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IO FRED.



국내 전자 산업을 이끌어가는 양대 산맥이라고 하면, 당연히 삼성전자와 엘지전자 입니다. 엘지전자는 CYON 브랜드를 내 걸고 휴대폰 사업을 하다가 이제는 옵티머스 라는 이름으로 스마트폰 계열 라인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 업체 모두 구글의 안드로이드 모바일 운영체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보급형 국민 스마트폰을 목표로 했던 옵티머스원의 성공으로 엘지 전자는 다시 살아나나 싶었지만 2010년 4분기에도 2천억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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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리팝과 쿠키의 성공 이후 (마치 모토로라가 레이저폰으로 끝도없이 우려먹다가 골로 간 것처럼) 끊임없이 빅뱅폰, 김태희폰 하는 식으로 피쳐폰만을 찍어 내면서 스마트폰으로의 시장 흐름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 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이제 하이엔드급 스마트폰으로 대대적인 반격을 하겠다고 나선 엘지는 옵티머스 2X 예약판매에 돌입했습니다. 세계 최초 듀얼코어 스마트폰이라고 하면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예고하고 나섰지만 그 미래가 심히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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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하드웨어 스펙, 듀얼코어의 퍼포먼스는?

엘지전자의 대표적인 스마트폰 옵티머스원. 저가형 모델이지만 기본적인 퍼포먼스는 나쁘지 않습니다. 기본 메뉴 조작 등은 어지간한 안드로이드 제품 보다 나아보입니다-




참고- 모바일 디바이스에서의 풀 브라우징은 안드로이드 2.2 이상부터는 급격하게 페이지 확대 / 축소가 느릴 수 밖에 없습니다. 바로 (제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싫어하는) 어도비의 플래쉬를 지원하기 때문인데, 플래쉬 자체가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무겁기 때문이죠. 아이폰에서는 이를 아예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훨씬 빠르게 그리고 부드럽게 확대 / 축소 및 페이지 로딩이 가능한 것입니다.

자, 이제 듀얼코어로 중무장한 옵티머스 2X 의 기본 구동 화면을 한번 볼까요?



물론 설치된 프로그램의 수도 다르고, 운영체제 버전의 차이, 그리고 2X는 아직 출시 초기이기 때문에 변경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있지만, 그래도 2배 이상의 퍼포먼스라고 광고하는 것에 비해, 실제로 엔터테인먼트 기능은 얼마나 뛰어나게 처리할 지 모르겠으나, 가장 많이 접하는 곳인 기본 메뉴에서 너무나 버벅이고 느리다는 점을 볼 수 있습니다.

정정: 위의 테스트가 테스트 방법을 비롯한 일부분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사항이 있었다고 합니다. 다른 영상의 추가와 함께 내용의 일부를 정정합니다-

물론 이 영상이 전부는 아닙니다. 그리고 실제로 동영상이나 게임, 사진 등의 기타 엔터테인먼트 기능에서는 유감없이 굉장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제가 기대했던바는 아이폰4에 버금가는 총체적인 부드러움과 퍼포먼스였습니다만 그렇지 못 해서 매우 아쉽습니다-




듀얼코어 CPU와 최신 GPU 탑재로 게임이나 동영상 재생 등에서는 만족할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지만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운영체제의 한계인지는 모르겠으나 아직 더 다듬어야 할 부분들이 많이 있어 보입니다-

이것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조사가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애플에서 듀얼 코어 제품을 발표한다면 iOS를 듀얼 코어 CPU에 최적화 하여 탑재했겠죠-




옵티머스원의 경우, 낮은 사양을 시스템 최적화를 통해서 잘 커버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2X는 여전히 하드웨어 사양에만 목숨거는 국내 업체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듀얼코어를 활용할 수 있는 옵티머스 2X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들을 탑재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디스플레이 크기가 워낙 작기는 하지만, 옵티머스원보다 메모리도 더 적은 128 메가 바이트임에도 해당 기기에 최적화를 잘 시킨 덕분에 매우 부드럽게 구동되는 엑스페리아 X10 미니




엘지전자의 사후지원

옵티머스 Q, 옵티머스 Z 사용자들은 지금도 계속해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2.2 버전 프로요의 업그레이드를 요구하는 것인데, 이미 2.3 진저브레드 버전 탑재 스마트폰들이 출시 대기를 하고 있을 정도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업그레이드 속도는 엄청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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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전자는 프로요 업그레이드 뿐만 아니라, 그 이후 버전인 2.3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도 약속해 놓은 상태입니다.

사실 사후 지원이 느린 것은 어떻게 보면 너무나 당연합니다. 지금까지 라인업을 보면, 옵티머스 Q, 옵티머스 Z, 옵티머스 원, 그리고 옵티머스 원의 옆그레이드 버전 옵티머스 시크, 옵티머스 마하, 옵티머스 2X.....

이건 삼성이 갤럭시 S, K, U를 출시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이는 베이스는 같지만, 3사 통신사별 차이를 감안하여 하드웨어적, 소프트웨어적인 플러스/마이너스를 하는 것 정도라면, 엘지전자는 마치 피쳐폰으로 재미 보던 당시 디자인만 살짝 바꿔가면서 끊임없이 유사모델을 쏟아냈던 것처럼, 특색없는 제품들을 끊임없이 뱉어내고 있는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어떤 모델이 어떤 특색을 가졌는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다보니 마하의 속도로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옵티머스 마하, 출시는 되었지만 존재감은 없는 옵티머스 시크, 어디선가 광고는 봤지만 실제로 나온줄도 몰랐던 옵티머스 Z 이런식이 되는것이죠.

그나마 옵티머스원이 국민 스마트폰으로 성공을 거두면서 이름을 알린것이지 그 외에는 시장에서 조용히 뭍힌 제품들이 더 많습니다.

이렇게 오만가지 정신없는 제품들을 쏟아내놓고나니 당연히 사후 지원이 어려운겁니다. 각각의 모델별 프로요 업그레이드, 그리고 모델별 최적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러는 와중에도 새 제품은 계속 출시 되어야한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걸로 끝인가요? 프로요 업그레이드를 다 하고 나면 2.3 진저브레드도 약속했으니 추가 업그레이드 해줘야 하고, 업그레이드 이후 퍼포먼스가 기대치에 못 미치면 소비자들은 또 한번 엘지를 원망할 것이고- 그 사이 구글은 또다른 버전의 안드로이드를 발표하겠죠-

사실 프로요나 진저브레드가 어떤 퍼모먼스 향상의 보증수표는 절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아직은 안정되지 못 했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너무 업그레이드가 잦습니다. 뭐랄까, 일단 배포부터 하고 패치를 계속 하면서 버전업이라고 하는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이런 사정까지 고려해 가면서 제품에 대해 판단하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즉, LG 로고를 달고 나온 제품이기 때문에 엘지를 욕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안드로이드 탑재를 제조사들이 꺼리게 되는 요인이 충분히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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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아이템의 부재

단순히 하드웨어 사양이 좋아졌다는 것만 가지고 스마트폰 시장을 휩쓸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애플의 아이폰은 하드웨어 사양이 최고라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닙니다. 그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매력적인 디자인, 고 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 와이파이를 통한 전세계 무료 영상 통화 페이스타임 등 특징 지을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옵티머스 2X의 800만 화소 카메라? 스마트폰 카메라의 종결자 노키아 N8 이 있죠. 1200만 Carl Zeiss 인증 카메라. 그리고 소니 엑스페리아 시리즈나 아이폰4 역시 굉장히 뛰어난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이제는 스마트폰이라는 것이 국내 시장에서만 판매하고 끝이 아니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안에서 옵티머스 2X 만의 어떤 것을 뽐낼 수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매우 많이 남습니다.

듀얼코어? 듀얼코어라는 사실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 유저들이 제품을 사용할 때 얼마나 만족스러운 퍼포먼스를 제공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시스템 사양으로 뭐가 들었는지 보다 그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물론 이 문제는 안드로이드 플랫폼과 따로 볼 수 없는 부분이지만, 듀얼코어에서 앵그리버드만 날리고 있을수만은 없지 않습니까-




듀얼코어가 아니라도 충분히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아이폰 4



실제 아이폰 / 아이팟 터치용으로 판매되고 있는 스트리트 파이터 4

안드로이드용 게임도 옵티머스 2X의 사양이라면 최고 수준으로 만들어낼 수 있겠지만, 다른 수 많은 안드로이드 플랫폼 제품들이 많다보니 옵티머스 2X에서 최적화된 게임만을 만들어내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즉, 다른 제품들도 비슷하게 고사양이 되고, 이런 고 사양 제품이 일정 이상 보급 될 때쯤에나 되어야 가능해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 외에도-

어떻게 보면 아주 사소한 문제라고 할 수도 있지만, LG 전자 폰들의 전매 특허 화이트 노이즈 등은 유저들로 하여금 굉장히 짜증나게 하는 요소입니다. 쿠키폰 등의 피쳐폰에서도 그랬지만, 스마트폰에서도 음악 재생 품질에 대한 논란은 끊임없이 제기 되어 왔고,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문제입니다. 단순히

"이건 휴대폰이지 mp3 플레이어가 아니기 때문이다"

라고 한다면, 또 한번 경쟁에 뒤쳐지는 결과를 가져온다. 아이폰, 소니 에릭슨의 스마트폰, 노키아 X 시리즈 폰 등은 이미 전세계적으로도 미디어 재생 능력에서 최고 수준을 달리고 있고, 사실상 대부분의 유저들에게 이제는 당연히 기본적으로 제공되어야 하고 만족스러워야 하는 기능이 되어 있는데, 이 마저 충족되기 어렵다면 결국 소비자들은 비슷한 수준의 모델들을 놓고 고민할 때 엘지 전자 제품이 아닌 타사 제품으로 손이 갈 수 밖에 없다는 점입이다.

이것도 모자라서, 소니 에릭슨이나 노키아의 X 시리즈에서는 인이어 이어폰을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마이크, 리모트가 달려 있는 것은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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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엘지전자가 2011년 1분기 흑자 전환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계속해서 적자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 할 것인지 그 첫 출발을 끊는 스마트폰 제품이 바로 옵티머스 2X 가 될 것입니다. 실제로 제품이 출시 후 몇달은 되어 봐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겠지만, 현재 공개된 것과 같은 수준에서라면 사실상 큰 바람을 일으키지는 못 할 것으로 보입니다. 

끝없이 하드웨어 사양을 높이는 것 말고, 정말 엘지전자만의 스마트폰이 아니면 안된다! 할 수 있는 차별화된 무엇인가를 가지고 나왔으면 합니다. 그것이 지금의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드웨어 사양 높이기는 경쟁업체들도 얼마든지 다 할 수 있으니까요-

추가

엘지전자가 다시 일어나서 우리나라 휴대폰 사업이 번창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만 언제부터인지 너무나 많은 헛스윙으로 지금까지 고생을 하고 있는 엘지전자를 보며 안타까움과 우려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동영상 재생 관련하여 일부 코덱에서만 720p 재생이 가능하고, 유저들이 기대했던 부분에 대해 못 미치는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영상 관련해서 자세한 내용은 잘 아는 바가 없으므로 논하지 않았습니다


Comment +26

  • 화이트 노이즈도 심각하죠. LG가 기본적인 기능부터 고쳐주겠다는 생각을 가지지 않으면 옵큐사태처럼 2X사태가 발생할지도모릅니다.

    • 옵티머스큐 화이트 노이즈 문제는 서비스센터에 지침이 새로 내려왔다고 합니다. 그 동안에도 유저들이 끊임없이 통신 모듈과 3.5 파이 단자 사이의 간섭이 일어난다고 했는데 지금까지 문제를 질질 끌어오다가 이제서야 해당 부분을 은박지 등으로 감싸서 차단한다고 하네요-

      완전한 해결은 아니지만, 그래도 훨씬 좋아진다고 합니다- 다만, 옵티머스큐 이후 전체 모델들 화이트 노이즈는 어떻게 관리할 생각인지 원;;;

  • 쓸만한데.. 2011.01.26 19:10

    삼성폰 쓰는 분들은 오히려 삼성폰의 단점을옹호하기 바쁜데..
    엘쥐폰을 쓰시는 분들은 정작 엘쥐에 대해서 가장 비판적이시더군요.. --;
    최적화의 예로 꼽으신 X10미니는 정작 2.3은 커녕 2.2로도 업그레이드 없다고 소니에서 밝혀 논란인데,
    엘쥐는 안드로원같은 구닥다리마저 업그레이드를 해주고 있습니다
    다른 회사는 화이트노이즈를 다르게 대처할거 같나요? 아닐텐데요..
    게다가 N8은 한국에 파는 폰도 아닌데.. 그걸 비교하시면.. --;

    기본메뉴에서 버벅이는건 삼성도 마찬가지일 정도로 안드로이드폰이 안고 있는 고질적 문제입니다
    과연 옵원.. X10미니.. 쾌적하다고 꼽은 폰들이 저사양인게 우연일까요?

    엘쥐가 스마트폰에서 전략을 못잡고 헤매는건 맞지만 요즘 블로거들 보면
    삼성과 달리 엘쥐엔 너무 비판일색입니다.. 정작 쓰고 계신 분들조차도..
    지금 쓰는 X10미니 .. 솔직히 약적 24만원중 10만원만 깍아줘도 엎어버리고 싶습니다.. --;

    • 소니에서 2.2 프로요 업그레이드 없다고 밝힌것은 알고 있습니다. 이미 2.1 이클레어로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다만, 꼭 필요한 것이 아닌 이상 굳이 2.2 프로요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는지는 의문입니다. 위에도 밝혔듯이 프로요가 퍼포먼스 향상의 보증수표도 아니기 때문이죠. 다만 엘지와의 차이점은 엘지는 공개적으로 프로요 업그레이드와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를 약속했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안드로원을 비롯한 구형 모델도 프로요 업그레이드를 해 준 사례도 알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하드웨어 사양으로 인해 프로요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기능들의 상당수를 제공하지 못한채 커널만 업그레이드 하는 꼴이 되어버렸습니다. 모토로이가 업그레이드 이후 더 느려지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 된 것입니다. 차라리 업그레이드 약속을 함부로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봅니다.

      화이트 노이즈에 대해서 이런식으로나마 엘지가 대응을 하는 것 자체가 잘했다, 못 했다가 아니라, 그 동안 유저들이 수없이 이야기 해 왔고, 한두 모델에서 나타났던 문제가 아니라 이미 쿠키폰 등 옛날 모델들부터 끊임없이 동일하게 제기 되었던 문제인데 이제와서 그것을 그나마도 근본적인 처리가 아니라 땜질식 처리이기 때문에 비판을 했던 것입니다.

      N8 은 국내에서 파는 제품이 아닙니다. 하지만 엘지전자 정도 되는 업체라면 단순히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델끼리 경쟁이 아니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생산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실제 옵티머스 원의 경우 해외에서도 보급형 라인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걸 이어 가려면 2X 도 차별화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취지에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그리고 기본 메뉴에서도 버벅이는 것이 안드로이드의 고질병이라면, 옵티머스원이나 엑스페리아 미니는 설명하기가 어려워집니다. 물론 안드로이드의 영향도 있지만, 저 사양폰에서 도리어 부드럽게 돌아간다면 뭔가 말이 안되지 않나요? 그리고 듀얼코어에 퍼포먼스도 두배라는 식으로 홍보를 하는데, 실제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부분은 기본 메뉴입니다. 이 부분에서부터 자체적인 최적화를 시도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것이 제품 전체의 완성도를 높이는 첫 출발입니다.

      엑스페리아 X10 미니는 애시당초 기존의 스마트폰들과는 컨셉이나 타겟 자체가 완전히 다른 제품입니다. 미니멀리즘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고, 기본 엔터테인먼트 기기 + 스마트폰의 느낌이죠. 출고가도 낮았고, 요즘은 12개월 약정에 12만원 위약금, 기기값 무료, 요금제 무료로 개통도 가능합니다.

      엘지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애정도 가지고 있고, 해상도도 낮고 게임 퍼포먼스도 별로다 라고 비판을 듣고 있는 옵티머스원도 굉장히 좋아하는 폰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더 비판을 많이 하는 것입니다. 삼성에 대해서는 애시당초 미운정 조차도 없습니다 ㅡㅡ;

      단순히 엘지를 깎아 내리고 욕하고 끝 하려는 뜻이 아니라는 점.....

  • 잘은 모르지만 동영상 보니까 속도가 빨라진거 같은데 아닌가.. 흠흠 다들 쟁쟁하게 너무 잘 아시는 분들이라 무슨 말을 못하겠어요.. 쿨럭 ㅠㅠ

    • ^-^;;;;

      분명 동영상, 게임, 사진 등에 걸쳐서 퍼포먼스의 향상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뭐랄까요- 듀얼코어 CPU와 최신 GPU의 하드웨어적인 성능을 극대화 시키지 못 했다는 아쉬움입니다. 분명히 더 뛰어난 제품이 나올 수 있었을거라고 보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서 안타깝다는거죠-

  • 파도 2011.01.26 22:01

    삼성갤럭시는 초기 신세계사장을 외국서 통화도 못하게 만든 전력이 있죠.. IT제품은 완성되어 가는 제품이지 완성된 제품은 없습니다. 갤럭시s 얼마나 많은 업그레이드가 있었습니까? 엘지도 업그레이드 많이하죠. 옵티머스 마하도 그렇고...
    그리고 옵티머스 마하는 엘지 U+향인데 옵티머스 2x 나오면서 경쟁력이 떨어지니 가격이 내려가겠죠... SK의 힘에 제조사들이 좋은 스펙은 다 SK로 가져가니 U+는 마하정도의 스펙으로 갈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갤럭시s도 2월되어 2x가 많이 팔리면 가격 내리지 않을 까요?

    2x는 상반기 최대 히트상품되텐데 사장이 못알아보고 상반기 겨우 64만대 팔겠닥 했다나? 오보겠죠? 상반기 1000만대 목표는 잡아야죠....

    • 파도님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그런데 사실 좋은 제품을 가장 먼저 SKT로 출시하게 되는 것에는, SKT의 영향력도 큰 몫을 하지만, 다른 측면으로는 가입자 수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할 겁니다. LGU의 가입자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고, LGU로는 단말기를 별도 주파수에 맞도록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움도 있을 것입니다. 이론적으로는 SKT와 KT향 단말기 모두 GSM/WCDMA 쿼드밴드 혹은 그 이상으로 만들면 공통이지만, LGU는 별도의 1900 MHz 대를 쓰고 있으니.....

      옵티머스 2X 에 대해 우려의 글을 썼지만, 저 역시 엘지 전자의 부활을 기대하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피쳐폰에서의 실수를 재 반복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 큽니다.

      특히 너무나 많은 옵티머스 시리즈, 그리고 그로 인한 차별성이 떨어지는 점, 요즘 계속해서 지적되고 있는 사후 지원 문제 등이 산재해 있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아보입니다-

  • altF4 2011.01.26 22:45

    글이 객관적인입장이 모잘라보이네요. 옵티머스2x 저리뷰 동영상은 나온후 엄청욕먹은동영상입니다^^왜인지는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동영상말고도 옵2x리뷰동영상은 굉장히많습니다

    그걸보시고 다시 쓰시는게 좋을듯하네요.

  • 엘도라도 2011.01.27 07:58

    altF4님 말씀처럼 조작된 영상을 가지고 자극적인 제목을 달아놓은 이유가 무엇인지....
    이미 출시가 되었는데, 직접 하루이상 써보셨는지 궁금하네요.

    • 지적이 있어서 일부 내용을 수정하였습니다.

      하루까지는 아니지만 직접 사용해보았습니다.

      갤럭시를 비롯한 다른 모델과 비교를 직접 해 봤습니다만

      가장 우선적으로는, 듀얼코어라는 점을 강조했지만

      그만큼 엄청난 퍼포먼스 향상을 기대하기에는

      어려웠다는 점과, 엘지의 사후지원, 그리고

      안드로이드의 문제점 등을 밝히고 싶었습니다-

  • 존재감 거의 없는 옵Z 사용자입니다. 단지 삼송이 싫어 LG를 택했는데.. 이번 LG의 사후 대책은 너무 하네요...
    오늘 LG전자 옵Q,Z의 프로요 개발을 외주 처리했다는 말이 다음뷰에 떠있던데.... 진짜라면 정말 실망입니다...
    피쳐폰 뽑아내듯이 이렇게 스마트폰 만들어 내다간 언제 LG 큰코 다칠 것 같습니다..

    • 옵티머스 Z 는 Q 이후 정말 소리소문 없이 묻힌

      비운의 녀석이죠. 실제 하드웨어 사양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소프트웨어 지원 등은 정말......

      물론 써 놓은것처럼 2.2 업그레이드가 퍼포먼스

      향상의 보증수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원해서든 그렇지 않든) 약속을 했다면 해줘야

      하는 것이죠. 다만 그나마도 너무 오래 걸린다는

      점에서.....

  • 안드로이드 os 는 사후 업데이트가 잘 되야 될것 같아요.
    빨리 lg 도 스마트폰으로 세상을 점령했으면 좋겠습니다..^^

    • 안드로이드 OS 가 너무 빨리 버전업이 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역 효과 입니다.

      그리고 LG 가 스마트폰으로 세상을 점령하는 일은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

  • 지나가던이 2011.01.28 12:37

    그냥 갈까하다가 도움이 많이되서 감사 댓글 하나 달고 갑니다.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 말을 많이 들었지만,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잘 몰랐는데

    덕분에 많이 알고가네용 ^^ 주옥같은 관련글 잘 봤습니다

  • x10 미니, 디파이 같은 특화폰이 좀 나와 줬으면 좋겠어요. 둘다 성능이 뛰어난것보단 뭔가 그래도 한가지 목적에는 최적인듯 싶거든요 ㅋ

    • 그게 어떻게 보면 더 낫다고 봐요-

      안드로이드로는 다른 제품들과 차별화를 둘 수가 없기 때문에.....

      디자인도 사실 아이폰 이후 전부 아이폰 따라가기 하느라 바쁘고.... 엑스페리아 제품들이 조금 독특하게 디자인도 잘 하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 지나가는이 2011.01.28 20:42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따로 만들어서 그런게 아닙니다.
    iOS도 리눅스 기반이고 안드로이드도 리눅스 기반인데, 이 리눅스라는 OS는 시스템 개발의 base, bible 입니다.
    그 정도도 소화못해내는 LG는 개발자들을 쥐어짜고 있다는 얘기밖에 안되는 겁니다.

    OS 를 전담하는 부서가 있어도 모자랄 판에,
    이것저것 마구 시켜먹으니까 제대로 숙달되지도 못하고 일에 치여서 되는대로 하게되고,
    이런 사람들이 진급해서 높은 자리로 올라가니까 똑같이 하게되고 -_-;

    공돌이중에 누가 저렇게 만들고 싶어서 만든답니까...
    공돌이들은 장인정신이 있습니다.

    눈물나네요

    • 먼저 댓글 감사합니다.

      iOS는 애플의 Mac OS X 구조를 바탕으로 있습니다. 리눅스 베이스가 아닙니다. 커널은 하이브리드지만 기본은 다윈으로 깔고 있고, 이것이 Mac OS 의 구조와 유사합니다. 여기에 유저 인터페이스로 코코아 터치라는 이름의 멀티터치 + 애플의 GUI가 합쳐진 형태로 제공됩니다. 물론 언어는 C, C++, Objective-C 로 구성되어 있지만, 리눅스 베이스라고 보기에는 어려워보입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동시에 만들 경우, 자체적으로 서로에 대해 완전한 통합과 최적화를 이룰 수 있는데 이런 장점을 살려서 애플에서는 완성도 높은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반면 안드로이드는 기본 운영체제 베이스는 제공 되지만, 나머지는 하드웨어 제조사에서도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반대로 하드웨어 제조사에서 어떤 사양의 하드웨어를 만들든 구글의 운영체제 제작에는, 애플에서 자체적으로 하는 것만큼 완벽하게 통합되고 반영될 수 없기 때문에 당연히 갭이 생기고 완성도를 높이기가 쉽지 않은 것입니다.

      여기에 LG 뿐만 아니라 국내 업체들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식 부족과 인력 부족, 전담부서의 부재 등이 합쳐져서 지금의 이른바 옵티머스 대란이 일어난 것으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하드웨어가 아무리 좋아도 그것을 극대화 시켜줄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없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이제는 인식을 하고 대응을 하고도 남을 때가 되었음에도 여전히 하드웨어만 외치고 있는 모습에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고생하시는 엔지니어분들도.....

  • 옵티머스 2x를 보면 최고의 하드웨어 스펙인데 제조사가 최하의 스펙이네요.
    아이폰 3gs, 옵티머스큐 와 옵티머스원, 모토글램, 베가를 비교하고 있지만 옵티머스원 실제로 사용해보면 진짜 불쌍한 기기입니다.
    앵그리버드가 끊기더군요. 같은 스펙도 아닌 약간은 높은 스펙의 미라크보다도 못하더군요.
    안드로이드가 아직은 IOS를 한참 멀었네요. 안드로이드 쓰시는 분들은 내가 쓰는게 좋다고 우기는 분위기이지만
    현실은 아니라는걸... 개인적으로 리눅스 초기 사용자였지만 윈도우에 밀리는건 어쩔 수 없더군요.
    결국엔 무료 서버용 OS로 자리매김했지요. 안드로이드도 그런길을 안갔으면 하는데요.
    안드로이드 개발자님들이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좋은 정보가 많으셔서 제 블로그에 링크할께요^^.

  • 저는 2G사용자라 멍한 이야기네요... 아 그런데 이번에 약정 끝나려면 바꿔야겠어요 주변에도 스마트폰이 많아지고

    SK에서 애플쪽하고 협상해서 판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에휴 언제팔까요.. SK쪽에서 아피폰 쓰고 싶어요 .

    • 개인적으로는 KT가 더 낫다고 봅니다.

      요금제에서도 근본적으로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55000원 요금제 이상부터는 양측 모두 데이터 무제한이고 통화에 대해서도 SKT뿐만 아니라 KT, LGU 모두 초당 과금제로 바뀌었기 때문에 사실상 차이가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여기에 KT는 와이파이 존이 워낙 많기 때문에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