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IO FRED.

아이폰 4 CDMA 버전이 나온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지만, 벌써부터 사람들은 아이폰 5 그리고 아이패드 2 의 소식을 기대하고 있는 듯 합니다. 아이패드는 설레발이 지나쳐서 벌써부터 세번째 제품에 대해 말까지 오가는 상황입니다. 이제는 사실에 기반을 한 것이 아니라 열심히 카더라 통신을 만들어서 나르는 듯한 양상까지 보이고 있는 와중에, 이번에는 아이폰의 저가형 모델이 나올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크기가 1/3 정도로 작아지고 저렴한 아이폰이 나올 것이라는 이야기.....


하지만 제가 판단하는 기준에서는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 보이는 소리입니다.





절대 팀 킬은 하지 않는 애플

애플 브랜드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프리미엄이 붙어 있습니다. 박리다매로 수익을 올리기 보다는 소품종 대량생산으로 시장을 점령해 가는 형태입니다. 또한, 동급 타사 제품들 보다도 다소 가격이 비싸며, 뛰어난 디자인과 고급스러움으로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아이팟 미니의 경우에도 오리지널 아이팟 보다 다소 저렴하게는 나왔지만 그래도 당시 기준으로 249달러였으며, 기존의 다른 제품에서 가지는 "저가형"이라는 이미지와는 달리, "다른 버전" 정도의 포지션으로 등장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물론 이후 아이팟 셔플이라는 제대로 된 의미의 저가형 제품이 나왔습니다만, 철저하게 음악 재생만 가능하고 디스플레이도 없애버림으로써 다른 라인의 아이팟 제품군의 판매를 갉아 먹지 않도록 완전하게 다른 길을 걷는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맥 미니 또한 그렇습니다. 당시 기준으로 이 이상 저렴한 맥은 없었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성능과 키보드, 마우스, 디스플레이를 별도로 구입해야 하는 문제 등으로 아이맥이나 파워맥 등 다른 제품군을 대체하거나 혹은 판매량 면에서 큰 타격을 줄만한 녀석은 아니었습니다. 쉬운 표현으로 "세컨드" 정도의 제품이었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기존의 맥 유저들이 추가로 맥을 구입하거나, 혹은 PC 유저들이 맥에 입문할 때 사용해보기 좋은 맥으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이후에는 성능을 대폭 강화하지만 결국 가격까지 올라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말았죠-

그런데 현재 아이폰의 경우는 어떤가요? 아이폰 라인업은 하나입니다. 아이폰 4죠. 아이폰 3GS도 있다고는 하나 포커스는 당연히 아이폰 4 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다른 제품을 추가하게 되면 기존의 아이폰 4 판매량이 주춤할 수 있습니다. 사실 대안은 이미 나와 있습니다. 바로 아이팟 터치입니다. 


애플의 표현에 따르면 아이팟 터치는 "iPhone without Phone" 입니다. 그런데 하나 더 덧붙여서 "contract free" (약정 없음) 라고도 하죠- 그러다보니 통신요금이나 아이폰 기기값 자체가 부담되는 경우 혹은 기존의 다른 전화기가 있는 경우아이팟 터치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아시나요? 아이팟 터치에도 철저하게 애플의 팀킬 방지 정책이 녹아 있다는 사실.

아이폰 4 와 같은 레티나 디스플레이입니다. 하지만 해상도는 분명히 1인치당 300 픽셀이 넘는 "레티나" 디스플레이지만, 디스플레이의 종류가 다릅니다. 전자는 고급형 IPS 디스플레이, 후자는 보급형 TN 패널입니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데에는 차이가 없지만 시야각 등에서 다소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아이폰 4는 512MB의 메모리를 갖는 반면 아이팟터치는 4세대 모델도 256MB 입니다. (출처: Wikipedia) 이걸로 끝이 아닙니다. 아이폰 4와 아이팟 터치 4세대는 모두 애플의 A4 칩이 들어가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아이폰은 1GHz, 아이팟 터치는 동일 모델이지만 800MHz 로 클럭다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출처: Wikipedia) 이렇게 함으로써 아이폰4에서 누릴 수 있는 경험의 폭과 아이팟 터치로 느낄 수 있는 경험의 폭의 차이를 둔 것입니다. 

추가로 GPS 유무 등에서도 물론 차이가 나지만, 직접 사용해 본 결과 아이팟 터치는 충분히 뛰어난 제품이었습니다. 

어쨌든 이처럼 자사 제품들간의 간섭을 최대한으로 줄이려고 노력하는 애플이 만일 저가형 아이폰을 출시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잘못하면 아이팟 터치의 판매량 감소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최고의 제품이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자세를 가진 애플에서 어중간한 형태의 제품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것도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앱스토어 개발자들을 생각해도 저가형은 어렵다

현재 애플의 모바일 디바이스는 크게 세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룹 1) 아이폰 3G. 아이폰 3GS, 아이팟터치 2세대, 아이팟터치 3세대
그룹 2) 아이폰 4, 아이팟 터치 4세대
그룹 3) 아이패드
(오리지널 아이폰은 앱스토어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해당 사항이 없습니다)

기준은 뭘까요? 바로 디스플레이 즉 화면 해상도입니다. 각각의 그룹 안에 해당되는 제품들은 동일한 해상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룹 2에 속하는 아이폰 4와 아이팟 터치 4세대는 기존의 그룹 1에 해당하는 제품들보다 해상도가 무려 4배 더 커졌습니다. 가로 두배, 세로 두배 그래서 전체 네배가 커지는 것입니다. 

잠시 개발자들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지금의 아이폰을 만들어준데에는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의 역할이 매우 컸습니다. 애플에서도 직접  SDK (Software Development Kit: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를 배포하고 수익도 70%를 개발자에게 배분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어떤 스마트폰 플랫폼 보다 많은 어플리케이션을 보유하게 되었고, 또 이것이 매력이 되어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iOS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게임을 개발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현재까지도 가장 많은 수의 게임은 그룹 1에 해당하는 해상도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나오는 게임들은 그룹2에 해당하는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맞춰서 HD 라는 이름을 더하기도 합니다. 여기에 아직은 다소 적지만 아이패드용 1024 X 768 해상도에 맞게 추가적인 게임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만일 이런 상황에서 저가형 아이폰을 그것도 기존의 폰보다 1/3 사이즈로 만든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지금도 3개의 그룹이 존재해서 개발자들이 각기 다른 영역에 대해 제품 개발을 해야 하는 상황이고, 그나마도 이제는 그룹1에서 그룹2로 포커스가 이동해 가는 시점입니다. 아이패드는 화면이 크기 때문에 기존의 아이폰 / 아이팟 응용 프로그램을 구동하는데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작게 표현되고, 이를 늘렸을 때 화면이 선명하지 못 하다는 것이 문제입니다만 일단 실행하는데에는 문제는 없습니다. 그런데 아이패드용 프로그램을 아이폰에서 구동시킬 수 없는 것처럼, 기존의 아이폰보다 작은 화면, 그리고 낮은 해상도의 어떤 것이 등장한다면, 기존의 응용프로그램과의 호환성은 0 이 됩니다. 어플리케이션 없는 아이폰,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선택을 할까요?






루머가 지나치다 못 해 소설을 쓰는 수준

애플 제품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지대한 것은 맞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출시 되지도 않은 제품에 대해서 너무나 많은 부분을 마치 사실인양 보도하거나, 혹은 기정 사실화 하여 이야기하는 것은 참 보기에 안 좋습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이것에 대해 진위 여부 판단 보다는 일단 받아들이고 사실로 인식하기 때문에, 이런식의 "아니면 말고" 식의 이야기는 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차기작에 대한 가장 확실한 코멘트는 "나와 봐야 안다" 입니다-

그리고 그냥 차분히 앉아서 기다렸다가 애플에서 정식으로 발표하는 그 순간에 빵- 터져야 그 맛도 더 하지 않을까요? ^-^

Comment +15

  • 루머에 꿰맞춰보면 2011.02.11 15:07

    아이폰4의 3/1크기면 현재 가장 작은 X10미니보다 더 작다는건데
    그 크기에 아이폰4급을 밀어넣는다는건 무리같지만
    아이팟터치처럼 클럭을 조금 낮추고 해상도만 맞춘다면 못할 것도 없어 보입니다

    현재 말씀처럼 아이팟터치가 애플제품중에 가장 애매한 제품군인데,
    미국은 우리처럼 IMEI화이트리스트제도가 아니라 통신사를 거치지 않은 휴대폰유통이 가능하니까
    아이팟터치를 대체할 새로운 제품군으로 미니형 아이폰을 밀수도 있어보인다는거죠
    (얼마전에 애플은 유심카드를 아예 내장을 추진하여 통신사와 마찰을 빚기도 했던 걸로..)
    그렇다고 해도 1/3이란 크기, 200달러대의 가격은 황당루머수준이고
    1/3정도 작고 200달러이상 저렴하다면 가능할 듯도 보입니다

    X10미니가 문자먹는 사상 초유의 스마트폰임에도 쓰고 있는건 단지 그 크기때문일만큼
    아이폰4의 크기나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이라면 나름 시장형성이 될 것도 같습니다 ^^;

    • 1/3 이라는 것이 단순 크기의 변화가 아니라 부피상의 변화이기 때문에 X10 미니 만큼 작아질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간에 이렇게 작은 기기에 해상도를 동일하게 맞추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맞춘다고 해도 화면 자체가 작기 때문에 애플에서 강조하는 기존 아이폰들의 장점을 소화하기에는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아이팟 터치가 애매한 위치에 있다고 쓴 적은 없습니다만 ^-^;

      애플의 기존 제품 진행 방향이나 추구하고자 하는 제품 등을 살펴봐도 아이폰 저가형은 가능성이 없어보입니다.

  • 좋은 분석입니다. :)

    저도 개인적으로 별로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뭐 나와주면 감사하긴 하겠죠 ㅎㅎㅎ


    팀킬 여부는 젖혀두고서라도

    새로운 개발자군이 나누어진다는건 위험하죠.

    아주 작은 화면에 글씨도 안보일만큼 작게 구겨넣을거라면 몰라도요 ㅎㅎㅎㅎ

    • 개발자군이 나눠진다는 부분이 가장 큰 어려운 요인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화면이 작아지면 그만큼 또 애플이 말하는 기존 아이폰의 장점들을 구현할 수 없다는 것도.....

  • ㅎㅎ 저도 이 기사 읽고 그냥 혹시나 하고 말았는데..
    역시 어려운 관점들이 많이 있는듯 하네요 ^^

  • 저가형 아이폰은 구형 아이폰이면 충분할 듯 합니다 ㅎㅎ

  • 그리고 또하나의 문제는 저가 아이폰은 존재 자체가 의미가 없다능 ;; 아이폰을 통해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원하기 때문에 구입하려는 건데 ;; 스펙제한은 말이 안되지 ;; 이런 루머는 아이폰 3gs 때부터 있었지만 결국 전모델 하나를 단종시키지 않는걸로 변화했지. 계속 그렇게 갈듯 ㅎ

    • 꼭 뭔가 하나 해야한다면 3GS 8GB 그냥 팔면 되는거를.....뭐 애플은 뚜껑 열어봐야 알지만 아이패드 나오기 전에도 넷북 나온다고 그렇게 설레발들을 쳤고, 아이패드 나오고는 크기만 큰 녀석이라고 난리 쳤지만 결국은 대성공-

  • als 2011.02.12 16:09

    저런 크기로 나온다면 스마투폰이 아닌 피쳐폰이 될거 같은데요. 나노처럼 ios 따라한 ui따라한 일반 터치폰말이에요

  • Favicon of http://nopdin.tistory.com BlogIcon NoPD 2011.02.21 08:30

    기획은 되었을지 몰라도 잡스는 허하지 않았을 겁니다.
    잡스의 마음에 들려면 1/3 사이즈에서 완벽한 터치감이 나와야 하는데
    그건 좀 힘들지 않을까 싶거든요.
    셔플이 무액정, 무터치로 간 이유도 그런거라 봅니다 ㅎ
    여튼, 이 모든걸 떠나서 잡스옹이 어서 밝은 모습을 보여 줬으면 한다는 ㅎ

    • 워낙 많은 프로토 타입을 내부적으로 만들고 테스트 하는 업체이기 때문에 말씀 하신 것처럼 테스트가 이루어졌을 수도 있겠지만 제가 판단하는 기준에서는 실제 제품화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아보입니다

    • 티스토리 댓글에도 좋아요 버튼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습관적으로 좋아요 버튼을 찾는 ㅜㅜ

국내에도 아이패드가 소개된 지 좀 됐습니다. 그 사이 수없이 많은 호평과 혹평이 있었지만, 오늘은 좋은 쪽으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사실, 아이패드에 대해서는 크기만 커진 아이팟 터치 / 아이폰이다 라는 말부터 사이즈를 비판하는 말 등이 많습니다. 얼떨결에 갑자기 아이패드가 손에 들어온 제가 반나절 동안 본 것들을 한번 나열해보려고 합니다-


-----------------------------------------------------------------

1. 레시피 보기에 정말 좋더라-

CJ에서 아이패드용으로 만든 요리 관련 프로그램 입니다- 일단 시각적으로 굉장히 끌렸지만, 내용도 알차고 좋더군요- 중간에 물론 자사제품 홍보도 일부 들어 있습니다^-^;


여기서 원하는 범주의 메뉴를 고르고~





왠지 모양이 보기 좋았던 미니 수제비!


친절하게 단계별로 필요한 재료부터 내용설명까지 쭉 있습니다.



그리고 직접 설명을 들어가면서 할 수 있는 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조리 관련 프로그램들이 있었는데 매우 유용하고 좋네요-

게다가 정품 케이스에 넣고 스탠드처럼 해 두면 부엌에서도 놓고 보기에 딱일듯합니다-

CJ 외에도 외국에서 나오는 응용프로그램들을 이용하면 파스타라든가, 가정에서 쉽게 해 먹을 수 있는 이탈리아 음식 등을 직접 보고 배울 수도 있습니다. 일일이 요리책 뒤져볼 필요 없이 몇 번의 터치만 거치면 바로 확인할 수 있죠 ^-^




2. 뉴스 보기에도 최고-

아이패드용으로 별도로 큼지막하게 정리해서 만들어놓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뉴스를 훨씬 편하고 다양하게 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독일의 n tv 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접속한 모습입니다.


이 외에도 월스트리트저널, CNN 등의 각종 미국 언론사들은 이미 별도의 응용프로그램을 iPad용으로 배포하고 있고, 웹 페이지에 접속해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뉴스보기를 할 수 있습니다. 마치 사파리 브라우저의 [읽기도구] 기능을 활용하는 것처럼 기사 내용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파리의 [읽기도구] 기능이란? 클릭하면 해당 내용이 새로운 창으로 뜹니다.


이렇게 영상을 띄우면 나머지가 페이드 아웃되기도 하고, 아이패드를 가로로 돌리면 영상이 풀 사이즈로 나오기도 합니다- 뉴스가 이렇게 쉬울수가 ^-^



3. 수많은 잡지를 한번에-


GQ같은 잡지도 당연히 제공 되죠 :D 이외에 내셔널지오그래픽부터 시작해서 각종 남성용 / 여성용 잡지들이 아이패드용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일부는 유료지만 무료 컨텐츠만 가지도고 충분히 많은 내용을 즐길 수 있습니다.




4. 큼지막한 화면에서 시원시원하게 게임을-



게임도 아이패드용 HD 버전의 경우 큼지막- 해서 참 보기 좋습니다 :D


끈을 잘라다가 저녀석이 사탕을 먹을 수 있도록 해줘야해요-ㅎ


>_<)b


이 정도는 되어야 게임 답죠 ^-^



한편의 영화 같은 짧지만 멋진 오프닝을 보여주는 Star Battalion HD. 현재 (12일 오전 11시 30분) $0,99에 특가 세일 중입니다-


Gameloft의 게임들은 대부분 이렇게 텍스트가 전부 한글화 되어 출시되기 때문에 게임 진행에도 어려움이 전혀 없습니다- 게임 자체도 매우 완성도 높게 잘 만들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Gameloft 사의 게임을 구매해도 후회 하는 일이 없습니다 ^-^;


Need for speed: hot pursuit와 심하게 고민하다가 결국 선택한 아스팔트 6



최고의 레이싱 게임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참고로 실제 게임에서는 음성이 나오는데 아마 비디오 촬영자가 설정에서 음소거 시켰다봅니다 ㅎ





5. 시원시원한 지도 서비스-


시원시원한 크기의 구글지도도 볼 수 있고 'ㅁ'

당연히 위치를 찾거나 현재 자신이 있는 곳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Daum의 지도 서비스도 아이패드용으로 나와 있고, 무료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교통상황도 살펴보고 원하는 것을 지도에서 바로 찾아보기도 가능합니다-



6. 새로운 달력?!



음악과 함께 재미나는 유니클로 달력-

이건 재미로 볼 수 있는 유니클로 달력입니다. 현재의 날씨도 보여주는데, 인터넷의 정보를 바탕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배경음악과 재미난 동영상으로 보는 내내 흐뭇하게 해 주는 달력입니다 :D




7. YouTube + 동영상

그런데 사실 가장 만족스러웠던것은 바로 동영상입니다.



웹페이지에서의 동영상 역시 매우 잘 나오고 깨끗하지만....



유투브를 깔끔하고 또 재미나게 볼 수 있다는 점!



아래에는 동영상의 설명이 곁들여져 있고-



관련 동영상들을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패드를 가로로 돌리면 영상이 풀화면으로 나옵니다 ㅠㅠ)/

이런 UI 덕분에 아이패드를 가지고 노는 재미가 더욱 쏠쏠합니다 ^-^;;;;

기존에 iTunes Store에서 구매했던 영상들도 바로바로 재생이 가능하고, 불러오는 시간은 사실상 없습니다 'ㅁ'


구매했던 영화를 선택해보면-


내용 설명, 커버 디자인 등을 볼 수 있고-


DVD처럼 챕터를 선택해서 볼 수도 있습니다- 화질도 물론 뛰어나구요 :D


아니면 이런 미드라든가.....

어쨌든 아이패드는 이 외에도 충분히 가치를 한다고 할 만큼 다양하고 또 시원시원한 기능들을 제공해준다고 생각합니다. 한동안은 이녀석하고 노느라 정신이 없을 것 같습니다 ^-^;




8. 풀사이즈 브라우징

그 동안 아이폰이나 아이팟 혹은 기타 스마트폰에서 웹페이지를 볼 때마다 느낀 점이 참 작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그나마도 예전에 비하면 디스플레이가 커진 것이지만, 여전히 내용을 보기 위해서는 많이 확대 축소하는 과정을 반복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광활한 화면에서 내용들을 한꺼번에 다 볼 수 있죠 ^-^


유명 포털사이트라든가


혹은 제 블로그 같은 곳도 한번에 훑어볼 수 있습니다 ^-^;;;;


애플 홈페이지를 통해서 아이패드 사용법을 동영상으로 보고 배울 수도 있고-


확실히 화면이 크니까 보기에도 좋고 시원시원한 것은 맞습니다 :D





마무리


이제 아이패드와 아이폰의 후속 모델에 대한 논의가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이패드는 그 자체만으로도 현재도 충분히 매력적이고 가치가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이즈만 커진 아이팟 터치다 라고 하는 비판도 있었지만, 실제 사용해 본 결과 트위터를 비롯한 각종 SNS 서비스, 사진 보기, 동영상 보기, 잡지나 뉴스 보기 등에서 굉장히 편리하고 좋았습니다.

다만 매번 단점으로 지적되는 무게감은 다소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리고 USB 포트에 따라서 충전이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제 토시바 PC에서도 충전이 불가능했습니다. 어차피 별도의 충전기를 제공하기는 하지만, 다소 불편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배터리 자체는 굉장히 오래 갑니다. 애플 모바일 기기가 전반적으로 배터리가 금방 죽는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알려진바에 의하면 아이패드의 배터리는 무려 6400mAh 라고 하며, 그래서인지 굉장히 오래가는 배터리를 보여줍니다. 하루 웬종이 가지고 놀아도 1/3 정도 밖에 닳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멋지 아이패드, 과연 후속작은 얼마나 더 놀라운 모습으로 나타날지 기대가 됩니다 :D

Comment +12


절대 인정하고 싶지 않은 두 업체간의 connecting people


전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절대적인 강자였던 모토로라가 이제는 종이 호랑이 수준으로 입지가 많이 약해졌습니다. 모토로라의 뒤를 이어 핀란드의 고무 제품 제조업체 노키아가 휴대폰 시장을 뒤 흔드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전세계 휴대폰의 4대 중 1대 이상은 노키아 제품이라고 할 정도로 엄청난 판매고를 올리면서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노키아 왕국의 건설을 실현하는 듯 했습니다.

시장은 점차 스마트폰으로 흐름이 바뀌어 가고 있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내 놓은 윈도우 모바일은 안정성도 떨어지고 실제로 사용하기에 매우 조악하여 정말 꼭 써야 하는 사람들이 아니고서는 선호하지 않는 플랫폼이었습니다. 이러는 와중에 심비안은 저가형 모델부터 고급 스마트폰에서까지 승승장구 했습니다. 사실 경쟁상대가 전혀 없었다고 보는게 맞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2007년, 정전식 풀터치를 바탕으로 한 아이폰이 등장하고, 이후 스마트폰 시장의 흐름을 완전히 뒤집어 버렸습니다. 구글도 뛰어들었습니다. 그들은 연간 4회 이상의 업그레이드를 단행하기도 하면서 엄청난 속도로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발전시켜 나갔고, 지금은 그 결과 어마어마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노키아는 이러한 빠른 변화 속에서 대응을 하지 못 했고, 그 결과 이제는 사그러드는 업체라는 조롱까지 듣는 상황입니다. 전세계를 휩쓸던 모토로라의 현재 모습보다는 그래도 조금 낫지만, 노키아 역시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노키아는 결국 마이크로소프트를 선택했습니다. 이제 앞으로 나올 노키아의 스마트폰에서는 윈도우폰7 을 만나게 됩니다.




왜 마이크로소프트였나

사실 연합이라고 하는 것도 박수 치는 것과 마찬가지로 혼자서는 할 수가 없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모바일에서 완전히 실패한 이후, 윈도우폰7 이라는 새로운 운영체제와 함께 새로운 방식을 발표했지만, 현재까지 미국에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 정도에 그치는 상황입니다. 첫 공식 출시가 2010년 10월/11월임을 감안하면 굉장히 큰 성과지만 출시 이전 기대에 비하면 다소 조용한 것이 사실입니다.

아무리 이빨빠진 호랑이라고는 하나 모토로라도 안드로이드 올인을 확정했고, 삼성이나 LG, HTC 등도 기본으로 안드로이드를 채택함으로써, 윈도우폰7은 모바일 디바이스 운영체제로써의 입지가 매우 약한 상태입니다. 이럴때 특정 업체가 독점적으로 일정 물량 이상 자신들의 플랫폼 기반의 하드웨어를 만들어준다면 시장 점유율 확대에 큰 힘이 됩니다. 그래서 한참 진로에 대해 고민중이던 노키아와 쉽게 이야기가 가능했던 것입니다. 또한 노키아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투자자본 확보도 되고, 기존의 심비안을 대체할 새로운 플랫폼을 직접 개발했을때의 전체적인 투자 비용과 성공 여부에 대한 리스크 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기에 현재 노키아 CEO가 전 마이크로소프트 임직원이었다는 사실 역시 둘 사이의 협상을 조금이나마 쉽게 만들어준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선택하지 왜 윈도우폰7을 선택했느냐고 묻습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폰들은 하드웨어 스펙만 다를 뿐 결국 다 똑같은 안드로이드입니다. 일부 하드웨어 제조사들이 위젯을 조금 더 예쁜 것들을 제공하고, UI가 다소 달라진다고는 하나 근본적으로는 모두 동일하기 때문에 결국 휴대폰 제조사들마다 차별화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노키아도 기존의 다른 하드웨어 제조사들처럼 그저 그렇게 합류해서 동일한 제품을 만들어내고 싶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 선택 가능한 카드가 윈도우폰 7 뿐이었다는거죠- 현재는 바닥을 기고 있는 플랫폼이지만, 반대로 그렇기 때문에 또 얼마든지 성장이 가능한 플랫폼이기도 합니다


부족한 업체끼리의 연합

노키아는 소프트웨어에서 부족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하드웨어에서 부족합니다. 노키아의 심비안은 분명 훌륭한 운영체제 입니다, 그 자체만 놓고 보았을 때 말이죠. 하지만 이제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기에는 다소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심비안^3가 나왔다고는 하지만 이 역시 투자자들에게도 만족을 주지는 못 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적으로 휴대폰을 생산하는 라인이 없습니다. 결국 서로 아쉬운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연합 라인 구축이 가능했습니다. 문제는 이 다음입니다. 노키아 + 윈도우폰7 의 조합으로 양측 모두 이미지 쇄신과 함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경우, 이 둘의 연합은 성공하는 것이고 동시에 양측 모두의 고민이 해결됩니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 업체의 연합 발표 이후 노키아의 블로그에는 수없이 많은 비판의 댓글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의 노키아 + 심비안 제품을 사용하던 소비자들이 이후 노키아 제품이 아니라 타사 제품으로 갈아타는 일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윈도우폰7이 앞으로 얼마나 더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느냐가 크게 작용합니다. 만일 둘의 연합으로인해 기존의 소비자층 마저 잃어버리는 경우 노키아는 회사가 공중분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노키아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상태가 되는 것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의 데스크탑용 운영체제와 오피스 등의 라이센스 비용, 판매량 등을 바탕으로 손실을 메우고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결국 마이크로소프트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면 물러날 자리를 다 봐두고 하는 게임이지만, 노키아의 입장에서는 이것이 회사의 운명을 가르는 중요한 시점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시장의 흐름은 결국 북미로

유럽연합에서 노키아의 심비안 운영체제에 2000만 유로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일이 있습니다. 그리고 노키아에서도 심비안을 버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결정도 심비안을 버린다는 것은 아닙니다) 유럽연합에서 심비안을 살리고자 했던 이유는, 현재 휴대전화 시장에서의 주도권이 전부 다 미국으로 넘어가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심비안이라는 유럽만의 독자적 운영체제 마저 무너지고 나면 결국 유럽연합 내에는 자체적인 소프트웨어가 남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사실 심비안 자체가 그다지 희망적이지는 않았습니다만, 유럽연합 차원의 투자와 지원으로 어떤 방식으로든 되살리는 쪽으로 갈 줄 알았지만, 노키아의 결정은 생각보다 빨리 왔습니다. 이로써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은 전부 북미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한국 노키아의 진퇴양난

KT를 통해 노키아의 N8 모델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가 돌연 취소 되었습니다. KT측의 언급에 따르면 한국 노키아의 한글화 등의 과정에서 시간이 지연되어 이후 모델을 조금 더 빨리 출시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꾸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4월경 신모델 출시를 계획중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만일 심비안 모델을 봄에 출시하는 경우, (심비안을 완전히 버린 것이 아님에도) 구형 모델을 땡처리 한다는 비판을 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 나와도 순식간에 버스폰 (혹은 그를 넘어서 기차폰으로) 전락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윈도우폰7을 탑재한 모델은 연내 출시가 사실 쉽지 않습니다. 운영체제 한글화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해당 운영체제의 한국 출시는 2011년 후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한국 노키아 입장에서도 그때까지 아무런 단말기 출시 없이 마냥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결국 심비안 모델 출시 밖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만일 추가적인 단말기 출시 없이 기존 단말기에 대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을 지원하면서 연말까지 기다리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결국 제품을 낼 수도, 내지 않을 수도 없는 난감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심비안은?

일단 현재 윈도우폰7은 걸음마 단계입니다. 지원되는 언어도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완성되는 단계까지는 심비안이 충분히 제 역할을 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 상황.....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어디선가 많이 봤고 또 직접 크게 경험한 상황하고 유사합니다.


애플이 모토로라/IBM의 PowerPC CPU를 버리고 인텔과 손을 잡을 때와 같은 상황입니다. 당시에는 Mac OS X 에서 두 가지 플랫폼을 모두 지원했고, 저는 작년까지도 끝끝내 PowerPC CPU 기반의 맥을 사용하면서 지냈습니다. 두 라인 모두 훌륭한 플랫폼이다 라고 강조했고, 인텔 기반의 맥을 구매해도 PowerPC 기반 소프트웨어도 구동이 가능하다는 등의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그러나 결국 오래가지 못 하고 애플은 운영체제 Mac OS X 10.5 부터 사실상 인텔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그리고 10.6 부터는 인텔 맥에서만 구동이 가능합니다.

현재 노키아와 마이크로소프트도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당장에 심비안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고- 그리고 윈도우폰7이 어느 정도 안정 단계에 이를때까지는 심비안이 유지될 것이라고. 하지만 애플에서도 2년여만에 사실상 모든 제품을 인텔로 이주시켰던것처럼, 노키아와 마이크로소프트도 결국 일정 이상 시간이 지나면 윈도우폰7으로 모두 시킬 가능성이 없지 않습니다. 현재는 심비안을 별도의 플랫폼으로 놔 둘 것이라고 합니다만.....다만 애플과 차이가 있다면, 노키아는 아직도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심비안 폰을 팔고 있고, 유저들도 매우 많기 때문에 애플만큼 빠른 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유저들의 돌발 행동 가능성?

노키아와 심비안은 일종의 단골 손님들이 많습니다. 즉, 기존의 유저들은 계속해서 이 플랫폼을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는 말입니다. 이번 두 라인의 연합 발표 이후 개발자들과 유저들이 노키아 블로그에 엄청나게 많은 글들을 쏟아내고 있고, 노키아의 주가는 11%가 급락하는 등 문제가 호락호락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보통은 새로운 어떤 것을 결성했을 때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은 그만큼 반발이 심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노키아 내부에서도 의견 통일을 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경우 유저들의 돌발 행동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노키아의 말대로 심비안은 별도의 플랫폼으로 놔두고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힌 만큼, 새로운 노키아 단말기를 구입하되, 윈도우폰 7 이 탑재된 제품이 아닌 심비안 모델로만 구입하는 것입니다. 만일 이런 경향이 일정 이상 계속 될 경우 두 연합라인은 큰 고민에 빠지게 되겠죠. 이는 아예 다른 플랫폼으로의 유저 이탈보다 더 복잡한 문제가 되어버립니다. 어쨌든, 이번 결정은 참 여러사람을 피곤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애플 vs 구글의 대결 구도

결국 노키아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것을 준비하는 사이 애플과 구글은 끊임없는 개발에 열을 올릴 것이고, 시장은 점차 더 양대 구도로 흘러갈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엄청난 개발속도와 오픈 소스라는 강점으로 무장한 구글과, GUI와 운영체제로 30년 이상 해 먹은 노련한 애플과의 대결 속에서 노키아+마이크로소프트가 정말 놀랄만큼 파격적인 어떤 것을 들고 나오지 않는 한, 기존의 틀을 깨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나 애플의 앱스토어는 이미 따라잡기에는 너무나도 멀기 때문에.....




구글 & 제조사 = 마이크로소프트 & 노키아?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오픈 소스 플랫폼이고 라이센스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소프트웨어입니다. 덕분에 iOS 에 대응할만한 운영체제가 없던 하드웨어 제조사들이 많이 안드로이드로 합류를 했죠.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이었습니다. 운영체제와 하드웨어 제조사가 서로 다르다보니 개발에 속도 차이가 발생하고, 혹은 서로간에 조율이 잘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구글의 엄청난 업그레이드 속도 때문에 하드웨어 제조사들은 매번 따라서 업그레이드도 하고 커스터마이징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다른 대안이 없다는 점으로 인해서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안드로이드를 계속 쫓아갈 수 밖에 없고 그 결과 모두 구글에게 끌려다니는 형국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노키아의 관계도 이렇게 될 수 있습니다. 독자적인 운영체제인 심비안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주축이 윈도우폰7으로 가게 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입김이 강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특정 소프트웨어적인 기술 구현을 위해 특정 하드웨어 사양을 요구하게 될 수 있으며, 아주 나쁘게 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 경우 운영체제 제공을 안 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결국 자칫 잘못하면 노키아가 마이크로소프트에 끌려다니는 형국이 되지는 않을까 심히 우려가 되기도 합니다.


마치며

이번 발표는 어떻게 보면 이미 결과를 다 알고 있었습니다. 모두가 이렇게 될 것이라고 예상은 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다만 인정하기 싫었다는 게 맞을겁니다. 저 역시 절대 인정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노키아로써도 다른 대안이 없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시기 적절하게 기회를 잡은 것이죠. 이제 남은 과제는 얼마나 두 연합 라인이 상승효과를 내느냐입니다. 노키아가 다시 과거의 영광을 되찾느냐 혹은 이대로 모토로라의 뒤를 따르느냐.....


-------------------------------------------------

이것이 노키아에서 공개한 윈도우폰7 + 노키아의 컨셉 제품입니다. 실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은 속단할 수 없지만 기존의 노키아 느낌 보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느낌이 더 강한 것 같습니다.



-------------------------------------------------------------------------
-------------------------------------------------------------------------

덧붙이며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노키아에 수억불 투자도 하고, 노키아에서는 오비맵과 같은 뛰어난 서비스를 마이크로소프트의 bing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통합도 하는 등 서로간에 주고 받은 것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 한가지 눈에 띄는 것이 있다면, 지금까지 다른 업체에게는 허용하지 않았던 운영체제 커스터마이징을 노키아에게 허용한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노키아는 윈도우폰 7 운영체제를 가지고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부분적인 수정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노키아 입장에서는 기존의 심비안 운영체제 사용자들이 조금 덜 낯설게 느끼도록 일부를 노키아만의 스타일로 바꾼다든가 하는 것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위의 X6 에서 보는 것처럼 화면의 좌우 상단에 있는 송수신 안테나 눈금과 배터리 잔량 눈금처럼 노키아만의 독특한 UI 를 가져다 쓴다든가 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혹은 타사와 달리 노키아는 "일반" / "매너모드" 등의 설정을 "프로필" 이라고 하며, 단순히 두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일반, 무음, 미팅, 실외, 진동, 오프라인 등 다양한 프로필을 기본값으로 제공하고 수정할 수 있게 하여 상황에 맞게 벨소리, 진동 정도 등을 맞출 수 있게 해 두었는데 이런 부분 역시 소프트웨어적으로 추가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런 프로필 설정은 실제 사용해 보면 매우 유용한데, 예를들어 "미팅" 모드로 해 두면 메시지나 메일 등이 왔을 때 아주 작은 소리로 살짝 삑- 하는 소리만 내고, 메시지 작성 시에도 터치 진동이 최소화 되며 전화가 와도 벨소리 대신 약한 진동만 나도록 되어 있습니다. 반면 실외 모드로 하면 벨소리 및 진동이 확연히 커지는 등 상황에 맞는 프로필 설정이 가능합니다.

(위의 사례는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일 뿐 실제로 노키아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와 같은 것을 노키아+윈도우폰7에서 준비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Comment +19

  • 투명블루 2011.02.11 22:48

    그러게요... 저도 절대 인정하고 싶지 않은, 그러나 이제는 사실이 되버린 이 발표.
    불타는 플랫폼이라지만 당장에 급한 불 끈다고 내놓은 대책치고는 불이나 끌 수 있을지,
    그리고 끄고 나서는 생각을 했는지가 의심스러운 결정입니다ㅠ

  • 심비안은 노키아의 뿌리같은 것 인데 주력플랫폼을 윈도폰으로 바꾸지 말고 여러 플랫폼을 차라리 균형있게 가는게 옳지 않나 싶다능 ;; 바다랑 비교하긴 그렇지만 상금 한 100억씩 뿌리면서 투자도 늘리고 개발자 지원도 잘 하면 안될게 없는데 ;;

    그런다고 바다가 잘 나가는건 아니지만;; 사실 좀 아쉽긴 함

    • 일단 발표에 따르면 심비안 유지, 그리고 새로 나올 모델들 가운데 스마트폰 그룹에서 윈도우폰 도입, 일반 휴대전화 사업은 지금처럼 그대로 이렇게 하기로 했어. 오늘 새로운 윈도우 폰 컨셉도 공개가 되었는데 실제 제품을 가지고 나온 게 아니니 아직은 뭐라고 말 할 수 없고-

      기존의 심비안을 더 빨리 업그레이드 하고 새로 끊임없이 개방해야 했는데 그게 늦어지면서 이렇게 된 거고, 여기에 미고라든가 이상한 잡다한 것들을 더 하겠다고 나서면서 일이 더 어려워진 것이라고 봐 나는. 그래서 다중 플랫폼은 반대. 지금은 소수의 어떤 플랫폼을 강하게 키워야 할 상황이지 여러가지에 판을 더 벌릴 시기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그런데 노키아에서도 알겠지만 윈도우폰 하나로 플랫폼을 단일화 시키기에는 이 운영체제 자체가 워낙 기반이 취약하고 현재 시장에서도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올린 것이 없기 때문에 심비안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하는거지. 그리고 기존의 심비안 유저들이나 개발자 혹은 사원들에게도 반발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방안도 되고, 새로운 플랫폼 도입시의 리스크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고.....

      별 수 없는 선택인 건 알지만 참.....

  • 정말 인정하고 싶지 않았을 뿐이겠지요.
    급하게 내 놓은 대책이긴 하지만,
    대책이 될런지...ㅠ

    • 벌써 노키아의 윈도우 폰 7 에 대한 컨셉이 공개 되었습니다. 일단 보기에는 굉장히 세련되고 예뻐 보입니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컨셉일 뿐 실제 제품하고는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속단하기에는 아직 이르죠. 결국은 노키아에서 시장의 흐름을 읽지 못 하고 자신들의 성공 스토리만 기억한 채 혁신을 게을리 했기 때문에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심비안^3 가 적어도 2~3년 전에는 나왔어야 하고, 그랬다면 지금까지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현재와 같은 위기를 겪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누노 2011.02.12 02:30

    그냥 MS가 노키아 먹어치우는 모습같네요..핀란드에서 미국투자자들이 반강제로 엘롭을 CEO로 앉혔다고 기업사냥꾼 처럼 여기며 거부감이 심하던데..결국 사실이 되었습니다..개방을 외치는 노키아가 폐쇄적인 마소라...모순이죠...당장 불을 끄려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안드로이드로 갔어야죠..엘롭이니까 MS와 손잡았을뿐입니다...기업하나 먹어치우려고 들어온 쁘락치가 맞네요

    • 일단 이번 결정에 저도 대단히 실망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안드로이드가 대안이라고 생각 하지도 않습니다. 일단 안드로이드는 너무나 많은 업체들이 도입 했기 때문에 차별화를 할 수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입니다. 조금 심하게 이야기 하면 하드웨어 스펙만 다를 뿐 모두 동일한 제품이 되기 때문이죠. 여기에 제가 써 놓은 것처럼 마이크로소프트의 자금력 등이 노키아에게 매력으로 작용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주가가 15% 가량 폭락하고 개발자들과 기존의 유저들이 대부분 크게 반대 하고 있는 것을 통해, 지금의 최고 경영자가 얼마나 소통이 부족했는지 짐작케 합니다.

  • 다음은 삼성?! 2011.02.12 13:03

    노키아의 강력한 원가경쟁력이 ms의 독점만 키우는 꼴이 되지 않을까 하는 점은 우려스럽지만
    세상엔 거스를수 없는 흐름이란게 있기 마련이니까요..
    이미 모바일에선 구글이 범안드로이드진영으로 ms이상의 독점력을 발휘하며
    IE끼워팔기보다 더 허접한 물건을 스마트폰에 끼여팔고 있는 실정이지만,
    지금의 스마트폰시장은 PC에서 소비자가 누렸던 MS의 독점이익은 고사하고
    소비자가 오히려 유료베타테스터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적어도 소비자들은 윈도의 업그레이드를 걱정한 적은 없잖아요.. 정품이든 불법복제든..)

    오히려 노키아가 지금 윈도폰7이 힘을 못 쓸때 손을 잡는게 오히려 유리한 계약을 이끌어낼수도 있지 않을까요?
    어차피 노키아의 미국시장은 물론이고 한국같은 나라에서도 점유율 바닥인 노키아가
    유럽이외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선 구글이나 MS와 손을 잡는 방법뿐입니다

    노키아가 윈도폰7으로 삼성이나 공략해주면 좋겠습니다.
    같은 하드웨어일때 삼성폰은 노키아보다 거의 30%이상 비싸거든요.. --;

    • 아직은 아무것도 알 수가 없지만 현재까지

      심비안 유저들이나 개발자, 그리고 노키아 내부의

      개발자들도 지금의 윈도우폰7 도입을 그다지

      반기지 않습니다. 투자자들의 반응 역시 저조했고

      전 세계에서 노키아 주가는 10% 이상씩 급락을

      했습니다. 일단 개인적으로도 안드로이드 보다는

      마음에 들지만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대응을 해 나갈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음 일반 사용자 입장에선... 관전만 하다가 마음에 드는 녀석 고르면 되겠네요... ^^;

  • 천천히 읽어보니 큰 도움 되엇습니다^^
    후레드군 님은 글을 정말 조목조목 잘 쓰시는것 같습니다
    이해가 쏙쏙 되네요 ㅎㅎ

  • 음.. 역시 노키아가 마소와 손을 잡더니 휴대폰의 디자인도 많이 변하게 되는군요.
    그래도 깔끔한것이 노키아 답습니다.

  • 소비자입장에서 고를 수 있는 폭이 넓어지니 전 그냥 좋은제품이나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ㅎㅎ
    그건 그렇고 너무 오랜만에 들렸네요 ^-^
    시간도 없고 해서 블로그도 운영않한지 오래되고 ㅠㅜ

    • 그래도 잊지 않고 찾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D

      이웃블로거분들께 인사 댓글 달러 갈때 항상

      장어군님 블로그도 들르곤 했는데 글이 더 이상

      없으시길래 많이 바쁘시거나 블로그 접으셨나 싶었는데

      일이 많으셨나보네요 ^-^;

      블로그가 은근히 시간을 많이 뺏죠-

      ------------------------------

      소비자 입장에서 노키아의 이번 선택은

      또 하나의 큰 선택권이 되겠지만, 관건은

      얼마나 둘이 시너지 효과를 잘 내느냐가 아닐까

      싶습니다-

  • 트랙백 따라 왔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노키아나 MS나 둘 다 그다지 시크하고 폼나는 개인적인 용도의 제품에 강점이 있기보다는, 실용적이고 비지니스 용도인 제품에 강한 회사들이라 결과물이 과연 만족스럽게 나올지 조금은 의문이 있습니다. 노키아는 꽤 좋아하지만(노키아 코리아는 제외 -_-) MS는 영 탐탁치않게 생각하는 저로서는 참 복잡한 마음이 생기네요. 어쨋든 좋은 제품을 내놓는다면 환영해야죠.

예전에는 카세트 테이프를 이용하거나 TV에서 하는 외국어 관련 교육 방송을 보면서 외국어를 따라 읽고 공부하고 그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제는 CD를 기본적으로 넣어주고, 한단계 더 나아가서 디스크 없이 해당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mp3 파일 형태로 다운로드 받도록 하기도 합니다.

이제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iPod, iPhone, iPad를 이용하여 얼마든지 외국어를 무료로 배울수도 있습니다. 일전에 쓴 글에서도 그런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에게 영어를 무료로 배우자] 클릭하면 새 창이 뜹니다.

이렇게 Podcast를 활용하여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데, iPad를 이용하면 한 단계 더 편리하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바로 큼지막한 디스플레이와 iBooks에서의 PDF 파일 지원 덕분이죠-

이번에는 프랑스어를 공부해보고자 합니다 :D

팟캐스트 다운로드 방법은 [전문가에게 영어를 무료로 배우자] 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강의 제목은 Learn French With Alexa

영어로 기본적인 내용을 설명해주면서 프랑스어를 배우는 것인데, 영어로 하는 내용 자체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고등학교 과정만 정상적으로 이수한 상태라면 특별한 어려움 없이 공부할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첫단계부터 들어야겠죠?


각 강좌는 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내용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언제든지 못 들은 내용이 있거나 복습하고 싶을 때 원하는 부분부터 찾아가면 됩니다- 아주 편리하죠-


그리고 팟캐스트와 함께 주어지는 PDF 파일을 아이패드에 동기화 시킵니다. 동기화 시키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죠. 주어진 파일을 아이튠즈에 드래그 & 드롭으로 넣어놓고, 아이패드 연결 후 "책" 탭에서 PDF 파일을 선택해 주면 끝입니다.


그러면 백그라운드에서 강의를 실행시켜 놓고, 소리가 나는 동안 iBooks에서 바로 강의노트를 보면서 들을 수 있죠- 아이패드는 디스플레이가 크기 때문에 보기에 아주 좋습니다- 확대 축소 할 필요가 없어요-


그리고 강의 마다 이렇게 조금이지만 퀴즈도 나옵니다- 그리고 매번 그 다음 강의에서 정답을 알려줍니다. 연습하기에도 좋아요- 그런데 CD나 카세트 테이프도 아니고 강의를 듣다가 놓친다든가, 혹은 다시 듣고 싶을 때 어떻게 하나요?

매번 다시 아이팟을 열고 음원 조절을 해야 할까요? 아닙니다-

홈 버튼을 두번 누르면 멀티 태스킹 조절을 할 수 있게 현재 화면이 살짝 위로 올라가죠? 그럼 맨 아랫부분을 왼쪽으로 쓸어 넘겨보세요-


짠- 맨 왼쪽 회색 버튼은 아이패드를 가로로 놓아도 화면 회전이 되지 않도록 고정하는 기능을 합니다.

그리고 가운데에 재생 / 일시정지 / 이전 트랙 / 다음 트랙을 / 볼륨 조절이 나오죠-여기에서 바로바로 일시 정지 / 다시 재생 혹은 다시 듣기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별도로 강의 노트를 매번 출력할 필요 없이 보면서 바로바로~

하지만 모든 외국어가 다 그렇듯, 절대 눈으로만 혹은 귀로만 공부해서는 안됩니다!

반드시 직접 읽어보고 써보고 들어보고 다 해야 합니다!!!



저 역시도 노트 하나를 꺼내서 직접 써 보고 있습니다 :D
(재활용 노트는 용지가 조금 거칠지만 도톰해서 볼펜으로 글씨를 쓰기가 참 좋아요-)

처음에는 그냥 듣고, 두 번째부터는 써보면서 듣고~ 따라 읽으라고 하면 함께 읽고-

강좌 하나당 20여분이기 때문에 하루에 한번씩 혹은 한번 더 반복해서 두번씩 들어도 한 시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하루 한시간으로 프랑스어 공부하기, 꽤 괜찮은 것 같지 않나요?

참고>
아무것도 모르는데 어떻게 저렇게 시작하냐 하시는 분들이 있으십니다. 하지만, 저도 프랑스어 문법이나 알파벳 전혀 모릅니다. 우리나라 학교에서 12년간 가르쳐 온 것처럼 "부사적 용법의 목적" 이런식으로 공부했다가는 평생 죽었다가 깨나도 외국어 한마디도 못 합니다. 물론 문법 공부가 필요하지만, 처음부터 이렇게 시작하면 쉽게 지치고 나중에는 문법이라는 것이 무한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 더 하기 싫어집니다. 그냥 따라 읽고 써보고 중얼중얼 하면서 "익히는 것"이 필요합니다. 써먹지 못 하는 외국어라면 무슨 필요가 있나요- 취직을 위한 점수 따기 수단 외에는.....




크기만 큰 아이폰이라고 하는 비판을 듣기도 하지만, 써먹기로 말하면 무한히 많이 활용할 수 있는 아이패드- 매번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둘러보는 용도 말고, 새로운 공부 방법으로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추천버튼 한번 눌러주세요-ㅎ

'주저리 주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Spring- Frühling- 봄-  (4) 2011.02.22
오늘의 주저리주저리  (6) 2011.02.09
아이패드로 외국어 공부하기-  (7) 2011.02.08
French Cafe -남양유업-  (0) 2011.02.06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 5매 [마감]  (12) 2011.02.06
서울에서의 1년  (0) 2011.01.29

Comment +7

  • 아이튠즈 서비스를 이용하면 어학 공부 뿐만 아니라 각종 전공공부나 다큐멘터리, 학술지식, iBooks를 이용하면 학술서적 원문도 쉽게 구할 수 있더라구요. 특히 iTunes U 서비스는 (어학공부와 동시에) 교육적 활용의 극치라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iTunes를 통해 서비스받는 것일 뿐 아이팟이나 아이패드처럼 애플 제품이 없어도 사용할 수 있어서 좋죠.

    결국은 의지만 있다면 공부는 제약없이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네요. 의지만 있으면 모든 공부를 할 수 있는데... 오늘도 조금씩 제 약한 의지를 다잡아봅니다 ㅎㅎ

    • iTunes에서 정말 많으것들을 할 수 있어요-ㅎ

      다만 국내 스토어에서는 이런 것들을 다 체험할 수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iTunes를 그저

      미디어 플레이어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 멋지네요 ~! ㅋㅋㅋ
    아이패드는 없지만... ㅋㅋㅋ
    맥북프로로 하기에는 귀찮구 아이고 ㅋㅋㅋ
    필체가 멋지신데요?

  • 111 2011.08.29 16:18

    감사합니다!
    덕분에 유용한 정보를 얻고 가요 ~~!!!

  • 자막창 및 받아쓰기 모드, 구간반복, 북마크, 통합자막(두가지 서로 다른 언어의 자막 선택 가능) 지원등의 외국어 학습에 필요한 기능들을 제공합니다.
    한번 살펴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데모 : http://youtu.be/jIV1SqdyMME
    http://itunes.apple.com/kr/app/replayerhd-mu-inkoding-guganbanbog/id492067512?mt=8
    도움말 : http://replayerapp.wordpress.com/help/
    감사합니다.



아이팟이나 아이폰,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거의 대부분 아이튠즈를 사용합니다. 음악 뿐만 아니라 사진, 동영상, 어플리케이션, 일정 등등 거의 대부분의 컨텐츠를 관리하고 동기화 시켜주기 때문이죠- 한국에서야 아이튠즈가 사람들에게 알려진게 오래되지 않았지만, 사실 이 녀석은 어느덧 출시 10주년을 맞이 했습니다-

처음으로 아이튠즈가 세상에 발을 내 디딘것은 2001년 1월입니다.

초창기 아이튠즈는 이런 식이었습니다

지금하고 물론 외관상 느낌 차이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다른 녀석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아이튠즈를 접한것은 아이튠즈 4 였습니다.


이런식으로 생긴 녀석이었고, 초기 버전에 비하면 지금의 모습하고 많이 닮았습니다 :D

Mac OS X 10.3 Panther에서 사용했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시각효과, 앨범아트 등을 모두 사용할 수 있었죠. 지금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요-ㅎ

아이팟도 아이튠즈와 동기화 되면서 함께 커왔지만, 초기 아이팟은 사실 윈도우 지원을 선언하고나서도 아이튠즈는 윈도우용이 없어서 별도의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애플에서 드디어 윈도우용 아이튠즈 발표를 선언합니다-



"iTunes for Windows is probably the best windows app ever written!"

이 시점부터 드디어 아이튠즈 뮤직 스토어에 윈도우에서도 접근이 가능해졌고, 아이팟 동기화, 파일변환 등등 모든 기능을 맥과 동일하게 제공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는 10 버전으로 바뀌면서 아이콘까지 변신을 시도 합니다-


그리고 iTunes 10 버전과 함께 새로 탄생한 로고-


완전히 새로운 느낌입니다 :D

--------------------------------------------------------

전세계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사용자들에게 필수 아이템이 되어버린 아이튠즈는, 물론 국내에서는 불편을 호소하는 유저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엄청난 인기와 편의성으로 10년간 장수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어둠의 경로로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이상 불편할 프로그램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직접 디스크에서 파일을 가져오기 하거나, 적법한 경로로 구매해서 산 음원은 이미 태그가 써져 있고, 앨범아트도 들어 있거나 필요하면 애플로부터 불러올 수도 있지만, 예를들어 "멜론 1월 첫째주 100순위" 이런식으로 공유 프로그램에서 무단으로 다운로드 받으면, 각각의 곡들을 전부 아티스트별, 앨범별 정렬을 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적법하게 음원료를 지불하지 않고 듣는 사용자들을 별도로 배려할 이유도 없을 뿐만 아니라, 고려 대상도 아니죠- 그래놓고 불평을 한다면 더더욱이나 ^-^

어쨌든, 정상적인 경로로 음원을 가져다가 듣는 경우, 음원 파일이 일정 이상 많아지는 경우 이 이상 정리를 잘 해주는 프로그램을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파일을 정돈하는 방법도 여러가지로 제공되는데-


아티스트별로 모아서 보거나-


앨범별로 보거나-


장르별로 보거나-


혹은 커버플로우로 볼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걸 그대로 베껴다 놓은 삼성 플레이어 ㅡㅡ;

----------------------------------------------------------------

이번에 CES에서 국내 업체들이 많은 제품과 기술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또 "하드웨어"에 집중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나마도 모토로라 제품들에 밀려서 주목을 많이 받지 못 했습니다.

애플은 하드웨어로 1등을 달리지 않습니다. 물론 자체적인 기술로 소비자가 만족할만한 뛰어난 하드웨어도 만들어내지만, 그 배경으로 반드시 뛰어난 소프트웨어를 깔아둡니다. iOS가 그랬고, Mac OS가 그랬습니다. 덕분에 비슷한 사양에서도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아이튠즈 역시 첫 출발은 단순 미디어 플레이어였지만, 이제는 애플의 포터블 디바이스 전체를 묶어주고, 각종 미디어를 한 자리에서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외관만 베껴낸다고 해서 같아질 수 없는 것입니다. 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아직 국내 업체들 귀에는 들어가지 않은 모양입니다. 아니면 들어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거나-

 하드웨어 만들어 내는 것 보면 정말 전세계 최고 수준인데 그 하드웨어들을 100% 다 사용하지 못 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잘 만든 소프트웨어 하나, 열 하드웨어 안 부럽다고 해야 할 판입니다. 운영체제 하나로 세계를 지배하는 마이크로소프트만 봐도 그렇습니다.

아이튠즈는 어느새 10살이 넘었고, 또 다른 무엇인가를 향해서 달려가고 있을것입니다. 앞으로 더 강력한 소프트웨어가 될테지만, 만일 계속해서 국내 업체가 하드웨어 올인 정책을 펼친다면 앞으로는 단순히 하드웨어 제조 하청업체 수준에 머무르게 될 것입니다. Foxconn이 아무리 하드웨어를 잘 만들어도 결국 성공하는 것은 애플인것처럼말이죠- 안드로이드를 앞세운 구글의 하드웨어 제조사 삼성. 이런정도 밖에는 못 한다는 겁니다. 물론 그렇다고 모 OS 처럼 통째로 이거저거 짜집기 해서 만들지도 않았으면 합니다. 독창성을 좀.....

어떻게 보면 단순히 무료 미디어 플레이어 프로그램 10주년이 뭐 대단한 일이냐 싶겠지만, 그 사이 애플은 아이튠즈로 모든 iDevices를 묶었고, 음악만이 아니라 영화, TV쇼, 교육용 iTunes U, Podcast, App Store 등을 다 통합시켰습니다. 그 결과 이제는 아이튠즈 하나만 켜면 모든 컨텐츠에 엑세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초기 아이튠즈가 출시될 때 너무나 조용했던 시장 반응하고는 차원이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킬러 소프트웨어 하나만 잘 키워낸다면, 다른 하드웨어가 부럽지 않습니다. 결국 아이튠즈에 익숙해진 유저들이 또 iDevices를 선택하게 되고, iDevices에서 아이튠즈에서와 같은 User Experience를 경험하고, 또 다시 같은 범주 안에서 소비하게 만들기 때문이죠- 애플은 이 전략을 크게 성공시키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보급하는데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그리고 궁극적인 목표는 매킨토시의 보급이겠죠. 실제로 전 세계에서 아이팟, 아이폰 등의 iDevices의 판매량이 늘면서 동시에 매킨토시에 입문하는 유저들 수도 함께 늘고 있다는 통계 수치가 매년 발표됩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 하나지만, 이것 하나가 세상을 휩쓸고 있습니다. 주커버그, 스티브 잡스가 나올 환경을 만들어주겠다 했지만, 주차장에 아크릴판 지붕을 대 놔서 게임 등록이 안되는 모순된 현실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스티브 잡스나 hp 의 휴렛과 팩커드 등은 차고나 창고에서 뚝딱뚝딱 하나가 뭔가를 만들어내곤 했는데 말이죠- 정부에서 환경을 만들어주겠다고 선언했다면, 불필요하고 시대에 뒤쳐지는 각종 제도를 간소화 하고 국민이 정치에 신경 안 쓰고 살 수 있을 만큼 상식이 통하는 짓들 좀 하면서, 물가 불안 요소를 잘 잡아주면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환경을 만들어준답시고 또 어떤 새로운 제도를 만들어내면 그 안에서 결국 더 복잡해집니다.











예전 포스코의 광고 멘트가 떠오르네요

"소리없이 세상을 움직입니다"

우리에게도 소리 없이 세상을 움직일 무엇인가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Comment +4

  • 항상 동감하게되는 글 읽고갑니다 ^^
    저도 초록색 마크가 기억이 새록새록 ^^;; 물론 그땐 아이팟 때문이엇지만...ㅋㅋ
    아이튠즈에서 저는 아직도 헤메고 있긴한데요 ~
    어느정도 적응이 된건지 이제 이거 안쓰면 딴거 못쓰겟더라구요;;;
    아주 조금만 적응되고 익숙해지니, 이거보다 편한게 없더라구요~ 크크
    국내를 예로들면, 하나를 롱런하게 판매하는게 아니라, 씹다가 버리는 껌처럼 , 비슷한거 하나 추가해서 또 팔고 그전껀 더이상 업그레이드나 수정조차도 제대로 안하는 현실..
    한국판 주커버그 드립 기사도 봣엇는데, 말씀대로 재도와 주도권싸움부터 없애야할듯 해요 ㅠ

  • 벌써10년이나 됫군요?


최고 수준의 그래픽, 게임성, 액션성, 그리고 멀티 플레이를 선보인 Brothers In Arms 2
게임 리뷰 보러 가기

아이폰 / 아이팟 터치 게임의 발전 속도는 정말 무섭습니다. 하루에도 끝없이 많은 소프트웨어들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이고, 아이폰 4 / 아이팟 터치 4세대 / 아이패드에 탑재된 A4칩과 더 발전된 그래픽 처리 프로세서 덕분에 게임의 수준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Epic Games에서 언리얼 엔진을 이용한 소프트웨어 개발 중이라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언리얼이 어떤 게임인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한번 보고 넘어가죠 :D



언리얼은 초창기부터 뛰어난 그래픽과 최적화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엔진을 이용한 iOS 플랫폼의 게임이 제작중이라는 엄청난 소식입니다-

현재는 테스트중에 있기 때문에 프리뷰 수준으로 마을을 둘러보는 정도 밖에는 할 수 없지만, 그래픽과 사운드만 가지고 판단했을 때 매우 뛰어납니다.

예전에 소개 했던 페르시아 왕자: 전사의 길 (보러 가기) 이나 Brothers In Arms 2 (보러 가기) 보다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느낌입니다. 물론 세가지 모두 엔진은 다르지만 뛰어난 조작성, 게임성, 사운드, 액션성을 보여 주었기 때문에 앞의 두 작품 역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언리얼 엔진으로 과연 어떤 게임이 완성될 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크게 기대해 볼 만 합니다-


아이팟 터치 4세대에서 직접 스크린샷을 잡아낸 것입니다-


일단 첫인상은 우와! 였습니다. 매우 정교하게 렌더링 된 마을을 볼 수 있습니다.



아직 문이 열린 곳도 없고 들어갈 수 있는 곳도 없지만 새가 날아다니는 모습 정도는 볼 수 있습니다. 성곽도 매우 자세하게 묘사가 되어 있어서 놀라울 정도 입니다.


이 정도 그래픽에 매우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운드 역시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한가지 놀라웠던 점은,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고 나뭇잎이 떨어지는 효과까지 묘사가 되어 있었다는 점입니다-


나뭇잎이 하나 둘씩 떨어집니다-


나뭇가지가 바람에 흔들리는 효과를 보고 있으면 모바일 디바이스 상에서의 게임 발전 속도는 정말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시에 이 게임이 완성 된 후에 어떤 모습을 갖췄을지가 또 궁금해지네요-ㅎ


실시간으로 조명 효과가 적용되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할 길이 없지만, 일단은 매우 자연스러운 이펙트들-


직접 이렇게 길을 따라 이동해 볼 수도 있고, 화면 상단 중앙에 있는 버튼을 눌러서 "Guided Tour"를 선택하면 전체를 자동으로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간판에 The Sword & Shield 라고 쓰여진 것이 확연히 구분 될 정도로 보이네요-

이 샷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연상시킵니다 :D


성당 안에서의 모습인데 바닥에 비친 모습까지도 잘 묘사가 되어 있습니다. 동상에 조금 더 가까이 가 볼까요?


이 정도면 사실 최고 수준의 묘사가 아닐까 합니다- 게다가 모바일 디바이스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더욱.....


담쟁이 덩쿨에도 가까이 가 보면 꽤나 자세히 묘사가 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는 텐트들이 잔뜩 있는데 역시나 테스트용이기 때문에 아직 사람도 한명 없고, 다른 곳으로 가 볼 수도 없습니다 ^-^;;;


밖으로 나와서 본 모습입니다-


물도 나름대로 멋지게 묘사가 되었는데 스크린샷으로는 그 느낌을 전달하기가 쉽지 않네요-


아직 나무들은 별로 없습니다. 뭔가 휑- 한 듯한 느낌 ^-^;


여기서부터는 Guided Tour를 선택해서 전체를 자동 보기 했습니다-







--------------------------------------------

아직은 테스트 수준이기 때문에 단순히 제한된 구역을 돌아다니는 것만 가능하지만, 아이폰 4 / 아이팟 터치 4세대 / 아이패드 기반의 게임들이 얼마나 더 발전할 수 있는지를 대략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됐습니다. 다만, 현재 3GS 모델에서도 저정도 그래픽과 프레임 레이트 등이 안정적으로 유지 되는지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직접 체험해 보고 싶으시면 앱스토어에서 "Epic Citadel"을 검색하세요 :D



--------------------------------------------

추천추천!!

Comment +4

  • 저도 이거 설치 해봤는데 뭐 하는 게임이야?? 했는데 데모라서 되는게 없었던 거군요..

  • 언리얼 엔진은 정말로 ㅎㄷㄷ ;; 퀘이크 엔진과 쌍벽을 이룰때가 엊그제 같은데...

    퀘이크3 시디가 먼지만 쌓인채 쳐박혀 있다능 ;;

    • ^-^;

      FPS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몰랐는데

      나중에 아이폰에서 Brothers in Arms2를

      하고 있는 나를 발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