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IO FRED.

요즘은 인터넷 검색 몇 번이면 누구나 쉽게 다양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사실상 정보의 차단이 불가능해졌고, 어떤 정보든 누구나 쉽게 열람하고 전달하고 또 재생산하는 모습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 매개체로는 각종 SNS 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에서부터인지, 정보가 너무 과다해지면서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혹은 거짓인지 알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어디까지가 과연 가치있는 정보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 역시 매우 어려운 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른다 "카더라" 통신이라는 말까지 생겨났습니다.

진위 여부 자체를 모르지만 "~하더라" / "~라 카더라" 하는 말이죠.

여기까지만으로 끝났다면 문제는 덜 심각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이렇게 부정확한 정보 혹은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덧붙여서 재생산 다음 그것이 마치 진실인 양 떠드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마치 자신의 이성적 판단에 의한 논지라고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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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의 신모델 N8 이 국내 출시가 불발되었습니다. KT의 스마트폰 담당부서 트위터에서, 로컬라이징과 기타 여러가지 문제가 한국 노키아측의 사정으로 인해 지연되었고, 4월 경에나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서,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기 때문에 N8은 건너 뛰고 이후 모델 출시에 집중하겠다 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한국 노키아는 현재까지도 어떠한 입장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추론할 수 있는 범위도 KT의 스마트폰 부서의 입장 하나 뿐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KT가 무성의 하다고 몰아가고 있습니다. 저로써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입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노키아는 KT에 펌웨어를 제공하고, KT에서 한글화를 비롯한 나머지 작업을 한다고 하더라" / "저번에 KT 사장이 5800 모델 펌웨어에 대해서도 인터뷰 한게 있다" 등등.....그러면서 열심히 KT 죽일놈 살릴놈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식적으로만 생각해 봐도, 한글화를 비롯한 각종 소프트웨어 작업을 이동통신사에서 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정말 이동통신사에서 해야 하는 일이라고 한다면, 갤럭시 S 의 프로요 업데이트 관련 문제도 SKT에서 나서서 해결했어야 합니다. 이동통신사에서는 기본적으로 자체 설비상에서 기기가 동작될 수 있도록 각종 통신 관련 설정값, MMS 등을 위한 정보, 필요에 따라 통신사 로고 등을 제조사에 제공하여 완전히 동작할 수 있도록 하는것이지, 근본적인 전화기 자체의 기능에 대한 전반의 것들은 제조사의 부분입니다. 그런데 단지 "~카더라" / "노키아는 예외다" 등을 가지고 열심히 댓글을 달면서 분위기를 몰아가시는 분들을 보면 당황스럽습니다.

만일 정말 노키아 모델에 대해서 제조사인 노키아는 영문판 펌웨어를 KT에 제공할 뿐, 나머지 제반의 일을 KT에서 한다고 한다면, 이 구조 자체가 이상한 것이고, 이렇다 라고 논리를 펼치려고 한다면 실제 그러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단지 "노키아는 ~하다고 들었다" / "KT 사장이 펌웨어에 대해 언급한게 있다" / "내가 아는 사람이 ~라고 했다" 이것만 가지고는 설득력을 가질 수 없다는 말입니다.

실제로 KT의 개인 고객 부분 표현명 사장이 직접 노키아 모델에 대해서도 언급한 것이 있습니다. N8 도 1월 출시 예정이라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통신사와 제조사간의 의사 소통 과정에서 끊임없이 정보를 주고 받기 때문에 얼마든지 언급할 수 있는 수준의 내용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에 한국 노키아는 지시된 바가 없는 경우 모든 질문에 대해서 "알려줄 수 있는 것이 없다"라고 일관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통신사의 문을 두드린 것이고, 응대하지 않을 경우 응대하지 않는다고 욕을 먹는 세상이기에 어찌보면 말을 할 수 밖에 없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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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LG 전자가 많이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의 시장 트렌드 변화를 따라가지 못 하면서 타이밍을 놓쳤고 그 결과 엄청난 영업 손실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것이 누구 탓이든 일단 LG 전자가 위기를 겪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 와중에 또 한번 잡음이 있었던 것이 바로 "프로요 업데이트".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요구조건도 한 몫을 합니다. 예를들어 모토로이 같은 경우 국내에서만 2.2 프로요 업데이트를 해 줬습니다. 남들 다 해 주는데 안 해준다 난리도 아니었죠. 실제로 2.2 업그레이드 이후 달라진 것은 별로 없었습니다. 도리어 더 불편해진 점도 있다고 합니다.

구글의 마케팅인지 혹은 어디서부터 나온 카더라 통신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치 2.2 프로요 설치를 하면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운영체제가 버전이 올라가면서 새로운 기능이 등장하고, 일부 수정, 보완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 보면 정말 소프트웨어 차원에서의 접근이 아니라, 여우 사냥 하듯이 프로요를 해주면 착한놈, 안해주면 나쁜놈 식으로 몰아가는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프로요 업데이트를 많은 업체들이 약속하고 나섰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에 또 있었습니다.



바로 안드로원의 프로요 업그레이드.....미지원 되는 것들이 매우 많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역시 LG가 그렇지 뭐-" / "사람 가지고 노는거냐?" / "안드로원 사용자 무시하는거냐?" / "역시 LG 답네- 소비자들 완전히 무시한다더니" 등 많은 말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무시한다는 식으로 나오는 사람들에게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사실 안드로원은 하드웨어적으로 많이 뒤떨어집니다.

안드로원의 사양은 (참조링크-위키페디아) CPU에서 일단 퀄컴의 MSM7200A 입니다. 이렇게만 보면 잘 모르니 다르게 보여드리겠습니다.


권장하는 최대 클럭 속도가 600MHz도 채 되지 않습니다. 참고로 옵티머스원은 600MHz입니다. 물론 단순히 클럭 스피드만 가지고 비교를 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일단 근본적으로 속도 자체가 느리다는 말입니다. 옵티머스원은 그나마도 초기 출시당시부터 2.2 프로요를 기준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어느정도 하드웨어적인 제약을 극복해 낸 제품입니다. 반면 안드로원은 초기 출시 당시 안드로이드 1.5 / 1.6 버전이었고 터치 패널도 감압식이기 때문에 멀티터치를 비롯한 각종 기능의 제약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여기에 만일 프로요의 전체 기능을 모두 구현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한다면 마치 펜티엄3 PC에 윈도우 7 의 모든 기능을 요구하는 것과 같은 모습이 될 것입니다.

안드로원에 2.2 프로요의 모든 기능을 억지라도 돌아가게 해 주고 나면, 퍼포먼스가 떨어진다고 또 욕하고 난리 납니다. 결국 어떻게 해도 욕하는 사람들은 욕을 합니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프로요 업데이트가 되고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릴것처럼 환상을 심어준 인터넷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그런 "카더라"통신을 열심히 퍼나르면서 그 안에서 아무런 조건없이 그저 그렇다 라고 생각하고 이야기를 발전시켜 나간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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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LG 나 KT에 책임이 없고 소비자들이 잘못이다" 이런 이야기가 아닙니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더 많은 혜택을 받고 싶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떤 비판을 하거나 의견을 제시할 때, 타당한 근거나 혹은 근거의 출처 없이 막무가내로 나오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싶은 것입니다.

정보의 다양화, 대량화가 가져온 부작용일 것입니다. 이제는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사실이 아닌지 판단하는 일 자체가 매우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소비자들이 더 현명해져야 합니다. 항상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스스로 정보를 걸러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단순히 인터넷으로 나온 것들을 여러개 비교해 본다고 되는 일이 아닙니다.

시대가 발전하고 나면 로봇이 다 알아서 해 줄것처럼 보였지만, 사실 발전해가면 갈 수록 인간이 직접 해야 하는 일은 더 많아집니다. 예전에는 드러난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됐지만, 이제는 사람이 이 세상에 드러난 어떤 현상이나 사건 등에 대해서 직접 고민해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해 여부를 떠나서 옳고 그름부터가 불확실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의 가치 판단 없이 단편적으로 컨텐츠를 퍼다가 나르는 사람들, 그리고 그것이 자신의 생각인 양 착각하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이 있습니다.

그 흐름에 휩쓸려 동화 되느냐, 그 사이에서 옥석을 가려내고 정확한 가치판단을 하느냐는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Comment +8

  • 요즘 댓글 알바 같은 것도 많고... 정보의 홍수에 휩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댓글 감사합니다 :D

      요즘은 그런데 전반적으로 다들 좀 카더라가 심해서

      알바인지 아닌지 구분도 어려워졌습니다;;;;;

  • 오우 깊이있는 좋은 글 이군 ,, 안드로원 같은 경우는 원래 업그레이드 예정에 없다가 그래도 lg 에서 꽤 신경쓴건데 뭐라고 하면 안되지. lg도 반격의 칼날을 갈고 있으니 아마 잘 될듯!!

    • 사람들이 그냥 막무가내로 떼쓰는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어요-

      물론 이렇게 말하면 욕먹겠지만- 어떨때 보면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라고 하더라"만 가지고 달려드는 것 보면.....

  • 좋은글이네요.. 정보를 정확히 판단하는 눈이 우리에게 필요하네요.

  • Favicon of http://stellist.tistory.com BlogIcon 스텔D 2011.01.20 07:27

    내용에 공감합니다.

    전혀 그 회사가 욕먹을 일이 아닌데도 그쪽으로 여론이 형성되어 너도나도 일단 욕하고 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그냥 마녀사냥 수준입니다.

      정보가 넘치니까 그냥 줏어들은 말들은 많고, 그것이 자신의 지식인 줄 알고 살게 되는거죠. 그래서 쉽게 말해서 "헛똑똑이"가 되는겁니다. 그리고는 여론의 분위기를 타서 함께 공격하는 방식이죠.

      안드로이드는 그나마도 소프트웨어 제조사인 구글에서 굉장히 빠른 속도로 업그레이드를 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하드웨어 제조사 입장에서는 굉장히 피곤한 운영체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휴대전화 모델이 한두개도 아니고, 사양도 다 제각각인 것들을 업그레이드 한다는게 어디 쉬운 일인가요- 그나마도 안드로원 같은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하드웨어 사양이 낮은데 사람들이 몰아 세우니 안 할 수는 없고, 그렇다고 전체 모든 기능을 다 살리자니 폰의 전반적인 퍼포먼스가 더욱 더 떨어질 것이고.....저 정도 해 주는것만으로도 잘 하는거라고 봅니다

아이폰의 국내 도입 이후, 본격적으로 "제대로 된" 스마트폰들이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윈도우 모바일 디바이스들은 사실 제대로 된 제품을 찾기가 어려울만큼 처참했기 때문에 이런 표현을 썼습니다) 애플, HTC, 노키아 뿐만 아니라 삼성, LG 그리고 이제는 Dell 까지 나서서 스마트폰 전쟁에 칼을 뽑아 들었습니다-

오늘은 2010 년 한 해 동안 출시되었던 수많은 모델들 가운데 가장 아쉬웠던 스마트폰 4가지를 선정해 봤습니다-




1. 소니 에릭슨 엑스페리아 X 10


소니 에릭슨 제품은 디자인이 전반적으로 참 뛰어납니다. 두께도 얇은편이며 항상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X10은 1GHz의 스냅드래곤 CPU, 대형 스크린, 검증된 음악 재생 능력, 810만 화소 카메라 등을 제공하는 상당히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국내에서는 C.N. Blue의 정용화를 앞세워 대대적인 광고를 펼쳤던 제품입니다.


자칭 "몬스터" 라고 부를만큼 하드웨어 상으로도 매우 뛰어났지만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 "뷰티"하다고 할 정도로 디자인 역시 뛰어났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의 가장 큰 아쉬움은 바로 운영체제였습니다.

안드로이드라서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 운영체제 버전이 문제였죠. 출고 당시 안드로이드 1.6이 탑재 되어 있었고, 비교적 최근에 들어서 2.1 이클레어로 업그레이드 되었을 정도로 사후 지원이 매우 느렸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소니 에릭슨에서는 엑스페리아 X10, X10 미니 등에 대해 2.2 프로요 지원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이미 2.3 진저브레드를 탑재한 제품들이 준비를 하고 있고, 늦었지만 LG나 모토로라에서도 추가적인 지원 발표를 밝혔는데 반해, 소니에릭슨은 그 흐름에 정확하게 반대로 간 셈이죠- 여기에 4인치 대화면에서 멀티터치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까지 더 해져 매력을 깎아 먹었습니다-



바로 소니에릭슨만의 이 인터페이스 "타임 스케이프" 덕분에 2.2 프로요 업그레이드도 매우 힘들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새로운 운영체제에 맞게 타임 스케이프를 변경해야 했기 때문이죠. 독특한 인터페이스지만 전체적으로는 한박자 느린점으로 인해 도리어 더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몬스터"한 하드웨어와 "뷰티"한 디자인을 제대로 써먹지 못 한점에서 아쉬움이 남는 스마트폰 첫번째로 선정하였습니다




2. 노키아 N8


노키아 N8 은 노키아에서 만든 스마트폰들 가운데 최초로 Symbian^3 를 탑재한 제품입니다. 멀티터치의 지원, 1200만 화소의 Carl Zeiss 인증 렌즈를 탑재한 카메라, 세련된 디자인, 고화질 AMOLED, 이미 이전부터 충분히 검증된 뛰어난 통화 음질과 음악 재생 품질 그리고 휴대전화 답지 않게 HDMI 포트 지원 등 상당한 매력을 가지고 태어나서 노키아를 이끌 새로운 강자로 주목을 받은 제품입니다.



노키아 N8로 촬영한 동영상. 720P HD로 보시면 진가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수많은 장점을 깎아 먹는 단점들이 있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심비안 운영체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좋아하는 모바일 운영체제이지만, 여전히 윈도우 2000 같은 오래된 소프트웨어를 보는 것 같은 디자인, 기존 심비안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구조 등으로 다소 실망스러웠습니다-



기존의 심비안 운영체제보다 많이 개선되었지만, 아직 아이폰이나 최신 안드로이드 제품을 본 사람들에게 강한 임팩트를 주기에는 어려워 보입니다.

물론 대신에 모바일 디바이스를 하루 이틀 만든 업체가 아닌 덕분에, 뛰어난 안정성, 강력한 멀티태스킹 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는 점수를 후하게 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바로 앱스토어입니다. 노키아에서 운영하는 Ovi Store에도 물론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들이 있지만, iOS에서 돌아가는 어플리케이션들에 비하면 다양성이나 퀄리티가 다소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심비안^3 디바이스를 위한 앵그리버드, 아스팔트 등등 다양한 게임들도 나왔지만, 이미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 아이패드에서 쉽게 접할 수 있었던 것들이고, 심비안 디바이스를 꼭 사야하도록 이끄는 강한 앱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비싼 어플리케이션 가격도 한 몫을 하죠-

여기에 국내 출시 불발이라는 치명타까지 맞고 나니 아쉬움은 더 해 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3. LG 옵티머스 원


빅뱅과 스머프를 모델로 삼아서 대대적인 광고를 했던 LG전자의 옵티머스원- 지금까지도 꾸준한 판매고를 올릴만큼 판매량에서는 분명 성공을 거뒀습니다- 스마트폰으로의 전환에서 크게 뒤쳐졌던 LG전자에 새로운 희망을 주었던 제품이기도 했습니다.

출시 초기부터 기본으로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탑재, 귀여운 디자인 그리고 "국민 스마트폰"을 표방하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 되어, 35000원짜리 요금제만 사용해도 별도의 기기값 없이 혹은 기기할부금-단말기지원금으로 사실상 기기값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엔트리모델이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사이즈는 3.2인치로 적당하지만 320 X 480 의 낮은 해상도 (참고로 노키아 X6 역시 크지 않은 3.2인치 디스플레이지만 해상도는 640 X 360 입니다), 그리고 LG전자 휴대폰의 고질병인 음악 재생시의 화이트 노이즈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또한 안드로이드 2.2 프로요가 어도비의 플래쉬 플레이어를 지원하는데 옵티머스원은 CPU와 GPU 자체가 빠르지 않다보니 웹브라우징 시 플래쉬 애니메이션이 있는 사이트에서는 굉장한 속도 저하를 보이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4. 모토로라 모토로이


국내 최초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으로 주목을 받았던 모토로라의 모토로이. 마치 삼성역 무역센터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인상 깊었던 제품입니다. 모토로라만의 느낌이 강하게 나는 세련된 디자인, 금속 바디, 그리고 별도의 번거로운 설치나 케이블 없이 컴퓨터의 브라우저 상에서 바로 무선으로 모토로이를 싱크 할 수 있는 기능 등 충분히 매력이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모토로라 코리아의 제조 공장을 중국으로 이전해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제품 마감과 완성도 (카메라 셔터 문제는 심각했죠), 극심한 발열, 그리고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퍼포먼스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2.2 프로요 업그레이드는 실시 했지만, 도리어 이전보다 더 느려진것 같다는 보고가 많이 올라오면서 다시 한번 모토로라 코리아의 사후 지원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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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위의 네 제품 모두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고, 장점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공통적인 문제가 바로 소프트웨어입니다.

물론 노키아의 N8은 기존의 노키아 제품들이 매번 그래왔던 것처럼 비슷한 시기에 등장하는 경쟁모델에 비해 하드웨어 스펙은 다소 떨어지지만, 가볍고 안정적인 심비안과 최적화 능력을 발휘하여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가 가장 먼저 마주치는 UI 에서 좋은 점수를 주기가 쉽지 않습니다. 노키아만의 색깔을 잃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노키아 유저들이 아닌 외부 유저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매력도 갖춰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문제가 되는 제품들은 하드웨어 스펙보다는 소프트웨어가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는 갤럭시도 예외는 아닙니다. 높은 하드웨어 스펙에도 그 하드웨어 성능을 다 발휘하지 못 하게 하는 소프트웨어들이 바로 그것이죠. 마치 인텔의 그래픽카드와 드라이버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요? 오죽했으면, "그래픽 감속기"라고 할 정도니까요-

이 부분은 안드로이드가 갖는 고질적인 문제일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조사가 서로 다른데, 이것으로 끝이 아니라 구글에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버전업을 해 가고 있기 때문이죠. 즉, 하드웨어 제조사는 새로운 안드로이드가 나올 때 마다 계속해서 거기에 맞게 수정을 가해야 합니다. 끝없는 추가적인 투자가 필요하고, 또 지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조금만 잘못하면, 구글의 하드웨어 하청업체로 전락하기 딱 좋은 시스템이죠- 이 안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HTC처럼 안드로이드는 탑재하되 얼마나 자신들의 색깔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드느냐입니다.

우후죽순 격으로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제품들 가운데 정말 살아남으려면 단순히 버전업이 아니라, 그 안에 자신들만의 색깔과 정신을 담아야 합니다-



마치며

2011년에는 스마트폰 전쟁이 더욱 커질것이 분명합니다. 새로운 요금제, 새로운 단말기, 새로운 기능 등등- 과연 올 한해를 평정할 제품은 어떤것이 될까요? 반대로 올 한해 쓴 맛을 보게 될 제품은 어떤것이 될까요? 내년 초에 올해를 돌아보며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그때도 다시 한번 제 블로그에 들러서 확인해보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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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2

  • 위에 예로드신 것 중에서는 소니 제품이 제일 아쉬운 것 같습니다. 몬스터를 표방했으나 정작 힘을 쓰지 못하는 모양새 ^^
    그런 의미에서 HTC는 참 대단한 회사인 듯..

  • 저도 소니제품의 디자인에 끌려 구입하려 갔다가 안드로이드 버전에 놀랐던 적이 있죠...
    옵티머스원은 요즘 스카이 미라크에 밀리는 것 같습니다.

    • 팬택 제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품질에 대해 다소 의구심이 있어서.....

      그래도 미라크나 베가 시리즈는 괜찮은 평을 받는것

      같더라구요-

  • 친구가 모토로이를 사용하고 있는데 참신하더라구요.. 주위에는 죄다 스카이 베가나 아이폰이거든요..
    스카이는 아직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게 맞다고 해야하나요 ^^?

    • 팬텍 제품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ㅎ 그다지 끌리는 제품이 없어서 (+__)a

      모토로이는 조금 독특하게 생겼죠-ㅎ 뒷면도 그렇고- 다만 마감이라든가 기초적인 품질에서 상당히 문제가 많이 보고 되고 있습니다-

  • 스카이는 나름 시장파이를 잡고있고 제품도 괜찮게 나오는듯 ㅎ 좋은글 잘 봤어요 ㅎ

    개인적으로 x10 은 딱 소니에릭슨의 현재위치를 말하는듯 ;; 이러다가는 망함 ;;

    • 소니 에릭슨이 일반 워크맨폰 / 사이버샷폰 만들때만 해도 유럽에서 젊은층의 상징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그게 트렌드라고 생각했는데 흐름이 바뀌면서 완전히 골로 가고 있는게 소니 에릭슨.........(+__)a

  • Favicon of http://stellist.tistory.com BlogIcon 스텔D 2011.01.20 07:31

    엑스페리아 x10은 정말 디자인이 아까운 제품입니다. 저도 디자인에 이끌려 구입을 고려했으나... 결국은 ;;;

    • 저도 한국와서 처음 보고 가장 먼저 우와! 했던 제품입니다. 다행스럽게도 (??) SKT로 출시되는 바람에 일단 위시리스트에서 지워버린 덕분에 살았죠 ㅎㅎ

  • Favicon of https://unjena.com BlogIcon Hee 2011.01.21 22:01 신고

    엑텐과 엔팔이는 정말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n8의 국내출시무산은.....
    음..개인적으론 옵큐가 제조사의 잇따른 악수로
    기기가 지닌 본연의 장점을 다 발휘하지 못한 게 참 아쉬워요.....

    뭐 요새 엘지의 스마트폰이 까이는 배경중에 하나이기도 하겠지만 ㅎㅎ;

    엑텐도 참 디자인은 맘에 드는데...
    여러모로 아쉬운 게 많아요...
    정말 진지하게 구매대상으로 고려하기도 했던 모델이라 더더욱 ㅎㅎ;

    • Nokia N8은 매우 안타깝습니다.

      물론 출시가 된다고 해도 국내에서는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노키아의 새로운 무기였는데 출시 무산이라니.....

      X10은 저도 보는 순간 바로 +_+! 했을 정도로 끌렸는데, 정작 타임 스케이프가 생각보다 딜레이가 많고, 또 그 이상의 딱히 큰 매력이 별로 없다는게......하드웨어를 잘 못 살려먹은 케이스죠-ㅎ

      옵티머스계열은 더더욱.....옵티머스 Q는 분명히 더 잘나올 수 있었던 모델이라고 봅니다.....


노키아의 최초 Symbian^3 폰인 n8 의 국내 출시가 무산된 가운데,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 공동구매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중국의 특정 업체를 통해서 공동구매를 하겠다는 방침이고, 이번에 정보 통신기기 관련법의 개정에 따라 이제 해외 단말기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꼽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제가 보는 입장에서는, 이는 득보다는 실이 더 많습니다.

저 역시도 n8 을 크게 기대했었고, 이번 출시 좌절 사태로 상당히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몇가지 우려가 되는 일이 있어서 글을 적어 봅니다

1. A / S

이 문제가 가장 큽니다. 모 카페의 댓글에다가도 수없이 이야기를 썼지만, 일단 국내에서 정상적인 A/S는 유상이든 무상이든 불가능할 것이라는 각오를 하셔야 합니다. 애지중지하게 쓰면 되지 싶으면서도 또 어쩌다가보면 한번이라도 떨어뜨리는 일이 있을 수 있는게 모바일 디바이스 입니다. 

한국 노키아와 노키아 TMC는 다른 업체 입니다. 하드웨어는 TMC에서 만들고 있지만, 제품 출시나 지원, 사후 서비스 등은 한국 노키아에서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한국 노키아를 통해서 정식으로 출시되지 않은 제품에 대해서는 지원이 없는 것이 당연합니다. TMC 공장에서 부품 조달하여 쓰면 되지 않느냐 하는 분들 있으시지만, 일반 철물점에서 부품 가져다가 수리하는거하고는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노키아 TMC는 본사에서 제품 제조 할당을 받아서 만들고 수출하는 기지인데, 여기에서 전화기만 나오는게 아니라 각종 부품들도 당연히 나옵니다. 하지만 그 수량들이 정해져 있다는거죠. Input과 Output을 당연히 모두 조사하고 필요한 만큼, 그리고 오차 범위 정도에 한해서 부품이 조달되도록 하는것이 일반적인 일입니다. 즉, 한국에서 n8 쓰다가 문제가 생겨서 수리를 의뢰해도, 한국 노키아에서는 정식 출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지원하지 못 한다고 할 것이고, 부품을 TMC에서 가져다가 쓰면 안되냐 하실 수 있지만, 그건 전혀 별개의 문제가 된다는 말입니다.

소니, 후지쯔, 파나소닉, 니콘 등의 업체도 정식 유통 경로를 통해서 수입된 제품에 한해서 1년간 제한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100% 유상수리거나 혹은 그나마도 안되는 수가 많습니다. hp 같은 경우도 해외에서 가지고 들어오거나 국내에서 가지고 나간 경우, 수리를 받고자 하는 국가에서 동일한 모델을 시판하여 부품이 있거나 모델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경우에 한해서만 제한 보증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런 사례로 볼 때 n8 역시 국내에서 A/S는 사실상 안 된다고 보고 시작을 하는 것이 나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니면 판매자에게 보내서, 해당 국가의 노키아에서 수리를 의뢰해야 하는데 금전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굉장히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일입니다.

또한 n8은 내장형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그냥은 배터리를 교환할 수 없다는 점도 있습니다-

한국 노키아가 A/S를 직접할 수 없다면 대행 업무로 해외에 보내서 처리하는 것도 방법이다 라고 하시지만, 실제로 한국 노키아가 가지고 있는 사업상의 권한도 얼마 되지 않을 뿐더러, 이미 계약을 통해 A/S 망을 갖춰놓은 상태에서 이런식의 A/S는 더더욱이나 어렵습니다. 접수를 누가 어떻게 받을 것이며, 단체로 A/S를 보내는 것도 아니고, 센터에서 지금 국내적으로 처리하는데에도 시간이 다소 소요 되는데, 일일이 접수 받을 때 마다 해외로 보낸다는 것은 고민해보고 말고도 없어 보입니다. 또한, 지금의 에버 서비스 센터에서도 대부분 직접 처리 혹은 노키아 측과 협의 후 노키아측에 통보하고 청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아는데, 해외 노키아 지사에 A/S 요청을 해서 보내려면 한국 노키아에서 문제가 되는 제품들을 결국 센터를 통해서 회수 하고, 다시 해외로 보내고, 끝나면 돌려 받고, 센터로 또 보내고.....비용문제, 운반 과정에서 제품 손상 가능성, 실제 A/S가 이루어지기까지의 소요되는 매우 긴 시간 (해외에서 살아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국내에서처럼 그자리에서 뚝딱 수리 되는 일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A/S 과정에서 제대로 완료가 되지 않은채 돌아오는 경우 다시 보내서 재 확인해야 하는 문제 등등.....이런 리스크를 다 무릅쓰고도 일을 해 줄 수 있는 업체가 과연 어디가 있을지.....

2. 통관

개개인이 한 개의 디바이스를 가지고 들어오는 경우에 한해서,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등록만 거치면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처럼 단체 주문을 하는 경우, 이와 같은 일종의 면제 조항에 적용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별도로 통관세를 내거나 하는 식의 절차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단말기 댓수가 많기 때문에 별도의 등록비 등이 추가로 요구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3. 실 사용 가능 여부

해외에서 가져온 제품들은 한글 지원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웹페이지 표시는 가능하지만, 한글 input / output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 국내 통신사들을 통해서 전화 통화 기능은 가능해도 그 이후의 문자 메시지나 멀티 메시지, 기타 어떤 형태의 부가서비스든간에 사용이 불가능한 수가 많습니다.

4. n8의 효용성

n8을 실제로 써 보신 분들도 있으시지만, 대부분 영상으로, 사진으로 간접적으로 접하신 경우일것입니다. 항상 그렇듯 특히나 전자제품은 실제로 직접 써 보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가 기대하고 또 기다렸던 제품이지만, 정작 손에 들어 왔을때,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국내에 정식으로 유통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경우 개통철회 등도 역시나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모험을 하기에는 공동구매 가격 (예정) 45만원은 너무나 큰 돈이라는 점입니다. 당연히 할부도 안되는 가격입니다.

5. 배송문제

해외 배송입니다. 게다가 45만원 가량하는 고가의 제품입니다. 통관 문제 때문에, 업체에 의뢰해서 개인 주소로 발송하게끔 요청하겠다는 글도 있었지만, 어쨌든 국내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해외에서 들여오는 일이기 때문에, 배송 중 문제가 생기면 참 골치아파 집니다. 책임소지가 누구한테 있느냐 등이 또 논란거리가 됩니다. 리스크가 굉장히 크다는겁니다. 뿐만 아니라, 세관측에서도 동일 제품이 수십개가 들어오면 받는 사람 주소가 다 다르더라도 당연히 1차적으로 의심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목적이 이번 공동구매가 잘 됐다 잘 못 됐다를 말하고자 함이 아니라, 저 역시 처음에는 선뜻 손이 갔지만 조금 천천히 생각해보니 생각보다 많은 장벽들이 있고, 설사 들여 온다 하더라도 그 이후에, 들여오시는 분들의 노고나 거기에 투자하는 비용 등에 비해 편의성이라든가 실질적인 효용이 많이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어서, 참고 하시고 구매 결정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남기는 것입니다. 쉽게들 말씀하시는 한국 노키아의 A/S 혹은 A/S 대행은 적어도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불가능 해 보입니다.

결국 득보다는 실이 더 큰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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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의 야심작이자 하이엔드급 스마트폰 n8이 국내 출시가 취소 되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KT의 스마트폰 담당부서의 팀장으로 알려진 분의 트위터 상에서 (@open_smart) 다음과 같은 것이 발표 되었습니다-


저를 비롯한 노키아 휴대폰의 기존 사용자들, 그리고 n8을 기다렸던 모든 분들이 굉장히 놀랐을것으로 봅니다. 그 동안 굉장히 오래도록 기다렸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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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8은 노키아의 본사가 있는 핀란드 기준으로 2010년 9월 30일에 정식 출시가 되었습니다. 영국에도 10월 22일 정식 출시가 되었습니다. 그 동안의 Symbian 운영체제를 개선한 Symbian^3 운영체제가 탑재된 최초의 모델이기도 했습니다. 심비안 운영체제와 노키아의 최적화 덕분에 CPU는 680Mhz의 ARM11 프로세서, 256MB 메모리를 탑재 했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멀티태스킹, 게임 퍼포먼스 등을 보여주었습니다-



HDMI을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TV에 연결해서 웹TV보기, 게임하기 등등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심지어는 블루투스 키보드 + 마우스 + HDTV 조합으로 게임을 이렇게 즐길 수도 있습니다



휴대폰 중 최고의 카메라 화질, 검증된 음질, 노키아의 뛰어난 송수신감도 등등 장점이 많은데도 결국 국내 출시는 좌절되고 말았습니다. 현재까지 나온 정보는 KT측의 입장 하나 뿐입니다. 한국 노키아에서는 공식적으로 어떤 의견을 낸 것이 없습니다. 따라서 추론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KT의 저 말 뿐이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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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8의 취소 결정 환영한다

1월이 되도록 한국 노키아에서도 소식이 없었습니다. 유럽에서 9월말, 10월말이니 각각을 10월, 11월이라고 치더라도 말이죠- 그런데 한글화를 비롯한 각종 작업이 지연되어서 4월경에나 완성이 될 것 같다고 합니다.

현재도 노키아 n8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이 모델의 스펙을 보고 비판을 합니다. 1GHz 대 CPU가 나온지가 언젠데 아직도 저러냐 하는 부분 등이죠- 실제로 n8은 20개가 넘는 어플리케이션들을 멀티 태스킹으로 처리하는 영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단편적으로 숫자만 보는 사람들에겐 의미가 없는 것이죠-

하지만 4월까지 기다리면 이런 문제는 더 심각해집니다. 요즘은 한달이 멀다 하고 새로운 폰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죠- 꼭 다른 업체와의 경쟁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문제는 심각합니다. 이미 노키아에서도 새로운 모델들을 또 준비하고 있는 와중에 4월에 가서야 n8이 출시된다면 국내에서는 아이패드와 마찬가지로 땡처리 한다는 소리를 들을 게 분명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동시에 n8 자체도 상당히 저 평가 될것입니다.

그리고 한국 노키아에서 추가적인 단말기 공급을 한다는 전제 하에, 4월에 n8이 나오면 다른 후속 모델들까지도 줄줄으 늦어진다는 말이 됩니다. 바보가 아닌 이상, 후속 모델들과 함께 출시할리는 없기 때문이죠. 적어도 팀킬은 방지해야 하니까요-

또,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복사 붙여넣기 수준으로 기사 쓰시는 분들과 일부 무조건적으로 댓글 다시는 분들께는 또 한번 좋은 먹잇감이 되는 것입니다.

"출시 된지 6개월 가량된 모델 이제서야 국내 출시, 한국 무시하나?"

요즘 특히나 뭐만 했다하면 한국 무시한다, 우리 무시하냐 이런식으로 굉장한 열등감을 가지고 달려드시는 분들 있습니다만, 참 답이 안나옵니다-

어쨌든, 그렇게 무리해서 출시를 했다고 치더라도, 이미 시장에서는 n8보다 훨씬 매력이 있는 제품들이 쏟아져 나온 이후일 것이고, 국내 노키아의 점유율을 생각했을때도, 그렇게 무리할 만큼 매력이 있는 시장인지를 고려하면 차라리 지금에라도 취소하고, 이후 모델 준비를 서두르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위의 트윗에서 밝힌 내용이 사실이 아니고, 1월중 출시가 확정적이다! 라고 한국 노키아에서 밝히는 것이죠. 그리고 그대로만 이행이 된다면 아직은 그래도 시장성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4월 출시는 성공 가능성도 매우 희박하고 무의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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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모델 준비는 얼마나 걸릴 것인가?

기본적으로 n8 이후에 나오는 노키아의 스마트폰 모델들은 전부 Symbian^3 OS를 탑재 합니다. 이 말은, 현재 n8의 한글화를 비롯한 각종 작업이, 이후 모델들에도 그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근본적으로 다른 작업이 아니기 때문에, 현재 진행하던 것을 그대로 일부만 수정하면 후속 모델에 그대로 적용 가능하고, 한번 만들어 놓으면 추가 작업은 새로할 때만큼 오래걸리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는 좀 더 수월하다는 말입니다.

즉, n8에서 준비하던 것을 그대로 이후 모델로 옮겨오는 것일 뿐-

개인적으로는 E7 같은 모델을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어떤 모델 출시를 준비할지는 노키아 측에서만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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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동통신사에서 출시할 계획은 없는지?

현재로써는 KT 외에 다른 통신사들이 공식적으로 노키아의 단말기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SKT가 끊임없이 떡밥을 날리고는 있지만 말 그대로 떡밥일 뿐 아무것도 확정된 것은 없습니다. 다만, 상식적으로 대처했을 때 과연 다른 통신사가 기꺼이 나서서 해주겠느냐 하는 부분입니다.

애플 못지 않게 노키아도 이동통신사에 비 협조적이기로 유명한 업체입니다. 게다가 국내 시장 점유율도 매우 적은 상태에서 굳이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겠느냐 하는 부분입니다. KT는 기존의 고객들도 있고, 이미 시작했기 때문에 계속하는 거라고 할 수 있지만, 이 역시도 추후 수익이 매우 미미해지거나 혹은 추가 투자가 일정 이상 커지면 노키아 단말기 지원을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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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이 남는 결정

하지만 아쉬움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저 역시 n8에 큰 기대를 걸고 있었고, KT측에서도 확정적인것처럼 여기저기에서 이야기를 흘렸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번 선택은 차라리 잘 했다는 심정입니다.

또한 KT를 욕할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KT 욕하면서, 표현명 개인고객부분 사장을 욕하는 글들 날리고, 아고라에 청원넣자 하는 분들 있으신데 참 답답합니다. 타겟을 잡으려면 한국 노키아로 했어야 하는데 왜 괜히 KT를 붙잡고 그러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기본적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한국 노키아에서 담당하는 일입니다. KT는 노키아 측에, 쿡앤쇼 관련 일부 기능, Show 로고 등을 요청하는 것이고, 근본적으로는 한국 노키아에서 하는 것이 맞습니다. 마치 5800 업그레이드와 x6 업그레이드를 KT에서 만들어서 해줬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정말 잘 못 알고 계신겁니다.

브랜딩 폰이기 때문에 KT에서 만든다 하시는데, 그렇게 따지면 갤럭시 S 소프트웨어는 SKT에서 만들고, 갤럭시 K 소프트웨어는 KT에서 만들어야 합니다. 아이폰 소프트웨어를 KT에서 만든다는거하고 같은 논리가 됩니다. 어불성설이죠.

한국 노키아의 업무 속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느리고 답답합니다. 이런 부분이 근본적으로 달라지지 않는 한, 앞으로 몇번이고 n8 같은 사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결국 하소연을 하려거든 노키아측에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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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다음을 준비할 때

일단 어떤식으로든 결정이 났으면, 신속하게 그대로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땅 파고 물길내는 것은 예외겠지만요) 미 출시로 결정이 났고, 다음 모델에 역량을 쏟겠다 밝혔으니 그대로 믿고 가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아고라에 서명하자, 항의 하고 들고 일어나자 하는 분들......그렇게 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누가 언제부터 만든건지는 모르겠지만, 그저 어린 애들처럼 떼쓰고 달려들면 다 될거라는 생각.....참 안타깝고 답답합니다-

한 기업이 어떤 결정을 할 때는 이미 그 전후 사정을 다 조사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들의 회의 끝에 결정을 합니다. 서명 한다고 다시 출시 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출시 한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그 때 가서 과연 n8을 사주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일본 게임 제작사 팔콤에서도 국내에 더이상 게임 정식 출시 안하는 것도 같습니다. 다 살 것처럼 서명하고 난리쳐서 한글화까지 해서 출시 했지만, 정작 제품이 나오자 불법 복제로 쓰고, 판매량은 미미.

이제는 그만 미련 갖고 다음 제품이 잘 나올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국 노키아에서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사업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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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괴물급 카메라 탑재 N8의 비디오 촬영 결과물을 보여드리겠습니다 ㅠㅠㅠㅠㅠㅠ 아쉬움이 많이 남아서요 ㅠㅠ 이런 좋은 모델을 못 보게 되었습니다 ㅠㅠㅠ


Comment +20

  • 그렇군요. 기다렷던 모든 분들이 아쉬움을 생각하시겠습니다.
    서명을 하거나 들고 일어나는것도 한 방법이 될지도 모르겠으나 , 문제 원인 해결에는 힘들겟지요~
    노키아의 명성이 점점 떨어지고있고, 국내유저가 많이 없다는 점이 한몫을 했지 않나 짐작해 봅니다
    잘 보고갑니다~

    • 안타까운 부분이죠-

      다만 서명하고 난리 친다고 해결될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닌데.....

      아직 유럽에서나 동남아, 아프리카 등에서의 노키아의 영향력은 절대적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70% 이상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중국에서도 노키아가 압도적으로 1위구요-

      다만 국내에서는......................ㅠㅠ

      안타깝습니다-



      앞으로 어떤식으로든 건설적인 방향으로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추가로 n8 로 촬영한 동영상 올렸어요- 720p HD로 해서 한번 보세요 ^-^

  • 심비안이 얼마나 가벼우면 저런 스펙으로 저렇게 돌아가는지.. 안드로이드 스펙을 생각하면 저 속도가 절대 안나올텐데.. 그만큼 심비안이 좋다는 말 아닐까요?? 근데 다 왜버릴려고 하는지;;

    • 실제로 노키아에서 심비안을 버린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주변에서 심비안 포기하는거 아니냐는 추측성 기사를 썼고, 그걸 그대로 발번역 해다가 옮기신 분들이 있죠 ^-^;

      심비안^3 역시 심비안의 후속일뿐입니다-

      어디로 간게 아니라는거죠 ^-^;;

      심비안의 멀티태스킹, 최적화 등은 이미 이전부터 유명했습니다- 다만 국내에서의 영향력은 미미하죠-

      유럽이나 동남아 등에 가보면 정말 노키아 도배입니다-

      추가로 n8 로 촬영한 동영상 올렸어요- 720p HD로 해서 한번 보세요 ^-^

    • 리베르타 2011.01.04 17:57

      노키아를 제외한 모두에게 버림 받은것 맞습니다.
      가장 오랜 심비안의 파트너이자 최대 영역을 가진
      노키아이기에 심비안을 포기 않고 전권을 사들인 것
      뿐이지 기존의 파트너들이었던 삼성전자, LG전자, 소니에릭슨, 모토로라 등이 모두 안드로이드 체제로 등을 돌렸으니 이게 버림 받은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ㅎㅎ
      이 탓에 심비안이 '지는 태양'이니 어쩌니 하는 표현들도 흘러 나오고 있는 것이구요~

    • 리베르타님께서 뭔가 잘못 이해를 하신것 같습니다

      "실제로 노키아에서 심비안을 버린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즉 노키아에서 심비안을 버리고 새로운 플랫폼으로 간다고 하는 루머가 많이 도는데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다른 업체들에서는 심비안을 포기한 것 맞습니다-

      이제 노키아 전용이 되었고 유럽연합에서 심비안 플랫폼에 2200만 유로를 추가로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열무 2011.01.02 17:38

    1월달이라도 나오기만을 기다렸는뎅....
    결국.. 이렇게 멀어져만 가는게 아쉽기만 하네요..
    n8<ㅡ 요넘 사려고 진짜 물밀듯 나오는 스마트폰을의 유혹을 뿌리치며 기다렸건만.. 에휴..ㅠ
    차기 모델이 언제 나올지 기약도 없는거니... 다른걸로 눈을 돌려야 하나보네요...
    씁쓸하고 아쉬운 기사네요... 그래도 기다린김에 더 기다려 볼까요? ㅎㅎ
    지금 쓰는 피쳐폰 심폐소생술로 겨우 버티고 있는뎅.. 완전 요단강 건너면 그때 우짜지 ㅠㅠ

    • 언제 어떤 모델이 나올지는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다만 매력적인 폰이 출시 무산이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안타깝습니다 ㅠㅠ

      요즘 근데 가격대 성능비가 괜찮은 모델들이 많이 나오고 있으니 한번 알아 보시는건 어떨까 싶어요 ^-^

  • N8 출시 무산이 저에게는 좋은 물건 하나 구입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이긴 하지만
    막상 대체할만한 매력있는 스마트폰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게 더 상황을 답답하게 하네요.
    그동안 소홀했던 익뮤에게 조금더 따듯한 눈길을 줘야겠어요 ㅎㅎ.
    N8 에 대해서 그간 많은 포스팅을 했었던터라 전 자꾸만 아쉬움이 남네요 ㅠ.ㅠ
    후레드님은 사진만큼이나 글도 참 잘 쓰십니다 ^^

    • 저는 X6를 쓴지 6개월 가량 밖에 되지 않아서 딱히 바꾸려고 생각했던 것은 아니지만, 정작 출시가 무산되고 나니까 매우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더 국내에 노키아 제품 보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델이라고 생각했는데.....

      만일 제가 지금 상황에서 다른 모델을 찾아야 한다면, 아이폰 4가 1차적인 고려 대상이겠지만, 고질적인 송수신 감도 문제와 오래가지 못 하는 배터리, 높은 가격이 큰 걸림돌이죠- 하지만 어느 제품보다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과 확장성 등은 큰 매력입니다-

      그 외에 요즘 저렴하게 나오는 엑스페리아 X10 (미니 말구요 ㅎㅎ) 도 괜찮아 보입니다. 아직 안드로이드 2.1에 머무르고 있지만 매우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 소니 에릭슨만의 세련된 UI 등이 매력적이죠- 하지만 모든 안드로이드폰이 그렇듯 직관적이지 못한 구조 등은 참 피곤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 입니다-

      심비안을 쓰다가 안드로이드를 써 보면 접근성이 뛰어난 어플리케이션들과 다양한 기능들에 처음에는 놀라다가도 정작 전화기의 기본기능들이 너무 복잡하고 정신없게 되어 있어서 사용에 불편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저희 어머니께서도 한창 스마트폰을 찾으시는데 안드로이드는 이해가 어렵다고 하시더군요- iOS나 심비안은 쉽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어쨌든, 노키아만의 느낌을 찾는 사람들에게 이번 n8 출시 무산은 굉장히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앞으로 적어도 1년 이상은 더 X6 쓸거에요 저는 ^-^; 요즘 너무 빨리 새거새거 하는 바람에 낭비 되는 게 엄청나잖아요-

      그리고 X6로 Mail For Exchange부터 필요한 거지반 모든 것들을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ㅎㅎ

      마지막 줄에 써 주신 말씀은 과찬이십니다- 그저 비 전문가의 시선으로 대충 끄적여 보는거에요 ^-^;

  • 노키아라는 핸드폰 브랜드가 한국에 소개된지 얼마 되지 않았을때 저희누나가 사용했었거든요 그 흰색 폴더의 노키아 핸드폰..
    노키아의 인지도는 한국에서 어느정도일까요?

    • 아마도 8877 / 8887 흑백 폴더를 말씀하시는 듯 합니다- 그 모델들은 노키아에서 제조한 것이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 텔슨전자에서 만들어다가 노키아에 납품해서 판매하는 제품이었습니다. 텔슨전자가 노키아에만 납품한 것이 아니라 다른 업체에도 납품을 많이 했는데 솔직히 품질이 많이 떨어지고 오류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8877 / 8887 모델도 예외는 아니었죠-

      국내에서 노키아의 인지도는 거의 제로에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노키아 라는 브랜드를 아는 사람들도 많지 않고, 알아도 일본 기업인 줄 아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그러나 세계적으로는 여전히 엄청난 판매량과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는 업체입니다-

    • 후레드군님 정말 빠삭하게 알고 계시네요.. 오호..
      부럽습니다.. 관심이 많으신가봐요.. 앞으로는 후레드님에게 많이 물어봐야겠어요^^

  • 나르체스터 2011.01.03 16:58

    n8만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쉽네요 ㅋ
    1월까지 용납한다고 기다리고 있었더니 결국 무산;;
    다음모델이 멀로 정해지던, 요번처럼 기나긴 기다림만 안시켜줬으면 좋겠다는 ㅎ

    • 만일 다음 모델에서도 또 비슷한 일이 일어난다면 저도 정말 가만히 있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제대로 항의하고 대책을 세우든가 아니면 한국 사업 포기하는 편이 낫겠죠-

      기기는 참 좋은데 한국 노키아의 일처리를 보면 정말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 조꾸 2011.01.06 01:22

    현재 5800사용자입니다
    KT에서 그 망할놈의 브랜딩만 안했어도 출시되고도 남았을거같은데요?
    원래 X6출시될때쯤에 N8부터는 글로벌펌으로 한다는 말도 들은것같구요
    KT에서 뭐같은 SHOW떡칠 브랜딩만 안했어도 5800은 지금 v51펌웨어를 썼을지도 모르는일아닙니까?
    고객센터어플하나도 지원안하면서 괜히 브랜딩만 하느라고 얼마나 KT는 KT대로 힘들고 사용자들은 디브랜딩 커펌해쓰니라고 사용자대로 힘들고 모하는짓인지... 저는 KT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만

    • KT에서 Show 떡칠 브랜딩을 어디에 얼마나 했는지 여쭤보고 싶네요-

      떡칠 브랜딩이라고 하려면 SKT를 예를 드셔야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T맵, T스토어, T고객센터, 통합 메세지함 등등 오만가지 다 넣으려고 하는 바람에 갤럭시 S 등의 업그레이드가 늦었습니다-

      반면 노키아 제품에 KT에 한게 뭐가 있나요- 배터리 케이스에 Show 로고 새긴것, 시스템 시작하고 종료할 때 Show 로고 나오는 것 이 이상 뭐가 있습니까? 올레 와이파이 사용 가능하게 하는 셋팅을 브랜딩이라고 하신다면 더 이상 할 말은 없습니다만-

      실제로 애플 못지 않게 노키아도 이동통신사에 매우 비 협조적입니다.

      고객센터 어플리케이션은 조금 부족하기는 해도 노키아용으로 별도로 이미 출시 되어 있습니다.

      "N8 부터는 글로벌 펌으로 한다"는 이야기는 출처가 없습니다. 그리고 실제 출시 이후에도 해외에서 많은 분들이 보고를 하셨습니다만, 한글은 기본 지원에서 없었습니다.

      소프트웨어 지원 등의 문제는 이미 글에서도 밝혔지만 이동통신사가 아니라 제조사의 책임입니다-

  • 선물 2011.01.08 16:17

    내가 CPU보고 엔팔까는 하등종자에게 하고싶은 말은
    N8의 GPU인 Broadcom BCM2727이 하드웨어 가속을 시켜주어오버클럭보다 안정적이고 완전하게
    1Ghz의 성능을 뽑아준다는것.
    숫자에 열광하는 한국인은 720을Mhz 억지로 끌어올려 1Ghz로 만든 옵티머스마하보다
    1Ghz의 성능을 제대로 뽑아주지만 표기는 680Mhz를 더 까는군요

  • Ji7 2011.01.12 04:43

    정작본문인 핸드폰과는 관련 없습니다만, 팔콤사의 게임은 문제의 그 '쯔바이' 이후로도 계속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구루민 같은 게임은 물론, 영웅전설6 등도 한글화 되었습니다. - 온라인 판매가 베이스이긴 했습니다만 그중 호응도가 좋았던 것은 패키지로 따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실제 쯔바이의 경우 알려진것과는 달리 약속된 물량은 물론, 초회생산분까지 모두 팔렸으며, 어린이날등의 추가수요를 노리고 추가생산까지 하겠다고 메가(츠바이 유통사)측 담당자가 직접 어딘가의 인터뷰에서 밝힌 적도 있었습니다.

    정작 유통사였던 메가측이 별다른 이유를 알려주지도 않고 이후 팔콤 게임을 들여오지 않는 탓에 국내에서 알아주는 게임제작사가 패키지 제작 포기를 선언한 '화이트데이 사건'에 추가루머로 끼워져서 국내 소프트시장을 까는데 자주 쓰이게 되었습니다만... 이후로도 다른 유통사를 통해 팔콤게임이 들여져 온 것을 생각하면 실제 팔콤은 한국시장을 나쁘게 보지 않았다고 판단됩니다.

    • Ji7 님께서는 바로 알아 보셨군요- 제가 직접 팔콤의 Zwei를 언급하지는 않았는데도 말입니다 ^-^;

      그런데 그런 일종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 줄은 제가 미처 확인하지 못 했습니다- 저도 YS를 비롯한 각종 팔콤 게임들을 참 좋아하는데, 한창 Zwei 수입관련 말도 많았고 기억이 좋지 않아서 남겼던 것입니다.

스마트폰의 진화 속도는 가히 무서운 수준입니다-

이제는 전화기로써가 아니라 만능 엔터테이너로의 기능을 다 해내고 있기 때문이죠 :D

한때는, 카메라가 장착 되어 있는지, MP3 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지 등을 구매시 고려했지만, 요즘은 이정도는 안되면 문제가 있는 기능들이죠- 별도의 그래픽 처리 프로세서도 탑재 되고, 자이로스코프 등등 정말 영화에서나 보았던 기능들이 이제는 현실에서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개념을 완전히 바꿔버린 애플의 아이폰


기존에는 주로 윈도우 모바일 + 비지니스용 이라는 이미지로 스마트폰이 굳어져 있었다면, 아이폰의 등장 이후 풀터치폰의 공급 확대, 키네틱 스크롤 적용, 앱 스토어 등장 등등 경쟁 업체들도 아이폰의 흐름을 따라가기에 바빴죠-

그리고 UI, UX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새삼 알게 됩니다-

이제는 세계 스마트폰의 시장 흐름을 이끌어 가고 있는 애플이지만, 최초 아이폰을 발표할 때만 해도, 점유율을 1%만 가져가는 게 목표라고 했을 정도로 소박한(?) 꿈으로 시작했습니다-

기능적인 부분들이야 다들 이제 많이 알고 있으니 건너 뛰고 오늘은 이런것도 가능해?! 싶을 만큼 희한한 것 두가지를 소개 하고자 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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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kia의 최신 스마트폰 N8은 HDMI 출력 포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프로젝터와 연결하거나 TV와 연결해서 게임, 영화 등등 모든 기능들을 즐길 수 있죠- 그걸 이용해서 오밤중에 돌아다니면서 앵그리버드를 하는 영상입니다 ^-^;;

(저렇게 쓰라고 넣어준 기능이 아닐텐데??!?!?!?)

심지어 스웨덴에서는 사상 초유의 도전을 합니다-

출처: conversations.nokia.com

초대형 스크린에서 N8을 이용한 영화 상영입니다 :)



물론 대 성공이었죠 :D

그리고 1200만 화소 칼자이츠 렌즈를 이용한 새로운 시도도 있었습니다-

바로 모델 화보 촬영이죠 :)


 
결과물은 잡지 표지로 쓰였습니다. (출처: http://www.pixmag.co.za/in-this-issue/)


이정도면 핸드폰의 수준을 이미 한참 뛰어넘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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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용으로는 조금 더 놀라운 어플리케이션이 만들어졌습니다-

번역 어플리케이션입니다만, 그냥 단순히 번역을 해 주는 게 아니랍니다- 지금은 스페인어 - 영어간의 번역만 가능하지만 추후 다른 언어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카메라로 비추기만 하면 됩니다 :)
4,99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유료 어플리케이션이지만 정말 편리할 것 같네요- 외국에 나가서 글을 모를때 그냥 카메라로 비추면 알아볼 수 있게 변신하는거죠-

굉장한 아이디어 아닌가요? :D

스마트폰의 변신은 어디까지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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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모두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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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의 온라인 서비스 Ovi (오비) 는 핀란드어로 문 (door)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열려 있다는 걸 컨셉으로 잡았나보더라구요 :D



현재 전세계 휴대전화 시장의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 하고 있는 업체는 핀란드의 노키아 입니다.

(일본 회사 아닙니다 ㅡㅡ+)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높지 않아서 생소하게 여겨질 수 있지만

유럽이나 동남아시아, 중국 등에 가 보면


정말 거지반 노키아 라고 보면 될 정도로 많이들 씁니다-

중국 내 휴대전화 인기 순위였습니다. 보이십니까;;;; 12개 중에서 10개가 노키아 제품입니다;;;;;;



노키아 제품에는 단음에서부터 현재 mp3 수준의 벨소리에 이르기까지 공통으로 들어가는 벨소리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Nokia Tune 이라는 녀석이고, 제가 지금 기본 벨소리로 설정해서 쓰는 녀석이기도 합니다 :D





노키아 튠을 단음부터 최신버전에 이르기까지 모두 들어보세요 :D



마지막 기타 버전이 국내에 출시 된 5800 Xpress Music에도 탑재된 녀석이고

제가 사용중인 X6 모델에서는 피아노 버전이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또 재미 있는 사실은 제가 오래 살았던 독일에서는 사람들이

딱히 벨소리를 바꾼다거나 하지 않습니다.

10대 청소년들은 이것저것 마구 바꿔보고 하긴 합니다만 절대 다수의 사람들이 그냥 두고 쓰죠-

문제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노키아 제품을 쓰면서, 동시에 다들 벨소리를 안 바꾸다 보니,

전차나 버스 등을 타고 이동중에 노키아 벨소리가 울리면 서로들 자기 전화기인 줄 알고 주머니를 뒤적인다는겁니다 :D

한국에서는 노키아 제품을 쓰는 사람도 적고, 거기에 그냥 Nokia Tune 같은 벨소리를

해 놓고 다니는 사람도 적다 보니 저는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D

제 폰이 울리는건지 다른 사람 폰이 울리는건지 ㅎ

노키아 튠이 또 한가지 재미난 일을 만들어 낸 사건도 있습니다-



이탈리아나 스페인으로 추정되는데, 공연장에서 노키아튠이 울리고

(소리를 키우고 자세히 들어보세요 - 이어폰으로 들으면 더 자세히 들으실 수 있습니다)

연주자들이 즉석에서 노키아튠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펼칩니다 :D

하지만 이 벨소리는 원래 노키아에서 만든게 아니었습니다-

스페인의 기타리스이자 작곡가이면서 선생님이었던 Francisco de Asis Tarrega Eixea, (Francisco Tarrega) 의 Gran Vals라는 왈츠곡이었습니다. 이 곡이 노키아의 광고에 쓰이고 이후 노키아의 대표적인 멜로디가 되었죠-

원곡은 이렇습니다



또 다른 느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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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종이를 만드는 제지회사에서 시작하여 이제는 전세계를 휩쓰는 이동통신 기기 전문 업체가 되어 있는 노키아-

노키아 튠 속에 숨은 이야기였습니다 :D

마음에 드셨다면 추천 한번 꾸-욱 눌러주세요-



노키아가 말하는 휴대폰으로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 보러가기

Comment +18

  • Favicon of http://eaststar.tistory.com BlogIcon Eaststar 2010.11.27 11:33

    오호! 잘보고 갑니다^^ 왈츠곡 노래좋네요 ㅎㅎ

  • changxun 2010.11.27 15:46

    노공사에서 왔어요
    잘보구가요 ^^;

  • 퓨리 2010.11.27 16:03

    노공사에서 순례왔어요 ㅎㅎ

    원곡 정말 좋네요~!!

  • 뽀롱 2010.11.29 20:33

    아 익숙한 이 벨소리~!ㅋㅋㅋ

    좋네용 뭔가 심적으로 안정되는거같넹/ㅋㅋㅋ

  • ㅋㅋㅋ 맞아요.. 자주 듣는 벨소리네요..
    재밌게 잘봤습니다.

  • 악마 2011.01.02 02:40

    단음 벨소리 찾다가 우연히 들어오게 되었는데요.. 진짜 생각지도 못한 수확이네요 ㅎ

    잘보고 갑니다~

  • 아, 제 글에 댓글 달으신것 보고 방문했습니다.
    참으로 정감 가는 벨소리죠.
    쓰는 핸드폰 마다 셋팅해놓고 쓰는데...질리지도 않고 참 좋아요.
    지금은 우연히 구한 재즈버전으로 해놓고 다녀요.

    그리고 위의 공연장 에피소드는 예전에도 봤었는데 다시 봐도 참 재밌네요. ^^

  • 노바 2011.03.11 00:39

    이번 유럽여행에서 길 가다가 많이 들었던 핸드폰 벨소리네요ㅎㅎㅎ
    저도 이번기회에, 비록 노키아폰은 아니지만 벨소리가 마음에 드는 것 같아
    찾다가 이렇게 들려봐요 ㅎㅎㅎㅎ 잘보고 갑니다~ 영상 재밌네요 ㅎㅎ

    • 유럽에 살다보면 별 일을 다 겪는데 그 중 하나가 노키아 벨소리 입니다- 전차나 버스 같은데서 저 소리가 나면 다들 자기 폰인가 확인하느라 주머니, 가방을 뒤적이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요 ㅎㅎ

  • ㅋㅋㅋ 중간에 나온 영상 센스가 넘치네요 연주자들이 ㅎㅎㅎ 역시 기본벨소리중에 최고는 노키아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예전에도 노키아 썻엇고 지금은 딴폰 쓰지만 벨소리는 노키아튠이라는ㅋ 노키아 입장에서는 이곡 하나로 엄청난 홍보효과를 거두엇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깔끔하니 곡도 좋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