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작은 벽화마을, 이화동을 소개합니다. :-) :: AMUSEMENT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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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의 작은 벽화마을, 이화동을 소개합니다. :-)
    서울 2016. 2. 16. 18:46




    흔히 유럽이나 기타 여러 나라의 골목길을 보면서 참 운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들이 많죠. 그런데 우리나라에도 골목골목이 참 아기자기하고 예쁜 동네들이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이화동 역시 그런 곳 중의 하나인데 소박하고 정겨운 느낌이 드는 장소이니 날씨가 조금 풀리면 한번 다녀와보시는건 어떨까 합니다.



    이화동 벽화마을은 우리가 흔히 아는 혜화동 대학로 인근에 있습니다. 낙산공원으로 이어지는 경로에 있는데, 지도를 올려두었으니 참고해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엄청나게 춥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아주 좋은 환경은 아니겠지만, 날이 따뜻해지면 가보기에 참 괜찮은곳입니다. 서울대학교 병원 건너편 길을 따라 가면서 이화동으로 올라가는 골목을 찾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사실 이화동은 서울에는 아주 부유한 동네는 아닙니다. 하지만 옛 골목골목의 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고 또 자칫 잘못하면 심하게 낙후되어 보일 수 있는 지역에 벽화를 그리기 시작하면서 분위기도 산뜻해졌고,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제가 갔던 작년 여름에는 중국인 관광객들도 굉장히 많이 보일만큼 사람들이 꽤나 찾아오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이화동 골목으로 올라가는 길에 보면 벌써부터 이렇게 벽화마을이라는걸 알려주는듯한 그림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마 중고등학생들이 와서 벽에 그림을 그린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데, 2006년 11월에 그렸다고 날짜도 써놨네요-


    특히 이 동네는 언덕이 많고 골목골목이 작아서 한여름에 가보기에는 다소 더울 수 있으니 참고를 하시기 바라고, 혹여라도 건강에 유의하셔야 하는 분들께서는 물을 꼭 챙겨 가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이화동에도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서 벽화하고는 조금 다르게 낙서도 심심찮게 많이 보여서 좀 아쉬웠습니다. 예쁜 벽화를 벽화로 그대로 보존했더라면 더 예쁜 마을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여러분들은 제발 어디 가서 "ㅁㅁㅁ왔다감" 이런거 쓰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화동은 동네가 아담하고 아기자기하다 보니 사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데도 사진을 찍고보면 꽤 괜찮게 나오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보다 이런 경우에는 직접 보는게 더 낫겠죠? 몇몇 사진을 올려드릴테니 한번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












    서울에도 이렇게 보기 좋은 동네들이 많이 있답니다. 특히나 사진 찍기 좋고 커플끼리 소소한 데이트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니 날씨가 풀리면 한번 나들이를 나가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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