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커 (ANKER) 유피 (EUFY) 홈캠, 개인정보 그대로 노출

여러가지 PC 및 IoT 서비스 관련 주변 기기들로 유명한 앤커에서 냈던 홈카메라 Eufy (유피) 브랜드 제품에서 개인정보가 제대로 보호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 되었습니다. 

 

https://www.theverge.com/2022/11/30/23486753/anker-eufy-security-camera-cloud-private-encryption-authentication-storage

Anker’s Eufy lied to us about the security of its security cameras

 

----------

 

"Despite claims of only using local storage with its security cameras, Eufy has been caught uploading identifiable footage to the cloud. And it’s even possible to view the camera streams using VLC." - The Verge -

 

보안 카메라 자체의 로컬 저장소만 사용한다는 주장과는 달리 유피는 식별 가능한 흔적들을 클라우드에 업로드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심지어는 VLC플레이어와 같은 앱을 이용해 카메라의 실시간 영상을 볼 수도 있습니다.

 

----------

 

핵심 내용은 위와 같습니다. 유피의 카메라 제품군이 이미지를 클라우드에, 식별 가능한 형태로 올린다는 말입니다. 또, 카메라가 촬영하고 있는 장면을 외부 동영상 플레이어로 볼 수 있다는 겁니다.

 

유피는 녹화 중에 특이사항이 발견되었을 경우 그 장면을 찍어서 사용자에게 알림으로 전송하는데, 이때 이 이미지가 아마존 AWS 기반 클라우드에 업로드 된다고 합니다. 제조사는 철저하게 카메라 자체의 '로컬 저장소'만 사용한다고 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위의 스크린샷은 제조사가 홈페이지에 게재했던 내용으로 첫 번째 그림에서 카메라 자체의 로컬 스토리지만 사용한다고 밝히고 있죠. 그리고 두 번째로 종단간 암호화로 누군가가 살펴볼 수 없다고 했지만, 이 또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Android Central은 기존의 입장을 뒤집고 더 이상 유피 카메라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https://www.androidcentral.com/accessories/smart-home/android-central-can-no-longer-recommend-eufy-cameras

Android Central can no longer recommend Eufy cameras

혹시 집에서 홈캠으로 앤커의 유피 제품을 사용하고 계신다면 각별히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사실 집 내부를 촬영하는 제품군은 절대로, 그 어떤 경우에도 인터넷에 연결되는 형태를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무조건 유출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