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USEMENT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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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버거킹에서는 식물성 패티를 이용한 플랜트 와퍼를 출시 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채식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패스트푸드 업계의 큰 손 가운데 하나인 버거킹도 이 흐름에 따른 것이죠.

 

과거 롯데리아에서도 시도를 한 적 있었지만, 1세대 제품의 경우 좋은 평가를 받지 못 해서 최근 2세대 신제품으로 또다른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불맛으로 유명한 버거킹의 경우는 어떨까요?

 

맛에 대해서는 분명 사람들 마다 평가가 다를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이게 식물성 패티라는 걸 생각하지 않고 먹으면 별반 차이를 못 느낀다고 하지만, 또 누군가는 고기맛이 아니라서 아쉽다고도 하니까요. 

 

이렇게 주관적인 부분 말고, 객관적으로 수치화 된 데이터를 보면 어떨까요?

 

 

 

 

 

 

식물성 패티니까 더 건강하겠지?

 

보통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식물성'이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긍정적인 이미지와 '동물성'이라는 말이 주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해서 사람들은 많이 오해를 하곤 합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마가린과 버터였죠. 버터는 동물성이고 마가린은 식물성이라는 이유로, 마치 버터는 몸에 안 좋고, 마가린이야말로 건강한 선택인 것처럼 비춰지던 시절이 있었으니까요.

 

이제 다시 플랜트 와퍼 이야기를 해보죠. 이 제품도 '식물성'이니까 더 건강하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죠. 자, 그럼 버거킹 공홈에서 밝힌 영양 정보를 한번 같이 살펴볼까요?

 

 

 

 

자, 표에서 보실 수 있는 것처럼 중량 (무게), 칼로리, 단백질, 나트륨, 당류, 포화지방 순입니다. 그런데 표가 길어서 잘 안 보이죠? 한방에 비교해서 볼 수 있도록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괄호 안의 수치는 1일 영양소 기준치 대비 입니다.

 

  중량 칼로리 단백질 나트륨 당류 포화지방
일반 와퍼 278 619 29 (53%) 809 (40%) 10.5 13 (84%)
플랜트 와퍼 309 704 28 (51%) 1349 (67%) 9.5 10.7 (71%)

 

자, 이렇게 보면, 플랜트 와퍼가 단백질 수치는 거의 차이가 없는데 반해서, 오히려 칼로리와 나트륨 수치가 상당히 높은 걸 알 수 있습니다. 나트륨은 1일 권장량의 67%나 되고 포화지방은 71%나 되네요. 이 말은, 아침을 안 먹고 점심으로 플랜트 와퍼만 먹는다고 해도 이미 저녁식사를 많이 조심해야 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여기에 감자튀김을 추가하면?

 

  중량 칼로리 단백질 나트륨 당류 포화지방
후라이 라지 135 377 5 (8%) 432 (22%) 0.4 4 (27%)
후라이 보통 102 285 4 (6%) 326 (16%) 0.3 2 (21%)

 

제로콜라를 마셔서 칼로리 추가가 더는 없다는 전제로 해도 플랜트와퍼와 후렌치 후라이 보통 사이즈를 먹으면 나트륨은 일일 권장량의 83%를, 포화지방은 무려 92%를 먹는게 됩니다. 단순히 버거만 비교해도 칼로리도 일반 와퍼보다 더 높죠.

 

 

 

 

 

결론

 

 

식물성 패티라고 해서 더 건강하거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물론 플랜트와퍼가 일반 와퍼 대비 포화지방이 조금 더 적고 당류도 약간 더 적지만, 동시에 단백질도 적고 칼로리를 비롯하여 나트륨 함량은 오히려 더 높아서 단순히 '식물성'이라는 이름 하에 건강을 챙기는 목적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걸 확인이 가능합니다.

 

중요한 건 고른 영양 섭취와 꾸준한 운동입니다. 단순히 '식물성'이라는 말로 위안을 삼으려고 하지 말고,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걸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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