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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미니 6, 구입하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한 가지!IT 분야/Mac 2021. 11. 3. 15:30
코로나 시대가 되면서 큰 수혜를 본 전자 제품 두 가지를 꼽으라면 바로 노트북과 타블렛이 아닐까 싶습니다. 노트북은 그래도 원래 기본 수요가 있었다면, 타블렛 같은 경우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제로 컨택트 분위기가 되면서 급격하게 판매량이 늘었다고 하죠.
핸드폰과 마찬가지로 타블렛도 (적어도 국내 시장의 경우) 크게 애플과 삼성으로 나뉘어 있는데, 이 중에서 오늘은 애플의 아이패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가장 최근에 나온 신제품들 중 아이패드 미니 6는 작은 폼팩터를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상당히 반가운 제품이었는데요, 드디어 테니스장 수준의 큰 베젤도 줄어들고 성능도 강력해져서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아이패드 미니 6는 지금까지의 제품들과 확연이 다른 특성을 하나 가지고 있어서, 이로인한 고질병도 있다는 걸 모르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더군요. 그게 뭔지 확인시켜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아이패드 미니6는 단순히 디자인만 달라진 것이 아닙니다. 디스플레이에서 큰 차이가 있었는데요, 디스플레이의 색상이나 주사율 이런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방향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아이패드 미니 6는 가로로 사용하는 상황을 염두하고 만든 제품입니다. 디스플레이의 주사 방향이 가로로 되어 있죠. 그래서 세로로 볼 때 이른바 '젤리 스크롤'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이렇게 세로를 기준으로 두었을 때 양쪽의 속도가 달라서 물결치듯 젤리가 튕기듯한 미세 모션이 발생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이 증상에 대해서는 그 동안 애플에 대해서 비교적 긍정적인 리뷰를 주로 했던 the Verge에서도 지적했었고, 이에 대해 애플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Apple says the iPad Mini’s jelly scrolling isn’t a problem that needs to be fixed - The Verge
문제의 그 젤리 스크롤 부분을 영상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자동으로 그 부분부터 재생되도록 했으나, 영상이 처음부터 나오는 분들은 6분 25초부터 보시면 됩니다)
이게 세로로 웹페이지를 보거나 eBook을 보거나 할 때처럼 글자가 많은 경우 많이 티가 난다고 합니다. 어떤 분들은 어지럽다고 표현하기도 하시더군요. 따라서 아이패드 미니6를 구입하려고 하셨던 분들은 반드시, 가까운 애플 판매점에 가셔서 직접 충분히 사용해 보시고 결정하셔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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