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USEMENT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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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게임은 2003년도에 출시된 고전 명작, Empires - Dawn of the Modern World - 입니다. 국내에서는 엠파이어즈 - 근대 사회의 여명 - 이라는 이름으로 출시 되었습니다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제작자 릭 굿맨이 나와서 스테인레스 스틸 스튜디오를 세웠고, 여기서 나온 게임이 바로 엠파이어 어스 입니다

엠파이어 어스는 구석기 시대부터 미래까지 엄청나게 많은 시대를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으로 인해 게임이 다양해졌지만 도리어 게임이 절대 끝나지 않는 맹점도 있었습니다;;;;; 한번 플레이 하면 시대 제한을 걸어도 두시간은 그냥 흘러 갑니다;;;;; 게다가 석기 시대는 사실상 무기라고 할 것도 없어서 게임이 재미가 없고 본격적인 재미는 중세시대에 들어 가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을 감안하여 엠파이어즈에서는 중세시대부터 2차 세계 대전까지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그래픽도 대폭 보강, 그리고 한글화 하여 출시 합니다-

특이한 점은 조선을 선택하여 미션을 진행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순신 장군 캠페인!!! 임진왜란 당시 조선을 배경으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D

보통은 역사 게임에서 일본이나 중국을 등장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나라가 직접 이렇게 등장하는 경우는 처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에도 국내 판매량은 많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엠파이어즈는 엠파이어 어스와 마찬가지로 게임을 매우 깊이까지 확대할 수 있는데 그래픽이 대폭 강화 되어 확대를 해도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자왕 리차드 캠페인을 진행중입니다-




 




영국 미션은 리차드와 제프리 그리고 헨리 형제의 왕위 계승 문제를 두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스토리 설명도 철저하고 게임 진행 역시 잘 짜여져 있기 때문에 재미있습니다-


궁수들은 빨리 다가가서 죽이지 않으면 많은 피해를 입게 됩니다-

유닛 상성 관계도 굉장히 잘 짜여져 있어서, 특정 유닛으로만 몰아서 공격 하면 거지반 몰살 당하기 쉽습니다;;;

유닛 아이콘에 마우스를 가져다 놓으면 어떤 유닛에 강한지 혹은 어떤 유닛에 약한지 나옵니다-
반드시 숙지하고 유닛을 골고루 섞어서 공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성관계를 모르겠으면 일단 쪽수로 밀어 붙이는 수 밖에요 ^-^;

다양한 유닛 조합은 필수적이다-


참고로 스크린샷을 찍기 위해서 치트키를 쓰고 유닛을 순식간에 대량으로 뽑아 놓은것입니다- 실제 게임에서는 저 정도 유닛을 뽑으려면 시간이 좀 필요합니다 ㅎ


몰_살


사실 기본적인 게임 방법은 기존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자원을 모으고 건물 건설, 유닛 생산 그리고 공격이죠-


하지만 그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엠파이어즈의 특징이 또 하나 있다면 바로 특수 기술입니다. 대학을 짓고 나면 특수 기술 연구가 가능한데, 스크린샷에 보이는 것은 산불 입니다- 나무가 밀집한 지역에 불을 내고 태워버리면 길을 낼 수도 있고, 적의 목재 수집을 막을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주변의 건물이나 유닛이 피해를 입기도 합니다-

건물에 불을 지르는 방화 기술 등 여러가지 연구 할 수 있는 특수 기술들이 있는데 나라 마다 다릅니다-

예를들어 조선의 경우 뇌우를 연구할 수 있고 이 기술을 이용하면 해당 지역의 건물과 유닛에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적이 특수 기술을 사용하여 아군에게 비와 번개가 치는 모습 입니다- 에너지가 쭉쭉 떨어져요ㅠㅠ

그 외에도 데스매치 모드를 하면 사실상 자원이 무제한으로 주어지기 때문에 엄청난 병력을 끌고 말 그대로 데스매치가 가능해진다-



영국으로 플레이 하게 되면 수륙양용탱크와 물을 헤엄쳐서 건너가 기습 공격을 펼칠 수 있는 SAS 대원을 양성할 수 있습니다- 전략적으로 훨씬 이득을 볼 수 있죠

그외에도 다양한 국가별 특수 능력을 잘 활용하면 승패를 한 순간에 바꾸어 놓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일꾼을 먼저 처리해서 추가적인 자원 확보를 막는다든가 하는 것 역시 엠파이어즈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전략입니다- 다만 건물의 경우 공성무기로 공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고 시간도 단축 되기 때문에 그냥 유닛만 모아서 가는 것 보다 유닛들의 상성을 잘 생각하여 골고루 섞어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들어 궁수만 잔뜩 만들어 가면 나중에 건물을 부수는데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그 사이에 적이 궁수에 강한 유닛을 많이 만들어내게 되면 전세는 한순간에 역전될 수 있습니다-



바다 표현도 상당히 잘 되어 있어서 물에 비치는 유닛들의 모습도 볼 수 있고  세계 대전 시대에 가면 잠수함까지도 등장하여 게임의 재미를 더욱 높여 줍니다-




유닛 시점으로 고정할 수도 있는데 특히 비행 유닛 시점으로 고정하면 흡사 FPS나 비행기 게임을 보는 듯한 느낌도 줍니다-

미국으로 선택하면 낙하산 부대를 투입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은 독일. 저는 미국이었습니다.

해안가에서 비스마르크 함대에 G.I로 맞서는 중이지만 결과는 뻔하죠- 처참하게 박살 났습니다 ^-^;;

애니메이션 효과도 잘 되어 있어서 포를 맞으면 폭발에 날아 가기도 합니다-

그런데 경우에 따라서는 상대방보다 시대 발전이 느리거나 혹은 빠를 수가 있는데......


상대방보다 빠른 시대 발전을 성공한다면 이렇게 중세시대인 상대방을 공중 폭격으로 몰살 시킬수도 있습니다 ^-^; 중세 시대에는 대공포가 없기 때문에 막을 방법이 없다는거죠-

반대로 심시티만 하면서 옆그레이드만 하고 있다면 기사단을 뽑는 사이 상대방이 탱크를 몰고 쳐 들어 올 수도 있습니다- 게임에서 시대 제한을 걸지 않으면 그런 사태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죠 ^-^;


2차 세계 대전 시대에 독일을 선택하면 쓸 수 있는 미사일.....생각보다 너무 막강합니다;;;;;;;; 주변이 초토화 되네요;;; 그러나 한번 발사 하려면 금을 무려 1200 이상 써야 하기 때문에 엄청난 부담이 됩니다-

참고로 현재 스크린샷을 찍기 위해 치트를 써서 돈을 마구 올려놓은 것일 뿐, 실제로 다른 자원보다 금은 모으기가 매우 시간도 오래 걸리고 어렵습니다-


이건 조선군의 모습입니다 ^-^; 다소 이질감이 있긴 하지만 나름대로 잘 묘사가 된 것 같습니다-ㅎ


이건 중국인데 좀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 사실 큰 차이는 없어보입니다-ㅎ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단 하나의 동영상도 볼 수 없다는 점입니다 (+__)a

전부 인게임 컷씬으로 대신하고 있는데 워크래프트 3 역시 대부분 인게임 컷씬이지만 그래도 오프닝과 엔딩은 놀라운 수준의 동영상으로 만들어놔서 뿌듯하기라도 한데, 엠파이어즈는 뭔가 끝나고 나면 허무한..........;;


게임 자체의 완성도는 매우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훌륭한 사운드, 멋진 그래픽, 다양한 시나리오 등등- 그러나 번역기를 돌린듯한 한글화, 사운드 버그 등이 다소 문제가 있습니다.

출시 당시 기준으로는 시스템 요구 사양이 꽤 높은 편이라서 옵션을 많이 낮추고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래픽 설정에 따라 화질 격차가 심각하게 발생한다는 점도 당시로써는 인기를 끌기에 어려운 점이기도 했습니다. 기왕에 하는거 멋진 그래픽으로 하고 싶은게 당연하잖아요-ㅎ

게다가 스타크래프트의 아성이 너무나 막강했다는 점.....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를 즐기던 팬 층을 끌어오는데에는 성공했지만, 스타크래프트 유저들이나 커맨드 앤 컨커 유저들을 끌어 오는데에는 어려움이 컸습니다.

그 당시에......
















바로 이 게임이 나왔기 때문이죠-





엠파이어즈는 결국 국내에서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 했지만 엠파이어 어스 이후 정말 재미있는 게임 중 하나였고 지금은 구하기도 쉽지 않지만 기회가 된다면 한번 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D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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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4

  • 엠파이어즈는 저도 못해본것 같네요.^^
    cnc는 이전 버전으로 많이 했었는데요. 98년에 pc방에서요.ㅎㅎ
    자세한 리뷰네요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실제로 엠파이어즈를 아시는 분들도 별로 없으십니다 ^-^;

      C&C는 저도 워낙 좋아해서 오만가지 다 해봤지만

      제너럴즈 이후, 타이베리안 워부터는 전혀 못 해 봤네요

      다만 기존의 C&C의 느낌은 타이베리안 썬이 가장

      잘 재현한 것 같고 그 이후는 별개의 게임이 된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 아, 어느새 고전이 되버린 엠파이어스네요.. 그 당시엔 정말 혁명적인 게임이었는데.. 저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를 좋아해서 이런 역사물 게임을 정말 재밌게 했었습니다. 얼마전에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3에 빠져서, 미친듯이 했을때는 월드 래더랭킹 100위권 내에 까지 찍었을 정도(...)

    • 우와- 대단하세요 ^-^;

      저도 얼마전까지 AOE 3 했는데 ㅎㅎㅎ

      근데 엠파이어즈를 아시는 분이 있을 줄이야.....

      거의 대부분 모르는 게임인데 말이죠 ㅎ

  • 엠파이어즈 정말... 굉장한 게임이었는데...
    조선에 대한 고증이 지금까지 나온 어떤 게임보다도 가장 잘 된 편이었습니다... 물론 캠페인은 억지지만...
    정말 눈이 즐거웠죠. 라이즈 오브 네이션스같은 게임보다도 자료조사를 많이 한 흔적이 보이더군요.
    요새는 왜 이런 게임이 없을까요... 아아.

    • 요즘은 뭐랄까 액션게임들처럼 빠릿빠릿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게임들이 주류를 이루는 것 같아요-ㅎ 엠파이어즈처럼 한번 시작하면 진득하니 앉아서 고민하고 자원 모으고 해야 하는 게임들은 인기를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 ㅠㅠㅠ

  • 으이구. 운도 없게 C&C와 대결해서 묻힌 게임이였군요. 출시되고 얼마 있다가 구매했는데 지금까지도 가끔 재밌게하는걸 생각하면 대작이라고 생각합니다.

  • Francis 2012.04.28 23:18

    이거 구할수 있나요??AOE랑 엠파이어 어스 완전 사랑해서 엠파이어즈도 해볼라하는데
    찾기가 너무 힘드네요 엠파이어 어스는 하루정도 찾으면 찾긴하는데.....
    sama1993@naver.com으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

  • 하,... 2012.08.15 20:38

    정품이 있는데 설명서에 cd키 써있는부분이 잘려서 못깜... ㅜㅜ 오랜만에 패튼장군시나리오 떙겨서 해볼라했는데 ㅜㅜ.

  • 조선시대 관련해서 상당히 대체역사물 성격을 띄지만 상당히 친한(親韓)러운 마무리를 해주는게 묘하게 의미싱장하더군요.ㅋ

    • 지금 해봐도 참 괜찮은 게임입니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하고는 또다른 재미가 있죠-

      근데 해상도가 아직도 4:3 비율이라서 16:9 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찾아보는 중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