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IO FRED.




흔히 유럽이나 기타 여러 나라의 골목길을 보면서 참 운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들이 많죠. 그런데 우리나라에도 골목골목이 참 아기자기하고 예쁜 동네들이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이화동 역시 그런 곳 중의 하나인데 소박하고 정겨운 느낌이 드는 장소이니 날씨가 조금 풀리면 한번 다녀와보시는건 어떨까 합니다.



이화동 벽화마을은 우리가 흔히 아는 혜화동 대학로 인근에 있습니다. 낙산공원으로 이어지는 경로에 있는데, 지도를 올려두었으니 참고해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엄청나게 춥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아주 좋은 환경은 아니겠지만, 날이 따뜻해지면 가보기에 참 괜찮은곳입니다. 서울대학교 병원 건너편 길을 따라 가면서 이화동으로 올라가는 골목을 찾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사실 이화동은 서울에는 아주 부유한 동네는 아닙니다. 하지만 옛 골목골목의 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고 또 자칫 잘못하면 심하게 낙후되어 보일 수 있는 지역에 벽화를 그리기 시작하면서 분위기도 산뜻해졌고,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제가 갔던 작년 여름에는 중국인 관광객들도 굉장히 많이 보일만큼 사람들이 꽤나 찾아오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이화동 골목으로 올라가는 길에 보면 벌써부터 이렇게 벽화마을이라는걸 알려주는듯한 그림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마 중고등학생들이 와서 벽에 그림을 그린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데, 2006년 11월에 그렸다고 날짜도 써놨네요-


특히 이 동네는 언덕이 많고 골목골목이 작아서 한여름에 가보기에는 다소 더울 수 있으니 참고를 하시기 바라고, 혹여라도 건강에 유의하셔야 하는 분들께서는 물을 꼭 챙겨 가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이화동에도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서 벽화하고는 조금 다르게 낙서도 심심찮게 많이 보여서 좀 아쉬웠습니다. 예쁜 벽화를 벽화로 그대로 보존했더라면 더 예쁜 마을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여러분들은 제발 어디 가서 "ㅁㅁㅁ왔다감" 이런거 쓰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화동은 동네가 아담하고 아기자기하다 보니 사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데도 사진을 찍고보면 꽤 괜찮게 나오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보다 이런 경우에는 직접 보는게 더 낫겠죠? 몇몇 사진을 올려드릴테니 한번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












서울에도 이렇게 보기 좋은 동네들이 많이 있답니다. 특히나 사진 찍기 좋고 커플끼리 소소한 데이트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니 날씨가 풀리면 한번 나들이를 나가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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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역사 문화 공원 방문기 2부 입니다 :)

 

아직 1부를 못 보셨다구요? [여기]를 클릭하시면 1부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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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스포츠 디자인 전시관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각종 전시 코너를 보면, 약간은 스포츠 제품 광과처럼 다양한 설명과 영상을 함께 곁들여서 둘러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런데 사진으로 찍어서는 영상으로 그 느낌을 전달하기가 어렵겠다는 생각에 고민을 하다가, 씨네마 그래프를 활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

 

씨네마 그래프는 윈도우폰에서 사용 가능한 노키아 루미아 전용앱으로, 사진 촬영을 통해서 부분적인 동작을 캡쳐하여 GIF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앱입니다. 직접 살펴 보세요- 

 

 

 

 

F1 코너에서는 마이클 존슨에 관한 영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움직이는 이미지로 보니까 뭔가 느낌이 다르지 않나요? :)

 

 

 

 

수상 경기는 물론이고 장애인들의 육상 경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운동 경기에 대한 설명과 영상이 곁들여져서 크고 작은 정보를 확인하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다만, 전시회 자체가 조금 낯설었다는 점과 각 코너별 콘텐츠가 조금은 적은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이 이상 정보를 제공하면 스포일러가 너무 심해지겠죠? :)

 

직접 방문하셔서 새로 지은 건물도 구경하시고 다양한 전시회도 직접 관람해 보시는건 어떨까 합니다. 스포츠 디자인 외에도 다양한 전시회가 있으니 홈페이지 www.ddp.or.kr 에 방문하셔서 확인 해 보세요-

 

 

스포츠 디자인 전시회를 다 둘러 보고 나와서 전시실 입구 옆의 계단으로 올라오면......한참을 올라오면 맨 위에서 자하 하디드 포럼을 관람 하실 수 있습니다. 해당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까 말씀 드린 홈페이지에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아무래도 방문객이 많아서 그런것인지 내부가 다소 후덥지근한 느낌이었는데, 원형 계단을 3층 꼭대기까지 올라오니 건물 맨 위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좀 트인곳에서 보니 느낌이 다르더군요- 다만 날씨는 계속 아쉽습니다 ㅠㅠ 

 

 

어쨌거나 깔끔하게 새단장하여 오픈한 동대문 역사 문화 공원도 구경하고 각종 전시회도 무료로 관람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만!

 

이대로 그냥 돌아 가기에는 뭔가 좀 허전하죠-

 

그럴땐, 동대문 역사 문화 공원 바로 앞에서 7212번 버스를 타고 종로 5가 정류장에서 내려 보세요.

 

바로 유명한 광장 시장을 만나 보실 수 있답니다 :)

 

사실 광장 시장을 직접 방문해 본 것은 처음입니다. 녹두빈대떡이 유명하다는건 익히 들어 봤고, 런닝맨에도 나온적이 있다고 하는 마약김밥도 한번 찾아보려고 했죠.

 

 

그런데 평일 오후에도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올리는 지금 이 순간 발견했습니다만.....녹두전으로 유명한 순희네 빈대떡이 이쪽 입구에도 있었네요.....

 

 

 

보기에는 별로 커 보이지 않는 녹두전이지만 실제 크기는 엄청났습니다. 지름도 지름이지만 두께도 상당히 두꺼워서 거의 피자급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

 

포장도 되니 가족들과 함께 나눠 드셔 보세요 ㅎㅎ 한장에 4000원인데 전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더라구요-

 

식당에서 빈대떡 종류를 만원 이상에 파는걸 생각해 보면.....

 

 

시장 내부가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습니다. 양쪽으로는 각종 가게들이 늘어서 있고 가운데 노점 라인으로는 수많은 먹거리를 팔고 있었습니다.

 

생각 보다 메뉴가 아주 다양했는데, 앞서 말씀 드린 부침개 종류 뿐만 아니라 꼬마 김밥, 칼국수, 만두국, 각종 회, 비빔밥, 순대국, 호박죽, 팥죽.......등등

 

고르기로 말하면 오만가지를 다 골라 먹을 수 있을 분위기였습니다. 특히 나이드신 분들 뿐만 아니라 젊은 커플들도 꽤 많이 보였고, 비빔밥 집에서는 정말 어마어마한 양의 채소를 담아 주는 모습을 보고 놀라기도 했습니다 :)

 

 

이렇게 사람들이 조금 빠진 사진을 찍으려고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지 ㅠㅠ

 

어쨌든 시장 구경하는 재미도 굉장히 쏠쏠했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전부 부침개 사려고 줄 서 있는 사람들......

 

 

 

 

이번에 새로 오픈한 동대문 역사 문화 공원도 둘러 보시고 종로로 이동 하셔서 전통 시장 구경도 한번 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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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로 2014.03.28 15:08

    오오 루미아 ㅠ지마켓이베이에서 주문했는데 보름뒤에 재고없다고 취소되고 다시주문해보려니 99달러에서 다시149달러로 올랐더군요 ㅠㅋㅋ 지마켓이베이쿠폰덕지덕지붙이고 사더라도 국내업체들통해사는거랑 가격이비슷해져서 고민중입니다 ㅋㅋ 그나저나 저도저기빨리한번가봐야겠군요

  •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아직 한번도 안가봤는데 새로 오픈했나보군요 !
    광장시장만 늘 가봤지... 한번 방문해봐 할 것 같습니다. 마약김밥도 먹을겸 겸사겸사 :)

    안녕하세요 후레드군님, ㅋ 오랜만이지요 ?
    후레드님은 여전히 포스팅 부지런히 잘 하구 계시네요 ^^

    전 이번에 블로그 새로 개편했습니다 이전자료 다른곳으로 방치해둔채 새로이....
    이전 포스팅에서 하나하나 다시 수정해서 옮기려구요 ^^
    다시만나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

    • 며칠전에 방문했을때 블로그 이전 준비중이라고 되어 있어서 조만간 다시 가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먼저 와서 댓글 달아주시고 고맙습니다 :)

      일은 잘 되시나 모르겠습니다- 한창 메리어트 호텔 일 시작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말이죠 ㅎ

  • 네 이제 3년차 입니다 ^^ 여러가지 생각들이 많고 고민도 늘 많지만,
    결론은 좀더 해보자 로 되었네요 ^^
    입사이후 블로그 방치만 해놔서.. 지금 다시 보니 그간 자료들이 너무 오래되고 ㅠ 노후화되어
    다른곳에 보관하고있네요 ^^
    최근에 포스팅한건 했는데 역시 재밌네요 :)
    후레드님 다시만나 반갑습니다 ^_^

    • 보통 한 2~3년차에 가장 많이들 이직을 고민한다는데 잘 견디고 계시나봅니다 :)

      메리어트 탐방이라도 한번 가야 할까봐요 ㅎㅎㅎ

아마 90년대생 정도까지는 동대문 운동장에 한번이라도 가 본적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학교 야구부 응원차 학교에서 단체로 동대문 운동장에 가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최근 몇년전부터 디자인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이자 동대문 운동장 일대 환경 개선 차원에서 낡은 운동 경기장을 헐고 새로운 문화지구 건설이 시작 되었습니다. 여기에는 운동장 건물 자체의 안전상의 이유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공사 당시 부지에서 문화재 등이 발굴 되면서 공사를 중단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의가 있었으나 해당 부분은 그대로 두고 나머지 부분을 개발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오세훈 시장 당시의 일이 박원순 시장 임기 중에 마무리가 되었고, 최근 며칠전 이곳을 개방하였다는 소식에 시간을 내서 한번 방문을 해 봤습니다.

 

개관 초기라서 그런지 방문객들도 많았고 여기저기에서 사진 찍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중국 덕분에 계속되는 미세먼지로 인해 날씨가 영 별로라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런데도 중국은 자기들이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라죠? 풉ㅋ)

 

어쨌든 한번 둘러 보기로 하죠 :)

 

 

 

동대문 역사 문화 공원은 기존의 동대문처럼 버스나 지하철로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체적인 외관이 매우 특이하여 이 근방에서 누가 봐도 여기가 새로 지은 건물이구나 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외관 전체를 담기에는 자리가 부족하여 전체샷은 못 찍었습니다만, 그 정도는 인터넷에 검색해 보시면 많이 얻으실 수 있으니 ^^;

 

 

내부는 다소 독특한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어디에 뭐가 있는지 충분히 헷갈릴 수 있을 정도로 동선이 다소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약간은 미로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쪽을 통해서 가면 전시관이 나오고 저쪽으로 나가면 다시 실외 공원이 나오고 이런식입니다. 전체적으로는 굉장히 현대적인 건물 디자인에 금속의 질감을 그대로 내보이고 있습니다.

 

 

여기는 아래로 내려온 곳입니다. 여기가 맨 아래층이고 여기에서 바로 동대문 역사 문화 공원역 (기존의 동대문 운동장 역)으로 갈 수도 있고, 각종 전시회장으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갈색 부분에 보면 당시 이 지역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오래된 돌들이 간단한 설명과 함께 전시 되어 있습니다.

 

 

 

확실히 개관 초기라서 그런지 카메라를 들고 오신 분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특히나 대포 방송장비급 카메라를 들고 오신 분들이 꽤 있으셔서 감히 카메라를 꺼내 들기 조차 다소 민망하더군요 ^^;

 

그래도 꾸준히 버텨 봅니다 ㅠㅠ

 

 

각종 전시관이나 안내소 등은 위의 사진에서처럼 알파벳과 숫자 혹은 기호로 표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보기에는 세련되어 보일지 몰라도 동대문 "역사" 문화 공원이라는 이름에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 아닐까 했습니다. 이보다 차라리 한글 타이포그라피 형식으로 이름을 붙였더라면, 더 멋지고 개성적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개관 기념 전시회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무료 입장권을 전시관 입구에서 배포하고 있었습니다. 이게 언제까지인지는 확인하지 못 했습니다만, 아마 며칠간은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중에서 이번에 보여드릴 것은 스포츠 디자인 전시회 입니다.

 

 

 

스포츠 디자인 전시회라는 이름부터가 다소 생소했는데 둘러보니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한쪽 벽면에는 많은 운동선수들의 키 차이를 비교해 놓기도 하고, 장애인 올림픽에서 휠체어 경기 하는 영상 등 볼거리들이 꽤 많았습니다.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2부에서 마저 하도록 하겠습니다 :)

 

여기를 클릭하시면 2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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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가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햇살이 아주 따뜻했고 하늘은 맑아서 사진 찍으러 다니기에 아주 좋은 날씨였죠. 저는 이런날 항상 카메라를 들고 다닙니다. 일 끝나고 혹은 중간에라도 시간이 되는대로 틈틈이 사진을 찍기에 좋기 때문이죠.

 

시간적으로 여유가 좀 될 것 같아서 동선을 이태원쪽으로 잡았고, 돌아오는 길에 이태원 앤틱 가구 거리를 잠시 들렀습니다. 사실 이곳은 별도로 앤틱 가구 거리라고 지정된 곳이 아니라 이런 류의 제품을 취급하는 상점들이 많이 있다 보니 보통 이렇게 부르는 것 뿐입니다. 단지가 크지도 않고 특별히 어떤 이정표가 있거나 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특별한 점을 찾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일단 위치는 6호선 이태원역 4번 출구 방향입니다. 해밀턴 호텔 건너편 골목이죠.

 

그 골목으로 천천히 걸어 내려 오면 가구점들이 점점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소규모 상점들인데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아서 보기가 좋습니다 :)

 

다만, 아현동 가구 골목 이런데처럼 크지 않기 때문에 이곳만 여정을 삼아 오시기에는 많이 짧을겁니다. 여기 보시고 한남동 골목 일대를 같이 보시면 더 좋을겁니다- 아니면 저처럼 지나는 길에 들르시면 보고 가기에 딱 좋습니다

 

앤틱 가구 거리 라는 말 그대로 고풍스러운 가구와 장식품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카메라의 특수 기능을 활용하면 좀 더 예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올림푸스 펜의 팝아트 기능과 토이포토 기능을 활용하여 강조된 색감과 사진 테두리 부분이 어두우며 전체적으로 약간 뿌연 느낌을 주는 아트 필터를 적용하여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럼 직접 사진을 통해서 둘러 보겠습니다 ~

 

 

 

 

이태원 앤틱 가구 거리는 이런 소품들이 늘어선 가게를 구경하는 소소한 재미를 주는 곳입니다 :)

 

 

뿌연 창 안으로도 많은 장식품들을 볼 수 있는데, 대개 밖에서 사진을 찍는건 뭐라고 하지 않으시더라구요- 그래도 가게 주인이 나와 있다면, 예의상으로라도 한번 사진을 찍어도 되겠는지 양해를 구하는게 좋겠죠? :)

 

 

 

어떤 가게 앞으로 지나는데 문득 창 안쪽 구석에 편지가 한통 보였습니다. 그냥 봐도 꽤 낡아 보이더라구요. 유독 이 편지가 눈에 띄어서 한번 찍어 봤는데 마음에 드는 사진이 나와서 기분이 좋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앤틱 가구 거리] 라고 이름을 붙이기에는 좀 초라하다는 점과 바로 현대식 편의점과 아파트 등이 함께 늘어서 있어서 분위기가 다소 어울리지 않는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사진으로는 일부분만 보이기 때문에 분위기를 낼 수는 있겠지만, 직접 가서 느끼기에는 별 다른 감흥은 생기지 않는 곳이라는 말이죠.

 

 

그래도 이렇게 아기자기한 장식품을 보는 작은 재미는 있습니다 :)

 

 

 

이 가게는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워낙 소품도 많았을 뿐더러 각종 희한한 제품들과 창고를 연상케 하는 가게 인테리어 등등.....

 

마침 가게 사장님이 나와 계셔서 사진을 좀 찍어도 되겠느냐고 여쭈었더니 흔쾌히 자리를 비켜주시며 편하게 보다가 가라고 해주시더군요-

 

 

 

안 그래도 화창한 날씨였는데 과장된 색을 표현하는 팝아트 필터 기능을 활용하니 아주 색다른 느낌의 사진이 나왔습니다

 

 

 

 

짧은 거리라서 금방 보고 나올 수 있었는데, 돌아오는 길에 무심코 지나던 한 가게 앞에서 찰스 디킨스의 Bleak House라는 작품이 장식품으로 있는게 눈에 띄어서 바로 또 한장-

 

 

 

 

 

이태원 앤틱 가구 거리는 분명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곳이지만, 전체적으로 규모는 작은편이라서 잠시 둘러 보기 정도로는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여기를 둘러보고 이태원이나 한남동으로 이동해서 외국 식당의 이국적인 식사를 즐겨 보는 것도 좋은 코스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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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작은 사회 문제 하나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서울의 경우 유난히도 버스와 택시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인구밀도도 매우 높고 인근 위성도시는 물론 먼 지역에서까지 서울로 올라오는 차량들도 많다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도 있습니다. 바로 대중교통 수단의 난폭운전이나 도로 점거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얼마전 택시 업계가 대대적인 파업을 예고하자 (적어도 웹상에서는) 사람들이 매우 환영한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택시만 그런것은 아닙니다만, 수많은 택시들이 신호등 앞 무단 정차로 진로 방해를 일삼고 신호 위반은 뭐 새롭지도 않은 등 너무 많은 불편을 초래하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죠. 실제로 택시 파업을 한 후 도로 사정이 너무나도 좋아졌다며 반기는 운전자들도 많았습니다.

 

서울 서초구의 남부터미널 앞에서도 이런 택시들의 이기적이고 짜증스러운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도로에 가장 인접한 차선이 바로 버스 정차를 위한 차선입니다. 그런데 택시들이 바로 옆 차선을 저렇게 일렬로 막아서서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우회전 하기 위해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일렬로 늘어서서 남부터미널에서 나오는 손님을 태우기 위해서 기다리는 것이고 저 줄이 남부터미널 윗쪽부터 이렇게 계속 됩니다.

 

결국 버스는 정류장으로 들어오지도 못하고 들어와도 나갈 수가 없습니다. 택시들이 꼼짝도 하지 않기 때문이죠. 승객을 태위기 위해 2~3차선에서 버스가 정차하고 승객들은 도로 한가운데로 나가서 버스를 타고 내려야 합니다.

 

위험하고 불편한데 이 문제는 도무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질 않습니다. 다산 콜센터를 통해서도 수없이 그 동안 신고를 해 왔지만 매번 단속한다 라고만 합니다. 결국 서울시에 트위터를 통해서 다시 한번 신고를 했으나 그 답변이 더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서울시 교통지도과입니다. 단속에는 예외는 없으나, 택시의 경우 운전자가 있어, 이동을 하므로 단속의 어려움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서울시는 이 문제를 단순히 택시를 단속하는 문제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다른 방법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결국 시민들은 계속해서 차도로 나가야 합니다. 만일 이러는 과정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한다면 그 때는 누가 책임을 져야 합니까

 

서울시와 서초구는 이 문제를 장기간 방치 했으며, 끊임없이 제기하는 민원에 대해서 회피만 하고 있을 뿐입니다. 사고가 나고 누군가가 죽어야 관심을 가질지.....

 

이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지자체의 의무이며, 그것이 바로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시급한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택시들은 집단 이기주의를 좀 버리고 자신들의 이런 행동이 당장에 손님을 하나 더 태우는 일일지는 몰라도 결국은 택시 업계 전체에 대한 인식을 나쁘게 만드는 것이며, 불신을 가져오게 된다는 점을 인지 했으면 합니다.

 

서울시와 서초구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요구 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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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 시장은 당선 이래 지금껏 크고 작은 일들을 참 많이 해 왔습니다. 특히나 그 동안의 정치인들이나 여타 관료들처럼 거들먹거리거나 임기 동안 최대한 누려 보려고 하는 모습이 아니라 좀 더 서울 시민에게 다가가고 현실적인 시정을 실현하고자 노력했다는 점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젊은층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트위터에서의 이번 발언은 대 실망이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박원순 시장이 독일 파사우 홍수 광경을 보면서 하는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독일의 사정이 얼마나 심각한지 뉴스나 신문 한번만 봤어도 알 수 있을텐데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파사우는 독일과 오스트리아 국경에 인접한 도시로 500년만의 최악의 홍수로 도시 전체가 마비 상태에 이르렀고 파사우가 있는 바이에른주에서는 비상사태를 선포해야 할 정도로 상태가 안 좋습니다.

 

파사우에 인접한 도시 중 데겐도르프의 경우는 더 심각합니다.

 

 

데겐도르프는 파사우에서 약 50km 떨어진 작은 도시입니다.

 

 

도시가 이정도로 잠겼다면 무슨 말이 더 나오겠습니까

 

 

H 는 버스 정류장을 가리키는 표지판입니다. 그런데 버스 정류장 맨 윗 부분만 남긴채 다 잠긴겁니다.

 

 

도로는 찾아 볼 수도 없고 마치 무슨 아마존 밀림 이런 느낌을 줄 정도로 다 잠겼습니다.

 

마치 일본의 쓰나미 사태 이후 마냥 사태가 심각합니다.

 

파사우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더 하면 더 했지 덜 하지 않은 상황이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즉각 독일군부터 시작하여 모든 지원을 투입하기로 하였고 전국적으로 도움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더 끔찍한 것은 계속해서 비가 미친듯이 내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독일 뉴스가 며칠째 계속 날씨가 메인으로 나옵니다.

 

금전적인 피해는 둘 째치고 인명 피해가 얼마나 될 지 계산도 안나오는 마당에 물에 잠긴 파사우를 보면서 건물들이 예쁘다는 말이 나온다는게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일본이 쓰나미를 겪고 원전 사고를 겪을때 우리가 그들을 보며 안타까워 했던 것은 이들과의 역사적 배경, 정부의 잘못된 노선 등을 떠나 같은 인간이기 때문에, 사람 목숨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안타까워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인도적인 지원도 주저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심지어는 우리나라와 적대 관계에 놓여 있는 북한의 경우에도 기근이 심하면 식량을 보내며 도와줍니다. 사람 목숨만큼 소중한 것이 없기 때문이고 더 크게 보면 결국 살아 있다고 하는것, 즉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당장에 쉴 곳이 아니라 얼마나 더 비가 올지, 대피는 가능할지 고민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을 도시의 모습을 보고 건물들이 예쁘다? 정말 대단히 실망스럽습니다. 올 여름 장마철에 분명히 서울에도 침수되는 지역이 나올겁니다. 과연 그때도 이런 말들을 할 수 있을지, 그리고 다른 누군가가 우리나라 장마철의 모습을 보면서 건물들이 예쁘다 라고 한다면 그 때는 뭐라고 반박할 것인지 박원순 시장에게 되묻고 싶습니다. 이번 박원순 시장의 발언, 대 실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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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임

 

어제 제가올린 독일 파사우 홍수에 관한 트윗은 신중하지 못했습니다. 독일국민과 파사우 주민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피해가 최소화 되길바랍니다. 심려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관련글은 자진 삭제하겠습니다.

 

라고 박원순 시장이 금일 (6월 7일) 트위터를 통해 시정 발언을 올렸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 조금 더 신중한 모습을 보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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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대원 2013.06.07 02:32

    햐 정말 박원순시장에대하여 큰 실망입니다
    만약 우리집이 홍수로 물에 잠기면 와 아름답네요 하겠네요
    사람목숨은 안중에도 없군요...

  • 알피온 2013.06.07 03:31

    이건 뭐..정치 문제를 떠나서 거의 충격적인 발언이네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한 말인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