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코로나 확진자/사망자 통계, 보도자료 없다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벌써 몇 년째 코로나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죠? 아무래도 오래 겪어서 그런지 몰라도 많은 사람들이 이미 코로나가 다 끝난 것처럼 여기곤 합니다. 마스크를 쓰는 일조차 하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들까지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계속해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생겨나고 있고, 그 가운데 확진자는 다시 증가하는 추세로 들어갔다는 분석이 우세입니다. 실제 질병관리청에서 공개하고 있는 데이터를 잠시 살펴볼까요?

 

출처: https://ncov.kdca.go.kr/

 

일일 사망자가 18명, 최근 1주일 사이 무려 25명이나 사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50명도 넘고 하루 확진자는 18000명에 이릅니다. 결코 가벼이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말이죠. 그런데 정부는 이제 11월 1일부터 코로나 확진자와 중증환자, 사망자 등에 관한 정보를 수시 보도자료로 배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냥 홈페이지 가서 각자 알아서 보라는 겁니다. 

 

31일부터 코로나 통계 공식 발표 중단…질병청 홈페이지서 공개 (naver.com)

31일부터 코로나 통계 공식 발표 중단…질병청 홈페이지서 공개

 

코로나 끝났나요.....? 독감과 함께 더더욱 유행이 심해질 것으로 보이는데, 그나마도 공식 발표를 중단한다, 2주에 한번씩 배포한다.....이게 과연 합리적인 아니 상식적인 대응인가요.....?

 

출처: https://ncov.kdca.go.kr/

 

이제서야 변이 대응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3차 접종도 겨우 65% 밖에 안 되는데, 4차 접종은 더 심각합니다. 15%도 안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백신 접종 독려는 없고..... 못 하겠죠. 백신 접종이 정답이 아니라고 말 했던 사람이 질병관리청장에 앉아 있고, 자기가 했던 말이 있는데, 이제와서 적극 장려 하려고 하니 앞뒤가 안 맞는 일이니까요-

 

각자도생을 하라는 말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대응이 이해가 안 갑니다. 여러분들께서는 각자 알아서, 자기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셔야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