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폰 8.1 개발자 프리뷰 둘러보기 :: AMUSEMENT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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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윈도우폰 8.1 개발자 프리뷰 둘러보기
    IT 분야/윈도우 2014. 4. 16. 01:46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컴퓨터의 운영체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입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운영체제이죠.

     

    휴대폰에서는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합니다. 그리고 애플의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들 또한 굉장히 많죠. 그런데 아시나요? 초창기 스마트폰의 형태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모바일 이라는 운영체제가 주력이었고 가장 흔했습니다. 물론 이 당시에는 스마트폰이라는 제품군 자체가 흔하지 않았던 시절이기 때문에 대중적이지는 못 했지만 말이죠.

     

    그리고 2007년 애플 아이폰의 등장과 함께 스마트폰 시장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휴대폰 시장에서 1%의 시장 점유율을 목표로 한다던 당시 발표와는 달리 전세계 사람들이 아이폰에 열광했고 터치 인터페이스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라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애플 따라잡기에 나섰고 이제는 시장 점유율면에서는 도리어 앞서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정작 이 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뒤쳐졌습니다. 애플 발 새로운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 했던 것이죠. 시장의 흐름이 급변하는 것을 보고는 새롭게 "윈도우폰" 이라는 이름을 가진 운영체제로 시장에 재도전하게 됩니다. 아직까지는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는 못 하지만 새로운 시도와 기존의 스마트폰들과는 전혀 다르면서 세련된 인터페이스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윈도우폰의 새 메이저 업데이트인 윈도우폰 8.1 개발자 프리뷰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 보고자 합니다. 윈도우 8이 윈도우 8.1로 업데이트 되었듯이 윈도우폰 또한 윈도우폰 8.1 로 업데이트가 될 예정이며,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개발중인 버전을 미리 공개하여 테스트하도록 하였습니다.

     

    참고로 개발자 프리뷰 버전이므로 실제 완성 버전과는 기능, 외관상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일부 기능은 경우에 따라서는 정상적으로 구동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 사용한 윈도우폰, 노키아 루미아 625 입니다

     

     

     

     

    시작화면 3열 지원

     

     

    윈도우폰8 은 위의 윈도우 8의 시작화면처럼 라이브 타일을 사용합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컴퓨터 상의 디스플레이는 가로로 길기 때문에 좌우로 타일을 늘어 놓는 방식을 사용한다면, 휴대폰에서는 화면이 세로로 길기 때문에 타일을 위 아래로 늘어 놓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위처럼 화면을 세로로 크게 반으로 나눠서 양쪽에 각각 타일을 놓는 2열 배치 구조를 사용했습니다. 화면 전체를 차지하는 큰 타일, 반을 차지하는 중간 타일 그리고 1/4을 차지하는 작은 타일 이렇게 말이죠.

     

    이번 윈도우폰 8.1 업데이트부터는 최대 3열 배열을 지원합니다. 아래 스크린샷을 통해서 확인해 보시죠-

     

     

    화면을 크게 삼등분 하여 활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가장 큰 타일도 화면 전체의 2/3 만을 차지 하고 중간 타일이 화면 너비의 1/3을, 그리고 가장 작은 타일은 화면의 1/6 을 차지 합니다. 이런 배치 구조는 6인치 패블릿 (참고: 갤럭시 노트처럼 휴대전화와 타블렛의 기능을 모두 가진 제품군을 말합니다) 노키아 루미아 1520과 루미아 1320 에서만 가능했습니다.

     

     

    출처: Windows Phone Central

     

    바로 이런식으로 말이죠. 그런데 이번 업데이트부터는 작은 사이즈의 기기에서도 3열 배치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바뀐 것입니다. 그러나 이 기능은 기기 제조사에서 지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즉, 최종 버전에서는 일부 작은 기기에서는 해당 기능을 사용하지 못 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실제로 720p HD 이하의 디스플레이에서 사용할 경우, 가장 작은 타일이 너무 작아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편의성이 커지며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확연히 늘어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11

     

    한 때는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가장 업데이트가 느린 브라우저, 가장 속도가 느린 브라우저 그리고 가장 웹 표준에서 먼 브라우저라는 오명을 달고 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본격적인 개선 작업에 돌입한 이후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완전히 탈바꿈 하여 현재 윈도우 8 부터는 기본으로 탑재되고 윈도우 7 에는 별도 설치가 가능한 인터넷 익스플로러 11 은 타사 브라우저보다 훨씬 빠르고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윈도우폰에서도 바로 이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하는데, 이번 윈도우폰 8.1 업데이트와 함께 인터넷 익스플로러도 11 버전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웹 브라우징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진 것은 물론이고 뒤로가기 제스쳐 지원, HTML 5 지원 개선, 브라우저 내 동영상 재생 지원 등 각종 기능이 많이 추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용자들이 요청했던 기능인 파일 다운로드 기능이 추가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온라인 상에서 텍스트 문서 파일 등을 클릭했을 경우 기존에는 파일을 여는 것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두는 것도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지원했던 기능이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유저들에게는 새로울 것이 없습니다만, 윈도우폰이나 아이폰, 아이패드에서는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기능입니다. 애플에서도 이 기능을 지원하게 될지는 두고 봐야 알겠죠?

     

    이 외에도 윈도우 8 기반 장치와의 인터넷 기록 공유 기능도 있습니다. 윈도우폰 8.1 에서 A라는 사이트를 즐겨찾기 하거나 방문하고 나면, 윈도우 8.1 기반 컴퓨터 혹은 타블렛에서도 해당 즐겨찾기나 웹페이지 기록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반대로도 가능합니다. 따라서 폰이나 컴퓨터에 매번 별도로 즐겨찾기를 저장할 필요 없이 한쪽에만 있으면 다른 한쪽에서는 자동으로 해당 내용을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정보들은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동기화 되므로 컴퓨터나 휴대폰을 포맷해도 재설치 후 계정 로그인시 그대로 다 복원 됩니다.

     

     

    또한 윈도우 PC상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처럼 읽기 모드도 지원이 됩니다. 

     

     

    인터넷 페이지의 로딩이 다 끝나면 위의 스크린샷에서처럼 주소 표시줄 옆에 책 모양의 아이콘이 표시 되며, 이 아이콘을 클릭하면 읽기 모드가 되면서 텍스트 읽기가 조금 더 편리하게 바뀝니다.

     

    뿐만 아니라 InPrivate 탭을 지원하여, 브라우징 기록을 남기고 싶지 않을 경우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InPrivate 탭을 이용하면 해당 브라우저 탭을 닫으면 관련 기록을 모두 날려 버리기 때문에 중요 정보를 필요로 하는 경우나 타인이 폰을 빌려서 인터넷을 해야 할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스크린샷 동작 변경

     

     

     

    기존에는 스크린샷을 찍으려면 윈도우키와 볼륨 내리는 버튼을 동시에 눌러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전원 버튼과 볼륨 높이는 버튼을 동시에 눌러야 합니다.

     

    이 기능상의 변경은 아마도 앞으로 출시 될 온스크린 (on-screen) 키 지원 제품 때문인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의 제품들은 뒤로가기 키, 윈도우 키, 검색 키가 별도로 물리적으로 존재했습니다만, 앞으로는 이를 화면상에 띄워서 보여주는 가상키 방식을 채택하는 제품도 나옵니다. 루미아 630과 루미아 635가 대표적이죠.

     

     

     

     

     

    스토어 디자인 변경과 자동 업데이트 지원

     

     

     

     

    앱을 무료 혹은 유로로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할 수 있는 스토어의 전체적인 디자인이 변경 되었습니다. 좀 더 보기 편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동시에, 윈도우 8.1 처럼 앱 자동업데이트를 지원합니다. 따라서 별도로 앱의 업데이트가 있는지 확인하거나 업데이트가 떴을때 수동으로 확인해 줄 필요 없이, 새 버전이 있는 경우 자동으로 업데이트 하여 설치합니다.

     

    물론 데이터 사용량이 폭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와이파이 환경에서만 업데이트 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유니버셜 앱 지원 시작

     

    지금까지 윈도우폰 8.1 을 이야기 하면서 계속해서 윈도우 8.1 의 이야기를 함께 해 왔습니다. 왜냐하면 두 운영체제는 완전히 별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즉, 기반이 동일한 소프트웨어라는 말입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서 이제는 윈도우 8.1 에서 구동 되는 앱을 일부만 변경하여 바로 윈도우폰 8.1 에서도 구동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반대로도 가능하죠. 양쪽을 모두 지원하는 유니버셜 앱이 등장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유니버셜 앱의 경우 위의 스크린샷에서 보실 수 있는 것처럼 [Windows Phone 및 Windows PC 용]이라고 나옵니다. 현재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작한 앱들 가운데 일부가 유니버셜로 나와 있습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스튜디오의 Halo: Spartan Assult 의 경우 유니버셜 게임으로 다시 배포가 되면서 윈도우폰이나 윈도우 PC에서 구매시 다른 플랫폼에서는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기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컴퓨터에서 구매해서 플레이 하면 폰에서도 무료 혹은 반대로 폰에서 구매해서 사용하면 컴퓨터에서도 중복 구매 없이 사용이라는 말입니다. 게임 내용도 동기화 되는건 당연하겠죠 :)

     

     

    이외에 앱 자체는 유니버셜이 아니지만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을 통하여 동기화를 지원하는 앱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윈도우 PC상에서 날씨나 뉴스 등의 앱은 계정으로 동기화를 해 두면 윈도우폰에서도 동일한 정보를 보여줍니다. 반대로도 물론 가능합니다.

     

     

     

     

    일정 앱 편의 기능 추가

     

     

     

    일정 앱에서 주간 보기 시 요일별 날씨를 표시해 주는 기능이 추가 되었으며......

     

     

    기존에는 일정 내용에 들어가야만 볼 수 있었던 일정 내용을 달력 아래에 표시해 주는 기능도 생겼습니다. 페이스북 일정의 자동 동기화 또한 지원하고, 음력 날짜 표시 등도 지원합니다.

     

     

     

     

     

    액션 센터

     

    액션 센터는 안드로이드나 아이폰의 알림센터와 유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화면 위에서 아래로 쓸어 내리면 나오는 그 화면 말입니다.

     

     

     

    맨 위의 와이파이 켜고 끄기, 화면 회전 잠금 켜고 끄기, 테더링 켜기 끄기, 비행기 모드 켜고 끄기는 제가 설정해 둔 것이고 사용자가 직접 지원 기능들 가운데 4가지를 지정하여 바꿔 놓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메시지 등이 왔을때, 액션 센터에 표시할 것인지 여부도 설정에서 바꿀 수 있으며 각각 앱마다 알림 소리 및 방법을 달리 지정할 수도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시작화면 배경화면 지원

     

    위의 스크린샷들을 잘 살펴 보시면 타일이 불투명한 색깔로 되어 있다는 점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타일 색깔도 바꿔 놓을 수 있지만, 윈도우폰 유저들 사이에서는 폰에 배경화면을 지정할 수 없다는 점이 불만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배경화면을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많이 했지만 사실 이렇다 할 방법이 없어 보였는데, 이번 윈도우폰 8.1 에서는 이를 독특한 방법으로 해결했습니다.

     

     

     

    바로 기본 타일들을 투명하게 만들어서 배경을 보이도록 하는 옵션입니다. 이렇게 하면 배경 화면을 볼 수도 있으면서 시각적으로도 아주 독특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음성 비서 코타나

     

    콘솔 게임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라면 코타나 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으실겁니다. 바로 유명 게임 헤일로에 등장하기 때문이죠.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로 치면 에바 중위쯤 된다고 할까요? :)

     

     

     

    코타나는 윈도우폰 8.1 부터 탑재 되는 음성 인식 비서 기능의 이름입니다. 이제 시작하는 기능이고 베타 버전이지만 현재도 뛰어난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와 구글 음성검색 그리고 애플의 시리를 비교하는 영상을 하나 소개 하겠습니다.

     

     

    화면 오른쪽 하단의 톱니바퀴를 클릭하시고 고해상도로 바꿔서 보는것 잊지 마시구요- 참고로 해상도 변경시 바로 적용되지 않는데 이럴때는 재생 위치를 알려주는 흰색 동그란 점을 클릭해서 맨앞으로 끌어다가 처음부터 다시 재생하면 바로 고화질로 나옵니다.

     

     

     

     

     

    이 외에도 크고 작은 수많은 변경점들과 추가된 점들이 있습니다. 피플 허브에 트위터와 페이스북 앱이 통합 된 점을 비롯하여 작게는 부팅 로고가 변경된 점에서부터 SD카드에 앱설치, 스와이프 키보드 기본 지원, 자동 와이파이 연결, 와이파이 연결 공유 등의 세세한 기능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보면 외관은 그대로 두고 완전히 새로운 운영체제를 만들어 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내부적으로는 큰 변화를 주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퍼포먼스도 상당히 개선 되어서 안 그래도 저사양에서도 빠릿빠릿하다고 평가 받았던 윈도우폰 운영체제가 한번 더 빨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현재 개발진에서는 지금의 프리뷰 버전이 너무 무겁다며 더욱 가볍게 구동 될 수 있도록 계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

     

    아직은 프리뷰 버전이기 때문에 버그들도 존재하고 앞으로 어떤 식으로 추가적인 변경이 가해질 지 모르는 일입니다만, 현재 공개된 버전만 가지고도 외신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정식 버전에서는 더욱 더 완성도 높은 운영체제가 되어 돌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폰 팀의 조 벨피오레의 윈도우폰 8.1 소개 영상을 보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고화질로 변경해서 보는것 잊지 마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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