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에 석유가? ACT-GEO는 어떤 회사?

 

며칠 전부터 난데없는 소식으로 시끌시끌 합니다. 바로 포항 앞바다에 가스와 석유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나왔기 때문이죠.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질조사 업체 중 하나인 ACT-GEO의 컨설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과연 어떤 회사인지 한번 살펴보고자 합니다.

 

ACT-GEO

해당 업체는 2017년 설립된 심해 탐사 평가 컨설팅 기업으로, 지구과학 분야의 컨설팅, 교육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당 업체의 홈페이지는 이미 폭파되고 접속이 안 되는 상태라서 링크드인을 통해서 내용을 좀 살펴보았습니다.

 

직원은 총 4명이며 CEO로 알려져 있었던 Vitor Abreu의 이름은 더 이상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자체 설명에도 컨설팅과 교육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구글 지도에서 해당 업체의 회사 위치도 찾아보았습니다.

 

......?

 

해당 주소를 근거로 부동산 업체에 찾아보니 해당 "회사" 건물의 내부와 임대료 등을 알 수 있었는데.....

 

 

 

 

음.....가정집이라고 봐야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추가적으로 구글에 기록이 남아 있는 걸 바탕으로 해당 "회사" 홈페이지에 뭐가 있었는지 찾아보던 중 shop 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해 보니, ACT GEO 라는 로고를 넣은 굿즈도 판매했었군요 

 

경영자 Vitor Abreu

[DeepL 번역 결과]

비토르는 석유 탐사, 개발 생산 및 연구 분야에서 30년간 경력을 쌓았으며, 6개 대륙 22개국 31개 퇴적 분지에서 평가, 위험 평가 및/또는 시추를 수행한 검증된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의 전문 분야는 심해 저류층, 프론티어 탐사에서 석유 시스템 요소와 유전을 정의하기 위한 지역 연구, 다양한 지각 환경에서 유역의 지각-지층 진화, 유전을 탐사하기 위한 위험 평가, 효과적인 유전 개발을 위한 저류층 연결성과 배플 및 장벽을 정의하기 위해 고해상도 지층 해석을 엔지니어링 데이터와 통합하는 것 등 다양합니다. 연구 관심 분야는 심해 수계의 저류층 특성화 및 개발과 생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심해 수계 모델을 제안하는 것입니다. 비토르는 AAPG의 첫 번째 국제 저명 강사로 활동했으며 SEPM의 전 회장입니다. 그의 저서 '실리클라스틱 시스템의 시퀀스 계층학'은 이미 SEPM의 역대 두 번째 베스트셀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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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도 링크드인에는 해당 CEO의 이름이 없지만, 검색해 보니 여전히 ACT-GEO의 CEO라고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이 사람이 과거 CEO였고 퇴사 했지만 다른 사이트에는 내용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은 탓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게 예전에 해당 업체가 나왔던 행사 부스 모습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보니 CEO의 얼굴이 확인 되네요. 그리고 '세계적인' 업체라고 하기엔 부스는 다소 앙증맞은 모습이긴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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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홈페이지 오픈

액트지오가 한국어 홈페이지를 오픈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석유 탐사의 성공을 기원한다"라고 써놨습니다 ㅋㅋㅋ

Act Geo Korea – 대한민국 석유 탐사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Act Geo Korea – 대한민국 석유 탐사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그런데 좀 심하게 성의가 없네요.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웹사이트 자체가 허접하게 급조된 흔적들이 여기저기에 보입니다 ㅎ 그래서 언제 어떻게 개설된 것인지 후이즈를 통해서 정보를 확인해 봤습니다. 

대표라는 사람이 입국할 때 시점에 맞춰서 급조됐고, 사용 기한을 고작 1년으로 해두었네요?ㅋ 그만 알아봐도 될 것 같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