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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8 과 윈도우폰 8 통합의 신호탄, Bing 앱 본문

IT 분야/윈도우

윈도우8 과 윈도우폰 8 통합의 신호탄, Bing 앱

후레드군 2013.08.08 10:08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공룡 업체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세계 컴퓨터 운영체제의 절대 강자로 군림한지가 벌써 수십년째입니다. 윈도우가 없는 환경을 찾아 보기가 어려울 정도이며, 기본적으로 거의 모든 소프트웨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를 1차적으로 지원합니다.

 

그리고 윈도우의 최신작 윈도우 8 은 윈도우 95부터 이어져왔던 시작버튼을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시작메뉴와 터치기반 장비에서도 훌륭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모던 UI (메트로 UI)를 탑재하였습니다. 아쉽게도 현재까지의 반응은 조금 부족합니다만, 시도는 대단히 높게 평가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에도 처음에는 다소 적응기간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윈도우 7 은 사용하기가 매우 불편하다고 느낄 정도로 많이 달라졌습니다. 모던 UI 기반 시작 메뉴도 아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죠.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 장치의 운영체제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로 윈도우 모바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윈도우 모바일은 UI가 매우 조악했고 아이콘과 버튼의 크기가 너무 작아 손으로는 터치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스타일러스 펜을 함께 탑재하고 있거나 아예 터치 대신 트랙볼 등을 탑재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이 당시 출시 되었던 대부분의 스마트폰들의 경우 위와 같은 디자인을 기본으로 채택하고 있었고 터치환경하고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2007년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하기 전까지 말이죠.

 

 

스마트폰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던 아이폰

 

애플은 이 당시 Apple reinvents the phone. (애플이 전화기를 재발명합니다) 라는 표현과 함께 기존의 방식이 아닌 큼지막한 풀터치 화면에 멀티터치, 큼직한 아이콘 기반 UI, 풀브라우징 지원 등의 수많은 기능을 탑재한 아이폰을 선보입니다. 물론 지금은 이런 모든 기능들이 기본 사양이 되었지만, 당시 기준으로는 엄청난 혁신이자 충격이었습니다. 가격도 상당히 충격적이었죠 ^-^;

 

아이폰 출시 초기, 당시 휴대전화 시장의 절대강자였던 노키아나 모토로라,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애플의 행보를 무시하거나 비웃었습니다. 저런 고가의 (당시 모토로라 Q 폰은 99달러였습니다) 휴대기기에 그나마 키보드도 없이 어떻게 사용하라는거냐 라는 것이 그들의 주된 비판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스마트폰 = 비즈니스용 이라는 인식이 워낙 컸고 실제로도 그랬기 때문이고, 거의 500달러에 달했던 초기 아이폰의 가격도 말도 안되는 수준이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현재 아이폰 5가 있기까지, 애플은 시장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자사 모바일 운영체제 정책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느끼고 본격적인 대변혁을 예고합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윈도우폰7 이었습니다. 기존의 윈도우 모바일 이라는 이름 대신 윈도우폰 이라는 이름을 사용합니다.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 윈도우폰7

 

안드로이드는 아이폰의 아이콘 방식을 그대로 답습했고, 초기 버전은 사용이 매우 힘겨울 정도로 낮은 완성도, 그리고 상당히 조악한 전체적인 구성을 보였습니다. 본격적으로 쓸만한 수준이 된 것은 2.3 진저브레드가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윈도우폰7 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가 선보인 타일 방식을 바탕으로 타사 모바일 운영체제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고 지금까지도 이 부분은 크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타일에 실시간으로 정보가 뜨는 이른바 "라이브 타일"을 기반으로 한 화면에서 별도로 앱에 들어가지 않아도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합니다. 아주 빠른 구동 속도와 미려한 인터페이스 등으로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는데 성공했지만 안타깝게도 시장에서의 성공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필수적인 기능이 부족하다는 점과 써드파티 앱의 확보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타일 기반 인터페이스를 컴퓨터용 운영체제에 통합 시키는 작업을 통해서 지금의 윈도우8 이 탄생한 것입니다. 그리고 한 발 더 나아가서 이제는 윈도우 8 과 커널을 공유하는 윈도우폰8을 탄생시킵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윈도우8과 윈도우폰8의 기반에 동일한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윈도우8 앱을 윈도우폰8 에서 구동하거나 혹은 반대로 구동하는 것이 이론적으로 가능해졌습니다.

 

 

한번 더 발전한 윈도우폰 운영체제

 

이로써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스크탑 운영체제와 모바일 장치 운영체제의 통합에 한걸음 더 다가간것입니다. 물론 현재 윈도우폰이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갈 길이 멀고, 실제 두 영역의 운영체제의 통합을 달성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도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만, 적어도 이런 방향을 가지고 노력하는 업체가 전무하다는 것을 생각해 볼때, 꽤나 의미있는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는 타블렛, 데스크탑에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있지만 여전히 폰 앱을 사이즈만 늘려서 구동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의미의 통합과는 한참 거리가 멀다고 생각합니다. 타블렛 전용 앱도 제대로 없는 마당에.....

 

어쨌거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 통합 컨셉에 신호탄을 보여주는 앱이 오늘 등장했으니, 바로 Bing Apps 입니다.

 

총4개의 앱을 공개 했는데 각각 Bing 뉴스, Bing 날씨, Bing 스포츠, Bing 금융 입니다. 윈도우8 앱으로도 모두 존재하고 사전 설치가 되어 있죠.

 

 

 

 

 

 

네가지 앱은 윈도우8 용 앱과 아이콘 모양까지 동일합니다 :)

 

 

그 중에서 Bing 뉴스와 Bing 날씨를 설치하고 사용해 보았습니다-

 

 

윈도우 8 이나 서피스에서 뉴스 앱을 사용해 보면 화면이 가로로 길다보니 화면을 넓게 보여주는 반면, 폰에서는 화면이 세로로 길기 때문에 위와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컴퓨터에서나 타블렛에서 보면 위와 같이 가로로 긴 화면으로 뉴스가 보기 좋게 나옵니다. 

 

 

각 분야별 뉴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한글 폰트도 깔끔하고 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언론사의 원하는 정보만을 선택적으로 지정하여 볼 수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윈도우8용 뉴스 앱에서 제공하는 기능과 동일합니다.

 

 

 

 

그렇다면 날씨 앱은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윈도우 8 과 윈도우폰 8 앱 사이의 공통점이 보입니다. 사실 같은 앱이라고 봐야죠 :)

 

뉴스 앱의 경우 컴퓨터상에서는 해외 뉴스를 보도록 해 놔서 달라 보였습니다만, 날씨는 그나마도 같은 지역을 설정해 놓으니 완전히 동일하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일일별 날씨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윈도우폰8 과 윈도우 8 의 가장 큰 특징을 뽑으라면 역시나 모던 UI 겠죠. 위의 모습처럼 시작화면에 뉴스 앱을 가져다 놓으면 뉴스 타일이 앞뒤로 뒤집히면서 헤드라인과 헤드라인에 쓰인 사진을 번갈아 가면서 보여줍니다. 시간이 지나서 주요 뉴스가 달라지면 새로운 정보를 보여줍니다.

 

위의 모습은 뉴스 타일이 뒤집히면서 헤드라인에 쓰인 사진을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날씨 타일은 현재 기온과 최저 / 최고 기온을 보여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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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 통합은 더욱 더 큰 차원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동일한 앱을 통한 동일한 경험의 제공 수준 정도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더 큰 틀에서의 통합으로 나중에 언젠가는 하나의 운영체제를 모바일 장치에도 설치하고 컴퓨터에도 설치하는 일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진행될 지 지금은 추측만 가능하지만, 적어도 이런 차원의 통합을 시도하고 있다는 모습에서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윈도우 8 과 윈도우폰 8 통합의 신호탄, 바로 Bing 앱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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