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내 핸드폰 개인정보 싹쓸이 한다?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와 함께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앱 중 하나가 바로 틱톡일 겁니다. 틱톡은 중국업체가 만든 앱이고 출시 초기부터 개인정보 관련해서 논란이 끊이질 않았는데, 이번에 또 하나 논란이 제기 됐습니다.

 

호주의 인터넷 보안 업체인 'internet 2.0'에 따르면 틱톡은 다음과 같은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 매시간 최소 1회 기기 위치 확인

- 사용자가 거부하더라도 계속해서 연락처 정보 접근 권한 요청

- 실행 중인 앱과 설치된 모든 앱 정보 수집

- 캘린더 데이터 접근

- 외부 저장소 접근 (외부 저장소 폴더 내 다른 모든 데이터 리스트 확인)

 

그 외 다음과 같은 기기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 와이파이 SSID (어떤 와이파이에 연결 되었는지)

- 이전에 설정한 와이파이 네트워크

- 기기 시리얼 넘버

- 유심 시리얼 넘버

- 디바이스 ID

- 기기 IMEI (단말기 식별 번호)

- 기기 MAC 주소

- 기기 핸드폰 번호

- 기기 음성 사서함 번호

- GPS 데이터 

- 기기 내 모든 계정 정보

- 클립보드 정보

 

또 iOS용 틱톡은 중국 본토에 있는 서버와 연결되어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관련 영문 기사

TikTok’s ‘alarming’, ‘excessive’ data collection revealed by Internet 2.0. (afr.com)

TikTok’s ‘alarming’, ‘excessive’ data collection revealed

위의 움짤은 틱톡이 실시간으로 클립보드에 계속해서 접근하는 게 드러났던 모습입니다. 이렇게 틱톡은 이미 출시 초기부터 관련해서 논란이 많이 있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별로 신경을 안 쓰는 모양새였죠.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틱톡은 설치 및 사용을 한 적이 없는데, 앞으로도 사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알리 익스프레스 같은 앱들도 권장하기가 어렵습니다.

 

현재 사용 중이신 분들께서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