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를 품은 Mac OS X 10.7 Lion :: AMUSEMENT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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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패드를 품은 Mac OS X 10.7 Lion
    엔터테인먼트 2011. 2. 25. 09:13
    한국 시간으로 어제밤, 애플 스토어의 개편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루머가 무성했고, 특히나 맥북 프로에 대한 각종 소문이 난무하던 차, 홈페이지가 다시 오픈 되었고, 예상대로 새로운 맥북 프로가 등장했습니다-

    i5, i7 칩을 탑재하고 최대 쿼드코어까지 가능한 괴물급 노트북의 등장이었죠 ^-^

    그리고 은근 슬쩍 함께 업데이트 된 Mac OS X 에 관한 것도 있었습니다-


    매킨토시의 운영체제는 현재 10 버전대 입니다-

    그래서 Mac OS X (ten: 로마 숫자로 10을 X 라고 쓰죠) 이라고 하는 것이고, 10버전대에서 각각 첫번째, 두번째 순으로 10.1, 10.2 이렇게 버전이 올라갑니다. 현재 최신 버전은 10.6 입니다.

    첫 출시부터 고양이과 동물 이름을 가져다가 썼는데 잠시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10.0 치타
    10.1 푸마
    10.2 재규어
    10.3 팬서 (panther: 중국산 팬더와는 다른 동물입니다 ㅡㅡ+ 핑크팬서 할때 그 녀석입니다)
    10.4 타이거
    10.5 레퍼드 (leopard)
    10.6 스노 레퍼드

    그리고 이제 10.7 라이언을 앞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 여름 출시 예정이고 기대되는 운영체제 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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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패드를 품은 라이언-

    아이폰, 아이팟 터치에 이어 아이패드는 그야말로 대단한 광풍을 몰고 왔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현상이 빚어졌을 정도 였습니다. 물론 첫 출시 당시에는 크기만 큰 아이폰 아니냐는 비아냥 거림도 받았습니다만, 출시 이후 직접 만져본 소비자들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습니다.

    아이폰 운영체제를 탑재 했다는 이유로 실패할 것이라는 의견들이 많았지만 도리어 그것 덕분에 부팅 시간도 없고 언제나 빠른 액세스, 아이패드용 고해상도 응용 프로그램 지원 등 장점이 많았습니다.

    특히, 큼지막한 디스플레이에서 하는 멀티 터치와 이에 걸맞게 새로 만들어진 기본 응용 프로그램 등은 완전히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유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것들이 매킨토시로 들어갑니다-





    iPad 의 새로운 소프트웨어 4.3 버전 (현재는 베타 버전입니다) 에서 가능한 추가적인 멀티 터치 제스쳐 입니다. 홈 버튼을 별도로 누를 필요 없이 손가락만 가지고 멀티 태스킹 메뉴를 열 수도 있고, 열려 있는 응용 프로그램간의 전환도 자유로워졌습니다. 홈으로 돌아가기도 물리적인 버튼 대신 멀티 터치로 대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패드의 그것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D


    이것 뿐만이 아닙니다.

    기존의 컴퓨터에서는 작업 하던 것들을 저장하지 않으면 해당 내용이 남아 있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아이폰, 아이팟 터치, 아이패드 등 iOS 기반의 기기에서는 홈 버튼을 눌러서 돌아갔다가 다시 작업 환경으로 돌아와도 그 상태를 그대로 유지해줬습니다.

    이런 기능 역시 Resume, Auto save 등의 이름으로 구현된다고 합니다-

    특히 오토 세이브의 경우 작업하는 내용을 일정 간격으로 저장해주는 것인데, 사실 새로운 기능은 아닙니다. 윈도우 비스타 비즈니스 에디션에서도 보면 이전 버전이 자동으로 생성 되면서, 문서 작업 등에서 내용 수정 후 이전의 내용을 보고 싶을 때 이전 버전을 통해서 내용을 추적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윈도우의 경우 홈에디션 등 가정용 운영체제에서는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았고, Mac OS X Lion의 경우 에디션 차이가 없기 때문에 (한가지 지로만 나옵니다) 라이언을 탑재한 맥 혹은 별도로 라이언을 구매해서 설치하는 모든 사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에디션의 윈도우와 오직 한가지 에디션의 Mac OS X 을 이용한 애플의 광고 였습니다 ^-^

    비스타는 특히나 홈 베이직, 홈 프리미엄, 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 얼티밋 등 많은 에디션으로 출시가 되었고 다소 복잡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가격도 점점 높아졌고 혼란이 가중 되었죠-

    저는 이 중에서 비즈니스 에디션을 쓰고 있네요 ㅎ



    맥은 오직 한가지 버전만 존재합니다 :D

    (이때만큼 건강한 모습으로 스티브 잡스가 다시 기조연설장에 나타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ㅠㅠ)



    응용 프로그램도 아이패드를 닮았다


    이것이 애플에서 이번에 공개한 라이언에서의 메일 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아이패드에서의 메일 입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아이패드에서는 화면을 세로로 두고 한 가지 메일에만 집중해서 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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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층 더 강화된 멀티 터치, iOS를 닮은 유저 인터페이스, 자동 저장 등의 편의 기능, 무선 데이터 전송 기능, 서버 기능의 기본 탑재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여 새로운 행보를 준비하고 있는 Mac OS X 10.7 라이언입니다.

    여기에 한가지 더,

    레티나 지원입니다.

    아이폰 / 아이팟 터치의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그 레티나 입니다.

    컴퓨터에서 기존에는 해상도를 높일 경우 이미지 품질은 높아지지만 응용 프로그램들의 아이콘과 창의 크기가 작아진다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윈도우 비스타부터는 윈도우에서도 아이콘 크기를 원하는대로 크게 할 수 있도록, 고해상도 아이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맥에서는 이미 예전부터 지원되던 기능이니 특별히 달라지는 것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라이언부터는 레티나 지원으로 (구체적으로 이를 애플에서 뭐라고 부를지는 모르겠습니다) 해상도가 커지더라도, 응용 프로그램의 창 크기는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물론 선명도는 높아집니다. 하지만 창의 크기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해상도를 높여서 볼 때 창의 크기, 글씨 크기 등으로 인해 도리어 눈이 아픈 문제가 없어집니다-

    점점 더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높아지고, 그래픽 카드도 좋아지는 반면, 정작 응용 프로그램과 운영체제 차원에서 이를 따라가지 못 하던 문제를 라이언에서부터 해결하는 것 같습니다 :D


    윈도우 7 은 얼마전 서비스팩 1 을 발표했고 많은 유저들이 벌써 설치에 들어 갔습니다. 크고 작은 문제 수정이 이루어졌고 윈도우 7 의 인기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는 모습니다. 

    이번 여름이 되면 새로운 맥 운영체제와 함께 맞붙을 모습을 생각하면 흥미 진진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윈도우 7 의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고,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 지 아직은 모르지만, 점점 더 사용자 편의성은 증대되어 간다는 면에서는 동일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올 여름, Mac OS X 10.7 라이언을 기대해 보심은 어떨까 싶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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