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2 맥북프로, 맥북미니 등장.....깡통이 진리? :: AMUSEMENT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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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2 맥북프로, 맥북미니 등장.....깡통이 진리?
    IT 분야/Mac 2023. 1. 18. 09:25

     

    한국 시간으로 1월 18일 새벽, 애플에서는 조용히 M2 칩셋을 탑재한 맥북 프로와 맥미니를 출시했습니다. 별도의 제품 발표회를 하지 않고 이렇게 조용히 출시하는 경우에는 대체로 기존 버전에 대한 마이너 업그레이드인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칩셋 자체가 바뀌었음에도 조용히 나왔네요. 그렇다면 기존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구성은 어떤지 등등 한번 살펴봐야겠죠?

     

     

     

    M2 맥북프로

    맥북프로는 14인치와 16인치 이렇게 두 가지 버전이 존재합니다. 주요 변경점부터 살펴보면 M1 Pro 대비 약 20% 가량의 성능향상입니다. M1이 처음 등장했을때만큼의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 한다는 소리죠.

     

    그리고 인텔 CPU 탑재 맥북 프로 대비 렌더링 속도에서 최대 80% 향상, Xcode 컴파일링 속도 최대 2.5배 향상, 포토샵 이미지 작업속도 최대 80% 향상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만, 한 가지 함정이 있습니다. 인텔 CPU 탑재 맥북의 가장 마지막 버전이 인텔 9세대였다는 겁니다 (.....)

     

    즉, 9세대 인텔 CPU 대비 80% 향상 이런 소리입니다 ㅎㅎ;

     

    M1 시리즈와 비교하면 최대 25% 가량의 성능 향상폭이 있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부분을 통해서 인텔맥 사용자들은 당연히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고 보지만, 기존 M1 시리즈 사용자들은 굳이 이번에 업그레이드를 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각자의 사용 환경에 따라 다를 수는 있겠지만요.

     

    오히려 이런 부분에서의 개선이 더 반갑습니다.

    드디어 HDMI 2.1을 지원합니다. (마참내!)

     

    그리고 프로 모델이라면 당연히 그래야 하는 SD카드 슬롯, HDMI 포트 탑재, 하이 임피던스 헤드폰을 지원하는 3.5mm 헤드폰잭, USB-C/썬더볼트4 포트 3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만 물리적으로 크기가 많이 다른 14인치든 16인치든 포트 구성이 동일하다는 건 좀 아쉽습니다. 16인치에는 적어도 USB-C/썬더볼트4 포트가 4개는 되었어야.....

     

     

    제품 구성 및 가격

    14인치 M2 맥북프로

    16인치 M2 맥북프로

     

     

    CTO 하지 말자

    애플은 공홈에서 원하는대로 사양을 바꿀 수 있는 CTO 옵션을 제공하죠? 특히 애플이 자체 설계한 칩셋을 사용하면서부터는 메모리 또한 통합형이 되면서 사용자가 직접 업그레이드 할 수 없게 바뀌었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하는데요, 문제는.....

     

    16기가 램에서 32기가 램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비용이 무려 54만원입니다 (...) 저장공간 512기가에서 1테라로의 업그레이드는 27만원입니다 (...)

     

    이래서 뭔가 하나라도 손대는 순간 엄청난 비용이 발생해서 가성비가 와장창합니다;;;;; 혹시나 이번에 M2 맥북 프로를 구입하려고 하시는 분들이라면 기본 제공 옵션 혹은 깡통 버전으로의 구매를 추천합니다.

     

    진정한 가성비를 노리시는 분들, 전문적인 작업을 하지 않고 개인용 영상이나 사진 편집 정도를 하시는 분들은 M1 시리즈를 구입하셔도 충분히 남아 돕니다. 

     

     

     

    M2 맥미니

    맥미니는 구성을 먼저 살펴보도록 하죠.

    참고로 맥북 프로와는 다르게 기본이 M2 '프로'가 아니라 그냥 M2 입니다. 그리고 고급형으로 갔을 때 M2 '프로'가 됩니다. 

     

    맥미니의 가장 큰 문제점은 램입니다. 안 그래도 사용자가 직접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부분이 전혀 없는데, 기본 제공 램이 8기가 뿐입니다.....저장공간도 256GB 밖에 안 되고요. 데스크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포트의 경우도 깨알 같은 차별화가 있었는데요, M2 칩셋이 탑재된 85만원짜리와 112만원짜리에는 아래와 같이 USB-C/썬더볼트4 포트가 2개만 제공되는 반면

    179만원짜리 M2 '프로' 탑재 모델에서는 4개가 제공됩니다. 

    맥미니도 CTO 가격은 상당히 사악합니다. 램 8기가에서 16기가로 업그레이드 할 때 27만원, 16기가에서 32기가로 올릴 때 54만원이고, 저장공간 업그레이드 역시 256기가에서 512기가로 올릴 때 27만원입니다.

     

    만약 맥미니를 가지고 고급형으로 구성하려고 하셨던 분들이라면 차라리 맥 스튜디오 기본형을 추천합니다. 맥 스튜디오 기본형은

     

    M1 맥스 10코어 CPU, 24코어 GPU 칩셋에 400GB/s 메모리 대역폭을 지원하는 32기가 램, 512기가 저장공간, USB-C/썬더볼트4 포트 4개, SD카드 슬롯, USB-C 타입 전면 포트 2개, USB-A 포트 2개를 다 지원하면서 269만원입니다. 특히 맥 스튜디오는 아주 조용하면서도 성능 저하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죠.

     

     

    마치며

    이번에 환율은 대략 1250원 정도 선에서 적용됐습니다. 지난 번 제품 출시 당시 엄청난 가격 인상을 생각하면 괜찮은 환율이 적용된 겁니다. 다만, 기존 제품에 대한 가격 인하 소식은 아직 없네요 ㅎㅎ;

     

    어쨌거나, M2 맥북 프로나 미니를 구입하시려는 분들은 기본형으로 사시는게 가장 안전한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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