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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공원 다녀왔습니다 :)서울 2011. 11. 15. 17:26어제 14일, 오래간만에 바람도 쐴 겸 여의도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9호선이 있어서 정말 쉽게 갈 수 있기도 하고, 여의도 공원이 예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한 번 시간을 내서 다녀왔습니다만.........다 좋은데 너무 추웠습니다 ㅠㅠㅠㅠ 정말 얼어죽을 뻔.....
일단 9호선 여의도 역에서 3번 출구로 나와서 그대로 조금만 걸으면 바로 여의도 공원 이라는 표지가 보입니다-
여의도 답게 수 많은 고층 빌딩들과 회사, 은행 등의 건물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다만, 강남처럼 고층 빌딩이 많아서 그런지 그 사이로 부는 바람은 더 매섭고 춥게 느껴졌습니다.
3번 출구를 따라서 그대로 오시면 이렇게 "여의도공원" 하고 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You can't miss it!
이걸 못 보고 지나치셔서 여의도 공원을 못 찾으신다고 하면 문제 있는겁니다 ^^;
날씨는 정말 좋았습니다. 구름한점 없고 화사하고 맑은 하늘- 그런데 저런 고층 건물 건설하는거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한편으로는 우리나라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사람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물론 그 덕분에 사진을 찍기에는 정말 좋았습니다. 방해 받지 않고 원하는대로 마음껏 찍을 수 있었죠 ^^
외국에서는 까치가 흉조인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그래도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반가운 동물로 여기지 않나요? 특히나 까치 하면 독특한 꼬리가 가장 먼저 생각납니다-
이런 열매도 작게 많이 열려 있었는데 무슨 열매인지 잘 모르겠어요 (+__)a
가을도 이제 이렇게 넘어가고 나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눈 온다는 소리를 할 텐데.....
시간은 참 빠릅니다.
참새들도 부지런히 이것저것 먹을 것들을 가지고 이리저리 날아다니고 있었는데 운 좋게 한 마리를 사진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마치 앵그리버드를 연상시키는 굳은 표정 ^-^;
그리고 물가에는 수양버들이 늘어져 있는것이 한편의 그림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언제 봐도 참 예쁜 단청이 있는 정자 한 칸-
다만 여기에도 수없이 많은 낙서들이 있었습니다. ㅁㅁ왔다 감 / ㅁㅁ 랑 ㅁㅁ 사랑해 이런 것들이.....
제발 이런 낙서 좀 안 했으면 하는데 사라지질 않네요-
그리고 연못에는 오리 몇 마리와 수없이 많은 잉어들이 노닐고 있었습니다- 다만 오리들이 눈치가 빠른 건지 사람이 다가가면 몰려듭니다. 아마도 그 동안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먹이를 줬던 모양입니다.
이 구도에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에 비친 모습까지.....
날씨가 너무 추워서 결국은 오래 있지 못 하고 돌아 왔지만 그래도 휴식을 취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시간이었고 특히나 마음에 드는 사진들을 많이 건져서 더 좋았습니다-
틈틈이 아이팟 터치로 동영상 촬영도 하고 편집도 바로 아이팟에서 했습니다만 아직 실력이 없어서 ^^;
영상 오른쪽 하단의 360 을 클릭하시고 720으로 만드시면 HD 화질로 보실 수 있습니다-
내일 모레면 날씨가 다시 예년 기온을 되찾는다고 합니다. 멀리 갈 것 없이 서울에서 바로 갈 수 있는 여의도 공원 한번 가족끼리, 친구끼리, 연인끼리 가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사진 불펌은 절대 불허합니다. 저작권자의 동의 없이 단순히 [퍼가요] 라고 말만 하고 퍼가는 것도 불펌입니다. 실력은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수없이 많은 샷을 찍으면서 건져내는 것들이니 존중해주셨으면 합니다.
Captured by 후레드군 with Kodak Easyshare z8612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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