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IO FRED.

무선 이동통신 기술의 세계적인 거장이었던 모토로라. 얼마전에는 구글에서 다시 레노버로 넘어가는 상황에 이르렀던 안타까운 회사이기도 합니다. 처음 구글로 인수된 이후 두 개의 제품을 발표했는데 각각 모토 X와 모토 G였습니다. 두 제품의 디자인은 거의 비슷하지만 전자는 플래그쉽 제품 후자는 보급형 제품으로 하드웨어 사양에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간단하게 살펴볼 제품이 플래그쉽 제품이었던 모토 X 입니다.

 

하드웨어 사양으로만 봐서는 아주 특별한 제품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일단 간단히 보면

 

퀄컴 스냅드래곤 S4 Pro 1.7GHz 듀얼코어

2기가 램

16기가 혹은 32기가 저장소

4.7인치 720p HD AMOLED 디스플레이

1000만 화소 카메라

 

정도가 있습니다. 여기에 각종 동작 인식 센서와 이를 처리하는 칩이 별도로 들어가서 다양한 사용자 경험의 향상을 가져다 줍니다. 예를 들어 휴대폰을 집어 들면 바로 화면이 부분적으로 켜지면서 들어온 메시지나 연락이 있는지 띄워주기도 하고 기기를 빠르게 흔들면 카메라 기능을 실행하는 것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리고 음성인식의 경우도 기존에는 항상 휴대폰을 켜고 음성인식 기능을 실행한 후에 했어야 했다면, 모토 X 의 경우 그냥 바로 Okay Google Now! 라고 말하면 바로 음성인식 준비를 합니다.

 

 

바로 위의 영상처럼 말이죠 :)

 

어쨌거나,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대로 모토 X 를 만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짠-

 

기존의 모토로라하면 항상 남성적이고 도시적인 느낌에 투박한 인상을 주는 제품과 까만색의 멋드러진 로고를 떠올렸다면, 이 제품에서는 다소 실망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다양한 색상과 한층 부드러워진 제품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모토 X 도 그 나름의 굉장한 멋이 있으니 한번 기대해 보세요 :)

 

 

박스를 열면 이렇게 제품이 들어 있습니다. 참고로 모토 X 는 후면 커버와 전면 색상, 액센트 컬러라고 하여 카메라 테두리 부분과 볼륨 조절버튼 부분의 색깔을 각각 별도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광고 슬로건도 Made by You 라고 했었죠- 이 제품의 경우 후면 커버를 터키 옥색으로 선택한 것입니다. 굉장히 오묘한 색깔이죠 :)

 

 

제품을 꺼내고 나면 이제는 약간 어색해 보이기 까지 하는 단색의 모토로라 로고가 새겨진 설명서 함이 나오고 그 아래에는 구성품들이 마저 들어 있겠죠?!

 

 

마이크로 USB 데이터 케이블과 USB 포트 2개가 있어서 한꺼번에 2가지 장치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가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어폰이 없네요?!?! 모토 G 는 저가형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치더라도 모토 X 에서도 이어폰을 넣어주지 않은 것은 뭐라고 설명해야 할 지 다소 난감했습니다.

 

특히 모토로라가 이어폰을 못 만드는 것도 아니고, 설사 직접 만들지 않고 납품을 받아왔다고 하더라도 그 동안 제품을 보면 상당히 괜찮았는데 아예 포함 시키지 않은 것은 조금 의외였습니다. 아트릭스나 레이저에 들어 있던 EH-20 등의 이어폰은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었는데 이 제품을 흰색으로만 바꿔서 넣어 줬어도 괜찮았을텐데 말이죠.....

 

  

모토 X 의 전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전면도 흰색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검은색으로 할 것인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4.7인치 디스플레이인데 좌우 폭이 좁고 위아래로 긴 아이폰과 같은 형태를 취해서 그런지 실제로 손에서 느껴지는 체감 크기는 상당히 작습니다. 아이폰 5 계열하고 큰 차이가 없는 느낌인데 4.7 인치 디스플레이입니다.

 

 

후면에는 LED 플래쉬 한개와 천만화소 카메라 그리고 보기와 달리 아주 우렁찬 사운드를 내 주는 스피커 그릴이 위치 해 있습니다. 그리고 모토로라 로고가 깨알 같이 약간 들어가 있어서 손에 쥐고 폰을 조작할때 뒷면에 닿는 느낌이 좋습니다.

 

 

상단에는 3.5mm 이어폰 잭이 있.....지만 기본으로 제공 되는 이어폰은 없습니다 ㅠㅠ

 

아 그리고 모토 G 의 경우 배터리 커버를 교체할 수 있지만 모토 X 는 저 뒷면 커버를 임의로 벗겨낼 수 없다고 하네요- 혹시라도 시도 해 보시지 마시라고 말씀 드립니다 ^^;

 

 

초록색 제품은 제가 실사용중인 노키아 루미아 625 입니다. 이 제품도 디스플레이가 4.7 인치인 제품이지만, 모토 X 가 훨씬 작아 보입니다. 루미아 625 는 가로 폭이 다소 넓은 편이고 모토 X 는 가로 폭이 좁은 편이다 보니 같은 4.7 인치라도 보기 보다 체감상으로는 더더욱 많은 차이가 납니다.

 

혹시 루미아 625 제품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이쪽 링크를 클릭해 보시면 됩니다 - 루미아 625 간단 리뷰 보러 가기

 

 

초기 출시시 무려 700 달러에 달하는 가격과 하드웨어 스펙상으로 이렇다 할 이목을 집중시키지 못 하였다 보니 실제 시장에서의 첫 반응은 그다지 좋지 못 했던 모토 X. 하지만 스펙 보다는 사용자 경험을 중시했고, 다양한 시도 그리고 미국 내 생산이라는 애국심 마케팅적인 측면 등 새로운 접근이 꽤나 있었습니다. 매우 우수한 통화 품질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이후 가격도 많이 내려 왔으며 고질적인 모토로라의 문제였던 카메라에 대해서도 상당 부분 개선이 되었다는 평입니다.

 

그러나 다소 대응이 뒤늦었던 터라 이제는 조용히 잊혀지고 있는 모델이 되었다는 점과, 국내에서는 LTE를 사용할 수 없고 모토 G 와 달리 한글이 정식으로 지원되지 않는 점 등은 아쉽습니다.

 

모토 X 와 모토 G 를 보면, 모토로라가 아직도 충분히 저력이 있고 기존의 제품군과는 전혀 다른 접근도 가능한 업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만, 본격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자 마자 너무 욕심을 부렸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과 구글의 인수 이후 첫 시행 착오를 겪자 마자 또다시 레노버에 팔려 나가는 바람에 한동안 또 공백이 예상된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참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한 때는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전 세계에서도 상대할 자가 없다라고 할 정도로 이동통신 업계의 최강자 중 하나였고 저 또한 굉장히 좋아하는 업체였습니다만, 지금은 고전을 면치 못 하고 있으니 말이죠.

 

어쨌거나, 모토 X 는 제품 자체로는 상당히 완성도 높고 예쁜 제품이 분명했고 저가형 제품인 모토 G 또한 가성비가 매우 좋다고 하니 그 역시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제품들이 많이 나오길 바라면서 이번 [사진으로 보는 모토 X] 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이 글의 작성에 도움을 주신 티스토리 [우주정거장]님께 감사 드립니다 :)

 

우주정거장의 어떤 하루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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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국내에 정식 발매되는 제품 말고도 해외에서 직접 제품을 구매해 오거나 혹은 구매 대행 업체를 통하여 스마트폰을 직접 구매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노키아의 루미아 520 이나 모토로라의 모토 G 등은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약정없이 구매할 수 있다보니 약정을 원하지 않거나 스마트폰의 기본적인 기능만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이통 3사 가운데에서 LG유플러스는 독자적인 통신망으로 인하여 외산폰을 사용할 수가 없다보니 KT 혹은 SKT를 통해서 제품을 개통하게 되는데 오늘은 그 중에서도 KT를 통한 외산폰 사용에 대해서 한번 간단히 정리 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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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일단 해외에서 제품을 구매하거나 구매 대행 업체를 통해서 구입하더라도 반드시 확인할 것이 바로 언락 (unlocked) 여부입니다. 쉽게 말하면, 특정 이동통신사나 특정 국가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막아 놓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지 않은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실례로, 노키아의 괴물급 카메라폰 루미아 1020 을 미국의 AT&T 에서 싸게 판매한적이 있습니다만, 해당 업체에서 제품에 다른 통신사의 심카드를 사용할 수 없도록 잠가두는 바람에 이 사실을 모르고 구매한 우리나라 유저 몇몇이 제품을 개통하지 못 하여 낭패를 보는 일이 있었습니다. 과거에는 아주 저렴한 가격에 이 잠금을 풀어주었습니다만, 이제는 AT&T의 방침에 따라 잠금 해제 자체를 허용하지 않거나 약정 완료 후 기기값을 모두 납부한 경우 혹은 그렇지 않으면 우리나라 돈으로 거의 10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면 결국 저렴하게 산 의미가 전혀 없죠.

 

어쨌거나 제품 구매시 반드시 통신사 잠금 혹은 국가 잠금이 있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두번째,

 

3G 제품은 지장이 없습니다만, LTE 모델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사용 가능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KT의 경우 1800MHz (1.8GHz) SKT의 경우 850MHz 를 LTE를 위한 주력망으로 사용합니다. 즉, 이 주파수를 지원하지 않으면 국내에서 LTE로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SKT의 경우 멀티 캐리어 보조망으로 1800 MHz (1.8GHz)를 사용한다는점에서 한가지 희한한 현상이 발생합니다. 1800MHz를 지원하는 단말기를 국내에 가지고 들어와서 KT로 개통하면, LTE주력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국 어디서나 커버리지 내에서 사용이 가능하지만, SKT로 개통을 하면 멀티 캐리어 즉, 850MHz와 1800MHz 두 주파수가 모두 적용되는 지역에서만 LTE로 잡히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결국 반쪽짜리가 되는 셈이죠.

 

이러다보니 외산폰 특히 그 중에서도 LTE단말기는 KT로 사용하는것이 더 유리합니다. 여기에 SKT의 경우 MMS 수신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는 이슈가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 정정합니다. SKT도 이 부분에 대한 수정작업을 마쳤기 때문에 외산폰에서도 정상적으로 MMS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말을 하면 이걸 마치 KT 협찬으로 글을 쓴 것이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으실까봐 미리 말씀을 드립니다만, KT든 어디든 그 어떤 외부업체로부터도 단 1원 한푼 지원 받은 바 없으며, 외산폰을 주로 사용하는 입장에서 사실 관계를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세번째,

 

일반 대리점에서는 업무처리를 잘 모를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통신사 직영 지점에 방문하셔서 업무를 처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KT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쪽으로만 설명을 해 드리겠습니다. LTE 유심이 이미 있으신 경우라면 그냥 장착을 하시면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LTE단말기용 유심을 별도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제 단말기의 모델명을 전산상에 등록을 해야 하는데, 이때 3G 단말기의 경우 별다른 문제가 없으나 LTE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담당자분께 해당 모델명을 "PTA-TYPE 3" 으로 해달라고 요청하셔야 합니다. 물론 해당 사항을 사전에 숙지하시고 하시는 분이 있으시면 다행입니다만, 단순히 OPEN MODEL 이라고 넣을 경우 3G만 동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유심 장착 후 몇차례 폰을 껐다가 켜 보면 본격적으로 유심 인식이 되고 이후 폰에서 자동으로 LTE값으로 인식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아래와 같이 해 주시면 됩니다.

 

제품마다 설정하는 방법이 다릅니다만, 엑세스포인트를 설정하는 곳에 가서 기본으로 KT라고 뜬 값 외에 임의로 KT LTE 등으로 이름을 아무거나 정하시고 해당 값을 아래와 같이 입력합니다.

 

 

 

 

윈도우폰을 기준으로 썼습니다만, 메뉴 형태만 다를 뿐 각각 엑세스 포인트 이름과 MMSC주소를 입력하는 값은 동일합니다. 이렇게 입력하고 나면 LTE 혹은 4G라고 뜨면서 LTE가 활성화 됩니다.

 

 

 

네번째,

 

KT 스마트폰 요금제 가입 고객이라면 당연히 누릴 수 있는 혜택이 하나 더 있죠. 바로 올레 와이파이입니다. 전국 어디를 가나 어지간하면 전부 올레 와이파이존입니다. 국내에 정식 출시된 제품의 경우 통신사에서 이미 이 값을 저장하여 제품을 판매하는 것인데, 외산폰의 경우 그 과정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은 제품이 인식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114 고객센터에 전화하셔서 직접 맥주소 (MAC address) 등록을 하셔야 합니다. 와이파이 담당 부서로 연결하면 맥주소를 불러달라고 할 것이고, 맥주소가 나와 있는 부분을 캡쳐하여 보내달라고 할겁니다. 이렇게 해서 등록절차를 마치고 나면 전국 올레와이파이존에서도 바로바로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해집니다.

 

참고로 올레와이파이존에 가보면 olleh WiFi (보안) olleh WiFi (개방) 이렇게 두 가지가 보일겁니다. 혹은 전자에는 자물쇠 마크가 있고 후자에는 자물쇠 마크가 없도록 표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자는 국내 정식 출시된 안드로이드 제품에서 연결되는 것으로 자체 인증과정을 거치도록 한 경로입니다. 후자라고 하여 임의로 누구나 연결 가능한 것이 아니므로 걱정은 안하셔도 되고, 외산폰이나 아이폰처럼 통신사의 자체 인증 시스템을 탑재할 수 없는 제품을 연결할 때 사용하게 됩니다. 즉, 우리는 올레 와이파이존에서 olleh WiFi (개방) 이라고 된 것을 선택하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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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KT를 통하여 외산폰을 개통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 보았습니다. 조금 어려워 보여도 차근차근 따라 오시면 쉽게 해결하실 수 있을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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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la 2014.01.25 22:25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고 싶습니다. 저에게 초대장을 좀 보내주세요 icekyuream07@gmail.com . 감사합니다^^

  • 조닌 2014.02.24 14:52

    윈도폰(노키아루미아625)요금제는 다67인가요??(KT)

    • 아마 바이블 개통 조건 보고 오신 모양입니다. 그건 바이블이라는 업체를 통해서 계약을 할 경우에만 해당되는 이야기 입니다.

      일반적으로는 기기만 별도로 구입해다가 통신사에 가서 원하는 요금제로 개통하여 사용합니다.

  • 알로 2014.03.07 15:34

    Nokia Lumia 520 8GB Unlocked GSM Windows 8 OS Cell Phone - Black
    제가 아마존에서 이 제품을 사고 싶은데 한시간이 넘게 웹서핑을 해봐도 루미아520 gsm 언락이면 국내사용이 되는 건지 안되는건지 알아낼 수 가없더라구요... 사실 주파수 개념 자체를 이해하기도 너무 힘들고요. gsm언락이면 미국 통신사가 걸어놓은 락은 풀렸다는 말인가요? 그렇다면 저 kt인데 유심넣어서 사용가능한건가요? 마지막에 찾아낸 곳이 여기라 염치불구하고 질문공세해봅니다.......
    이거말고 인터네셔널 버젼, 팩토리 언락버젼이라고 한 30달러 더 비싸게 파는 루미아 520도 있던데 이건 개통되는건가요 ㅠ 혹시 잘 아실까 하고 계속 여쭤봅니다 ㅠ

    • 팩토리 언락 제품이 가장 확실하긴 합니다. 통신사 락이 걸린 제품과 컨트리 락이 걸린 제품 이렇게 두가지로 보통 구분합니다. 520 의 경우 AT&T 로 나온 제품은 절대 구매하시면 안됩니다. 더 이상 언락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현재 520 의 옆그레이드 버전인 525 가 동일한 가격에 출시가 되었습니다. 물론 판매 가격은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525 에서 램이 1기가로 늘었다는 점이 큽니다. 그리고 배터리 커버가 무광에서 유광으로 바뀌었습니다. 저라면 가격차이가 크지 않을 경우 525 로 사겠습니다. 메모리 두배가 꽤 크기 때문이죠.

      아마존이나 이베이 등에서의 구매가 불확실한 경우 익스펜시스나 홍콩폰처럼 국내에 구매대행을 하는 업체를 이용하시면 좀 더 쉬울겁니다. 여기를 통해서 판매 하는 제품들은 일단 국내 사용이 확실히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익스펜시스 등의 경우 옥션 혹은 지마켓을 통한 결제도 지원하고 이 경우 무이자 할부를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해외폰 구매 후에는 제품을 가지고 이동통신사에 가셔서 기본적인 제품 정보 (예: IMEI) 등을 전산상에 등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며, 3G 기반 제품들은 그 외에 추가 설정이 따로 필요없이 바로 개통이 됩니다. 단, 유심을 꼽고 나서 몇 차례 껐다 켜야 인식이 됩니다. KT로 사용하실 경우, 올레 와이파이 등록도 가능합니다.

  • 알로 2014.03.07 15:50

    으어어어..... 이렇게 금방 답변을해주시다니... 혹시나해서 다시들어와봤는데 ㅎㅎ 정말 도움되는 답변입니다! 후에 꼭 또다른 인연으로 만나서 보답해드릴 일이 있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 루미아 2014.05.15 02:30

    질문이 하나있습니다! 방금 루미아 525를 주문완료를 해놓았는데 제가 KT로 새로 신규가입을해서 쓸예정인데
    KT가 유심칩,가입절차 밟고 핸드폰오고 바로 유심칩 끼면 작동하ㅣ는부분인가요?? 대리점 갈필요없이요

  • 질문하나 드릴께요~
    쿼티폰 찾다가 노키아 asha 302가 눈에 들어왔는데요 아무리 스펙을 읽어봐도 당최이게 한국에서 쓸수있단건지 아니란건지 몰라서 답답합니다 이렇게 써있습니다
    2G network - GSM 850/900/1800/1900
    3G network - HSDPA 850/900/1700/1900/2100
    그럼 이말은 850주파수를 지원하는 SKT에서 개통이 가능하다는 건가요? 전 가급적 KT로 쓰고싶은데 그럼 2g밖에 사용안된다는 말인지..ㅠ
    아무리 찾고찾아봐도 저에겐 암호로 보이는것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틀렸습니다 2015.03.21 19:59

    님 덕분에 휴대폰 잘못사서 효도하게 됬네요. 감사합니다. 지원하는 Hz 말고도 통신사별로 지원하는 Bands(대역)도 확인해야합니다

    • KT를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엄밀히 따졌을때 1800MHz 라고 하면 Band 3 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Band3 이 DCS 1800이고 혹시라도 Band 9 에 해당하는 제품을 구매하신 경우라면 이는 1700MHz 대역 지원 제품입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추가적인 주파수 지원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2016.11.24 21:38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님 덕분에 제대로 된 주파수 확인하고 현재 루미아 1020을 개통할 예정입니다. KT로 개통하실 분은 1.8MHz뿐 아니라 LTE Band 3인지도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 글 작성자 분께서 내용을 추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이번에 미국 법이 바뀌어서 AT&T 락 걸린 폰을 구매해도, AT&T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언락 코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AT&T 언락방법은 구글에 찾아보면 주르륵 나오니까 이 내용도 글에 추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 아마존에서 루미아 1020 언락 버전을 샀는데 AT&T 락 걸린걸로 잘못 왔더라구요. 순간 당황했다가 현재는 언락 코드 받아서 언락에 성공한 상태입니다!

  • 레드닷 2017.10.06 15:27

    제가 오늘 일본 샤프의 aquos r이라는 스마트폰을 구매했는데 SKT나 KT에서 개통가능한모델인가요?

  • 전동민 2018.09.29 21:52

    중국산 oukitel 제품 k10 을 구매했습니다. kt로 개통했는데 안되서 위에 적어놓은걸 보고 했는데 전화는 연결이 잘 됩니다.
    그러나 데이터연결이 안되고 있습니다. 어떡해 해야 할까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이폰의 국내 도입 이후, 본격적으로 "제대로 된" 스마트폰들이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윈도우 모바일 디바이스들은 사실 제대로 된 제품을 찾기가 어려울만큼 처참했기 때문에 이런 표현을 썼습니다) 애플, HTC, 노키아 뿐만 아니라 삼성, LG 그리고 이제는 Dell 까지 나서서 스마트폰 전쟁에 칼을 뽑아 들었습니다-

오늘은 2010 년 한 해 동안 출시되었던 수많은 모델들 가운데 가장 아쉬웠던 스마트폰 4가지를 선정해 봤습니다-




1. 소니 에릭슨 엑스페리아 X 10


소니 에릭슨 제품은 디자인이 전반적으로 참 뛰어납니다. 두께도 얇은편이며 항상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X10은 1GHz의 스냅드래곤 CPU, 대형 스크린, 검증된 음악 재생 능력, 810만 화소 카메라 등을 제공하는 상당히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국내에서는 C.N. Blue의 정용화를 앞세워 대대적인 광고를 펼쳤던 제품입니다.


자칭 "몬스터" 라고 부를만큼 하드웨어 상으로도 매우 뛰어났지만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 "뷰티"하다고 할 정도로 디자인 역시 뛰어났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의 가장 큰 아쉬움은 바로 운영체제였습니다.

안드로이드라서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 운영체제 버전이 문제였죠. 출고 당시 안드로이드 1.6이 탑재 되어 있었고, 비교적 최근에 들어서 2.1 이클레어로 업그레이드 되었을 정도로 사후 지원이 매우 느렸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소니 에릭슨에서는 엑스페리아 X10, X10 미니 등에 대해 2.2 프로요 지원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이미 2.3 진저브레드를 탑재한 제품들이 준비를 하고 있고, 늦었지만 LG나 모토로라에서도 추가적인 지원 발표를 밝혔는데 반해, 소니에릭슨은 그 흐름에 정확하게 반대로 간 셈이죠- 여기에 4인치 대화면에서 멀티터치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까지 더 해져 매력을 깎아 먹었습니다-



바로 소니에릭슨만의 이 인터페이스 "타임 스케이프" 덕분에 2.2 프로요 업그레이드도 매우 힘들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새로운 운영체제에 맞게 타임 스케이프를 변경해야 했기 때문이죠. 독특한 인터페이스지만 전체적으로는 한박자 느린점으로 인해 도리어 더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몬스터"한 하드웨어와 "뷰티"한 디자인을 제대로 써먹지 못 한점에서 아쉬움이 남는 스마트폰 첫번째로 선정하였습니다




2. 노키아 N8


노키아 N8 은 노키아에서 만든 스마트폰들 가운데 최초로 Symbian^3 를 탑재한 제품입니다. 멀티터치의 지원, 1200만 화소의 Carl Zeiss 인증 렌즈를 탑재한 카메라, 세련된 디자인, 고화질 AMOLED, 이미 이전부터 충분히 검증된 뛰어난 통화 음질과 음악 재생 품질 그리고 휴대전화 답지 않게 HDMI 포트 지원 등 상당한 매력을 가지고 태어나서 노키아를 이끌 새로운 강자로 주목을 받은 제품입니다.



노키아 N8로 촬영한 동영상. 720P HD로 보시면 진가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수많은 장점을 깎아 먹는 단점들이 있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심비안 운영체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좋아하는 모바일 운영체제이지만, 여전히 윈도우 2000 같은 오래된 소프트웨어를 보는 것 같은 디자인, 기존 심비안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구조 등으로 다소 실망스러웠습니다-



기존의 심비안 운영체제보다 많이 개선되었지만, 아직 아이폰이나 최신 안드로이드 제품을 본 사람들에게 강한 임팩트를 주기에는 어려워 보입니다.

물론 대신에 모바일 디바이스를 하루 이틀 만든 업체가 아닌 덕분에, 뛰어난 안정성, 강력한 멀티태스킹 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는 점수를 후하게 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바로 앱스토어입니다. 노키아에서 운영하는 Ovi Store에도 물론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들이 있지만, iOS에서 돌아가는 어플리케이션들에 비하면 다양성이나 퀄리티가 다소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심비안^3 디바이스를 위한 앵그리버드, 아스팔트 등등 다양한 게임들도 나왔지만, 이미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 아이패드에서 쉽게 접할 수 있었던 것들이고, 심비안 디바이스를 꼭 사야하도록 이끄는 강한 앱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비싼 어플리케이션 가격도 한 몫을 하죠-

여기에 국내 출시 불발이라는 치명타까지 맞고 나니 아쉬움은 더 해 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3. LG 옵티머스 원


빅뱅과 스머프를 모델로 삼아서 대대적인 광고를 했던 LG전자의 옵티머스원- 지금까지도 꾸준한 판매고를 올릴만큼 판매량에서는 분명 성공을 거뒀습니다- 스마트폰으로의 전환에서 크게 뒤쳐졌던 LG전자에 새로운 희망을 주었던 제품이기도 했습니다.

출시 초기부터 기본으로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탑재, 귀여운 디자인 그리고 "국민 스마트폰"을 표방하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 되어, 35000원짜리 요금제만 사용해도 별도의 기기값 없이 혹은 기기할부금-단말기지원금으로 사실상 기기값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엔트리모델이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사이즈는 3.2인치로 적당하지만 320 X 480 의 낮은 해상도 (참고로 노키아 X6 역시 크지 않은 3.2인치 디스플레이지만 해상도는 640 X 360 입니다), 그리고 LG전자 휴대폰의 고질병인 음악 재생시의 화이트 노이즈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또한 안드로이드 2.2 프로요가 어도비의 플래쉬 플레이어를 지원하는데 옵티머스원은 CPU와 GPU 자체가 빠르지 않다보니 웹브라우징 시 플래쉬 애니메이션이 있는 사이트에서는 굉장한 속도 저하를 보이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4. 모토로라 모토로이


국내 최초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으로 주목을 받았던 모토로라의 모토로이. 마치 삼성역 무역센터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인상 깊었던 제품입니다. 모토로라만의 느낌이 강하게 나는 세련된 디자인, 금속 바디, 그리고 별도의 번거로운 설치나 케이블 없이 컴퓨터의 브라우저 상에서 바로 무선으로 모토로이를 싱크 할 수 있는 기능 등 충분히 매력이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모토로라 코리아의 제조 공장을 중국으로 이전해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제품 마감과 완성도 (카메라 셔터 문제는 심각했죠), 극심한 발열, 그리고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퍼포먼스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2.2 프로요 업그레이드는 실시 했지만, 도리어 이전보다 더 느려진것 같다는 보고가 많이 올라오면서 다시 한번 모토로라 코리아의 사후 지원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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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위의 네 제품 모두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고, 장점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공통적인 문제가 바로 소프트웨어입니다.

물론 노키아의 N8은 기존의 노키아 제품들이 매번 그래왔던 것처럼 비슷한 시기에 등장하는 경쟁모델에 비해 하드웨어 스펙은 다소 떨어지지만, 가볍고 안정적인 심비안과 최적화 능력을 발휘하여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가 가장 먼저 마주치는 UI 에서 좋은 점수를 주기가 쉽지 않습니다. 노키아만의 색깔을 잃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노키아 유저들이 아닌 외부 유저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매력도 갖춰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문제가 되는 제품들은 하드웨어 스펙보다는 소프트웨어가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는 갤럭시도 예외는 아닙니다. 높은 하드웨어 스펙에도 그 하드웨어 성능을 다 발휘하지 못 하게 하는 소프트웨어들이 바로 그것이죠. 마치 인텔의 그래픽카드와 드라이버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요? 오죽했으면, "그래픽 감속기"라고 할 정도니까요-

이 부분은 안드로이드가 갖는 고질적인 문제일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조사가 서로 다른데, 이것으로 끝이 아니라 구글에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버전업을 해 가고 있기 때문이죠. 즉, 하드웨어 제조사는 새로운 안드로이드가 나올 때 마다 계속해서 거기에 맞게 수정을 가해야 합니다. 끝없는 추가적인 투자가 필요하고, 또 지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조금만 잘못하면, 구글의 하드웨어 하청업체로 전락하기 딱 좋은 시스템이죠- 이 안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HTC처럼 안드로이드는 탑재하되 얼마나 자신들의 색깔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드느냐입니다.

우후죽순 격으로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제품들 가운데 정말 살아남으려면 단순히 버전업이 아니라, 그 안에 자신들만의 색깔과 정신을 담아야 합니다-



마치며

2011년에는 스마트폰 전쟁이 더욱 커질것이 분명합니다. 새로운 요금제, 새로운 단말기, 새로운 기능 등등- 과연 올 한해를 평정할 제품은 어떤것이 될까요? 반대로 올 한해 쓴 맛을 보게 될 제품은 어떤것이 될까요? 내년 초에 올해를 돌아보며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그때도 다시 한번 제 블로그에 들러서 확인해보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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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에 예로드신 것 중에서는 소니 제품이 제일 아쉬운 것 같습니다. 몬스터를 표방했으나 정작 힘을 쓰지 못하는 모양새 ^^
    그런 의미에서 HTC는 참 대단한 회사인 듯..

  • 저도 소니제품의 디자인에 끌려 구입하려 갔다가 안드로이드 버전에 놀랐던 적이 있죠...
    옵티머스원은 요즘 스카이 미라크에 밀리는 것 같습니다.

    • 팬택 제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품질에 대해 다소 의구심이 있어서.....

      그래도 미라크나 베가 시리즈는 괜찮은 평을 받는것

      같더라구요-

  • 친구가 모토로이를 사용하고 있는데 참신하더라구요.. 주위에는 죄다 스카이 베가나 아이폰이거든요..
    스카이는 아직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게 맞다고 해야하나요 ^^?

    • 팬텍 제품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ㅎ 그다지 끌리는 제품이 없어서 (+__)a

      모토로이는 조금 독특하게 생겼죠-ㅎ 뒷면도 그렇고- 다만 마감이라든가 기초적인 품질에서 상당히 문제가 많이 보고 되고 있습니다-

  • 스카이는 나름 시장파이를 잡고있고 제품도 괜찮게 나오는듯 ㅎ 좋은글 잘 봤어요 ㅎ

    개인적으로 x10 은 딱 소니에릭슨의 현재위치를 말하는듯 ;; 이러다가는 망함 ;;

    • 소니 에릭슨이 일반 워크맨폰 / 사이버샷폰 만들때만 해도 유럽에서 젊은층의 상징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그게 트렌드라고 생각했는데 흐름이 바뀌면서 완전히 골로 가고 있는게 소니 에릭슨.........(+__)a

  • Favicon of http://stellist.tistory.com BlogIcon 스텔D 2011.01.20 07:31

    엑스페리아 x10은 정말 디자인이 아까운 제품입니다. 저도 디자인에 이끌려 구입을 고려했으나... 결국은 ;;;

    • 저도 한국와서 처음 보고 가장 먼저 우와! 했던 제품입니다. 다행스럽게도 (??) SKT로 출시되는 바람에 일단 위시리스트에서 지워버린 덕분에 살았죠 ㅎㅎ

  • Favicon of https://unjena.com BlogIcon Hee 2011.01.21 22:01 신고

    엑텐과 엔팔이는 정말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n8의 국내출시무산은.....
    음..개인적으론 옵큐가 제조사의 잇따른 악수로
    기기가 지닌 본연의 장점을 다 발휘하지 못한 게 참 아쉬워요.....

    뭐 요새 엘지의 스마트폰이 까이는 배경중에 하나이기도 하겠지만 ㅎㅎ;

    엑텐도 참 디자인은 맘에 드는데...
    여러모로 아쉬운 게 많아요...
    정말 진지하게 구매대상으로 고려하기도 했던 모델이라 더더욱 ㅎㅎ;

    • Nokia N8은 매우 안타깝습니다.

      물론 출시가 된다고 해도 국내에서는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노키아의 새로운 무기였는데 출시 무산이라니.....

      X10은 저도 보는 순간 바로 +_+! 했을 정도로 끌렸는데, 정작 타임 스케이프가 생각보다 딜레이가 많고, 또 그 이상의 딱히 큰 매력이 별로 없다는게......하드웨어를 잘 못 살려먹은 케이스죠-ㅎ

      옵티머스계열은 더더욱.....옵티머스 Q는 분명히 더 잘나올 수 있었던 모델이라고 봅니다.....

2011년 1월 4일, 미국 현지 시각으로 모토로라는 두 개의 회사로 갈라졌습니다. 하나는 Motorola Mobility, 그리고 다른 하나는 Motorola Solutions. 전자는 일반 소비자들이 흔히 알던 그 모토로라입니다. 휴대전화 등을 생산하고 담당합니다. 후자는 기업용 제품들을 만들어내는 파트로 서버나 무전기 등의 기타 사업을 담당합니다. 문제는 모토로라 솔루션 같은 경우 큰 문제가 없는데, 모빌리티 사업 부분이 아직도 안정권에 들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그리고 앞으로는 안드로이드 진영 내에서 제조사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기 때문에, 과연 모빌리티 사업부가 계속해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어떤 판단을 하기에는 이릅니다.

그래도 80년 가까이 이동통신 기술만으로 살림을 꾸려온 세계 최고의 무선 통신 기술 업체 모토로라가 어느덧 이렇게 힘빠진 호랑이가 되어 있다는 사실에 안타깝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겸사겸사 모토로라의 과거를 다시 한번 훑어보는 시간을 가져 보려고 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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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년에 시카고 일리노이에 처음으로 문을 연 모토로라. 당시에는 휴대전화 제조사가 아니었습니다. 초창기 라디오를 비롯한 각종 기기를 만들었고 43년에는 최초로 FM 2-Way 라디오를 만들어 냅니다. 이미 통신 기술에 관해서만큼은 초기부터 일가견이 있었던 업체죠- 물론 이 당시에는 업체명이 모토로라가 아니었습니다. 설립자의 이름을 따서 Galvin Manufacturing 이었습니다. 50년대에 들어서는 케이블 방식으로 TV를 보는 기술을 개발했고, 55년에는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모토로라의 로고를 만들어 냅니다-


이 로고가 무려 1955년부터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애플도 계속 사과 로고를 쓰지만, 가로 줄무늬, 색깔 입힌것, 흰색, 은색 등등 계속 변화를 줬던 것에 비하면 모토로라 로고는 처음 하나를 잘 만들어서 그런지 지금까지 변화 없이 계속 가네요-

미국이 달에 탐사선을 보내서 지구와 교신할 때도 모토로라의 통신 시스템이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1983년, 모토로라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 휴대전화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합니다. 이 제품 이름이 DynaTAC 이었습니다. 무려 거의 800 그람에 육박하는 무게를 자랑하지만 당시로써는 그래도 충격적인 제품이었습니다-

이후 89년 MicroTAC을 내 놓으면서 다시한번 저력을 과시합니다-


마이크로택은 국내에도 많지는 않지만 일부 사용자들이 당시 100만원도 넘는 가격을 지불하고 사서 쓰던 최고의 명품이었습니다. 그야말로 명품중의 명품이었죠-

그리고 96년, 모토로라의 대 히트작 StarTAC이 등장합니다. 당시 기준으로 가장 작고 가벼운 휴대전화였고 무게도 88그람에 불과했습니다. 초기 DynaTAC 보다 거의 1/10 수준으로 가벼워진 것입니다.


그리고 최초의 폴더형이기도 했습니다. 접어서 넣고 다닌다는 생각 자체를 못했던 시대에, 획기적인 디자인, 가벼움, 모토로라만의 최고의 송수신 감도 등으로 전 세계에서 불티나게 팔려나갔습니다-

국내에서도 스타택은 최고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당시에는 전화가 잘 터지냐 안 터지냐, 송수신 감도가 좋으냐 안 좋으냐로 한창 말이 많던 시대인데, 스타택만큼은 적어도 그런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자유로웠기 때문이죠-

이후 모토로라 코리아에서는 국내 시장을 겨냥하여 스타택의 후속작들을 만들어 냅니다 (.....만 딱히 시장에서 큰 반응을 보이진 않았습니다........)



스타택 오리지널의 디자인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한 스타택 2004. 정우성이 광고를 했고 정말 깔끔한 디자인이었지만, 정작 소프트웨어는 다른 시리즈 모델과 차이가 전혀 없었습니다. 통화 음질 등은 다시 한번 입증할 만큼 크고 또렷했죠-



그리고 또 한번 등장한 스타택. 2004 모델보다 더 조용히 사라지게 됩니다.....

아무튼 모토로라는 이후에도 세계 최초로 GPRS 무선 통신 기술 개발, 최초로 무선 케이블 모뎀 게이트웨이 개발 등등 이동통신에 있어서는 전세계에 따라올 자가 없다고 할 정도로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게 됩니다-

국내 기준으로 봤을때 스타택 이후로-


"정말 작고 가볍다" 라는 광고 문구와 함께 등장한 MP9000
SKT로는 MC9100 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스타택과 동일하게 폴더 겉면에 배터리를 장착하는 방식이었고, 당시로써는 놀랄만큼 작고 가벼운 사이즈였습니다. 기본 기능면에서는 스타택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번 국내에서 모토로라 열풍을 불게 한 V.8260 입니다. (PCS는 V.8261) 군더더기 없이 매우 깔끔한 디자인과, 스트라이프, 그린, 코치 레더 등 다양한 버전이 발매 되었고, 단일 모델로는 당시에 기록적인 판매량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소프트웨어적인 오류도 많았고, 힌지 부분이 (폴더의 상판과 하판 연결 부분) 찢어지거나 갈라지는 등의 문제가 있어서 소비자들의 원성 또한 잦았던 제품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이후 다양한 제품들을 내 놓았고, 손가락 두개 사이즈의 초미니 슬라이드 폰, 미니 모토 MS400 이라든가-



전 세계의 Razr 열풍에 합류하여 국내에도 출시한 MS500
이후 블랙, 핫핑크, 라임 등의 컬러를 추가하여 나중에는 우려먹기의 대표적인 제품이라고 할 정도로 끝도 없이 동일 컨셉의 제품을 쏟아 냈고, 이것이 결국 모토로라의 추락을 자초한 것이 아니냐 하는 말들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이미, 전세계 이동통신 시장에서의 주도권은, 초창기 고무 제품이나 만들던 핀란드의 모 업체에게 빼앗긴 상태였습니다


바로 노키아죠- 초저가형 모델부터 하이엔드급 고가형 모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인업, 높은 제품 재생률 등을 무기로 중저가형 시장에서 전세계를 장악하면서부터 엄청난 성장을 이어갑니다- 지금까지도 전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무시무시한 업체가 되었습니다.




어쨌든, 레이저 이후 모토로라는 또 한번 Razr^2 (Razr Two 가 아니라 제곱이라서 Squared 라고 읽습니다) 를 내 놓았고 더 얇아졌지만 소프트웨어적으로는 기존의 느리고 답답한 시스템의 답습, 딱히 할 게 없는 기능 등은 참 심각하다 싶을 정도로 답답했습니다-

국내에도 럭셔리 에디션까지 출시 되면서 지금까지도 종종 가지고 다니는 분들을 볼 수 있는 모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국내 최초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모토로이를 출시하면서 삼성동 무역센터 건물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지만, 나름대로 선방을 한 모델입니다. 다만 이미 추락할 대로 추락한 모토로라의 한국 시장 점유율과, 전 세계에서도 겨우 명맥을 유지할 정도로 낮아진 영향력 등은 이후 라인업들이 과연 얼마나 탄탄하게 계속 될지 등을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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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는 전세계를 휩쓸고, 특히나 미국에서는 부동의 1위였던 휴대전화 제조사였습니다. 그러나 방심하면 아무리 뛰어난 업체라고 해도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음을 너무나 분명하게 보여주었습니다. 국내에서도 시장점유율이 90% 대에 육박하던 시절이 있었던가 하면, 이제는 두자릿수도 유지하지 못 하는 처참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모토로라 제품들의 디자인을 특히나 좋아했고, 애정을 가지고 있던 업체였기에 거의 10년 가까이 줄기차게 모토로라 모델만 썼습니다. 하지만, 국내 폰 뿐만 아니라 해외 폰들도 디자인 외에는 더 이상 볼 게 없는 수준에 이르렀고, 잦은 오류 등으로 참 피곤한 제품들이 되어버렸습니다.

저력이 있는 업체이기 때문에 전 직원이 각성하고 다시 힘을 모은다면 재기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보지만, 과연 얼마나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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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로택을 보니 예전 기억이 새록 새록 나네요....

  • 한때 모토로라 제품 특유의 어떠한것 때문에 팬이 되면서
    스타택 - 레이저 등 휴대전화 참..많이도 바꿧엇는데,
    이제는 잘 안보게 되네요 ^^;

  • 그러고 보니 얼마전까지만(익뮤 사기전) 해도 전 모토롤라 스타텍메니아 엿던것 같네요.
    오랫동안 써왔던 스타텍 2004 모델은 제가 정말 아끼던 물건인데..
    몇년후 변경된 모델에 디자인은 좀 아쉽더라구요..
    그때 모토롤라 제품만 고집했던 이유가 외관 디자인이긴 했지만
    카메라를 장착하지 않은 클래식한 느낌때문도 한몫 했었던 것 같아요.ㅋ
    좋은 하루 되세요 ^^

    • 저도 모토로라 특유의 디자인을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다만 이제는 스마트폰의 시대가 되다 보니까

      어느 정도 디자인이 표준화 되어 간다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 스타택 후속을 아는 분이 사용했었어요.. 그땐 폴더가 정말 신기했을때인데 너무너무 부러웠었는데 다 옛날 이야기죠^^
    해외는 모르겠지만 국내에서 모토로라 인지도는 크게 높지 않아서 다들 신제품 나와도 시큰둥 하는거 같아요..

    • 너무 빨리 버스폰으로 풀려버려서 안타깝습니다-

      물론 A/S품질도 많이 문제가 있고, 제품 공장도

      중국으로 이전하면서 제품 자체 품질도 조금

      영향을 받은 것 같지만, 그래도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는데.....

  • 오리지널 스타텍 간만에 보는군요.
    저도 스타텍 2004사용하다가 지금은 서랍에 고이 보관중입니다.
    특유의 똑깍거리는 소리..ㅎㅎ
    간만에 좋은 정보 잘 읽고 갑니다.

    • 원래 스타택 2004 모델은 힌지에서 딸깍 거리는 소리가 안나는 모델이었습니다- 그런데 출시 직후 매니아층에서 왜 소리가 안나는지 계속 컴플레인 아닌 컴플레인을 제기해서 추후 업그레이드 형태로 제공되었습니다 :D

      즉, 초기 물량에서는 소리가 안나는게 맞는거였어요-ㅎ

      근데 닉네임이 케이브독이네요-ㅋ 토탈 시리즈가 생각나는.....ㅎㅎ

  • 이거슨 흥한글 ㅎㅎㅎ

    스타텍의 진정한 후속작은 레이져 였지 ㅋ ms500은 정말 ㅎㄷㄷ한 디자인 ㅋ 모코 의 광고도 참 좋아 한다능 ㅋㅋ

  • ^-^

    레이저는 정말 잘 된 녀석이었는데-

    뭐 디자인 말고는 딱히 볼 게 없었지만 ㅋㅋㅋ


아이폰의 열풍을 잠재우고자 통신사들과 휴대전화 제조사들이 안드로이드폰 국내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일단 윈도우 모바일을 다시 선택하지 않고 안드로이드로 눈을 돌린 건 마음에 든다- 그런데 몇가지 걱정되는 시나리오가 있었으니.....

1. 통합 UI
일단 안드로이드는 공개 플랫폼이다. 누구나 원하면 만들고 바꿔나갈 수 있다는 이야기다. 덕분에 파이어폭스처럼 스킨들도 다양하게 만들어낼 수 있고, 기능들을 추가하거나 뺄 수 있다- 그런데 기존의 우리나라 특정 통신사의 전례를 보면 통합 UI라는 이름으로 쓰레기 같은 인터페이스를 입혀놓을까 걱정된다는 점. 그리고 그걸 변경할 수 없게 잠근다든가- 거의 재앙이다.

2. 하드웨어는 그대로 두고 운영체제만 갈아서 나오는 경우
기존의 하드웨어 사양 그대로 두고 윈도우 모바일에서 안드로이드로 운영체제만 바꾼 후에 새로운 모델이라고 나오게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그러고는 새 모델인양 팔아 먹겠지- 아이폰의 강점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마다 강조했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완벽한 조화"라는 건 없는거라는 말. 제발 출시하기 전에 한번이라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생각이라도 해 보고 출시했으면 한다-

3. 또 다시 스펙 다운과 가격 장난질을 하는 경우
이건 뭐 통신사 / 휴대전화 제조사 뿐만 아니라 국내 굴지의 업체들이 지금까지 항상 해 왔던 가장 못되먹은 짓거리 중 하나다. 모토로라의 드로이드, 삼성의 갤럭시 등도 도입 계획이라고 하는데 안드로이드라고 포장은 했지만 과연 얼마나 장난질을 할지 기대 된다- 

4. 너도나도 전부 안드로이드로 통일하는 경우
PC플랫폼을 이야기 하면서 했던 이야기다. 어느 하나의 플랫폼으로 완전히 통일 되는 것 또한 별로 좋은 일이 아닌데, 안드로이드를 외치면서 시장을 안드로이드로 도배하는 경우, 그래서 플랫폼이 기존의 윈도우 모바일 천지에서 전부 다 안드로이드 일색으로 변하는 경우. 이 또한 매우 안 좋은 상황이 될 것이다. 제조사가 아닌 통신사의 입김이 더 큰 우리나라의 기형적 특성상 안드로이드에 어떤 말도 안되는 컨텐츠를 탑재하고 강요할 지 모르는 일이기 때문.

이래서 아이폰이 좀 더 선전하고 오래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물론 한 순간에 아이폰이 시들해지거나 할 것 같지는 않지만- 하지만 과거 매킨토시에서도 볼 수 있었듯이 애플의 폐쇄성은 도리어 애플을 고립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었는데, 이번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어떤 결과를 얻을지도 사뭇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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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 지적하신점 대부분이 윈모에서 한번 경험한 슬픈 현실들이네요 ㅠㅠ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경쟁구도가 잡혀서 많은 발전이 생기기를 바랍니다...

    • 다시 윈도우 모바일의 시대가 올까봐 걱정입니다 ㅋ 전세계에서 버림받고 국내에서 떨이 처리하는 꼴이라도 나오면 참.....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