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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보실 수 있는 것처럼, 저는 얼마 전 (2021년 4월 29일)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을 맞았고, 약 이틀 정도 심하지 않은 몸살을 겪은 후, 어제 (2021년 5월 1일)부터는 다시 정상 컨디션도 회복했습니다.

 

 

 

아스트라 제네카 (AZ) 백신 직접 맞아본 후기 (30대)

저는 어제 (2021년 4월 29일) 오후 4시경에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을 맞았습니다. 언론에서 그렇게 떠들어 대는 바로 그 백신입니다. 정작 그렇게 떠들어 대고 공포감을 조장하는 그 사람들은 맞은

frederick.tistory.com

그런데 여전히 이 백신을 어디 가서 어떻게 맞을 수 있는지 잘 모르는 분들이 계셔서 간단하게 안내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어렵지 않으니까 잘 읽어보세요!

 

 

 

'노쇼 백신'은 뭔가요?

 언론은 계속해서 백신에 대한 공포감을 주려고 했죠. 그리고 그 대상이 바로 아스트라 제네카였습니다. 그리고 마치 화이자 제품이 만능인 것처럼 포장하기도 했죠. 그러나 어떤 백신도 완벽할 수 없고, 어떤 예방접종도 부작용이 0%일 수는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 무턱대고 불안감을 조성해서 사람들의 여론을 뒤흔들어 놓는 짓거리는 그만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괜히 언론 신뢰도 전세계 꼴찌겠어요?

 

각설하고, 이런 사회 불안을 조장하는 것들 때문에, 먼저 백신을 맞아야 하는 어르신들이 '노쇼', 즉, 현장에 나타나지 않는 경우들이 제법 생겼다는 겁니다. 문제는, 한 병을 가지고 최대 12명까지도 맞을 수 있는데, 이걸 일단 뜯으면 그 날 안에는 무조건 다 써야 하고, 남으면 버려야 한다는 겁니다. 그 아까운 걸 말이죠. 그래서 그 동안에는 이 '노쇼'로 인한 폐기 물량도 제법 있었다고 하는데, 그걸 지금 당장 접종 대상자가 아니라도 원하면 누구나 맞을 수 있게 해주는 겁니다. 그래서 '노쇼 백신'이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어떤 백신인가요? 누가 맞을 수 있나요?

 '노쇼 백신'은 아스트라 제네카 (AstraZeneca)社의 제품입니다. 이 백신은 나이가 어릴 수록 회복기 통증이 심하게 오고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코로나로 인한 위험 보다 백신이 가져다주는 이점이 훨씬 크기 때문에 유럽에서는 20대도 이걸 그대로 접종합니다.

 

우리나라는 조금이라도 더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20대에게는 이걸 접종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현재 이 '노쇼 백신'의 경우 20대는 맞을 수 없는 겁니다. 20대를 차별해서도 아니고, 그저 좀 더 안전한 걸 주기 위해서 지금은 이걸 허용하지 않는 겁니다. 예상 컨대, 20대는 코로나 백신의 완성판이라고 평가를 받는 노바백스를 맞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디 가면 맞을 수 있나요?

 

크게 3군데 장소가 있습니다. 예방접종 센터, 보건소 그리고 위탁 의료기관 (병원)입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우리는 예방접종 센터에서 맞을 일은 없을 겁니다. 상세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해당 기관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죠.

 

[보건소]

우리는 보건소와 위탁 의료기관 (병원)에서 맞을 수 있는데, 가까운 보건소에 연락하고 내원 하셔서 남는 백신이 있다면 누구든지 맞을 수 있습니다. 보건소는 카카오맵이나 네이버 지도, 구글맵 등에서 검색하시면 바로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병원]

그리고 병원이 있죠. 어느 병원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하는지 모르면 연락할 방법이 없잖아요. 그래서 이제 그 병원 찾는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ncvr.kdca.go.kr

위의 사이트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전화예약 가능한 의료기관 찾기]를 눌러서 들어갑니다. 그러면 주소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자신이 거주하는 곳이나 직장 등의 위치에 해당하는 곳을 검색하면 병원 목록이 나올 겁니다. 여기에 전화번호도 뜨게 되는데, 그 번호를 가지고 연락을 해서 여분 백신 접종을 시행하고 있는지를 물어보고, 가능하다고 하면 연락처와 이름 등을 남기고 예약을 하면 됩니다.

 

단, 현재 이 제도가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에 전화 연락이나 예약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현장에서 가장 고생하시는 의료진들께는 화내지 마시고 좋게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미리 준비하면 좋은 것

 백신을 맞고 나면 맞은 부위에는 뻐근한 느낌의 근육통이 옵니다. 이건 심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보통 빠르면 반나절, 보통은 하루 정도 지나면 감기 걸렸을 때처럼 몸살 기운이 찾아옵니다. 그 정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아예 느낌이 없이 지나가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그리고 신진대사가 활발하고 건강할 수록 그 정도가 크게 나타난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그래서 미리 타이레놀을 준비하라는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타이레놀이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아세트 아미노펜 650mg짜리만 있으면 되는데, 동일성분, 동일 효과를 가진 약품들 목록을 보여드립니다.

 

출처:백신접종후 '타이레놀' 복용안내…약사회 "특정상표 언급말라" 연합뉴스 (yna.co.kr)

 저는 개인적으로 국내 브랜드인 한미약품의 써스펜을 사서 먹었습니다. 해외 브랜드 제품이 아닌 걸 고른 것입니다 ㅎ

 

 그리고 백신을 맞은 당일 아무 느낌이 없다고 해서 방심하면 안 됩니다. 제 경우 다음 날 오후에서야 몸살이 몰려와서 평소처럼 일을 했다면 고생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리 다음 날 일정은 다 빼놓고 푹 쉬시는 걸 추천합니다.

 

 

 

2차 백신은 언제 어떻게?

 이 방법을 통해서 백신을 맞으면 자동으로 질병관리청에 1차 백신 접종자로 등록됩니다. 그리고 카톡을 통해서 자동으로 2차 백신 접종도 예약이 됩니다. 언제 맞으러 오라고 알림이 옵니다. 제 경우에는 7월 중순에 예약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은 10~12주 정도 간격을 두고 맞습니다.

 

간혹, 2차 접종 때가서도 또 찾아다니면서 예약해야 되는 것 아니냐라고 하는 분들 있는데 아닙니다. 왜냐하면, 대기 순번 상위에 있던 사람이 도망가면서 빈 자리를 우리가 차지한 것이기 때문에, 다음 접종 시에도 그 순서에 따라 맞게 되는 겁니다.

 

 

 

주의할 점

 백신을 맞아도 항체가 바로 생성되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항체가 생성되기 전까지도 조심해야 하지만, 항체가 생긴다고 해도 또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바이러스에 면역이 될 수 있을지 몰라도, 우리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이 감염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백신을 접종하고 나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손을 자주 씻어야 하며, 집합 금지 규정과 거리두기 규정을 준수해야 합니다. 우리 자신과 우리 가족, 친구, 지인 등 많은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서 모두 지켜줘야 합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고맙습니다" 한마디 남기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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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제 (2021년 4월 29일) 오후 4시경에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을 맞았습니다. 언론에서 그렇게 떠들어 대는 바로 그 백신입니다. 정작 그렇게 떠들어 대고 공포감을 조장하는 그 사람들은 맞은 경험이 없는 백신이죠.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맞은 경로부터 현재까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1. 맞게된 경로

저는 이른바 '노쇼' 백신을 맞았습니다. 아스트라 제네카 제품을 두고 하도 이상한 소리를 많이 떠드니까 사람들이 이걸 피하려고 하고, 마치 화이자 제품은 만능인 것처럼 이야기 하고.....이렇게 발생한 노쇼 덕분에 맞을 수 있었죠.

 

백신 주사액 한 병을 가지고 10명 남짓 맞을 수 있습니다. 주사기를 하나로 여러 명 맞춘다는 말은 아니니 오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이 주사액은 일단 한 번 따면 다 소진해야 합니다. 그날 다 소진하지 못하면 전부 폐기처리 됩니다. 이래서 그 동안에는 예약을 해놓고 '노쇼'가 발생하면 버릴 수밖에 없었죠. 그런데 이렇게 어차피 버려지는 백신은 병원 재량으로 현재 접종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주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걸 진작에 알고 있었고, 인근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행하는 병원들에 전화를 돌려서 노쇼 발생시 가도 되겠느냐는 문의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4월 29일) 오후 4시경, 강남에 위치한 모 개인 병원에서 주사를 맞았습니다.

 

 

2. 맞는 과정

간단한 문진표를 작성합니다. 알러지가 있었는지 여부 확인,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 확인 동의 (이건 독감 예방 접종도 마찬가지입니다), 기타 기본 안내 사항. 그리고 의사 선생님을 만나서 장기 복용하는 약이 있는지 이야기하고, 간단한 이야기를 주고받은 후에 접종합니다.

 

의사 선생님 - "주사 아픕니다. 따끔할 거에요"

 

(몇 초 후)

 

의사 선생님 - "끝났습니다"

 

?!?!??!?!?!?!??!?!!?!?!?

 

순식간에 끝납니다.

 

 

3. 맞고 난 후

병원에서 최소 15분 동안 대기해야 합니다. 그 사이 쇼크 반응이 오거나 기타 알러지성 반응이 오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저는 아무 증상이 없었고 귀가 조치 받았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에 2차 접종 일정까지 자동으로 지정되어 날짜와 장소가 포함된 메시지를 카톡으로 받았습니다.

 

 

4. 상비약

해열 진통제를 준비하라고 합니다. 밤 사이 혹은 다음 날 몸살 감기처럼 올 수 있다고 하면서 말이죠. 그러면서 타이레놀을 많이 언급했는데, 참고로 말씀드리면 꼭 이 약이 아니어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오히려 동일한 성분, 동일한 용량의 국대 다른 브랜드 약들도 많고 더 저렴한 경우도 많습니다.

 

출처: 백신접종후 '타이레놀' 복용안내…약사회 "특정상표 언급말라" 연합뉴스 (yna.co.kr)

위의 대표적인 10가지 제품이 모두 동일한 아세트 아미노펜, 동일 용량 650mg입니다. 똑같은 약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한미약품의 써스펜 8시간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국내 브랜드도 많으니까 골라서 사시면 됩니다. 오히려 타이레놀 가지고 과거에 부작용 논란이 많이 있었죠.

 

 

5. 현재

이 글을 작성하는 2021년 4월 30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약 17시간 반 정도 지났는데, 아주 약한 미열이 있을 때 같은 느낌 정도 외에는 전혀 특이 증상 없습니다. 어젯밤 자기 전에 혹시 몰라서 써스펜 2알 먹고 잤습니다. 잠을 조금 설치긴 했습니다만, 몸이 불편하고 그런 건 없었습니다.

 

오늘 아침 운동도 평소처럼 했습니다. 다만, 과한 운동은 피하라고 했기 때문에 강도만 조금 낮췄습니다. 전신 타바타 45분, 스텝퍼 20분 이렇게 했네요.

 

오늘은 별 다른 일정 없이 쉴 겁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요.

 

어떤 예방접종이나 백신도 부작용이 0 일수는 없습니다.

 

오후가 들어서 몸살 기운이 나고 피로감이 와서 아세트 아미노펜을 먹고 쉬고 있습니다. 약 먹고 3시간 정도 지나니까 이제 불편함도 거의 없습니다.

 

약 40시간 정도 지났습니다. 미열이 있고 몸살 기운이 나는데, 그렇게 막 못 견디고 힘들 정도는 아닙니다. "아, 감기 기운이 도는구나" 정도의 느낌입니다. 3일 간은 무리하지 말고 푹 쉬라고 했던 이유를 알겠습니다 ㅎㅎ

 

만 이틀이 지났습니다. 이제 한결 가볍습니다. 그러나 무리는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ㅎㅎ 어쨌거나 훨씬 몸이 가벼워졌고, 주사 맞은 팔이 약간 뻐근했던 것도 이제는 거의 잘 모를 정도가 됐습니다. 그리고 심리적으로 훨씬 더 안심이 됩니다 ㅎ

 

 

6. 안전한가?

출처: AstraZeneca vaccine: How do you weigh up the risks and benefits? - BBC News

기레기와 가짜뉴스 생성하는 세력들이 만든 백신에 대한 공포감에 대해, 이미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으로 수백만명을 접종한 영국의 종합 데이터입니다. 100만명 당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의 수가 표기되어 있는데, 25세의 경우 1백만명 당 11명, 55세의 경우 1백만명 당 4명 꼴이라는 소리입니다.

 

참고로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은 나이가 어릴 수록 부작용이 나타날 확률이 높습니다. 즉,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더더욱 걱정을 덜 하셔도 되고, 유럽에서는 20대도 접종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나마도 이 백신을 만 30세 미만 한테는 접종 자체를 하지 않습니다.

 

계단에서 넘어지는 등의 사고나 부상으로 죽을 경우의 수가 1백만명 당 110건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죽을 확률은 100만명 당 젊은 층이 23건, 고연령층은 무려 800건입니다.

 

차례가 오면 미루지 말고 백신 맞으세요. 아스트라 제네카가 됐든, 화이자가 됐든, 노바백스가 됐든, 모더나가 됐든, 백신에 대한 두려움을 심어주고 맞지 못하게 하려는 것들은 여러분의 안전을 책임져 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회 불안을 조장하고 사람들을 위축되게 만들 뿐입니다. 특히 아이가 있거나 가족들이 함께 사는 경우, 모두 맞아야 서로를 지켜줄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은 예상보다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일주일에 백만명 가까이 맞고 있고, 이 속도대로면 한 달에 무려 400만명이나 맞는 겁니다. 아마 전세계에서 가장 빠를 겁니다. 국가 번호 마저도 82인 나라답게 엄청나게 빠릅니다. 다만, 고령층을 중심으로 먼저 접종을 하고 있다 보니까, 당장 나는 언제 맞는 것이냐 라고 걱정하시는 분들 혹은 정부가 아무것도 안 하는 것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 질본청을 통해서 모든 데이터는 공개되고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차곡차곡 잘 진행되고 있으니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백신을 맞더라도 마스크와 손 씻기, 거리두기는 꼭 하셔야 합니다. 백신을 맞는다고 해서 하루 이틀 사이에 항체가 생기는 게 아니며 2차 접종도 하기 때문입니다. 또, 나는 안 걸리고 넘어갈 수 있다고 하더라도, 나로 인해서 주변 다른 사람들이 감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두 다 2차 접종도 마치고 집단 면역 상태로 들어가기 전에는 마스크를 벗으면 안 됩니다.

 

그런데 한 가지 확실한 건, 1차 접종이지만 백신을 맞고 나니까 심리적으로 훨씬 편안하고 걱정이 덜 된다는 겁니다. 그래도 끝까지 서로를 위해 지킬 것들은 지키겠지만, 막연한 불안감이 확연히 줄었습니다.

 

여러분들 모두, 차례차례 잘 맞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글과 관련하여 그 어떤 제약사, 유통사, 언론사, 병원 등에도 대가나 대가성 상품, 서비스 등 일절 받은 바가 없으며, 자발적으로 병원에 방문하여 접종 후 경과를 보며 작성한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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