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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주저리

한번쯤 돌아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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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루하루가 참 정신없습니다.

너무나 할 일들은 많고 시간은 없고.....

또 지쳐서 그런지 사실 힘도 잘 나지 않습니다- 뭘 해도 딱히 즐겁지 않은 그런 상황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렇다고 우울증에 빠지거나 한 것은 아니라서 걱정할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새로운 것이 있었으면 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여기에 워낙 정신없고 복잡한 서울이 피로감을 더 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득.....

어디에 좀 갔다가 창문을 열고 바람을 좀 쐬고 있는데 건너편에 지붕에서 새끼 고양이 두 마리가 노닥거리고 있는 게 보이더군요

핸드폰에서 디지털 줌으로 최대한 당겨서 찍은거다보니 화질이 좋지 않습니다



새끼 고양이 두 마리가 서로 뒹굴다가 참새가 근처에 다가오자 신기한듯, 참새들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는걸 계속 쳐다보고 있더군요- 참새들이 지붕 끄트머리에 앉아있었는데, 혹시나 참새 따라가다가 고양이들이 떨어지면 어쩌나 조마조마 하기도 했습니다

문득 창 밖으로 보였던 새끼 고양이 두 마리 덕분에 그냥 왠지 하루가 기분이 좋았습니다


벚꽃도 하나씩 하나씩 피어가고 있고-




노란 개나리들도 이제는 쉽게 볼 수 없을 정도로 나무들이 많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보면 참 반가운 개나리네요-


사실은 요즘, 제가 서 있는 위치가 어디인지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블로그도 다소 두서없어진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초창기 시작은 Foto Gallerie (Photo Gallery) 라는 이름으로 독일의 사진들을 올리고, 소개 하는 일로 시작했다가 점차 IT 관련 얕은 정보를 전달하면서 성장하던 중, 물론 바쁜 것도 있고 정신 없이 일이 많은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딱히 이렇다 할 소재를 찾지 못 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적어도 일정 이상으로 글을 쓸만한 소재를 발견하지 못 했거나, 소재가 있어도 충분한 숙지가 되지 않은 상태였던 적이 최근들어 꽤 있었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멀어지다보니 다시 어떤 소재를 찾고 분석해서 글을 쓴다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네요. 어쩌면 다시 예전의 카테고리로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최근 며칠들어서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방문자 수가 400에 근접하는 수치로 어느정도 유지되는 것을 보면서 진심으로 모든 방문자들께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단순히 사진만 올리는 일이 며칠째 계속되고 있지만 그래도 꾸준히 방문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점.....

그리고 저는 전혀 생각치 못 했던 RSS.....제 블로그를 구독해주시는 분들이 있었다는 점을 새로 알게 되면서 그분들께도 무한한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동시에, 찾아 오시는 분들의 기대에 부합하지 못 하고 있는 것이 상당히 마음에 걸리기도 합니다-

정확하게 언제 다시 예전처럼 많은 글들을 올릴 수 있을지는 확답을 드리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틈틈이 소재들을 고민하고 메모 하고 있는 중입니다. 너무 늦지 않게 다른 소재로 다시 업데이트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제 자리도 다시 찾아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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