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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의 윈도우폰7.5 운영체제 탑재 스마트폰 Nokia Lumia 710 이 한국의 전파인증 절차를 모두 마쳤습니다. 이 말은 이제 제품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말과 같습니다. 제품의 생산은 마산 창원의 노키아 TMC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로 기존에 국내에 출시 되었던 심비안 운영체제 기반의 스마트폰 Xpress Music 5800과 X6 두 제품 모두 국내에서 생산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루미아 710 으로 시작되는 한국의 윈도우폰 도입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소비자의 선택권 증대 효과

우리나라에서는 웹상에서의 브라우저 선택권이 사실상 상당히 제한되어 있습니다. 선택 가능한 웹 브라우저는 구글 크롬, 모질라 파이어폭스, 애플 사파리,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등 많이 있지만, 실제로 일정 이상의 업무를 보기 위해서는 결국 특정 브라우저에서만 구동 되는 플러그인의 설치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결국 언젠가는 다시 특정 브라우저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죠. 이것은 결국 소비자의 불편으로 이어집니다. 이를 통해 특정 업체가 시장을 일정 이상 너무 많이 지배하는 경우 결국 그 피해를 소비자가 짊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스마트폰 시장도 만만치 않습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압도적으로 많은 수를 차지 하고 있고, 나머지는 iOS 입니다. 구글이 만들어가는 안드로이드는 그 자체로는 문제가 크지 않습니다. 물론 일전에 논란이 되었던 보안 이슈 등은 안드로이드 역시 결코 안심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만, 그 보다는 더 큰 문제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구글의 모토는 Don't be evil 입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문구죠. 하지만, 구글 역시 인간이 운영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결코 완벽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나 안드로이드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구글의 계정을 반드시 만들어야 하며, 이를 통해서 메일, 주소록, 마켓, 유투브 등의 각종 서비스를 사용하게 됩니다. 조금 더 많은 기능을 활용하는 유저들의 경우, 구글의 캘린더, 문서도구, 도서, 음성 검색, 지도 등을 모두 활용합니다. 결국은 구글에 하나 둘 씩 의지하게 되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족쇄를 차게 되는 격이죠. 구글 계정 하나가 털리게 되면 여기에 연결된 메일, 주소록, 일정, 유투브 동영상 등등 모든 것이 한꺼번에 털리는 것이고, 구글이 혹여나 나쁜 마음을 먹고 사용자들을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하고자 한다면 결코 못하지 않을 것이라는 유려가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차원에서라도 특정 업체의 특정 플랫폼이 일정 이상 시장의 지배적인 힘을 발휘하는 것은 결코 좋을 일이 없습니다. 윈도우폰의 출시는 이런 측면에서 소비자들에게 하나의 선택권을 더 제공한다는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또한 시장 내의 경쟁이 조금 더 치열해지면서 전반적인 제품 가격의 하락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측면에서는 소비자의 권익이 증대된다는 것입니다.






안드로이드 업그레이드처럼 모두를 피곤하게 만들지 않는다

안드로이드의 최대 문제점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업그레이드 입니다. 구글은 기본적인 틀의 운영체제를 만들어 놓고, 하드웨어 제조사들이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 원하는대로 손을 볼 수 있도록 해 두고 있습니다. 장점이라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 제조사들과 이동통신사들이 자신들의 기호에 맞게 제품을 사용자화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결코 사용자가 원하는 앱을 의미하지 않으며, 실제로도 레퍼런스 폰이 아닌 경우 사용자가 원하지 않는 각종 쓰레기 앱이 도배되어 있어서 루팅을 하고 싶지 않아도 루팅을 하도록 유도하는 악효과가 있습니다. 적어도 윈도우폰의 경우 현재 이동통신사나 하드웨어 제조사에서 여기에 맞는 앱을 별도로 개발한 바가 없기 때문에 적어도 한동안은 임의로 끌 수도 없는 악성코드 같은 앱을 눈뜨고 지켜만 봐야 하는 일이 없습니다


다시 업그레이드 문제로 돌아가서, 윈도우폰은 안드로이드처럼 피곤할 일이 없습니다. 얼마전 팬택에서는 베가 X, S 시리즈에 대한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를 실시 했습니다. 엘지에서는 옵티머스 3D 에 대한 진저브레드를 배포했습니다. 그런데 삼성은 조만간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업그레이드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델은 그나마도 진저브레드를 배포 조차 못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하드웨어 제조사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구글은 혼자서는 열심히 하는지 몰라도, 그 개발 속도 때문에 하드웨어 제조사들은 상당히 피곤해져 있는 상황입니다. 어느 모델까지 업그레이드를 제공해야 하며, 또 몇번이나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난감하고, 타사는 어디까지 해 주는데 우리는 왜 이렇게 밖에 못하느냐 라는 식의 컴플레인도 수없이 듣게 됩니다. 신제품 개발에도 엄청난 노력과 비용이 드는데 여기에 운영체제가 끊임없이 발목을 잡는다는 것이죠. 결국 이런 측면에서 안드로이드는 결코 무료가 아닙니다. 유저 입장에서도 마음에 드는 제품을 샀는데, 해당 제품의 제조사에서는 여력이 안돼서 추가적인 업그레이드를 일정 이상 제공 하지 못 할 경우 단순히 실망하는 것도 있지만, 결국은 그만큼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고, 자본과 인력이 넘쳐나는 삼성과 같은 업체가 아니고서는 감당해 내기가 어려운 상황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정말 시장의 균형과 발전, 그리고 구글이 말하는 Don't be evil 의 자세를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견지하려면 적어도 이런 문제에 대해서 하드웨어 제조사들과 책임있는 대화에 나서거나 적어도 내부적으로도 이미 깊은 고민을 하고 있어야 옳다고 생각합니다.

윈도우폰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업그레이드를 결정 합니다. 물론 7.5 망고 업그레이드 당시 특정 모델에서의 문제가 발견되기도 했지만, 근본적으로는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고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모델별 업그레이드의 시기 차이, 하드웨어 사양에 따른 업그레이드 가능 유무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 적어도 안드로이드처럼 하드웨어적으로는 대동소이 하지만 제조사의 선택 혹은 여력에 따라 추가 업그레이드가 되느냐 마느냐가 결정되는 상황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한 여기에 모바일 분야에서의 후발주자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조금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고, 또 업계 최고 수준의 자금 동원 능력을 생각해도 적어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때문에 안드로이드처럼 유저들과 제조사 모두가 피곤해져야 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Zune Software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튠즈를 싫어하지 않습니다. 아이튠즈 4 버전대부터 써 왔고, 이제는 없으면 음원을 관리할 수가 없을만큼 의존도가 커졌습니다. 실제로도 아이튠즈만큼 음원 관리에 뛰어난 제품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아이튠즈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상당히 어렵고 복잡한 소프트웨어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이것을 매우 싫어하는 유저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튠즈와 함께 설치되는 퀵타임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윈도우폰을 쓰게 되면 일단 아이튠즈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지고, 퀵타임 역시 가볍게 지워버리면 끝입니다. 대신 여기에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를 개선 시킨것으로 연상 되는 Zune 소프트웨어가 따라 옵니다. 아이튠즈 보다 훨씬 빠르고 미려하면서 호환성 역시 뛰어납니다. 물론 어느 것이 무조건 더 낫다 혹은 못하다 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만, 기존의 아이튠즈에 질린 유저들에게는 새로운 소프트웨어로 신선함을 주는 데에는 부족함이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Zune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는 예전에 쓴 글을 참조하실 수 있습니다. 보러가기






루미아 710

해외 출시 가격을 보면 40만원대 초반으로 나옵니다. 이는 44요금제 시 무료 혹은 34 요금제에서도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충분히 구매가 가능한 수준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일단 윈도우폰 제품 자체를 많이 보급해야 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입장에서도 앞으로 한동안은 중저가형의 단말기를 상당수 출시하도록 노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드웨어 사양은 현재 아이폰이나 대다수 안드로이드 폰에 비하면 다소 부족해 보일 수는 있으나, 최적화를 통해서 자체의 구동이 워낙 빠르고 유연하다는 걸 생각하면, User eXperience 차원에서는 결코 부족함은 없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윈도우폰 운영체제에서 지원하는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를 탑재 했기 때문에 단순히 중저가형이라고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물론 루미아 800 이 들어왔다면 더 좋겠지만, 현재는 710 이 출시되는 것으로 확정이 되었고, CPU와 GPU 에서는 루미아 800 과 710 이 전혀 차이가 없으며, 단지 카메라가 800만 화소 칼자이츠 대신 일반 500만 화소가 들어간다는 점, 내부 용량이 8GB로 알려져 있다는 점 등이 차이가 있습니다.

단점이 없는것은 아닙니다. 외장 메모리를 운영체제 차원에서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마이크로SD를 탑재할 수 있는 곳이 없다는 점, 전면 카메라가 없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A/S문제를 걱정하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기존의 KT를 통해 출시되었던 노키아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KT Tech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고, 국내 대기업들만큼 많은 서비스센터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많은 센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딱히 A/S문제를 고민해야 할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 윈도우폰이기 때문에 윈도우와의 호환성이 뛰어날 것이다 라고 하는 분들이 있지만, 이는 반대로 말하면 기존의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제품이 윈도우와 호환성이 떨어졌고, 그로인해 어떤식으로든 사용의 제약이 있었다는 말이지만 조금도 그런 일이 없기 때문에, 전혀 의미 없는 코멘트라고 봅니다. 다만, 윈도우폰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탑재 하고 있기 때문에 오피스 문서 파일을 읽어들이는데에는 더 유리하겠습니다만 이걸가지고 제품의 호환성을 논하기에는 범주가 다르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마치며

노키아의 루미아 710 이 지금까지의 어떤 스마트폰들에 대한 대안의 성격은 지니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실제로 타겟 역시 고급 제품 범주가 아닙니다. 하지만 이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윈도우폰 제품이 등장할 것이고 시장에 일정 이상의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면, 그 사이에서 더 많은 경쟁이 이루어질 것이고, 결국은 (적어도 당분간은) 소비자들에게는 재미난 구경거리 외에도 다양한 선택권의 보장이라는 측면에서 이득이 될 것입니다.

특정 플랫폼에 의해 시장이 지배되고 나면 결국은 소비자는 피해를 봅니다. 이런 측면에서 앞으로의 국내 스마트폰 시장 구조가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폰 이렇게 적어도 세가지가 골고루 분포되어서, 특정 업체의 입김이 너무 크게 작용하거나 어떤 플랫폼에 종속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노키아발 윈도우폰의 국내 출시 시작이 하루 빨리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마음에 드셨다면 손가락 추천 버튼 한번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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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윈도우는 의존성이다 보니 사용하기가 좀 꺼려지기도 합니다.
    반면, 리눅스는 수 많은 개발자들에 의해 발전을 이룩했기에 여러 모로 단점을 보완했습니다.
    그렇다고 리눅스 계열 모바일기기 쓰라는 건 아니지만, 디자인적으로 좋은 맥 계열도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군요.
    IOS는 반 맥이라 해도 매킨토시라 할 수 없는 해킨도 아닌 리눅스 커널이니까.
    흠...MS사를 키워주는 것도 노키아 브렌드 도와주는 것도 좋겠지만, 세계에서 제 3위 그 이하 평가 받는 우리 나라 제조사들 부터 먼저 살려야 하는게 아닐까요? 기능면으로 고려하고 국내기업 무시한다면 그것도 여러 면에서 좋지 못합니다.
    결론은 사용자가 알아서 선택하라 지만 국내 기업 살리기에 조금은 동참하면 좋겠다가 되겠군요. ㅇㅅㅇ
    뭐 해석은 독자 분들이 하겠지만요 ㅋ
    뷰어 온 하고 갑니다.

    • iOS가 맥 계열이 아니라면 뭔지 이 부분에 대한 코멘트는 이해가 좀 어렵네요. 그리고 iOS가 리눅스 커널이라는 부분 또한 이해가 어렵네요. 맥 OS 운영체제와 마찬가지로 다윈 커널을 사용하고 맥 OS의 베이스는 유닉스입니다.

      그리고 국내 제조사들이 세계 3위 혹은 그 이하의 평가를 받는다라.....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크게 성공했고 또 발전해나가고 있는 회사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현재 엘지는 국내에서 고전을 면치 못 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저력이 없는 업체도 아니며 팬택의 경우 위기를 맞은 후에 수출은 미국에 한정했지만 현재 16분기 이상 흑자를 내고 있고 이제 수출에도 본격적으로 열을 올릴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런 업체들을 별도로 살리고 말고 할 성격의 것인지.....그리고 국내 시장은 이미 국내 업체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단순히 국수주의적인 발상으로 국산 제품에 몰두하자라는 것 보다는 다양한 제품, 다양한 플랫폼이 시장에 나와야 권익을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윈도우폰을 노키아에서만 독점적으로 만드는 것도 아니고 삼성과 엘지, 팬택에서도 원하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 것인만큼 국내 기업 살리기에 반하는 글이었다고 볼 수도 없습니다. 글의 요지를 잘못 파악하신 것 같습니다.

  • 근데 현 시점에서는 성공할 것 같진 않습니다.
    사양도 그렇거니와 마켓 쪽으로 안 좋은 얘기가 있더군요. (특히, 정책 쪽으로...)

    • 당장에 성공을 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리고 성공하기도 쉽지 않고 꽤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시장에 안착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서 더 많은 경쟁 구도가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 와 디자인 쩌네요. 개인적으로 윈도우 폰보다는 윈도우 태블릿이 기대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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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카메라 두고 폰으로 찍었습니다....;;;)

강남역과 역삼역 사이에 있는 올레 에비뉴에서 이번에 새로 나온 안드로이드 레퍼런스폰 갤럭시 넥서스와 개인적으로 크게 기대 했던, 모토로라의 야심작 드로이드 레이저를 보고 왔습니다!




일단 갤럭시 넥서스를 처음 본 느낌은 "크다" 였습니다. 갤럭시 S2 만큼이나 컸고, 개인적으로는 너무 커서 부담스럽더군요. 저는 4인치 이상은 좀 힘겹습니다. 그리고 뒷면에 배터리 커버를 뜯어내다시피 해야 하는 부분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갤럭시 S2 만큼이나 뒷면은 봐주기가 힘든;;;;;


구글의 레퍼런스폰 답게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탑재 되어 있고, 버전은 4.0.1 이라고 되어 있네요 :)




HD로 보시면 더 좋습니다 :)

그런데 영상을 참조하시면 아시겠지만 메뉴 안에서는 터치가 매우 부드럽고 빠른데, 정작 바탕화면에서는 아주 약간씩 반응이 밀린다는 느낌입니다. 아마도 해상도가 높아서 그런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다음으로


옆으로 살짝 자리를 옮겨서 모토로라 드로이드 레이저를 잡아 봤습니다!

그.런.데.

손에 쥐는 순간.....베젤이 전반적으로 너무 두껍다는 느낌에 뭐랄까- 좀 펑퍼짐 한 인상이 강했습니다.


두께는 확실히 놀라울만큼 얇았지만 펑퍼짐한 디자인 때문에 앞에서 봤을때는 날렵하다는 느낌을 받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퍼포먼스는 매우 뛰어났고, 웹페이지 로드 속도 등등 전반적으로 매우 좋았습니다- 이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로 언제쯤 업그레이드를 해 주느냐가 관건이겠죠?

지나가는길에 간단히 둘러 보고 온 두 제품! 저라면 조금 더 저렴하고 새로워진 드로이드 레이저를 선택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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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위의 스마트폰 제조 업체 팬택에서도 늦었지만 얼마전부터 자사 제품의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KT와 SKT로 출시된 모델부터 시작하고 있으며 LGU+ 쪽은 통신 방식이 다르고 여러가지 기술적인 이유로 12월 중으로 업그레이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장 먼저 업그레이드가 진행 된 것은 SKT로 출시된 미라크였고, 오늘부터 (25일) KT용 베가 X IM-A710K 모델의 업그레이드가 시작되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실시하기로 되어 있었고 몇몇 분들은 바로 업그레이드에 성공하셨지만, 접속자가 폭주하여, 낮 12시경부터는 잠시 업그레이드가 중단되는 사태도 있었지만, 한시간~한시간 반 정도가 지나서는 다시 업그레이드가 재개 되었습니다-

이번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로 어디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표면적인 부분들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일단 아이콘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전체적으로 아이콘이 베가 레이서에 쓰이는 그것처럼 변했습니다. 그리고 스카이 뮤직 위젯도 달라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존 위젯은 이전곡으로 넘기는 기능은 없이 다음곡, 재생, 일시정지만 가능했는데 불편함이 드디어 개선되었습니다 :)

기존의 아이콘 모습하고는 완전히 달라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메뉴의 구동속도 역시 기존에도 결코 느리지 않았지만, 확연하게 부드럽고 빨라진 것을 느낄 수 있으며, 메뉴의 배경화면 또한 사용자가 임의로 바꿀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설정에서는 팬택 스카이 특유의 단순화 된 보기가 제공되는데 여기의 아이콘 역시 완전히 달라진 것이고, 시스템 메뉴로 들어가면 기존 안드로이드 메뉴의 설정에서 볼 수 있는 옵션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의 메뉴가 상당히 복잡하고 다소 두서없는 구석이 있는데 잘 분류를 해 놓은 덕분에 세세한 값들을 변경하기가 훨씬 쉽습니다-


홀드 방식도 기존의 그린 홀드, 안드로이드 기본 홀드 그리고 베가 레이서부터 적용된 모던 홀드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모던 홀드를 선택하면 바로 이런식으로 홀드 메뉴가 나타납니다- 첫화면에서 바로 음악, 이메일, 문자 메시지, 전화, SNS에 엑세스 할 수 있는 편리한 방법입니다- 원하는 메뉴를 터치해서 가운데 동그라미 안으로 끌어오면 됩니다- 


또한 이번에 스카이 스테이션도 업그레이드 되면서 SD 카드에 개인정보와 설정을 백업할 수 있도록 하였고, UI도 살짝 달라졌습니다. 업그레이드 도중에 예기치 않은 오류로 설정이나 개인정보가 모두 유실될 경우를 대비하여 쓰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특유의 상태 알림바를 내리면 각종 설정들에 빠르게 접근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각각을 오른쪽으로 밀어 보면 추가적으로 화면 회전 여부, 동기화, 자동 응답 등을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화면에 너무 가득찬다 싶으면 맨 위의 한줄만 표시되도록 아랫줄은 표시하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브라우저에서도 약간의 달라진 점이 있습니다.



화면의 주소 표시줄 왼쪽에 RSS 마크가 생겼습니다- 여기를 클릭하면.....
 


이처럼 해당 페이지를 구독할 수 있는 옵션이 나타납니다. 기존의 브라우저에는 없었는데 이번 업그레이드부터 새롭게 추가된 기능입니다 :)



그 외에도 설정에서 보면 웹 스크랩이라고 하여, 해당 페이지를 스크랩하거나 화면을 스크랩 한 후에 나중에 빠르게 다시 볼 수 있도록 해 줍니다- iOS 5 에 들어 있는 기능하고 비슷합니다-



원하는 페이지를 스크랩 해 두었다가 나중에 다시 해당 페이지를 찾아가지 않고도 바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텍스트를 선택하고나면 맨 위에 새로운 메뉴가 표시 되는데 여기에서 클립 보드로 임시 저장하기, 다른 사람과 공유하기, 전체 텍스트 선택, 확대 보기 등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기존에는 브라우저에서 새 창을 띄워도 해당 창의 제목만 텍스트로 표시 되었기 때문에 한 눈에 알아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만 이제는 (마치 iOS에서의 그것처럼) +추가 버튼을 누르면 새 창이 뜨고 창 간의 전환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창으로 뜨면서 좌 우로 밀면 부드러운 애니메이션 효과와 함께 창간 전환이 가능합니다.


구글 토크에서도 약간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진저브레드 + 영상통화를 지원하는 폰에서는 온라인인 경우 위의 캡쳐 화면에서처럼 비디오 카메라 마크가 활성화 되면서 영상 통화가 활성화 됩니다. 넥서스 S 와 영상 통화를 해 봤는데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물론 PC 에서 구글에 로그인 한 후에도 함께 영상 통화가 가능합니다-


키보드 레이아웃도 기존의 베가 X 와는 약간 달라져서 마침표와 쉼표를 특수 문자로 가지 않고도 바로 입력할 수 있도록 바뀌었습니다. 물론 쿼티 배열로 바꾸는 것도 당연히 가능합니다



전화 거는 화면에서도 살짝 달라진 부분이 생겼습니다. 전화를 걸 때는 바탕이 파란색으로 표시 되고


연결이 되면 그 때부터 초록색 / 연두색 바탕으로 그림이 바뀝니다 :) 아주 사소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지만 세세한 부분까지 달라져서 좋네요-


그외에도 발견한 추가 기능으로는, 브라우저 상에서 손가락으로 왼쪽 혹은 오른쪽으로 쓸어 넘기면 이전 / 다음 페이지 보기로 간다는 것입니다 :) 마치 아이패드의 제스쳐를 보는 듯 한 느낌이었습니다- 굉장히 편리합니다




그리고 배터리 효율 역시 확연히 좋아졌습니다. 갤러리를 계속 만지고 놀아서 그런지 사용량이 꽤 크게 나왔습니다만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기존 버전 사용 당시에는 보조 배터리를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할 정도로 배터리 효율이 좋지 않았습니다만, 이번 업그레이드 이후 음악 듣기, 사진 찍기, 페이스북, 트위터, 인터넷, 카카오톡 등 각종 기능들을 편하게 수시로 사용하였지만 완전 충전 이후 14% 남을 때까지 8시간 반 가량 걸렸습니다. 이정도면 충분히 괜찮은 수준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배터리 부족 경고 메시지 아이콘도 살짝 달라졌네요 :)



그리고 기존의 음장 효과로 Q 사운드가 지원됐습니다만, 업체와의 계약 기간이 종료된 것인지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Q 사운드는 빠졌고, 대신 그 자리를 위와 같이 새로운 설정 값으로 대치하고 있습니다. Now Playing 화면에서 메뉴키를 누르면 위의 메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태 표시줄을 끌어 내리면 위처럼 음악 위젯이 표시 되기 때문에 별도로 스카이 뮤직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선곡, 재생, 일시 정지가 가능합니다-


위젯에서 곡 목록을 표시하는 방식도 세련되게 바뀌었습니다 :)



그리고 브라우저상에서는 실행창 보기 부분에 현재 창이 다 합쳐서 몇개가 켜져 있는지 숫자로 표시 됩니다- 이웃블로거 모노트래블러님의 블로그를 살펴보면서 2개의 창을 띄웠고 하나를 더 띄워 볼까요?


실행 창 보기 에 숫자 3이 표시 되는것 확인하셨나요? 예전에는 몇개의 창이 떠 있는지 알 수 없었지만 이제는 이렇게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


그리고 메뉴에서 메뉴 버튼을 한번 더 누르면 오른쪽 하단에 홈 대신 [보관함] 이라는 것이 활성화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수없이 많은 응용프로그램들을 그냥 늘어놓으면 보기에 별로 좋지 않기 때문에 원하지 않는 것은 숨겨두는 기능입니다- 원하는 앱을 끌어다가 보관함에 넣어보세요-


이렇게 숨길 수 있고 몇개가 들어 있는지도 숫자로 표시 됩니다- 이동통신사의 앱들은 불필요한 경우가 많고 자리만 차지하는데 보관함에 숨겨 버리면 적어도 매번 볼 필요는 없습니다 ^^;;



이 외에도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변경, 개선이 이루어져서 마치 새 폰을 산 것 같은 기분입니다. 일단 전체적인 UI 가 몽땅 새 옷을 입어서 그런지 더더욱 변화가 크게 느껴지네요 ^^; 그 동안 오래 걸린 이유를 조금은 알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전원이 꺼진다든가 혹은 어떤식으로든 강제 종료가 일어난다든가 하는 일은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몇가지 발견한 버그 추정 사항들이 있습니다.

일단 문자 메시지 입니다. 메시지에 들어가면 여러사람에게 온 문자 메시지가 나열되어 있는데 여기서만 유독 스크롤이 매우 느려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어차피 문자 메시지는 많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큰 불편은 아니지만, 다른 곳에서는 모두 아주 빠르고 좋은데 유독 여기서만 이러는 것으로 봐서 버그가 아닐까 합니다-
(이 부분은 상담 결과 이상 증상은 아니라고 합니다)

홈에서 메뉴에 들어가면 맨 아래 바를 제외 하고는 가로 세로 각각 4개씩 총 16개의 응용프로그램 (앱)을/를 배치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를 16개씩 페이지 마다 가득 채우는 것이 아니고 예를 들어 첫 페이지는 가득, 두번째 페이지에는 원하는 몇개의 앱 이렇게 놓을 수가 있는데,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아이콘 정렬이 흐트러집니다. 쉽게 말해서 두번째 페이지에 14개의 앱을 배치 했으면 이후에 보면 세번째 페이지 혹은 그 이후의 페이지에서 두 개의 앱을 가져다가 두번째 페이지를 16개로 채워 버리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래저래 앱이 뒤섞이게 된다는 말입니다.



추가로 소프트웨어 정보 확인에 가 보면 맨 마지막에 CPU가 MSM7630 (스냅드래곤 1세대) 라고 표기되는데 아마 소프트웨어 상에 잘못 기록해 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KT용 베가 X 는 스냅드래곤 2세대 1GHz MSM8255 입니다.





몇몇 버그들이 보이지만 그 동안 오래도록 진저브레드를 기다려온 유저들에게는 아주 의미 있는 업데이트가 아닐까 합니다 :)

며칠후면 베가 S 도 진저브레드가 올라가고, 12월이면 LGU+ 로 나온 모델들 역시 업그레이드가 된다고 하니 아직 못하신 분들은 조금만 더 기다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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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른 기기는 모르는데 스크랩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드네요.

    • 저도 다른 안드로이드 기기를 많이 사용해 보지 않아서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일단 스크랩 기능이 추가 되어서 좋습니다-

      팬택에서 추가한 것이니 아마도 베가 레이서나 베가 LTE 등의 상위 기종에는 이미 탑재가 된 기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방문 감사드려요~

  • 베가훈 2011.11.26 13:09

    멋진 글 잘 읽었어요 ^^

  • 베가X UI가 저렇게 깔끔했었나요?
    완전 발전했군요!

    • 기존의 프로요 버전 UI 도 나름대로 깔끔했습니다만 이번 업그레이드 이후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베가 레이서, 베가 LTE로 이어지는 UI를 그대로 썼더라구요- 덕분에 새 폰을 하나 산 기분입니다 ^^;

  • 베가진저 2011.12.12 21:31

    글 잘읽었습니다. 저는 베가엑스 골드브라운 유저입니다...
    궁금한게 있는데요. 저도 올레인데, 보관함은 아무리 해도 안나오는데 ㅠㅠ
    루팅하신건 아닐테고 방법좀 가르쳐 주세요 ^^

    • 안녕하세요 :)

      메뉴에 들어 가셔서 옵션키 (왼쪽키) 누르시고 이동/삭제/숨김 선택하시면 보관함이 홈 대신에 나옵니다

      만약 나오지 않는다면 폰의 데이터를 백업 하신 후에 공장 초기화를 먼저 하시고나서 다시 업그레이드를 해 보세요-

    • 베가진저 2011.12.13 22:23

      설명 감사합니다.

      제가 못찾았던거네요ㅜㅋㅋ

  • 미라크 2011.12.31 20:33

    죄송한데요 talk.apk libtalk_ini.so googleservicesframework.apk 파일 좀 보내주실수 있을까요?
    sonata2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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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휴대폰 시장은 말 그대로 전쟁 중입니다. 한 때 전세계를 휩쓸었던 노키아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시장에서의 입지를 잃어가고 있고, 특히나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분기마다 급속도로 힘이 빠지는 걸 볼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심상치 않습니다. 

컴퓨터 시장에서는 절대 강자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 윈도우즈도 휴대폰 시장에서는 처참하리만큼 상태가 심각합니다. 그 동안 매우 조악스럽고 터치 보다는 스타일러스 펜에 맞춘 운영체제를 만들어 왔고, 그나마도 안정성이 매우 떨어져서 전혀 스마트 하지 않았습니다.

이러는 와중에 애플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iOS를 바탕으로 하여 아이폰을 출시 했고, 이에 뒤쫓아서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인수 하여, 구글 안드로이드로 자체적인 운영체제를 확보,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습니다.

현재는 볼륨 상으로는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하고 있고, 단일 제조사로는 애플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애플에서는 iOS 5 를 배포했고, 구글도 얼마전 새로운 버전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이하 ICS) 를 탑재한 레퍼런스폰 갤럭시 넥서스를 발표하면서 ICS 의 배포를 알렸습니다.


그 사이 노키아는 자체 운영체제 심비안을 포기 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 투자를 통해서 윈도우폰 운영체제를 탑재한 제품을 생산하기로 하였고, 드디어 노키아 + 마이크로소프트의 첫 작품이 시장에 등장하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우리나라에도 12월중에 노키아의 윈도우폰, 루미아 710 이 출시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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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사양

현재 윈도우폰은 듀얼코어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 외에도 외장 메모리 슬롯을 지원하지 않는 등 한계가 있습니다.

일단 노키아 루미아 710의 하드웨어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1.4 GHz MSM8255 Qualcomm Snapdragon
512MB 램
8GB 저장공간
외장 메모리 미 지원
5백만 화소 카메라 및 플래쉬
전면 카메라 없음
3.7인치 LCD / 해상도 480 X 800
HSDPA 지원
802.11 b/g/n
3.7V 1300mAh 배터리 (배터리 교체 가능) - 음악재생 최대 38시간 / 동영상 재생 최대 6시간 / 3G 통화 최대 7.6시간

일단 하드웨어 사양만 봐서는 매력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요즘은 듀얼코어 폰들이 넘쳐나고 또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는 벌써 쿼드 코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아이폰도 하드웨어 사양만으로는 안드로이드의 최신형 폰들에 비해 부족한 점이 많지만 실제 퍼포먼스는 그렇지 않다는 점입니다. 즉, 운영체제의 특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단순하게 비교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아이폰 4S 의 경우에도 800MHz 로 클럭을 낮춘 A5 듀얼코어를 사용 합니다 (관련 자료 보러 가기)

그러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1.2GHz 혹은 그 이상의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들 보다 퍼포먼스가 결코 떨어지지 않습니다.


국내 출시를 앞두고 한컷의 미리보기 사진이 업로드 된 한국 노키아 홈페이지

일단 루미아 710은 운영체제에서 지원하는 최대 속도의 프로세서를 탑재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는 루미아 800도 마찬가지입니다. 루미아 800과 710은 프로세서와 메모리에서는 차이가 전혀 없습니다. 따라서 현재 정식 출시되어 판매중인 루미아 800의 기본 동작 퍼포먼스를 통해 710에서도 동일한 퍼포먼스를 느낄 수 있음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 사양은 좀 아쉽지만 실제 구동에서는 매우 빠르고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격 경쟁력

현재 루미아 710은 정식 출시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70유로 정도에 가격이 정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비싸도 40만원대에서 결정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 가격이라면 일반적인 2년 약정시 무료폰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일단 가격적인 면에서는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단점

일단 루미아 800에 비하면 디자인이 좀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배터리 커버를 다양한 색상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점과 배터리 역시 교체가 가능하다는 점 (루미아 800은 유니바디 일체형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배터리를 임의로 교체할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너무나 흔하디 흔한 안드로이드나 아이폰이 아니라 새로운 모델이 주는 희소성,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가 기본적으로 탑재 되어 있고, 웹, 컴퓨터와도 동기화가 가능하며 xbox 라이브와의 연동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렴한 가격을 장점으로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운영체제가 기존의 윈도우 모바일과는 달리 매우 최적화가 잘 되어 있어서 상당히 빠른 구동 속도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8기가의 부족한 용량 (실제로는 8기가 보다 적게 사용이 가능하고 운영체제를 비롯한 기본 응용프로그램이 차지 하는 용량을 제외하면 사실상 사용자가 쓸 수 있는 공간은 6기가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만 이건 너무 적습니다) 현재, 절대적으로 부족한 응용프로그램 (페이스북, 유투브, 트위터 등 국내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의 앱은 이미 나와 있지만, 절대 다수가 사용하는 카카오톡이나 마이피플, 틱톡 등의 메신저가 지원되지 않고, 사실상 거의 전무한 국내용 앱) 그리고 여전히 불분명한 윈도우폰의 미래가 단점으로 부각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운영체제 자체는 최적화를 통해서 빠른 구동속도 확보에 성공 했는지는 몰라도 퀄컴의 MSM 8255 칩과 여기에 탑재된 GPU를 가지고 최신의 고사양 게임을 돌리기에는 부족함이 있어서 써드파티 응용프로그램들도 과연 운영체제만큼 쾌적할 것이냐에 대한 의문이 남습니다.

또 한가지 문제를 꼽자면, 내년에는 더 많은 윈도우폰이 다양한 제조사들의 손에 의해 만들어질 것이고 시장에 나올텐데 유독 노키아의 루미아 시리즈, 혹은 다른 어떤 이름이든간에 반드시 노키아 + 윈도우폰을 선택해야 하는 아주 특별한 매력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훌륭한 디자인과 노키아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 등이 있지만 국내에서는 국내 업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A/S 환경 (국내에서는 KT Tech 에서 대행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제품들에 대해 한국 노키아가 보여주었던 최악의 고객 지원 등은 제품을 쉽사리 결정하지 못 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휴대폰의 발전 속도는 엄청나게 빨라서 한 분기만 지나도 새로운 것들이 수두룩하게 쏟아지는 마당에 2년 약정을 걸고 추가 비용 없이 제품을 구매한다고 해도, 싱글코어에 용량도 부족한 제품을 과연 2년 내내 쓰면서도 괜찮겠느냐 하는 부분입니다.

이미 시장에는 너무나도 많은 제품들이 난무하고 있고, 다양한 선택권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죠. 여기에 윈도우폰이 출시는 되지만 미래를 보장할 수는 없기 때문에 잘못하면 기존의 심비안 폰들처럼 큰 바람을 일으키지 못 하고 사장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윈도우폰을 선택한 유저들은 버림 받게 되는 것이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애플의 아이폰은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충성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그래서 아이폰 유저들이 다른 플랫폼으로의 이전 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유저들이 빠져 나간다고 해도 그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여기에서 시장 점유율을 뺏어오기란 쉬운일이 아닙니다. 게다가 완성도 높은 수많은 응용 프로그램들이 이미 범접할 수 없을 만큼 많이 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에 따라가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불가능 해 보일 정도입니다.

그래서 안드로이드 진영을 노려야 합니다. 안드로이드는 시작에는 무료였지만 결국 여기저기 업체들의 특허가 문제가 되었고,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삼성을 비롯한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 제조사들에게 라이센스 비용을 요구하기 시작하여, 사실상 제조사들에게는 무료가 아닌 운영체제가 되고 말았습니다. 여기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특성상 가상화를 통해 응용 프로그램들이 구동 되기 때문에 일정 이상의 하드웨어 사양이 갖춰지지 않으면 전반적으로 퍼포먼스가 상당히 떨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또 한가지 가장 큰 약점이라면 바로 구글과 제조사간의 개발 속도 차이입니다. 구글은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비교적 빠르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드웨어 제조사 입장에서는 이 점이 상당히 피곤한 일입니다. 새로운 운영체제가 나오면 기존 제품 중 어디까지 업그레이드를 해줘야 하는지 여부를 고민해야 하고, 새로 소프트웨어를 커스터마이즈 해야 하며, 그러면서도 동시에 신제품 출시도 해야 합니다. 삼성전자처럼 인력도 충분하고 투자 여력도 충분한 업체에서는 이것을 감당해 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기업의 경우 결국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늦어지게 되고,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예를들어 마이크로소프트가 하드웨어 제조사들이 윈도우폰 운영체제를 탑재한 제품을 일정 이상 출시 할 경우 기존에 그들이 출시한 안드로이드 제품에 대한 특허 사용료를 받지 않겠다고 하거나 대폭 할인해 준다든가 어떤식으로는 제안을 할 수도 있고, 윈도우폰의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하드웨어 제조사가 아닌 마이크로소프트가 직접 담당하고 하드웨어 제조사들은 최소한의 부분에만 손을 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간다면, 그 동안 안드로이드 때문에 피로도가 높게 쌓였던 하드웨어 제조사들은 조금씩 조금씩 윈도우폰으로의 이전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가지 문제는, 이렇게 진행될 경우 당장에 안드로이드로부터 벗어날 수는 있을지 몰라도, 소프트웨어적인 권한이 줄어들기 때문에 좋게 보면 제조사들 입장에서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책임 면피 혹은 투자금을 다른 곳에 쓸 수 있다는 점이 있지만, 반대로 보면 결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운영체제를 위한 자신들의 개성을 담을 수 없는 제조사로의 전락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노키아만이 가지는 장점이 하나가 추가됩니다. 사실상 윈도우폰의 레퍼런스폰 제조사로 지목된 노키아가 가장 먼저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적인 지원을 받게 될 것이고, 지금도 타사에는 허용되지 않은 노키아만의 기본 앱 탑재 (노키아 뮤직, 노키아 맵) 가 허용되었다는 점, 그리고 국내에는 가장 먼저 윈도우폰을 소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제 한국 노키아가 얼마나 잘 하느냐가 관건인데, 만일 기존의 한국 노키아가 해 왔던 것처럼 (사실 아무것도 한 게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멍- 하게만 있는다면 아무리 좋은 제품을 가지고 나와도 결국 국내 시장에서는 성공하지 못 할것입니다.




노키아는 더 많이 긴장해야 한다

좀 과장을 하여 나쁘게 이야기 하면, 노키아는 망해도 마이크로소프트는 망하지 않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금까지 많은 것들을 성공했지만 동시에 또 많은 것들을 실패 했습니다. 그리고 실패한 가운데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결국 승리한 경우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이미 기존의 다양한 시장에서 확보하고 있는 힘이 있고, 라이센스 비용 등으로도 기본적인 유지가 충분히 가능하고도 남는 등 아직 여력이 충분히 있습니다. 하지만 노키아의 경우 급속도로 시장에서의 힘을 잃어가고 있고, 심비안 운영체제도 함께하던 이들이 모두 떠나갔으며 자체적으로도 계속해서 감원을 하고 공장을 폐쇄할 정도로 여유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만일 윈도우폰 시리즈 마저 큰 성공을 가져오지 못 한다면 노키아는 문을 닫아야 할 지도 모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일이 절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지만, 현실화가 불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걱정입니다. 

이제 막 루미아 800과 710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노키아지만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이 긴장하고 더 많이 노려해서 시장에서의 예전의 입지를 조금이라도 회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쨌든 소비자로서는 반가운 일

일단 시장에 새로운 어떤 것이 등장한다는 것은 그 만큼 경쟁이 강화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것은 곧 소비자의 선택권 증가, 전체적인 가격의 하락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어디를 둘러봐도 아이폰 아니면 안드로이드 인 상황에서 새로운 것을 볼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흥미 있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개발자들을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 준비, 도구 배포 등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점차 윈도우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열기가 북돋아지면 분명 국내 업체들도 하나 둘씩 윈도우폰용 앱 개발에 나서겠죠- 기존 안드로이드용 앱 혹은 iOS 용 앱을 어렵지 않게 윈도우폰용으로 바꾸는 도구도 배포 예정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 연말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국내 시장에도 윈도우폰이 여럿 등장할테고 아마 내년 여름쯤이면 본격적으로 치열한 전쟁들을 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만일 아이폰의 폐쇄성이 싫으시거나, 안드로이드의 떨어지는 차별성에 지치신 분들 가운데 새로운 스마트폰을 고려중이신 분들은 다음달 노키아 루미아로 시작되는 윈도우폰을 주의 깊게 살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길고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들어 블로그 글을 작성자인 저에게 동의를 구하지 않고 긁어가는 사례들이 있습니다. 단순히 [퍼가요] 한마디만 남기고 긁어가도 불펌입니다. 일방적으로 퍼간다고 통보만 했을 뿐, 동의를 구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추적하여 차단 시키거나 삭제를 권유하여 글을 내리도록 하였습니다. 링크 주소를 남기고 와서 보라고 하시는 것은 전혀 문제 되지 않습니다. 보기에는 만만하고 허접해 보여도 나름대로 한 편의 글을 쓰기 위해서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합니다. 재 탈고 역시 많이 합니다. 불펌 하지 마세요. 아무리 허접해도 제 글입니다.


마지막으로 노키아 루미아 800 을 통해서 윈도우폰 7.5 망고의 상세한 리뷰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 영상을 참조하세요










손가락 추천 버튼을 눌러주시면 계속적인 블로그 활동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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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팬택에서 스카이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 일정을 밝혔습니다. 현재 SKT 미라크, KT 베가 X, SKT 베가 S 에 대해서만 나왔고 나머지는 12월 진행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LG의 옵티머스 시리즈 업그레이드에서와 마찬가지로 LGU+ 라인 제품은 업그레이드가 항상 늦네요. 옵티머스원의 경우에도 KT, SKT 용이 먼저 나오고 LGU+ 용은 여전히 출시 예정이라고만 밝힌점.....

오래 기다린 만큼 충분히 완성도 높은 소프트웨어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그 동안 유출본을 통해 테스트 해 보신 분들의 말에 의하면 상당히 괜찮다고 합니다. 또한 알려진 바에 따르면 베가 레이서와 같은 UI를 사용하게 되고 속도와 안정성 등에서도 전반적으로 상당한 개선이 있다고 합니다-

이후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할지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일단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를 하고 나서 기다린 것이 얼마나 가치가 있었는지 논해볼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 


추가로 초기 출시 당시 이클레어였던 이자르, 베가, 시리우스는 이미 프로요로 한차례 업그레이드가 되었기 때문에 추가적인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는 예정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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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더 이상 뭐라고 설명을 쓰는 것 자체가 더 피곤합니다 ㅡㅡ;;

그 동안 문제가 되었던 KT, SKT용 옵티머스원 모두 이제는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고 LGU용은 아직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가장 최근에 공개 되었던 SKT용 옵티머스원의 진저브레드에서 주소록에 문제가 생겨서 치명적이었는데 해당 문제도 수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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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제품들이 요즘;;; 참;; 산으로가네요. 이제야 진저된건가요? 허허

    • 뭐 늦는거는 그래도 괜찮다고 봅니다-

      다만 업그레이드를 발표 해 놓고 문제가 생겨서 황급히 내린게 처음이 아니라는거죠-

      KT 버전에서 한번 실수를 했으면 다른 거에서는 그러지 않아야 하는데 SKT 버전에서도 또 문제가 생겨서 중단시키는 사태가 있었거든요-

      이런걸 보면 다급해서 그러는건지 정말 내부적으로 단속이 안되는건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