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면도기 완벽 가이드] 이렇게 쓰세요! :: AMUSEMENT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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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립스 면도기 완벽 가이드] 이렇게 쓰세요!
    IT 분야 2019. 5. 27. 11:07

    오늘은 필립스의 전기면도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전기면도기의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브라운과 필립스는 서로 다른 방식의 면도기를 제작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필립스는 독특한 모양새와 사용법 때문에 이에 익숙하지 못 한 유저들 사이에서는 면도가 잘 되지 않는다고 하거나, 힘이 없다고 잘 못 생각하는 경우들이 생기고 있죠.

    어쨌거나 그래서 이번 코너에서는 필립스 면도기의 정확한 사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진동식 vs 로터리식

    이렇게 보통 흔히들 알고 있는 가로로 된 망이 붙어 있는 제품군이 진동식 면도기! 파나소닉과 브라운에서 이런류의 제품을 만듭니다.

    그리고 이렇게 헤드가 둥글고 삼각형 형태로 붙어 있는 방식이 로터리식, 그리고 필립스에서 이렇게 만듭니다.


    진동식의 경우 수염이 많고 거칠게 자라는 사람들에게 좋다, 로터리식은 수염이 적고 가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라고들 이야기 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물론 두 제품군은 성격이 좀 다르긴 합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제품을 사용하느냐도 물론 있지만, 그 보다는 제품에 맞는 정확한 사용법을 얼마나 숙지하고 있느냐 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수염이 두껍고 또 많이 폭넓게 자라는 편이라서 매일 면도를 꼼꼼하게 해줘야하는데, 날면도를 잘못하면 피부에 상처가 나거나 자극이 심해져서, 피부를 보호하고자 전기면도기를 사용하고 있죠. 보통은 이런 수염의 특징을 가진 사람들은 브라운 면도기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저는 필립스 제품을 굉장히 만족스럽게 사용중입니다.

    다만, 필립스에서 밀고 있는 로터리식 면도기는 정확한 사용법을 잘 모른 상태로 진동식 면도기처럼 그냥 위,아래로 쓱쓱 밀면서 면도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는겁니다. 

     

     

    필립스 면도기 특징

    필립스 면도기는 전매특허 급인 3개의 원판형 헤드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파나소닉이나 브라운 제품처럼 좌우로 진동하는 형태의 칼날이 아니라, 원형으로 돌아가는 3개의 칼날판이 있다는 점에서 완전히 다른 모습이죠.

     

    제품은 크게 5000 시리즈, 7000 시리즈, 9000 시리즈로 나눌 수 있고, 좀 더 기본형인 1000 시리즈, 3000 시리즈와 9000 시리즈에서 한층 더 강화된 9000 프레스티지 제품도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제품은 민감성 피부용인 7000 시리즈 입니다.

     

    쉐이빙 헤드는 스마트클릭 시스템이라고 하여, 헤드 통째로 교체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여기에 쉐이빙 유닛 대신에 클렌징 브러쉬나 코털 트리머 등등 다양한 악세사리를 장착하여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헤드 자체가 다양한 각도로 구부러지게 되어 있고, 면도날이 들어 있는 3개의 칼날판 자체도 움직이기 때문에 밀착면도에 최적화가 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정확한 사용법>

     

    필립스 면도기는 헤드의 생김새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브라운이나 파나소닉 면도기처럼 위아래로 움직이면 면도가 되지 않습니다. 원을 그리면서 움직이는게 핵심입니다!

    <습식 면도를 하는 경우>

    의외로 많은 분들이 잘못 사용하고 있는것이 바로 쉐이빙폼 입니다. 많은 분들이 쉐이빙폼을 상당히 많이 짜서 얼굴에 바르고 면도 하시는데, 실제로 거품이 너무 많으면 오히려 면도는 더 안 됩니다. 거품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면도날이 얼굴에 바짝 밀착되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500원짜리 동전 하나 내지는 조금 더 덜어서 얼굴에 얇게 펴바르고, 너무 적다 싶으면 아주 조금만 더 해서 바르시되, 이때 수염의 역방향으로 꼼꼼하게 거품을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수염 안쪽까지 거품이 제대로 자리잡게 되고, 면도를 더 부드럽게 해 주기 때문이죠.

    꼼꼼하게 바르면서 시간이 좀 남는다면 수염이 좀 더 부드러워질 수 있도록 기다려주시고, 그렇지 않다면 바로 면도를 시작하셔도 됩니다.

     

    또, 세안 후에 얼굴에 물이 뚝뚝 떨어지고 흐르는 상태에서 거품을 바르면 거품이 흐물흐물해지죠. 수건으로 물기를 가볍게 닦고 거품을 발라 주세요.



    <건식 면도를 하는 경우>

    여기서도 브라운과 필립스의 특징이 완전히 갈라집니다. 면도기의 생김새가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인데요, 브라운의 경우 건식면도를 할 때, 아침에 세수를 하기 전에 하라고 권장합니다. 그런데 반해서 필립스는 세수를 하고 나서 피부를 완전히 말린 다음에 면도를 하라고 권장합니다. 최소 5분 이상은 지나서 정말 바짝 마른 다음에 하라고 하죠. 실제로 세수 하고 나서 얼굴에 물기가 있는 채로 혹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얼굴에 기름기가 있는 채로 얼굴에 문질러 보면, 면도기가 제대로 미끄러지지 않고 뻑뻑하게 느껴질 겁니다. 그러니 힘을 더 주게 되고, 자극만 커지면서 면도는 똑바로 안 되는 현상이 나타나는 거죠.


    <이제 면도를 할 때 주의 할 사항입니다!>

    절.대.로.힘.줘.서.누.르.지.마.세.요.

    얼굴에 3개의 판이 정확하게 닿게만 하시고 밀착한 그 상태로 원을 그리면서 천천히 이곳저곳 움직여보세요. 그리고 필요하다면 면도기를 들고 있지 않은 손으로 피부를 약간씩 당기거나, 얼굴 각도를 바꿔가면서 면도기가 좀 더 잘 밀착되도록 해 주세요. 이때도 면도기 자체를 힘줘서 누르지 않는것이 포인트 입니다.

    3개의 원판 자체가 피부를 펴주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힘을 줘서 눌러봐야 더 깊이 있는 면도가 되지도 않을 뿐더러 오히려 피부 자극만 커집니다.

    그런데 어차피 처음 사용하거나 사용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때는, 원하는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피부도 내가 사용하는 패턴도 적응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설명서에서도 2주 가량은 적응기가 필요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게 익숙해지고나면 피부 자극 없이 깨끗하게 그리고 빠른 면도가 가능합니다. 같은 부위를 여러번 문지르지 않아도 깨끗하게 면도가 되기 때문이죠. 그리고 손으로 만져보면 매끄럽게 면도가 된 걸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다만, 첫 한 달 가까이는 원하는 수준만큼 면도가 되지 않았다고 해도 다시 면도기로 같은 자리를 반복해서 문지르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그렇게 하면 피부가 쓸릴 수 있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저 같은 경우 수염이 두껍고 많이 나고 매일 면도해야 하지만, 브라운이나 파나소닉처럼 진동형 보다 자극도 적고 부드럽게 면도가 가능해서 필립스 제품만 사용중입니다. 손으로 만져 봤을때 조금도 걸리는 느낌이 없이 매끈한 상태가 되면서도 피부 트러블이 안 생깁니다.

    동양인 수염은 브라운 파나소닉, 서양인 수염은 필립스 라고 하는 건, 정확한 사용법을 익히지 못 해서 그런 경우들이 대부분입니다. 오히려 필립스 방식이 한번에 더 많은 수염을 잘라내기 때문에 수염이 많이 나는 사람들에게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피부 보호 측면에서는 메이저 3사 가운데 이견 없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피부 보호를 하면서, 깔끔한 면도를 원하시는 분들께는 무조건 필립스 면도기가 답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서두르지 마시고, 정확하게 면도하셔서 피부 트러블로부터 해방 되시기 바랍니다 :-)





    이 포스팅은 그 어떤 업체로부터도 단 1원 한 푼 받지 않고 직접 제품 구매 후 2년 가량 사용 해 오면서 느낀점을 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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