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아이패드] 페북 인스타, 웹페이지 열면 개인정보 싹쓸이?

아이폰, 아이패드 사용자 분들은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아이폰에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이용시 광고를 터치하거나 혹은 어떤 식으로든 웹페이지로 연결되는 경우가 있을 텐데, 이때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앱 내에서 브라우저를 띄웁니다. 이걸 '인 앱 브라우저'라고 하는데, 이걸 이용시 사용자가 하는 모든 동작을 다 수집하고 추적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 됐습니다. 여기에는 터치 동작, 키보드 입력, 신용카드 정보나 비밀번호 등도 모두 다 포함될 수 있다고 합니다.

 

iOS Privacy: Instagram and Facebook can track anything you do on any website in their in-app browser · Felix Krause (krausefx.com)

iOS Privacy: Instagram and Facebook can track anything you do on any website in their in-app browser · Felix Krause

 

위의 링크는 이 주장을 제시한 페이지입니다.

 

기술적인 내용이 많아서 이해가 어려운 보통 유저들을 위해 질의응답을 써두었는데, 그 내용을 번역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인스타그램/페이스북이 저의 온라인 활동 전부를 읽어낼 수 있습니까?

- 아닙니다. 인스타그램은 앱 내에서 링크나 광고를 열었을 때의 활동만 읽고 감시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실제로 제 비밀번호, 주소, 신용카드 정보를 훔쳐갑니까?

- 아닙니다. 인스타그램이 추적하는 데이터가 정확히 무엇인지는 검증할 수 없었으나, 여러분들이 모르게 그들이 가져갈 수 있는 데이터의 종류를 보여주고자 하였습니다. 과거에 드러났던 것처럼, 사용자에게 허락을 구하지 않고 데이터에 합법적으로 그리고 무상으로 접근할 수 있다면, 그들은 사용자 데이터를 추적할 것입니다.

 

스스로를 어떻게 보호할 수 있습니까?

- 자세한 내용을 보려면 해당 기사의 맨 끝까지 스크롤을 내려 보십시오. 

- 요약: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혹은 페이스북 메신저에서 링크를 열 때 마다, 화면 끄트머리에 있는 점 아이콘을 눌러서 페이지를 (인 앱 브라우저 대신) 사파리로 여십시오.

 

이것이 인스타그램이 의도한 동작입니까?

- (인스타그램) 내부적으로 어떻게 결정한 것인지는 뭐라고 이야기 할 수 없습니만 제가 이야기 할 수 있는 건 이것입니다. 자체적인 인-앱 브라우저를 만드는 것은, 과거 7년간 이미 아이폰에 내장되어 있었던 개인정보보호 및 사용자 친화적인 대안(사파리)을 이용하는 것보다 프로그램을 만들고 유지보수를 하는데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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