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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남부터미널 앞, 택시들로 인해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 받고 있다

후레드군 2013.11.11 23:02

오늘은 작은 사회 문제 하나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서울의 경우 유난히도 버스와 택시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인구밀도도 매우 높고 인근 위성도시는 물론 먼 지역에서까지 서울로 올라오는 차량들도 많다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도 있습니다. 바로 대중교통 수단의 난폭운전이나 도로 점거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얼마전 택시 업계가 대대적인 파업을 예고하자 (적어도 웹상에서는) 사람들이 매우 환영한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택시만 그런것은 아닙니다만, 수많은 택시들이 신호등 앞 무단 정차로 진로 방해를 일삼고 신호 위반은 뭐 새롭지도 않은 등 너무 많은 불편을 초래하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죠. 실제로 택시 파업을 한 후 도로 사정이 너무나도 좋아졌다며 반기는 운전자들도 많았습니다.

 

서울 서초구의 남부터미널 앞에서도 이런 택시들의 이기적이고 짜증스러운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도로에 가장 인접한 차선이 바로 버스 정차를 위한 차선입니다. 그런데 택시들이 바로 옆 차선을 저렇게 일렬로 막아서서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우회전 하기 위해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일렬로 늘어서서 남부터미널에서 나오는 손님을 태우기 위해서 기다리는 것이고 저 줄이 남부터미널 윗쪽부터 이렇게 계속 됩니다.

 

결국 버스는 정류장으로 들어오지도 못하고 들어와도 나갈 수가 없습니다. 택시들이 꼼짝도 하지 않기 때문이죠. 승객을 태위기 위해 2~3차선에서 버스가 정차하고 승객들은 도로 한가운데로 나가서 버스를 타고 내려야 합니다.

 

위험하고 불편한데 이 문제는 도무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질 않습니다. 다산 콜센터를 통해서도 수없이 그 동안 신고를 해 왔지만 매번 단속한다 라고만 합니다. 결국 서울시에 트위터를 통해서 다시 한번 신고를 했으나 그 답변이 더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서울시 교통지도과입니다. 단속에는 예외는 없으나, 택시의 경우 운전자가 있어, 이동을 하므로 단속의 어려움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서울시는 이 문제를 단순히 택시를 단속하는 문제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다른 방법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결국 시민들은 계속해서 차도로 나가야 합니다. 만일 이러는 과정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한다면 그 때는 누가 책임을 져야 합니까

 

서울시와 서초구는 이 문제를 장기간 방치 했으며, 끊임없이 제기하는 민원에 대해서 회피만 하고 있을 뿐입니다. 사고가 나고 누군가가 죽어야 관심을 가질지.....

 

이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지자체의 의무이며, 그것이 바로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시급한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택시들은 집단 이기주의를 좀 버리고 자신들의 이런 행동이 당장에 손님을 하나 더 태우는 일일지는 몰라도 결국은 택시 업계 전체에 대한 인식을 나쁘게 만드는 것이며, 불신을 가져오게 된다는 점을 인지 했으면 합니다.

 

서울시와 서초구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요구 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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