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데탑 구매 예정이라면? 6월을 기다리자! :: AMUSEMENT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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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트북/데탑 구매 예정이라면? 6월을 기다리자!
    IT 분야/윈도우 2024. 5. 22. 15:37

     

    여러분들 중에 혹시 노트북이나 데스크탑 업그레이드 혹은 새로 구매를 고려하고 계신 분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이번 달 (2024년 5월)은 패스하셔야겠습니다! 아니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6월 초까지는 기다려 보시는게 좋겠습니다. AMD에서 6월 3일 신제품을 발표하겠다고 선언했거든요.

     

    진짜 답 없는 인텔

    최근 IT 관련 뉴스나 소식을 접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인텔의 최신 13, 14세대 CPU에서 심각한 결함과 함께 엄청난 성능 저하 패치가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이게 배수 제한을 풀고 오버클럭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놓은 K 시리즈 CPU에서 사태가 터졌는데, 패치를 하면서 오히려 non-K 제품군에서 최대 37%가 넘는 성능 저하까지 일어나게 됐죠

     

     

    https://youtu.be/9BUBsMSXU9s?si=CdouJpSUxRRmV3Yo

     

    사실 이건 가장 최근에 이슈가 된 사안 가운데 하나일 뿐, 인텔의 CPU는 꽤 오래 전부터 심각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11세대 타이거레이크부터 현재 14세대 메테오 레이크까지 모두 다 적용되는 건데, 바로 근본적인 코어 개선 없이 옆그레이드만 해왔다는 점입니다.

     

    성능이 높아졌다는게 코어 자체의 효율이 제대로 개선되어서가 아니라, 단순히 전력을 그만큼 더 들이부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일이었다는 거죠. 

     

    그래서 인텔이 주장하는 성능이 나오려면 엄청나게 전력을 퍼부어야 하고, 반대로 저전력 모드에서는 제대로된 성능을 볼 수가 없는 겁니다. 

    인텔이 AMD를 (전력 소모량에서) 2배 이상으로 앞서는 모습

     

    이게 데스크탑에서도 문제지만, 노트북에서는 더더욱 심각합니다. 노트북은 배터리로 구동되잖아요? 그러니 전원 효율성이 매우매우 중요한데, 인텔의 CPU들은 이걸 구조적으로 개선하지 못한 채로 수년간 계속 끌고오다보니, 인텔 CPU 탑재 노트북들은 스펙상 최대 18시간 막 이렇게 써 있어도 실제 사용해 보면 4~5시간도 제대로 쓰기 어려운 겁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서피스 프로9인데요, 스펙상으로는 최대 15.5시간을 쓸 수 있다고 되어 있죠? 그런데 저 테스트 조건 가운데 하나가 바로 밝기 150nit 입니다. 근데 서피스 프로9의 최대 밝기는 450nit 거든요? 그러니 밝기를 35%도 안 되게 해놓고 테스트를 한 결과라는 말입니다 ㅎㅎ;

     

    서피스 프로9의 일반적인 환경에서 실사용 배터리 구동 시간은 4시간도 쉽지 않습니다. 물론 폼팩터의 특성상 배터리 용량이 적은 것도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인텔의 매우 비효율적인 CPU 때문입니다. 

     

    이는 엘지 그램이든 삼성 갤럭시북이든 상관없이 인텔 CPU 탑재 모든 노트북들의 고질병입니다. 그러니 윈도우 노트북은 배터리가 오래 가지 않는다는 인식이 심어진 거죠.

     

    어쨌거나 (답 없는) 인텔 이야기는 이 정도만 하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우리가 6월 기다려야 하는 그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죠.

     

    AMD 신제품 발표: 6월 3일

    이런 상황에서 꾸준하게 코어 성능과 전성비 (단위 전력당 성능 - 쉽게 말해서 전원 효율성)를 개선해 온 AMD가 오는 6월 3일 신제품을 발표하겠다고 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NPU, 신경망 프로세서도 집어넣어서 인공지능 연산도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이번에 신규 Zen 5 아키텍처 기반 라이젠 9000 시리즈가 공개될 예정인데, (인텔과 달리) 메인보드 규격도 그대로 AM5로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전 세대 대비 10% 이상의 IPC 개선, AVX512 성능 개선, AI 연산 등이 예상되는 상황이라 이를 보고 향후 노트북/데스크탑 구매를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얼마 전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시대를 맞이하여 Copliot + PC 라는 규격도 발표했는데, 이에 부합하는 제품이 나올 수 있을지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AI PC시대] MS, Copilot + PC 발표 :: AMUSEMENT PARK (tistory.com)

     

    [AI PC시대] MS, Copilot + PC 발표

    이번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삼성, 레노버, hp 등 여러 노트북 제조사와 함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대대적인 업데이트 사항을 발표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AI를 강조한 것이 눈에 띄었

    frederick.tistory.com

     

    만약 AI 연산 성능이 이 규격에 들어맞는다면, 향후 Zen 5 코어 기반 AMD 노트북 사용자들은 Windows 11 의 새로운 AI 기능들을 완전하게 다 활용이 가능해지는 겁니다.

     

    참고로 인텔은 NPU (신경망 프로세서, 시스템에서 AI 연산을 전담하는 파트) 탑재 제품의 출시가 연말이나 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요약

    노트북이나 데스크탑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6월 초까지만 기다려 보자

     

    현재 인텔 CPU는 데스크탑용이든 노트북용이든 전부 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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