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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엘지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파악해보는 시간, 'LG는 어쩌다가 이지경이 되었을까' 입니다. 엘지전자 스마트폰과 전략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이야기를 나눠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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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양대산맥은 삼성과 애플입니다. 애플은 독자적인 iOS로 그리고 나머지 제조사들은 대부분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고, 소수이긴 하지만 일부 윈도우폰이 남아 있습니다. 삼성은 스마트폰 사업 초창기에만 해도 흔히 말하는 '갤레기'소리를 들었지만 이제는 안드로이드계의 끝판왕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소프트웨어적으로나 하드웨어적으로나 엄청난 수준의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업체가 하나 있었으니 바로 LG입니다. 엘지는 한때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치열한 싸움을 벌였지만, 사실상 단 한번도 승기를 붙잡지 못했고, 팬택이 큰 성장세를 보일 당시에는 잠시지만 팬택에 국내 시장 점유율 2위 자리를 내준 적도 있을만큼 상황은 어려웠습니다. 여기에 단통법이라는 말도 안되는 제도가 도입 되면서 더 어려워졌고, 사람들은 이제 아이폰이냐 갤럭시냐를 두고 고민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애초에 다른 회사 제품은 고려 대상이 아닌 그런 상황이 되어버렸다는 말이죠. 실제로 그래서 엘지의 휴대폰 사업부는 날이 갈 수록 늘어나는 적자폭에 고민이 늘어갔고, 이제는 뭔가 결단을 내려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엘지는 역경을 이겨낼 무기로 신제품 G5 를 꺼내들었습니다. 과연 G5는 엘지를 수렁에서 구해낼 수 있을까요?






스펙


엘지 G5는 다음과 같은 스펙을 가졌습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820

5.3인치 QHD 디스플레이 (2560 x 1440, 554ppi)

32기가 저장공간 (마이크로SD 최대 2테라까지 지원)

4기가 램

전면 8백만 화소 카메라

후면 1600만 화소 F1.8 카메라, 8백만화소 135도 광각 카메라 (듀얼 카메라)

2800mAh 착탈식 배터리

안드로이드 6.0.1 마시멜로우









디자인





이번 G5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모듈식이라는 점입니다. 제품 하단의 이른바 '주걱턱' 부분을 빼서 다른 모듈로 교체할 수 있다는 말인데, 여기에 카메라 그립을 장착하거나 B&O의 하이파이 모듈을 장착하는 등 다른 형태의 작업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스마트폰 하나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말이죠. 디자인은 사진으로만 봐서는 잘 알아보기 힘드니까, Pocket Now의 영상을 넣은테니 참고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영상을 보실때는 언제나 화면 하단의 톱니바퀴 모양을 클릭하시고 고화질로 바꾸신 다음 전체화면으로 보시기를 권장합니다.


예를들면 위와 같이 카메라 그립을 별도로 설치하여 전문적인 카메라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기능은 이미 노키아 루미아 1020 에서 선보였던 기능이고, 별도로 재부팅을 해야할 필요도 없었던데 반해서 G5는 다소 사용하기가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줌인/줌아웃 기능과 셔터버튼 뿐만 아니라 동영상 녹화버튼까지 있는 것은 좋네요.








카메라

스펙상으로 아무리 대단해도 실제 결과물이 그렇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죠. 폰 아레나에서 공개한 사진을 바탕으로 살펴 보겠습니다.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갤럭시 S6, 아이폰 6S, 그리고 G5 입니다. 단 한 장의 사진으로 모든 것을 판단할 수는 없지만, 현재 이 사진만 놓고 볼 때는 갤럭시 S6가 가장 우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까지 드는 생각은


 다양한 모듈을 활용하여 반셔터가 가능한 카메라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고 b&o의 하이파이 모듈을 장착하면 고음질 미디어 감상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애초에 폰에 반셔터 기능의 카메라 키를 넣으면 굳이 모듈을 갈아끼우지 않아도 카메라 기능을 활용할 수 있고, 그것이 b&o이든 비츠 오디오든 뭐든간에 폰에 내장하고 고성능 이어폰을 제공하면 이 또한 굳이 모듈을 갈아 끼우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동일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모듈을 갈아 끼울 때 마다 배터리가 빠지기 때문에 재부팅을 해야 하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고, 해당 모듈들을 전부 따로 사야하는데 그만큼의 가치를 하느냐, 저는 좀 의문입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카메라 모듈은 장착해 놓은 상태로 폰을 쓰기에는 너무 불편하고 두꺼운데, 그렇다고 가지고 다니다가 촬영할 때만 쓴다고 하기에도 뭐한게, 사진 찍을 때가 되어서 핸드폰을 끄고 모듈을 갈아 끼우고 다시 부팅해서 준비 찰칵................어느 세월에 이러고 있느냐는 말이죠. 안 그래도 핸드폰 카메라는 어떤 순간에도 즉각적으로 켜고 순간순간의 기록을 남기는 목적이 가장 큰데.........


게다가 추가 모듈들이 앞으로도 계속 같은 방식으로 제공된다면 추후에도 활용할 수가 있을텐데 문제는, 이렇게 되려면 차기 제품들도 지금의 G5와 제품 가로 폭, 두께, 색상면에서 동일해야 합니다. 그래야 모듈 부분을 딱 끼워 맞출 수가 있잖아요. 그러면 더더욱 디자인 측면에서는 새로운 형태가 나올 수가 없을텐데, 그렇다고 G5 전용 모듈 따로 만들고 G6 용 모듈 따로 만들고 이런식이면 악세사리가 호환이 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사람들은 추가 모듈을 구매하지 않으려고 할 겁니다. 그렇다고 한번으로 끝내자니 추가 모듈이 너무 비싼 장난감이 되어 버린다는거죠. 혁신적이고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는 동의하지만, 이것이 현실성이 있느냐,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킬 수 있겠느냐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아직 글쎄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좀 더 세련된 디자인에 아예 한 4000mAh쯤 되는 깡패급 배터리를 장착하고 끝판왕급 카메라에 쿼드비트 AKG버전 보다 더 고급형 이어폰 기본 제공하고 출고가에서 대혁신을 보여줬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자꾸 삼성이나 애플하고 견주려고 하지 말고 자신들의 위치를 인식하고 여기에서 승부를 걸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새로 공개된 중저가형 제품들이 더 깔끔하고 예쁘잖아요 ㅠㅠ 이런 방향으로 갔어야 한다고 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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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U+ 용 옵티머스 LTE2 중 VoLTE를 선탑재하고 나온 F160LV 모델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준비 되어 있습니다. 폰에서 바로 무선 업데이트도 가능하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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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전 포스트에서 엘지 전자가 달라지고 있다는 점을 말씀 드렸습니다. 그런데 오늘.....옵티머스 G의 젤리빈도 이동통신 3사 동시에 모두 출시 되었습니다 ㅇ_ㅇ

 

엘지가 정말 많이 달라지고 있다는 걸 느낍니다. 이미 옵티머스 LTE2 의 젤리빈에서도 상당한 완성도를 보여주었고 전체적인 퍼포먼스의 향상은 물론 세부적인 기능들의 변화와 추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옵티머스 G 역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옵티머스 G 사용자분들은 지금 바로 www.lgmobile.co.kr 에 방문하셔서 젤리빈 업그레이드를 받아 보세요!

 

언제나 그렇듯, 최적의 퍼포먼스를 위해서는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이후 공장 초기화를 한번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업그레이드 후 발생하는 자잘한 문제는 공장 초기화 후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외장 메모리가 지원되는 모델에 대해서는 엘지전자에서 탑재 해 놓은 "Back Up"이라는 앱을 통해서 SD카드에 데이터를 백업 해 놓을 수 있고, 공장 초기화 이후 다시 되돌려 놓을 수 있습니다. 직접 해 본 결과 90% 가까이가 복원 가능했고 이메일 등은 별도로 설정이 필요했습니다. SD카드에 백업 후, SD 카드 마운트 해제, 그리고 업그레이드 및 공장 초기화를 진행하시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타깝게도 옵티머스 G는 외장 메모리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내장 메모리에 백업 한 후에 백업 폴더를 따로 보관하는 형태로 백업을 하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장 초기화 시에 모든 폴더가 삭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팬택에서는 베가 R3와 S5 의 젤리빈 업그레이드를 2월 중에, 베가 레이서2의 젤리빈 업그레이드는 3월중에 한다고 발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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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옵티머스 LTE 2는 엘지가 만들어낸 상당한 제품 중 하나 입니다. 흔히 가성비가 최고인 폰 중 하나라고 할 정도로 평가가 좋았습니다. 물론 모든 부분에서 호평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인 완성도 측면에서 기존의 엘지 옵티머스 시리즈와는 확실히 달라졌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습니다.

 

옵티머스 LTE2 와 옵티머스 G, 그리고 옵티머스 G의 번들 이어폰 쿼드비트는 엘지의 실수 (??) 의 연타 라고 할 정도로 기존의 이미지를 완전히 깨는데에 크게 공헌했다고 평가 받는 제품들입니다. (물론 기존의 엘지에 대한 이미지가 워낙 크게 작용하여 갤럭시 S3 등의 경쟁사 제품만큼 판매를 이루지는 못 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그 중에서도 LGU+ 모델은 VoLTE를 선 탑재하지 않은 F160L 모델과 (이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VoLTE지원) 이후 일부 개선과 함께 VoLTE를 선탑재하고 나타난 F160LV 모델이 있습니다. 두 제품 모두 공식적으로 옵티머스 LTE2 입니다. 엘지 고객센터에서는 두 제품이 하드웨어적인 차이가 없다 라고 말하면서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는 별개로 진행하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추정컨대 동일한 "옵티머스 LTE2"인데도 하드웨어적인 차이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고 나면 기존 소비자의 반발이 있을 것을 예상하여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쨌거나 기존의 제품들은 젤리빈 업그레이드가 이미 완료 되었고 F160LV 모델은 어젯밤 출시가 되었습니다.

 

기존의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에서도 상당히 괜찮은 제품이었습니다만 이번에 젤리빈 업그레이드 후 엘지가 소프트웨어에 상당히 신경을 많이 썼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에서

 

 

젤리빈으로 업그레이드 완료!

 

업그레이드는 엘지 모바일 홈페이지 (www.lgmobile.co.kr) 에서 오른쪽의 배너를 클릭하시면 간단한 안내와 함께 하실 수 있고 약 15분 가량 걸렸습니다. 그리고 최적의 상태를 위해서는 업그레이드 후 공장 초기화를 한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쨌거나 업그레이드 후 결과는

 

 

 

 

안드로이드 4.1.2 젤리빈으로 업그레이드가 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 중 하나인 상태 바를 내려보면 여기에서부터 확연하게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밝기를 바로 조절할 수도 있으며 맨 위의 기능 On/Off 역시도 좌/우로 스크롤 하면 다른 기능들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GPS는 물론이고 절전모드까지도 여기에서 모두 관리할 수 있어서 아주 편리합니다 :) 

 

 

부재중 통화에 대해서도 바로 확인하고 전화를 걸거나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도록 되어 있어서 아주 편리합니다-

 

홈 화면에서 메뉴키를 누르면 나타나는 화면. 설정에 관한 상세한 접근이 가능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젤리빈 업그레이드 내용 중 극히 일부분만 소개한 것입니다. (업그레이드 내역은 엘지전자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작게는 한글 입력 및 삭제 시 자모 단위로 이루어지도록 바뀌었다는것부터 운영체제 자체 버전이 올라간 것은 물론 전체적인 퍼포먼스의 향상, 다양한 애니메이션 효과 삽입 등 아주 만족스러운 업데이트 입니다. 그럼에도 가용 메모리가 줄어든 것도 아닙니다.

 

그 동안 옵티머스 시리즈는 너무 많은 제품들을 쏟아냈고 타사 제품이 나면 나도! 하면서 내놓는 이른바 me-too-product의 성격이 강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갤럭시 시리즈처럼 굵직하게 S, S2, S3 로 이어지는 라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 중구난방식이었던것이죠. 물론 갤럭시 시리즈에도 자잘한 모델들이 존재합니다만 메인과 서브의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여기에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항상 늦었다는 점 역시 단점으로 존재했지만, 지금의 엘지의 모습을 보면 확실히 달라졌음을 알게 합니다.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상당히 높아진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그리고 옵티머스 LTE2 부터 이어진 독자적인 정체성 등이 그것입니다. 다만 여전히 브랜드 선호도와 대중들의 판단에 있어서 옵티머스라는 이름은 갤럭시 보다 강하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번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옵티머스 G의 하드웨어적 완성도, 쿼드비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엘지에서 새로운 희망이 피어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엘지의 이런 행보가 계속해서 이어져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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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엘지가 하드웨어적으로나 소프트웨어적으로나 삼성을 거의 따라왔고 동등한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제 여기서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 재구축만 이루어진다면 플래그십 모델 경쟁에서 삼성에게 밀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제품군 라인업들 정리도 좀 필요하구요. 옵티머스 시리즈에는 어떤 제품들이 나오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_-;

  • 질문이 있으시거나 하면 공개적으로 댓글 쓰세요. 그리고 댓글 형식으로 쓰시면 해당 댓글에 추가 댓글 불가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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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대망의 아이폰 5 가 전세계에 공개 되었습니다.

 

매번 그래왔던 것처럼 우리나라에서도 새벽까지 애플의 키노트를 기다리며 실시간 생중계를 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매번 시장에 나올 때 마다 전세계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아이폰 시리즈. 이번에도 역시나 혁신이 있네 없네, 제품 디자인이 실망이네 어쩌네 하는 말들이 많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발매 첫 주말에 600만대 판매를 예상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과연 아이폰 5 로의 업그레이드, 해야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일단 아이폰 5 가 기존 제품 대비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먼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폰 5, 기존 모델들과의 사양 비교

 

 

위 도표의 출처는 위키피디아 입니다.

 

일단 애플의 설명에 의하면, 아이폰 5 에 사용된 A6 칩은 이전 모델인 A5 칩 대비 최대 2배가 더 빨라졌다고 합니다. 어떤 인터넷 신문 기사로는 아이폰 5 는 듀얼코어이고 갤럭시 S3 는 쿼드코어이기 때문에 갤럭시 S3가 두배 더 빠르다고 했지만 이건 정말 상대할 가치가 없는 말입니다. 코어 갯수가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은 맞지만 절대적인 수치가 아니며, 이것은 듀얼코어 아톰 프로세서가 제 아무리 듀얼코어라고 해도 결국 아톰 수준일 수 밖에 없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다중 코어와 CPU 자체 성능을 소프트웨어가 얼마나 잘 끌어내 줄 수 있느냐 이기 때문에 단순히 코어 갯수를 가지고 어느 것이 더 빠르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위의 표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아이폰 5 의 메모리는 1기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는 이미 2기가 램 탑재 모델도 나왔고 애플에서는 이제 1기가 수준이냐고 할 수 있지만 4S 의 512 메가 램으로도 충분히 빠르고 훌륭한 성능을 보였던 것을 보면, 이 역시도 단순 비교는 어렵습니다.

 

아이폰 5 는 아이폰 시리즈 사상 최초로 디스플레이가 커졌습니다. 3.5 인치 사이즈를 고집하다가 해상도만 가로 세로 각각 두배씩 총 4배로 늘린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사용했습니다만, 이번에는 세로로 디스플레이 크기 자체도 늘렸습니다. 그 동안 아이폰의 화면 크기 때문에 답답함을 호소하셨던 분들께는 좋은 소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도 국내 LTE 주파수를 지원하며 (이걸 두고도 한국을 고려한 애플의 파격 행보다 라는 식으로 해석하는 기사가 있었습니다만 참 기자 해 먹기 쉽다는 생각 뿐입니다) 기존의 아이폰 4S에 비하면 다소 가볍고 얇아졌습니다. 참고로 국내에서는 SKT와 KT 두 통신사로 출시가 되는데 SKT로는 800MHz, KT로는 1800MHz 주파수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전 세계적으로 현재까지 LTE로 가장 보편적인 주파수는 1800MHz입니다. 물론 LTE 자체가 아직은 우리나라처럼 많이 설치, 보급 되고 있는 나라가 적기 때문에 단편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어쨌거나 1800MHz 대로 사용시, 해외 로밍 등에도 유리하다고 할 수 있겠죠. 외국 생활이 잦으신 분들께서는 아이폰 5 를 선택하시려는 경우 이 부분도 참고를 해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3G로의 사용은 이미 전세계 어디서도 다 가능합니다)

 

후면 카메라의 하드웨어 자체는 달라진 부분이 없습니다. 굳이 꼽는다면 커버 유리가 사파이어로 바뀌었다는 정도랄까요. 하지만 전면 카메라는 완전히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그 동안 페이스타임용 30만 화소 카메라가 이제 1.2 메가 픽셀로 올라갔고 페이스타임 HD 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는 맥북 프로 등 페이스타임 HD 카메라가 탑재된 제품과 연결하여 페이스타임 영상통화를 할 때 더욱 깨끗한 화질로 화상통화를 가능하게 해 줍니다.

 

다른 한 편으로는 아이폰이 출시되기 이전, 아이팟 시절부터 줄기차게 사용했던 30핀 독 커넥터를 버리고 라이트닝 커넥터 라는 소형의 모델로 달라졌습니다. 이는 기존의 악세사리 시리즈들을 사용할 수 없음을 의미하며, 필요한 경우 별도로 4만원짜리 아답터를 사용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커넥터의 사이즈가 작아지기는 했지만 USB 3.0 을 지원한다든가 파이어와이어와 통합된다든가 하는 식의 어떤 새로움은 없습니다.

 

 

 

 

아이폰 5 로 업그레이드 할까 말까?

 

이제 가장 중요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아이폰 5 로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이 좋을까요-

 

대답은 다양합니다.

 

만일 현재 3GS 모델을 사용중이시라면 당연히 업그레이드를 추천합니다. 이미 하드웨어적으로나 소프트웨어적으로나 모두 한계에 다다른 모델이기 때문에 아이폰 5 로의 업그레이드 시 모든 방면에서 다 적어도 두 세 단계 이상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반드시 아이폰 5 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매번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을 발표했을 때 그래왔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에 아이폰 5 발표와 함께 아이폰 4S의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16기가 모델, 2년 약정, 특정 요금제 사용 조건으로 99 달러가 되었습니다. 국내에도 아이폰 5 가 정식 출시 되고 나면 최종적으로 가격 할인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아이폰 4S 역시 아주 훌륭한 제품이므로 LTE요금제와 새로운 아이폰 5 가격이 부담스러운 분들께는 4S 로의 업그레이드도 충분히 매력적일 것으로 봅니다. 또한 같은 아이폰 계열로의 업그레이드이기 때문에 새로 적응하는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만일 현재 아이폰 4 혹은 4S 를 사용중이시라면 업그레이드가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아이폰 4 를 사용중이시면서 하드한 작업을 하지 않으시는 분들께는, 폰 자체가 아주 빠르지는 않더라도 딱히 느려서 못 써 먹겠다 정도의 속도는 아닙니다. 여기에 조만간 등장할 iOS 6 에서 전반적인 퍼포먼스 개선이 이루어진다고 하니, 조금 더 기다리셨다가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해 보시고 나서 결정하셔도 결코 늦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4S 를 사용중이시라면 더더욱 업그레이드는 비효율적입니다. 일단 약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을테고, 약정을 중간에 깨는 경우 위약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새 기기값, 새로운 LTE 요금제 등을 모두 계산하면 굉장히 비싸게 제품을 사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하드웨어적으로도 3GS 혹은 아이폰4 에서 업그레이드 하는 것만큼의 차이를 느끼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미 4S 가 그만큼 훌륭한 제품이기 때문이죠.

 

 

 

 

 

 

예약구매는?

 

이번 아이폰 5 는 아이폰 사상 최초로 LTE를 지원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모든 LTE폰들이 배터리 광탈 현상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개중에 그나마도 오래 간다 하는 모델들도 3G 폰을 따라갈 수는 없습니다. (물론 3G폰들 가운데에 전력 관리가 안되서 LTE급으로 배터리가 죽는 제품들도 있습니다만 이런건 비교 대상에서 제외 합니다) 애플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LTE 통화가 최대 8시간 가능하다고 하며, 이는 굉장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실제 사용시에 얼마나 체감할 수 있는지 여부는 모릅니다. 전반적으로 애플 제품들의 배터리 수명이 홈페이지에 표기된 것들에 거의 근접하거나 혹은 그 이상인 경우가 많았던 것을 보면, 이번 LTE 8시간 통화도 충분히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만, 가장 확실한 것은 사용기를 보는 것이죠. 따라서 저라면, 아이폰 5 를 조금 늦게 사더라도 예약 구매는 피할 것입니다.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본 후에 구매해도 절대 큰일 나지 않습니다.

 

 

 

 

 

마치며

 

사실 가장 좋은 것은 자신의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제품입니다. 그것이 안드로이드 기반이든, iOS 기반이든 윈도우폰 운영체제 기반이든 상관이 없습니다. iOS가 쓰고 싶어도 월 부담 금액이 5만원을 넘기면 안되는 경우 사용할 수 없는것이고, iOS가 미려하고 좋지만 자신이 사용하기에 구글 서비스 중심의 안드로이드가 더 맞는다면 그걸 쓰면 되는 것입니다. 저는 부가세 포함 월 4만원에 무제한 요금제를 쓰면서 윈도우폰 루미아 710 을 사용합니다. 제가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모두 충실히 구현하고 있으며, 빠르고 청구 요금이 적습니다. 여기에 길거리에서 지금까지 동일 제품을 쓰는 사람을 단 한명만 봤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속된 말로 개나소나 다 들고 다니는 제품은 재미가 없잖아요.

 

이번 아이폰 5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비교 분석은 가격, 스펙 측면에서 했지만, 그 모든 것들을 다 부담하면서도 아이폰 5 를 써야겠다 하면 업그레이드 하면 되는 것이죠. 제품 자체는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러분들께 제 의견을 보여드렸으니 판단과 결정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

 

 

 

 

아이폰 5 벤치마크 결과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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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솔직히 갈아타고 싶지는 않네요.

    그래서 갤노로 갈아 탔다는 ㅎㅎ

  • 저도 동의합니다. 예약구매까지는 아니고 5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으로 평가를 기다리고 있어요^^

  • 으음 2012.09.24 19:11

    아이폰3 2년쓰다 아이폰5로 갈아타려했는데 아이폰5 스팩과 디자인보고 절망해서 친누나가 갤노트로 영화나 게임 웹서핑할때의 그 웅장함 을보고 갤노트 사려다 남자가 주머니에 넣고 다녀야하기에 갤3로 갔는데 이건뭐 신세계네요 그리고 안드는 apk 파일만 있으면 아이폰처럼 탈옥 안해도되고.그리고 영화나 노래파일도 그냥 쳐넣기만하면 바로 재생되고.무엇보다 수혈해주는게 귀찬았는데 오랜만에 배터리 탈부착을 해보니 아주 신세계였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