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는 스위스와 영국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유럽 주요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는 통화 입니다- (스위스는 그나마도 돈이 세로로 길게 디자인 된 희한한 스위스 프랑을 사용중입니다) 5유로, 10유로, 20유로, 50유로, 100유로, 200유로, 500유로 이렇게 지폐로 나오고 5유로 이하 단위로 1센트, 2센트, 5센트, 10센트, 20센트, 50센트, 1유로, 2유로는 동전으로 나옵니다.
오늘은 바로 이 유로화 동전에 담긴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유로화 동전, 받고 보니 제각각?
이것이 1유로짜리 동전 뒷면입니다
그리고 이건 앞면이구요- 1 EURO 라고 선명하게 보이네요
그리고 이건 10센트짜리 동전의 뒷면입니다
10센트짜리 동전 앞면입니다. 10 EURO CENT 라고 된 것이 보이네요-
위의 두 동전의 공통점이 뭔지 아시나요?
둘 다 독일판입니다 :)
정답은 바로 동전의 뒷면에 있습니다
바로 독일을 상징하는 이 독수리와
베를린에 있는 브란덴부르크 문 (Brandenburger Tor) 를 보고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유로화 동전은 앞면은 통일하되 뒷면에는 유로화를 사용하는 각국의 상징물 혹은 어떤것을 넣을 수 있도록 하고 있고, 그래서 동전을 보다 보면 그것이 어느 나라에서 온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
2유로의 경우에도 이렇게 앞면은 유로화를 사용하는 모든 국가에서 동일하게 제작하지만-
독일의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Nordrhein-Westfalen) 에서 나온 경우 위처럼 쾰른 대 성당을 그려넣기도 하고
독일 북부의 메클렌부르크-포어포먼 주 (Mecklenburg-Vorpommern) 를 상징하는 것을 넣기도 합니다 -
그 외에도 스페인에서 나온 2유로의 경우 뒷면에 에스파냐 라는 말과 함께 돈키호테를 새겨 넣은 것도 있습니다
이건 핀란드에서 나온 디자인이네요 :)
그리고 한가지 더 발견하셨나요? 1유로는 테두리가 금색이고 안쪽이 은색, 2유로는 테두리가 은색, 안쪽이 금색입니다
앞으로 유럽 여행을 다니실 때, 동전을 유심히 살펴 보시면 어느 나라에서 동전이 온 것인지 찾아보는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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