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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아이패드, 과연 혁신이 부족했던 것일까?

IT 분야

by 후레드군 2012.03.0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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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ww.apple.com

이번에 새로 아이패드가 출시 되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없지만 애플은 여전히 전세계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 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불과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서 국내 언론사들은 수준 낮은 기사들을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기대했던 혁신은 없었다"

이게 주요 내용이더군요. 단지 화면이 좋아진 것에 불과하다는 식으로 쓰는 글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기존의 아이패드 대비, 새로운 아이패드가 얼마나 달라진 것인지 확인 해 보고자 합니다




1. 레티나 디스플레이

기존 아이패드는 1024 X 768 의 해상도였습니다. 쉽게 말해서 가로로 점 (픽셀이라고 합니다) 이 1024개, 세로로 768개가 배열되어 화면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아이패드는 2048 X 1536 의 해상도입니다. 가로로 점이 두 배, 세로로 점이 두 배가 되므로 넓이가 총 4배가 된 것입니다.

화면 크기는 동일한데 들어가는 점이 가로 두 배, 세로 두 배 만큼 늘었다는 말은 그만큼 텍스트와 이미지가 선명하게 보인다는 말입니다.




위의 두 가지 스크린샷이 원본 사이즈로 보일지는 모르겠습니다. 명확하게 보시고 싶으신 분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서 비교해보세요

기존 아이패드에서 본 보물섬

레티나 디스플레이 아이패드에서 본 보물섬

확실히 글자의 선명함이 다르지 않습니까? 이미지 역시 차원이 다릅니다. 디스플레이 하나만 가지고도 충분히 엄청난 업그레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1080p HD 촬영 카메라

아마도 기존 아이패드 유저들의 최대 불만이 바로 카메라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후면 카메라는 720p HD 비디오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였습니다. 하지만 비디오 촬영 전용이었고 사진은 70만 (혹은 90만 이라고도 합니다) 화소의 저화질 스틸샷만 캡쳐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1080p HD 촬영은 물론이고 5백만 화소로 일반 사진도 촬영이 가능해졌습니다.




위의 두 사진은 애플에서 공개한, 뉴 아이패드로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물론 촬영 환경에 따라서도 품질이 달라질 수 있지만 선명함과 색감이 상당히 괜찮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옵틱은 아이폰 4S에 사용된 방식과 같다고 합니다.

전면 카메라는 기존 아이패드와 동일하게 30만 화소 입니다. 하지만 이 것은 페이스타임 퍼포먼스를 위해서 고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페이스타임도 인터넷 연결이 조금만 불안정하거나 느려도 퍼포먼스가 떨어지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여기에 고화질 카메라를 탑재할 경우 아마 더 큰 부담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3. 쿼드코어 그래픽

기존의 아이패드 2는 듀얼코어 A5 칩을 탑재했고 뛰어난 그래픽 처리 능력 덕분에 풀3D 게임들도 멋지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타블렛이면서 동시에 최고의 게임기 중 하나라고 할 정도로 게임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새로 나온 아이패드는 여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서 쿼드코어 그래픽처리 유닛을 탑재 했습니다.

PowerVR SGX543MP4 라는 제품이 탑재 되어 있습니다. 이는 플레이스테이션 비타에 들어간 녀석과 근본적으로는 같습니다. 물론 플레이스테이션 비타는 여기에 일부를 수정한 제품이 들어 갔습니다만 베이스는 동일합니다.

어쨌거나 전문 게임기와 같은 수준의 그래픽 처리 유닛을 탑재 해서 더 빠르고 멋진 그래픽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실례로 아스팔트 6 같은 풀3D 레이싱 게임의 경우 아이패드2, 아이폰 4S의 하드웨어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추가적인 업데이트를 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새 아이패드에 최적화 된 게임들이 계속해서 등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사실 게임이 아니더라도 4배나 늘어난 화면 상에서의 동작을 부드럽게 처리 하기 위해서는 그래픽 유닛 부분도 업그레이드가 되어야 하는게 맞습니다




4. 수많은 소프트웨어

사실 이 부분은 새로운 아이패드에만 해당되는 내용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이패드는 문서 작업용 프로그램 Pages, 표마이크로소프트 엑셀과 유사한 전문 프로그램 Numbers, 그리고 애플의 제품 발표회에서도 실제로 사용되는 Keynote의 아이패드 버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역시 아이패드 버전을 제작중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실제로 원노트는 이미 공개가 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 역시 타블렛 제품이 있지만 여전히 하드웨어 대비 성능이 떨어지는 편이고 타블렛 전용 앱의 수가 아이패드용에 비해 부족하고 퀄리티 또한 아이패드용만큼 높지 않습니다.

수준 낮은 언론에서 혁신이 없다고 하는데 바로 소프트웨어를 못 보기 때문에 그런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뉴 아이패드는 이미 하드웨어적으로도 상당한 수준의 업그레이드를 이루어 냈습니다만, 그와 동시에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수없이 많은 써드파티 소프트웨어와 이번에 업데이트 된 iOS 5.1 이 바로 혁신입니다. 여전히 땅파고 토목 공사 해서 경기를 일으키던 시대의 마인드로는 이해할 수가 없는 부분이겠습니다만.....

Garage Band와 iMovie에 이어서 iPhoto 역시 아이패드용으로 출시가 됩니다.






기존의 아이패드 2 는 새로운 아이패드의 발표와 함께 32기가와 64기가 제품은 단종되었고 16기가 제품은 64만원에서 50만원으로 가격이 내려갔습니다. 아이패드 2의 중고가격 역시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타블렛 구매하고자 했으나 가격이 부담되었던 분들은 가격이 많이 떨어진 아이패드 2의 중고를 알아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새롭게 장만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당연히 새 아이패드를 기다리는 것이 옳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 아이패드, 충분히 매력적이고 훌륭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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