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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내놓은 노트북 가운데 가장 혁신적이라고 평가 받는 M1 칩셋 기반 맥북, 그런데 이 제품에 대해서 미국에서는 집단 소송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유는 화면이 갑자기, 전혀 외부 충격없이 깨진다는 겁니다. 이게 말이 되는 걸까요?

 

출처: M1 MacBook screen cracks occurring during normal usage - 9to5Mac

 

여러가지 추정이 등장하고 있는데 첫 번째는, 노트북을 덮을 때 윗판과 아랫판의 여유 공간이 전혀 없는 맥북 특성상, 키보드에 이물질이 있었고 화면을 덮으면서 그로 인해 깨졌을 것이라고 하는 겁니다. 그런데 신기한 건, 해당 증상을 호소하는 유저들이 하나 같이 겉유리는 깨지지 않고 내부 액정만 깨졌다는 겁니다. 이물질로 인한 충격으로 깨지면 겉유리도 깨져야 정상인데 말이죠.

 

그러던 중 레딧에서는 한 가지 특이한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출처: M1 MacBook Air screen delaminating : macbook (reddit.com)

 

M1 MacBook Air screen delaminating

Posted in r/macbook by u/_null__ • 104 points and 47 comments

www.reddit.com

 

원래 노트북이라면 액정이 있고 그 위에 유리가 덮여 있어야 하는데, 한 유저가 발견한 바에 따르면, M1 맥북 에어는 겉 부분이 유리가 아니라 편광필름이었다는 겁니다;;;;;; 즉, 유리로 액정을 보호하고 있는게 아니라 액정 위에 필름만 붙어 있는 상태라는 거죠.

 

이게 사실이라면, 그 동안 겉 유리는 깨지지 않고 전부 안에서만 깨졌던 다른 사람들의 사례들이 더더욱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필름은 깨지지 않으니 외부에서 보면 멀쩡한데, 내부 액정은 보호장치가 없어서 깨져버리는 거죠. 

 

애플이 노트북을 하루이틀 만든 것도 아니고, 강화유리 없이 편광필름만 가지고도 액정이 버틸거라고 생각했다니 정말 이해가 안 됩니다;;;;;

 

참고로 현재까지 애플은 이물질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 소송에 대해서는 논평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만, 제품 불량 혹은 설계상의 결함이 나오더라도 그걸 어지간해서는 절대 인정하지 않고, 인정하더라도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다른 모델로 변경을 했을 때쯤에나 인정해 왔던 과거 애플의 행보를 바탕으로 미루어,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쉽게 대책을 내놓지는 않을 겁니다.

 

심지어는 화면을 덮어두지 않고 열어 둔 채로만 썼고 자고 일어났는데 화면이 안에서만 깨져 있었다는 후기들도 있는 만큼 M1 맥북을 구매하고자 하셨던 분들은 당분간 기다려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이전 극악의 나비식 키보드를 폐기하고 가위식 키보드로 돌아 왔는데, 나머지 설계는 그대로 두어서 키보드와 디스플레이가 맞닿는 회수가 늘어났고, 그로인한 액정 피로도 증가로 인한 파손이라는 추측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설계 결함으로 귀결될 수 있겠네요.

 

모쪼록 현재 사용 중이신 분들은 각별히 조심하시고, 구매 예정이셨던 분들은 보류하시는 게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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