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의 온라인 서비스 Ovi (오비) 는 핀란드어로 문 (door)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열려 있다는 걸 컨셉으로 잡았나보더라구요 :D
현재 전세계 휴대전화 시장의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 하고 있는 업체는 핀란드의 노키아 입니다.
(일본 회사 아닙니다 ㅡㅡ+)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높지 않아서 생소하게 여겨질 수 있지만
유럽이나 동남아시아, 중국 등에 가 보면
정말 거지반 노키아 라고 보면 될 정도로 많이들 씁니다-
중국 내 휴대전화 인기 순위였습니다. 보이십니까;;;; 12개 중에서 10개가 노키아 제품입니다;;;;;;
노키아 제품에는 단음에서부터 현재 mp3 수준의 벨소리에 이르기까지 공통으로 들어가는 벨소리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Nokia Tune 이라는 녀석이고, 제가 지금 기본 벨소리로 설정해서 쓰는 녀석이기도 합니다 :D
노키아 튠을 단음부터 최신버전에 이르기까지 모두 들어보세요 :D
마지막 기타 버전이 국내에 출시 된 5800 Xpress Music에도 탑재된 녀석이고
제가 사용중인 X6 모델에서는 피아노 버전이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또 재미 있는 사실은 제가 오래 살았던 독일에서는 사람들이
딱히 벨소리를 바꾼다거나 하지 않습니다.
10대 청소년들은 이것저것 마구 바꿔보고 하긴 합니다만 절대 다수의 사람들이 그냥 두고 쓰죠-
문제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노키아 제품을 쓰면서, 동시에 다들 벨소리를 안 바꾸다 보니,
전차나 버스 등을 타고 이동중에 노키아 벨소리가 울리면 서로들 자기 전화기인 줄 알고 주머니를 뒤적인다는겁니다 :D
한국에서는 노키아 제품을 쓰는 사람도 적고, 거기에 그냥 Nokia Tune 같은 벨소리를
해 놓고 다니는 사람도 적다 보니 저는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D
제 폰이 울리는건지 다른 사람 폰이 울리는건지 ㅎ
노키아 튠이 또 한가지 재미난 일을 만들어 낸 사건도 있습니다-
이탈리아나 스페인으로 추정되는데, 공연장에서 노키아튠이 울리고
(소리를 키우고 자세히 들어보세요 - 이어폰으로 들으면 더 자세히 들으실 수 있습니다)
연주자들이 즉석에서 노키아튠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펼칩니다 :D
하지만 이 벨소리는 원래 노키아에서 만든게 아니었습니다-
스페인의 기타리스이자 작곡가이면서 선생님이었던 Francisco de Asis Tarrega Eixea, (Francisco Tarrega) 의 Gran Vals라는 왈츠곡이었습니다. 이 곡이 노키아의 광고에 쓰이고 이후 노키아의 대표적인 멜로디가 되었죠-
원곡은 이렇습니다
또 다른 느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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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종이를 만드는 제지회사에서 시작하여 이제는 전세계를 휩쓰는 이동통신 기기 전문 업체가 되어 있는 노키아-
노키아 튠 속에 숨은 이야기였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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