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 [추가 결함 등장?] 발열 - 5분 통화에 42도까지 + 벌써 배터리 부풀어 올라 :: AMUSEMENT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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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15] [추가 결함 등장?] 발열 - 5분 통화에 42도까지 + 벌써 배터리 부풀어 올라
    IT 분야/모바일 2023. 9. 27. 14:07

    아이폰 15 발표 이후 여러가지 후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하나 있다면 바로 '발열' 이야기입니다

     

    아무래도 실사용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사안이다보니 더욱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는데요, 한 두 명의 이야기가 나올 때만 해도, 사용 초기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여러군데에서 공통적인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서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5분 통화 후 42도 기록?

    해외 유명 커뮤니티 레딧에 올라온 한 소식에 따르면, 대략 5분 정도 통화를 했는데 제품이 많이 뜨거워졌고, 표면 온도가 화씨 108도 (섭씨 약 42도)까지 올라갔다고 합니다.

     

    사용한 제품은 아이폰15 프로 맥스였습니다.

     

    이후 기기 자체를 완전히 초기화 한 후에 새로 설정해서 사용해도 비슷한 증상이 일어났다고 하며, 어떤 유저는 아이폰15 프로 맥스를 이용하여 1시간 반 가량 스피커폰으로 통화를 했는데 매우 심하게 뜨거웠고, 그 사이 배터리가 43%나 날라갔다고 밝혔습니다.

     

     

    조건별 테스트

    iPhone 15 Pro overheating investigated: Is it really too hot to handle? (androidauthority.com)

     

    iPhone 15 Pro overheating investigated: Is it really too hot to handle?

    We put Apple's latest flagship phone through a series of workloads to see if the iPhone 15 overheating reports were true.

    www.androidauthority.com

    Android Authority에서도 조건별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요, 그 결과가 사뭇 놀랍습니다.

     

    일단 아주 기본적인 상황에 대한 테스트입니다. 그냥 평상시 대기시와 유튜브 스트리밍 10분, 인터넷 10분, 벤치마크 10분간을 돌렸을 때의 온도 상황입니다.

     

    비교군은 아이폰 15 프로와 갤럭시 S23 울트라, 그리고 픽셀 7 프로입니다.

     

    첫 번째 아이들 (idle) 그래프가 대기 상태입니다. 이때는 별반 차이가 없죠. 그런데 유튜브 10분 재생 후 아이폰15 프로는 28.1도, 갤럭시 S23 울트라는 26.6도, 픽셀 7 프로는 27.4도를 기록합니다. 

     

    웹브라우징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고, 벤치마크시에는 오히려 1도 정도의 차이만 보였습니다.

     

    그런데 GPU, 그래픽 코어가 개입되면 이야기가 크게 달라지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왼쪽부터 첫 번째 두 개의 그래프는 그래픽 코어에 각각 5분, 20분간 부하를 주었을 때의 온도 차이 비교입니다. 장시간 부하를 주면 거의 3도 가까이 차이가 나는 걸 알 수 있죠?

     

    그런데 카메라 사용시에는 그 차이가 더욱 극명하게 나타났습니다.

     

    4K / 60프레임으로 5분간 촬영했을 때 아이폰15 프로는 38.5도, 갤럭시 S23 울트라는 31.7도, 픽셀 7 프로는 34.2도를 기록해서, 아이폰이 유난히 많이 뜨거워지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같은 조건에서 10분간 촬영해도 갤럭시 S23 울트라는 온도가 3도 올라서 34.5도를 기록한 반면, 아이폰 15 프로는 무려 5도가 넘게 올라서 43.7도를 기록했고, 픽셀 7 프로는 3.4도가 올라서 37.6도를 보였습니다.

     

    문제는 제품을 충전할 때도 나타났습니다.

     

    위의 그래프는 아이폰15 프로와 갤럭시 S23 울트라의 충전시 전력 공급량 비교입니다. 크게 치솟은 쪽이 갤럭시입니다. 

     

    참고로 해당 테스트에서 아이폰은 애플 정품 30W 충전기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보면 전력 공급 측면에서 확실히 아이폰이 더 적은 걸 알 수 있죠. 20W에서 25W 사이를 오가다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조건 하에서의 발열 비교인데요, 이번에는 (잘 안 보이지만) 하늘색 그래프가 아이폰입니다. 물결치는 모양의 그래프입니다. 

     

    갤럭시는 완만하게 올랐다가 내려오는데, 아이폰은 다소 물결치는 듯한 모습입니다. (이건 그래프 구분을 위해서 말씀 드리는 겁니다.)

     

    갤럭시 S23 울트라가 더 높은 전력을 공급 받고 빠르게 충전을 진행하는데 반해서, 아이폰15 프로는 전력 공급량도 적은데 발열 수준이 비슷하거나 부분적으로 더 높다는게 문제입니다.

     

     

    Android Authority는 다음과 같이 테스트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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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end result is two phones that, while not always hot, can definitely be pushed to more extreme temperatures by the very users Apple targets. Gamers, multitaskers, and videographers are the most likely to apply workloads that cause the iPhone 15 Pro and Pro Max to hit those too-hot-to-hold temperatures. If you were thinking about dashing out to pick up the latest iPhone, it might be wise to wait a little to see if Apple can address this issue in an upcoming software update. If you’ve already bought one, I’d take the case off when charging and give the phone a chance to cool down after running demanding applications.

     

    아이폰15 프로와 프로 맥스 두 폰은 항상 뜨거운 건 아니었지만, 애플이 타겟으로 삼고 있는 수많은 유저들에 의해 더 극단적인 온도에까지 다다를 수 있다는 점이 최종 결론입니다. 게이머, 여러 앱을 동시다발적으로 사용하는 사람, 사진/영상 전문가는 아이폰15 프로와 프로 맥스를 잡고 쓰기에는 너무 뜨거운 온도에 도달하게 할 정도의 높은 부하를 거는 작업을 할 여지가 매우 큽니다. 최신 기종 아이폰을 구입하기 위해 서두를 생각이라면 애플이 이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를 두고 조금 기다려 보는 것이 현명할지도 모릅니다. 이미 제품을 구입하셨다면, 저라면 충전시에는 케이스를 벗기고, 부하가 많이 걸리는 앱을 실행한 다음에는 제품이 식을 때까지 여유를 좀 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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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이번 아이폰15 프로 제품군의 후면 유리 내구성 논란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제품이든 나오는 족족 부숴보는 (?!) 걸로 유명한 유튜브 채널에서, 이번 제품도 테스트를 했는데요

    그 동안 수많은 제품을 다뤘음에도 아이폰 사상 최초로 바로 후면 유리가 깨져버리는 일이 생겼습니다. 다행스러운 건 (?!) 이번 제품부터 후면 유리만 교체도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그러나 저러나 내구성이 너무 약하다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이건 잘못하면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유리가 깨질 수도 있는 정도라고 보여집니다. 

     

    아이폰15 관련해서 새로운 소식들이 들어오면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추가 1

    국내에서도 발열로 인한 불편 사례가 나왔습니다. 아이폰15 프로 모델이었고, 원신을 1시간 가량 플레이 했는데 온도 경고가 나오면서 일시적으로 사용이 불가능해졌다고 합니다. 

     

     

    추가2

    아이폰15 시리즈가 나온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배터리가 부푸는 현상이 보고 됐습니다. 배터리가 부풀어 오른다는 건 배터리 자체의 불량이 아니라는 전제 하에, 배터리 자체의 수명이 다 됐거나, 일정 이상 열이 계속 가해졌다는 이야기인데

     

    발열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 틈에 이 현상까지 보고 되니, 발열에 대해서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특히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나타나려면 60도에 가까운 혹은 그 이상의 열이 지속적으로 가해져야 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열이 상당하다는 걸 추정할 수 있습니다

     

    이번 아이폰15 시리즈는 당분간 보류하시는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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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0월 10일 소식입니다

     

    이번에는 아이폰15 시리즈의 디스플레이에서 벌써부터 심한 번인이 생겼다는 보고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모든 OLED 디스플레이는 언젠가는 결국 번인이 생길 수 밖에 없지만, 아이폰 15는 출시되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벌써부터 이런 증상이 나온다는 건 좀 심각한 문제입니다

     

    더 큰 문제는 애플에서는 OLED의 번인을 디스플레이 자체의 특성으로 보기 때문에 제대로된 해결책 (예: 디스플레이 교체) 을 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반면 삼성은 보증기간 1년 안에 번인이 생길 경우 자체적으로 보정을 해서 1차 해소를 시도하고, 그래도 해결이 되지 않을 경우 디스플레이 패널 자체를 교체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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