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 주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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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저리주저리주저리 주저리 2011. 2. 9. 19:43
Heart and Soul -Kenny G- 오늘은 그냥 기분이 좋았다. 좋은 일들이 많아서- 주말이 동생 녀석 생일인데, 그 때는 친구들하고 모여서 신나게 놀테니 미리 밥이나 한번 먹자 싶어서 간 천호동- 저녁시간이 되면 바글바글 하다는데 낮시간이라서 그런지 비교적 한산했다- 다소 초점이 빗나가버린;;;; 어쨌든 선물로 앵그리버드 아이폰 케이스 주고 :D 뭔가 튀는걸 하고 싶었음-ㅋ 천호동 길 한복판에서 열심히 졸고 있는 고양이와 악수도 하고 사진 찍으려고 하니까 포즈도 이렇게 잡아주고 ^-^; 카페베네는 우리 동네에도 생겼지만 한 번도 가본적이 없었는데 인테리어도 예쁘고 커피도 괜찮았다- 뭐 그래봐야 매번 아메리카노만 마시지만..... 설탕, 생크림 뭐 이런거 잔뜩 든 건 별로 안 좋아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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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로 외국어 공부하기-주저리 주저리 2011. 2. 8. 15:00
예전에는 카세트 테이프를 이용하거나 TV에서 하는 외국어 관련 교육 방송을 보면서 외국어를 따라 읽고 공부하고 그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제는 CD를 기본적으로 넣어주고, 한단계 더 나아가서 디스크 없이 해당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mp3 파일 형태로 다운로드 받도록 하기도 합니다. 이제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iPod, iPhone, iPad를 이용하여 얼마든지 외국어를 무료로 배울수도 있습니다. 일전에 쓴 글에서도 그런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에게 영어를 무료로 배우자] 클릭하면 새 창이 뜹니다. 이렇게 Podcast를 활용하여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데, iPad를 이용하면 한 단계 더 편리하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바로 큼지막한 디스플레이와 iBooks에서의 PDF 파일 지원 덕분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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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의 1년주저리 주저리 2011. 1. 29. 20:31
독일에서의 오랜 생활을 잠시 마무리 하고 서울로 돌아온 지 1년이 지났다. 아직도 가끔씩은 아침에 일어나서 짐 싸고 다시 공항으로 나가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 때가 있는데, 벌써 1년이 지났다. 지금도 종종 힘들지만, 그래도 와서 지내려고 보니까 생각보다 정말 많은 부분에서 사람들과 충돌이 있었는데 그래도 이제는 많이 좋아진 것 같다- 마인츠를 떠나 만하임으로 잠시 거처를 옮기던 그때. 살던 동네를 떠나 짐을 끌고 가는데 기분이 그렇게 이상할 수가 없었다. 날씨는 춥고 짐은 많고.....그래도 반갑게 맞이해 주시는 선생님과 가족들 덕분에 얼마나 행복했는지- 봄이 되니까 산수유가 피더라- 사실 이때 이게 산수유라는 걸 처음 알았고..... 진달래일까 철쭉일까- 항상 볼 때마다 구분을 못 하지만 어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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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 이게 어느나라 말이야 대체?주저리 주저리 2011. 1. 26. 09:30
스마트폰 사용자이거나 혹은 스마트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요즘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가 바로 "어플" 일 것입니다. 이는 영어의 Application (어플리케이션 - 응용 프로그램) 에서 온 말이다. 그런데 이 말을 외국인에게 이야기 한다면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한다. 왜 그럴까? ------------------------------------------------- Super market 슈퍼마켓 / 수퍼마켓. 그런데 우리는 흔히 슈퍼/수퍼 라고 한다. 사실 의미의 중요도를 따지만 뒤의 단어 마켓을 선정해야 한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앞 글자 슈퍼/수퍼 라고 부른다. 이렇게 이상하게 단어를 끊어버리는 것은 사실 일본어의 외래어 차용 방식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Arb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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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마이너리티가 되자-주저리 주저리 2011. 1. 22. 15:07
우리나라는 인구 5천만의 참 작은 나라입니다. 세계지도를 놓고 보면 얼마나 작은지 다시 한번 실감을 하게 됩니다. 미국은 한국에 대해 많이 알지만, 유럽에 가서 물어보면 그나마 어디에 있는지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면 남한인지 북한인지를 물어봅니다. 물론 이 작은 나라에서 이만한 경제력과 국제적인 위상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대단한 일입니다. 이제 한국과 일본을 넘어서 동남아 일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우리나라 가요나 드라마, 유럽이나 미국에서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는 국내 전자제품 등등- 그러나 이런 입지에 걸맞지 않게 내부적으로는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성숙하지 못 했다 라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특히나 마이너리티에 대한 인식과 반응은 여전히 굉장히 부정적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