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형 사면 호구? M2 맥북에어, 심한 성능 차이 :: AMUSEMENT PARK

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기본형 사면 호구? M2 맥북에어, 심한 성능 차이
    IT 분야/Mac 2022. 7. 22. 16:17

     

    최근에 나온 M2 맥북에어 관심 가지고 계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지난 번 포스팅에서도 이야기를 했지만, 이번 M2 제품군에 들어간 SSD가, 특히 기본형의 경우 기존 M1 제품군 대비 읽기 쓰기 속도도 떨어지는데 그나마도 단일 낸드 플래시를 탑재하는 바람에 M2 칩이 제 역할을 못 하고 큰 성능 저하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이번에 MaxTech에서 새로운 테스트를 하나 더 했는데, 과연 기본형 모델과 램, 스스디 업그레이드를 한 모델과 속도 차이가 얼마나 날까 하는 겁니다.

     

    출처: M2 MacBook Air Real-World Review after 1 Week! (its sad) (https://youtu.be/Ixxn0SUdKAQ)

    기본형은 1199달러, 업그레이드 제품은 1599달러입니다. 참고로 국내 판매 가격으로 따지면 각각 169만원, 236만원입니다.

    출처: M2 MacBook Air Real-World Review after 1 Week! (its sad) (https://youtu.be/Ixxn0SUdKAQ)

    다른 앱 (예: 크롬 등) 실행 없이 순수하게 라이트룸을 실행하고 4200만화소 사진 편집 후 내보내기 (Export) 하는 시간을 측정한 것인데, 기본형 대비 업그레이드 모델이 2배 가까이 빠른 걸 볼 수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난 번 글에서도 나왔지만 일단 램 8기가는 너무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무조건적으로 메모리 스왑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데, 여기에 기본형에는 SSD 낸드 플래시가 하나만 달려 있고, 그나마도 M1 시리즈에 들어갔던 낸드 대비 읽기 쓰기 속도가 떨어지니까 전체적인 퍼포먼스 저하가 심각하게 나타나는 겁니다.

     

    이런 이유로 기본형 기준으로 단일 작업시에는 M2 맥북 에어가 M1 대비 아주 근소하게 더 빠르게 나타났었고, 다중 작업 시에는 M2 맥북 에어가 M1 맥북 에어 대비 확연히 느린 결과가 나왔습니다.  

     

     

     

     

    출처: M2 MacBook Air Real-World Review after 1 Week! (its sad) (https://youtu.be/Ixxn0SUdKAQ)

    크롬 탭을 여러 개 띄우고 작업을 하면 더 차이가 심각하게 벌어집니다. 기본형의 8기가 램은 매우 심하게 부족하거든요. 업그레이드 제품은 램 16기가에 512기가 SSD인데, 이게 단순히 스스디 용량만 두 배가 아니라 낸드 플래시 자체가 256기가 제품 2개가 들어가는 형태라 더더욱 빠를 수 밖에 없죠. 

     

     같은 M2 칩을 탑재했지만 무려 7배가 넘는 속도 차이가 벌어지는 겁니다.

     

    출처: M2 MacBook Air Real-World Review after 1 Week! (its sad) (https://youtu.be/Ixxn0SUdKAQ)

    동영상 내보내기 결과도 3배 이상 속도 차이가 납니다. 이런 이유로 M2 맥북 에어를 기본형으로 사는 건 전혀 의미가 없는 수준이 되는 겁니다. 그럴 거면 그냥 M1 맥북 에어 기본형을 할인 받아서 사는 게 이득이죠.

    출처: M2 MacBook Air Real-World Review after 1 Week! (its sad) (https://youtu.be/Ixxn0SUdKAQ)
    출처: M2 MacBook Air Real-World Review after 1 Week! (its sad) (https://youtu.be/Ixxn0SUdKAQ)

     

    한편 이번 영상에서는 또다른 부분도 하나 지적하고 넘어갔는데요, 위의 장면은 M1 맥북에어고 아래 장면은 M2 맥북 에어입니다. M1은 두툼한 철판 히트 싱크가 있는 반면, M2는 흑연패드 한장만 붙어 있다는 겁니다. 그 결과 쿨링에서도 차이가 났는데, M2 맥북 에어 기준 CPU 온도가 100도를 돌파하는데 30초가 채 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번 M2 맥북 에어는 기본형을 사면 안 될 것 같습니다.....가격 자체가 많이 올라서 기본형도 169만원인데, 정작 램 8기가, 스스디 256기가 구성으로는 절대 M2 칩의 성능을 제대로 낼 수 없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는 점, 그 상태를 애플이 몰랐을리 없는데 그대로 출시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실망스럽습니다.

     

    결국 M2 맥북 에어를 제대로 쓰려면 램 16기가에 스스디 512기가로 올려서 236만원은 줘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14인치 M1 프로 칩셋 탑재 맥북 프로가 269만원입니다. 항상 맥북계에서 가성비를 담당했던 맥북 에어 자체의 위치가 애매해지는 순간이죠. 

     

    이러나저러나 결론이 동일해집니다. M1 맥북 에어를 80만원대에 산 사람이 진정한 승리자입니다. 혹시라도 기본형 M2 맥북 에어 구입을 고려하고 계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다시 한번 잘 생각해 보시는 걸 권장합니다.

     

     

    https://frederick.tistory.com/1965

     

    M2 맥북 에어, 이번에는 도장 까임 이슈?

    실성능 이슈로 한창 논란이 되고 있는 M2 맥북 에어가 이번에는 도장 불량 내지는 도장 까임 관련 이슈에 휩싸였습니다. M2 MacBook Air: Has your 'midnight' finish scuffed yet? - 9to5Mac M2 MacBook Air: Ha..

    frederick.tistory.com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