고 최종 이상없음이 확인 되면 현장에서 바로 결과표를 공지사항으로 내걸어서 누구나 볼 수 있게 합니다. 이 과정을 모든 박스를 다 오픈할 때까지 진행한 것이고 다 끝내고 집에 오니 새벽 4시반이더군요 (......) 정말 엄청 힘들었고 그래서 오늘은 아무것도 안 하고 무한대로 쉽니다 ^^;







음모론 따위 발 붙일 곳이 없었던 현장


그 동안은 선관위가 잘 했고 못 했고를 떠나서 어쨌든 음모론이 존재했고, 부정 선거 내지는 개표 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다는 둥, 혹은 투표용지함을 옮겨오는 과정에서 차에서 조작을 한다는 둥 별의 별 소리가 다 있었죠. 물론 저도 일부 사실일 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직접 개표과정에 참여 한 사람으로서 이제는 조금도 이런 논리에 동의 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조금만 의견이 엇갈려도 직원과 참관인 등등 각종 관계자가 다 모여서 논의를 합니다




일단 쫓아 다니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참고로 참관인은 일반인 뿐만 아니라 각 정당에서 보낸 사람들도 있고 무소속도 있고 기업인 등등 아주 다양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뭐만 한다 하면 우르르 몰려서 달라 붙어서 실시간으로 녹화도 하고 사진촬영도 하고 옆에서 끊임없이 이야기를 하다보니 다른 어떤 부정도 개입될 수 없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투표용지함 하나 끝날 때 마다 결과 사진 찍고 보내고 하느라 계속해서 추적이 가능했죠.





시작부터 끝까지 숫자를 맞춰야 했습니다.


투표용지함 하나는 하나의 지역구 내의 한 투표소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여기에 발급된 투표용지가 몇 장인지 기록이 있어서 이것과 실제 들어 있는 투표용지 수를 세어 봅니다. 거의 다 일치하지만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예를 들어 투표를 하고 나서 투표용지함에 넣지 않고 개인이 가지고 간 경우, 혹은 투표를 잘 못했다며 가지고 나와서 타인에게 보여주며 물어보는 바람에 공개표가 되어 무효표처리 된 경우 등등이라고 합니다. 공개표의 경우 그 자체도 다시 봉인하여 넣고 무효표로 따로 분류 해 냅니다. 그리고 마치 회계원리 수업에서처럼 실제 들어 있는 표의 총 합계와 각 정당별 유효표의 총 합과 무효표의 총 합이 서로 일치해야 넘어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선관위로 넘기면 거기에서 또 실셈하여 하나라도 맞지 않으면 다시 돌아옵니다.





실시간으로 결과가 공개 됩니다.


모든 과정을 통과하여 선관위로 넘어가고 그곳의 심사에서도 전부 통과하게 되면 그 일련의 과정이 마치 가계부를 보는 것 같은 표의 형식으로 벽보에 전부 다 공개 되었습니다. 그래서 실시간으로 각 투표용지함 마다의 상황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온라인 공개도 물론 했다고 합니다. 중간 과정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얼마든지 찍으라고 하였고, 조금도 숨기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어떤 형태로든 질문을 할 수 있게 했고, 조금이라도 의견이 엇갈리는 부분이 나오면 선관위 직원들이 와서 중재를 하고 심사를 하면서 최대한 공정하게 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모든것이 공개된 장소에서 진행 되었습니다.


2층에서는 방송국 카메라와 개인 카메라, 특정 단체에서 녹화하는 듯한 카메라 등등 실시간으로 전과정에 녹화되고 있었고 선관위의 카메라로 추정되는 것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참관인들은 쉴새없이 카메라 셔터를 눌렀습니다. 오죽했으면 너무 심하니 좀 자제 해 달라고, 개표하는데 너무 신경 쓰일 정도라 힘들다는 의견까지 나왔을 정도입니다.





부적격자 출입금지도 있었습니다.


중간에 간식을 나눠주는 시간이 있었는데 이때 마치 화장실을 다녀오는 것처럼 타인의 명찰을 착용하고 들어오려던 신원 미상의 사람이 입구에서 경찰에게 제지를 당했습니다. 원래 명찰 주인이 간식을 자기가 대신 받으라고 했다고 주장하면서 들어가서 간식만 받아올 것이다 라고 이야기 했지만 경찰은 끝까지 출입을 차단 하면서, 간식을 받고 싶으면 명찰 주인인 출입 가능한 참관인이 들어가서 받아다가 가지고 나오면 그걸 받아 가라고 하였죠. (우리 경찰 화이팅) 





이런 사례도 있었습니다.


한 소수정당의 참관인이 기계 분류를 신뢰하기 어렵다고 주장하여 한 라인에서는 일일이 수작업으로 분류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중간과정에서 합계 숫자가 잘 못 나왔고, 표 2장이 부족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저는 기계로 분류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도리어 사람 손이 닿으면서 더 복잡하고 부정확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한 시간 전 박스부터 전량 회수하여 처음부터 다시 검수하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결국 다 찾아냈지만 이의를 제기 하면 이렇게도 한다는 겁니다.





어쨌거나 마지막까지 그 어디에서도 의심스러운 정황은 찾아볼 수 없었고, 도리어 개표 및 검표가 엄청나게 힘들고 피곤한 일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ㅠㅠ 정말 죽음의 하루를 보냈네요 ㅎㅎ








마치며


투표는 민주주의 시민사회에서 국민이 자신의 의사를 표출할 수 있는 적법한 수단이자 소중한 권리입니다. 특히 이번에 20, 30대의 젊은층 투표율이 꽤 높아진 것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굉장히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어느 당을 지지하든, 어느 후보자를 지지하든 그것은 철저하게 유권자의 선택입니다. 다만, 그 선택권을 포기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이번 선거 개표에 직접 참여 해 보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고, 국민들의 소중한 한 표, 한 표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이렇게 힘들에 일 하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도 있었습니다.


끝으로 수많은 박스와 각종 짐들을 나르고 힘들게 일하면서도 제대로 앉지도 못 하고, 쉬지도 못 했던 대학 초년 알바생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 분들이 있어서 일이 정말 수월하게 끝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중간고사도 있을텐데, 시험도 대박 나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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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작은 사회 문제 하나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서울의 경우 유난히도 버스와 택시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인구밀도도 매우 높고 인근 위성도시는 물론 먼 지역에서까지 서울로 올라오는 차량들도 많다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도 있습니다. 바로 대중교통 수단의 난폭운전이나 도로 점거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얼마전 택시 업계가 대대적인 파업을 예고하자 (적어도 웹상에서는) 사람들이 매우 환영한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택시만 그런것은 아닙니다만, 수많은 택시들이 신호등 앞 무단 정차로 진로 방해를 일삼고 신호 위반은 뭐 새롭지도 않은 등 너무 많은 불편을 초래하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죠. 실제로 택시 파업을 한 후 도로 사정이 너무나도 좋아졌다며 반기는 운전자들도 많았습니다.

 

서울 서초구의 남부터미널 앞에서도 이런 택시들의 이기적이고 짜증스러운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도로에 가장 인접한 차선이 바로 버스 정차를 위한 차선입니다. 그런데 택시들이 바로 옆 차선을 저렇게 일렬로 막아서서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우회전 하기 위해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일렬로 늘어서서 남부터미널에서 나오는 손님을 태우기 위해서 기다리는 것이고 저 줄이 남부터미널 윗쪽부터 이렇게 계속 됩니다.

 

결국 버스는 정류장으로 들어오지도 못하고 들어와도 나갈 수가 없습니다. 택시들이 꼼짝도 하지 않기 때문이죠. 승객을 태위기 위해 2~3차선에서 버스가 정차하고 승객들은 도로 한가운데로 나가서 버스를 타고 내려야 합니다.

 

위험하고 불편한데 이 문제는 도무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질 않습니다. 다산 콜센터를 통해서도 수없이 그 동안 신고를 해 왔지만 매번 단속한다 라고만 합니다. 결국 서울시에 트위터를 통해서 다시 한번 신고를 했으나 그 답변이 더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서울시 교통지도과입니다. 단속에는 예외는 없으나, 택시의 경우 운전자가 있어, 이동을 하므로 단속의 어려움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서울시는 이 문제를 단순히 택시를 단속하는 문제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다른 방법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결국 시민들은 계속해서 차도로 나가야 합니다. 만일 이러는 과정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한다면 그 때는 누가 책임을 져야 합니까

 

서울시와 서초구는 이 문제를 장기간 방치 했으며, 끊임없이 제기하는 민원에 대해서 회피만 하고 있을 뿐입니다. 사고가 나고 누군가가 죽어야 관심을 가질지.....

 

이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지자체의 의무이며, 그것이 바로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시급한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택시들은 집단 이기주의를 좀 버리고 자신들의 이런 행동이 당장에 손님을 하나 더 태우는 일일지는 몰라도 결국은 택시 업계 전체에 대한 인식을 나쁘게 만드는 것이며, 불신을 가져오게 된다는 점을 인지 했으면 합니다.

 

서울시와 서초구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요구 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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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글 경시 풍조 관련하여 이런 글을 쓴 적이 있다.

 

우리나라 은행들을 비롯한 각종 제품 브랜드에 도대체 왜 말 같지도 않은 영어를 쓰느냐 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그냥 농협 하면 될 것을 NH 라고 하고, 국민은행은 KB, 우리 은행은 Woori Bank, 설화수 라는 브랜드는 제대로 읽기도 힘들게 Sulwhasoo 이딴식으로 쓰고 앉았다. 추하다 못해 어처구니가 없는 행동들이지만, 마치 이렇게 쓰면 엄청난 브랜드라도 되는냥 여기는 모양이다. 내실은 전혀 없는 말 그대로 돈지랄에 불과한 일이라고 밖에 여기지 않는다.

 

그런데 오늘 정말 놀라웠던 것은 그 글 (보러가기) 에 아래와 같은 댓글이 달렸다는 것이다.

 

 

 

 

순간 할 말을 잃었다.

 

결국 장문의 댓글을 달 수 밖에 없었다. (굵은 글씨는 댓글을 단 사람의 원문이고 일반 글씨는 제가 쓴 답글입니다)

 

 

한국이 초가집짓고 있을때 미국에선 빌딩을 지었고, 말타고 다닐땐 서양에선 비행기를 타고다녔어요
- 일단 이 부분에 있어서는 과장이 좀 너무 심하시구요

저도 우리나라를 사랑하긴 하지만 서양에 비해 예술, 과학, 경제 모두 뒤떨어지는건 명백한 사실입니다
- 서양의 기준을 몇몇 초일류 국가로만 잡고 계신 모양입니다. 특히나 문화 예술의 경우 절대적인 기준이 없으며 각 민족, 국가, 지방 등에 따라 전혀 다르게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일 뿐입니다. 실례로 인도에서는 손으로 음식을 먹는다 하여 미개하다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아무렇지도 않은 스시의 경우 이를 나쁜 시선으로 보는 입장에서는 동물을 날것으로 썰어 먹는 굉장히 미개한 행위로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판단하지 않고 "다르다" 라고 하는 것이죠. 이걸 문화 상대주의라고 합니다.

경제력으로 보면 우리나라가 세계 20위권 안에 듭니다. 전 세계에 몇개 국가가 있는지 한번 찾아 보시죠? 초일류 국가들과 비교하면 떨어지는 것이 분명하나 적은 인구, 적은 영토에 비해 굉장한 수준의 경제력을 가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한국인 입장에서 외국문화 숭배는 자연스러운거 아닌가요? 우리보다 뛰어나다면 인정하고 본 받아야 따라갈수있습니다.
- 외국문화를 숭배하는 것과 자신의 문화를 지키는 일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우리가 서양에서 크게 일어난 과학의 발달을 따라가고 이를 발전 시키고자 하는 것은 현대의 시대흐름에 있어서 분명히 대세이고 또한 필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세계적으로도 인정 받고 있는 우리말을 지키는 것은 서양 문물을 수용하는것과는 별개로 우리의 정체성을 지켜나가는 일 중 하나입니다. 자국어를 가진 나라 많지 않습니다. 남미국가들은 자신들의 부족 언어가 있었지만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의해서 전부 점령, 파괴 되면서 이제는 공용어로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원하시는 것인지요. 글쓰신 분의 논리로 따지자면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은 이미 서양 문물을 받아들여 앞서가고 있었고, 우리보다 강대국으로 경제적으로도 우위에 있었으므로 그들의 방침대로 경제, 정치, 사회, 문화 전반에 걸친 일본화 작업을 했어야 한다는 식의 논리에 힘을 실어주게 됩니다. 문화 숭배 현상으로 창씨개명도 타당화 할 수 있겠네요.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논리인지 아시겠습니까?

한국 해방직후 우리가 외국에 대한 막연한 반감으로 서양문화를 배척하고 한국우월주의에 빠졌다면 지금의 삼성도 없을것이고 경쟁력없는 아시아의 빈민국중 하나가 됬을겁니다.
- 우리가 외국에 대한 막연한 반감을 가진적도 없거니와 가질만한 사회적, 역사적 여건도 딱히 없었습니다. 유일하게 한 나라를 뽑자면 일본이겠죠. 36년간 우리나라를 식민지배 하면서 민족말살정책을 통해서 말 그대로 지구상에서 조선이라는 나라는 물론 모든 정체성까지 다 지워버리고자 하였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이름까지도 모두 다 바꾸겠다 하여 나온 창씨개명이었습니다. 위에서도 밝혔지만 글쓰신 분의 논리대로라면 일본의 이러한 정책들 역시 지지받아야 합니다. 더 이상 논할 가치 조차 없는 일입니다.

역사는 과거를 바탕으로 하는 현재 진행형이고 동시에 미래 진행형입니다. 과거에 어떠했더라면 이라는 가정은 전혀 성립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외국에 대한 반감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에 삼성이 있고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과거 식민지배와 한국전쟁 등 수많은 고통을 겪으면서도 대한민국이라는 이름 넉자와 우리의 정체성,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지키고자 부단히 노력했기 때문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이고, 국가를 지켜 냈기 때문에 그 위에 삼성도 존재할 수 있는 것이고 지금 우리가 이렇게 자유민주주의를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외국 문물에 대한 무분별한 숭배와 패배주의적인 시각, 약소국은 약소국 수준에 맞게 지내야 한다는 식의 사고, 이런것들이 바로 과거 우리나라를 지배하던 세력들이 원하던 논리이고 동시에 나라를 팔아먹고자 했던 매국노들의 전형적인 논리였습니다.

우리사회에 즐비한 무분별한 영어 숭배, 외산이라면 무조건 국산 보다 좋다고 보는 편견, 그리고 한글 경시 풍조 이런 부분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부터 나라를 갉아 먹는 일들입니다. 그 중 하나인 한글 파괴를 기업들이 나서서 하고 있기에 이 글을 쓴 것이고, 당연히 교정되어야 마땅합니다.

일본은 서양의 것이라면 막연히 동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와 근본적인 차이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들은 수용하되 자신들의 방식으로 바꿉니다. 편의점은 영어로 convenient store라고 합니다. 여기서 단어를 따다가 일본어로 콘비니 라고 합니다. part time job에 해당하는 독일어 단어는 Arbeit (아르바이트) 입니다. 이걸 일본에서 따다가 아루바이또, 그나마도 한번 더 줄여서 바이또 라고 씁니다. 두 단어 모두 원어와 거리가 굉장히 멀어졌고 말도 안된다 싶지만 자신들만의 단어로 만들어 쓴 겁니다. 차용하되 그대로 수용하지는 않겠다는 것이죠. 독일에서 표고버섯을 뭐라고 표기하는지 아십니까? Shiitake Pilz 라고 씁니다. 시이타케 버섯 이라는 겁니다. 일본어에서 유래했습니다. 일본은 그나마 서양에까지 자신들의 언어를 전파시킵니다. 두부는 토푸 라고 하죠. 이건 두부의 일본식 표기입니다. 김은 영어로도 노리 라고 부르는 경우가 잦습니다. 더 예를 들 필요도 없어보이네요.

서양식으로 따라가는게 당연하다는 논리는 애시당초 논할 가치도 없을 뿐더러 논리적 타당성이 전혀 없습니다. 그 논리가 여전히 타당하다고 생각하신다면 댓글도 애시당초 알파벳권 언어로 다시고 이름 석자도 알파벳으로 바꾸시고 하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굉장히 충격적인 나머지 사실 뭐라고 평을 할 수도 없었다. 그냥 어처구니가 없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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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카서 2013.06.20 11:07

    한국 문화 열등하다고 생각합 니다 왜냐하면 우리조상들이 이땅에살면서 거의 이천년넘게 계승발전 시켰던 아름다운 문화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가치관들을 송두리째버리고 물질 돈 외모지상주의에 의해 돌아가는 세상으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사극도 보면 가관이죠 일본은 자기조상들의 정신이나 문화를 잘계승시키면서 발전하고 있는데 한국은 다 버렸죠 이천년넘게 발전해온것을 버리다니 끝장입니다

우리나라 대기업들은 상생을 모릅니다. 그나마도 최근에 들어서야 "상생"이라는 단어가 겨우 입에 오르내리는 수준이죠. 그러나 현실은 여전히 중소기업들 피빨아 먹고, 자신들의 공장에서 환자가 생겨도 노동자 본인의 불찰이고, 2교대 3교대가 진행되는 등 전형적인 후진국형 행태를 그대로 보이고 있습니다. 더 한심한 것은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위세를 떨치는 굴지의 기업들이 이런 추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는 사실이죠.

 

마산/창원 일대에는 노키아 TMC 라는 공장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사실상 철수 직전 수준입니다만 84년도 국내에 공장 설립 이후 최근까지도 계속해서 투자하고 비 정규직 노동자 33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주었으며, 회사 설립 후 17년간 단 한차례의 노사 분규가 없었고 (80~90년대 얼마나 노사 분규가 심했는지를 고려하면 더 큰 의미가 있는 일입니다) 노조 활동을 줄이는 대신 회사 측에서는 마산 자유무역지구 내의 최고 수준 대우를 해 주는 등 흔히 말하는 윈윈 전략을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국내 업체들이 해외로 공장을 이전해 놓고 생산하면서도 여전히 "국산품" 등을 호소하며 애국심 마케팅을 써먹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니다. 전 세계로 뻗어나갔던 노키아 제품들에 당당하게 Made in Korea가 찍혀 있었습니다.

 

남양유업은 국내 유제품 시장에서의 절대 강자 중 하나입니다. 인스턴트 믹스 커피 시장에서 최근, 말 장난 하나로 엄청난 인기를 얻어낸 바로 그 업체입니다. 최근들어 이 업체의 막말 논란과 함께 각종 영상이 하나 둘 씩 공개 되고, 그 동안의 비열한 행태가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 업체에서는 이런 일들이 몇 년 전 일이고 이제는 다르다 라는 식으로 해명을 했습니다. 하지만 신뢰할 수 없는 발언들이죠.

 

아래 세 영상을 첨부하니 한번씩들 보셨으면 합니다. 이런 업체는 법으로 제제할 것도 없습니다. 소비자들의 힘을 보여주면 됩니다. 저는 오늘 이 순간부터 남양유업 제품은 영원히 불매 할 것임을 선언합니다. 비 양심 악덕 기업에게는 단 1원 한푼도 줄 수 없기 때문이고, 이들에게서 고통 받는 직원들의 모습이 우리 부모 세대의 모습이고 동시에 우리 미래의 모습 더 나아가 우리 이하 어린이들의 모습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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