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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윈도우 XP를 고집해서 좋을게 없는 이유 본문

IT 분야/윈도우

가정에서 윈도우 XP를 고집해서 좋을게 없는 이유

후레드군 2014.04.09 17:15

 

 

 

한 때 컴퓨터라는 도구는 부의 상징이자 첨단 기술의 상징이었습니다. 집에 컴퓨터가 있다고 하면 와-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였으니까요. 그리고 컴퓨터를 조금 다룰 줄만 알아도 굉장히 뭔가 시대를 앞서가는 사람처럼 보이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컴퓨터는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렸고, 없으면 매우 불편하고 하루에도 몇 번씩 사용하게 되는 그런 당연한 전자 기기 중 하나가 되어 버렸습니다. 크기 또한 아주 작아져서 이제는 컴퓨터인지도 모르고 사용하게 되는 전자 기기들도 있죠.

 

이렇게 우리의 생활 속에 깊게 파고들어 와 있는 컴퓨터를 이야기 할 때,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운영체제 입니다. 운영체제라는 것은 각종 전자 부품으로 이루어진 컴퓨터를 우리가 쉽게 다룰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소프트웨어를 말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우리는 보통 "윈도우" 라고 부릅니다. 물론 전세계적으로 맥 OS, 리눅스 등이 존재하지만, 오늘 이야기의 초점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흔히 사용하는 운영체제 윈도우에 있습니다.

 

윈도우는 최초 버전부터 계산하면 20년이 넘은 오랜 역사를 지닌 소프트웨어 제품군입니다. 현재는 윈도우 8.1 버전이 나와 있고, 데스크톱 컴퓨터나 노트북 뿐만 아니라 타블렛과 휴대폰에도 이 윈도우 운영체제가 돌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보이지 않는 곳에서 광고판이나 ATM기기, 학교의 자동 서류 발급기, 주민센터의 민원서류 발급기 등에서도 윈도우가 수고를 하고 있기도 하죠.

 

이런 윈도우 제품들 가운데 오늘(2014년 4월 8일)로 자신의 수명을 다 한 제품이 있었으니, 바로 윈도우 XP 입니다. 지금은 다행스럽게도 절대 다수가 상위 버전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그나마도 조금은 덜 나쁜 상황입니다만, 한 때는 윈도우 XP가 압도적이던 때가 있었죠. 어쨌거나 최초 출시 후 거의 13년 가량이나 지난 제품이 아직까지 살아 있었다는게 더 놀라울 정도죠. 그런데 익숙함을 이유로 여전히 윈도우 XP를 고집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정에서 윈도우 XP를 고집해서 좋을게 없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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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원이 부족합니다

 

예를 들어 프린터를 하나 구매했다고 해 봅시다. 그러면 어떤 작업이 필요할까요? 윈도우 8.1 혹은 윈도우 7 처럼 최상위 혹은 상위 제품을 사용중인 경우에는 프린터를 컴퓨터에 연결하고 전원을 넣는 것만으로 작업은 끝납니다. 운영체제에서 알아서 필요한 것들을 자동으로 다 처리하기 때문이죠. 우리가 할 일은 필요한 문서를 열고 인쇄 버튼을 누르는 것 뿐이에요.

 

하지만 윈도우 XP의 경우 최신 제품에 대한 드라이버가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지 않을 뿐더러, 운영체제 자체가 너무 오래됐다 보니 드라이버가 아예 제공이 되지 않거나 모든 기능을 다 활용할 수 없는 경우들이 생깁니다. 이러면 억울하죠

 

또한 이제는 기본 옵션이 된 멀티 코어에 대한 지원도 최신 운영체제 대비 부족합니다. SSD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자동으로 TRIM기능을 사용할 수도 없습니다. 운영체제 차원에서 지원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게임을 생각해 볼까요?

 

요즘 나오는 최신 게임의 경우 아예 윈도우 XP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그리고 권장사항에는 윈도우 8 혹은 윈도우 7 이 나와 있죠. 구동이 되는 경우라도 이걸로 끝이 아닙니다. 바로 게임을 구동하는데 필수적인 Direct X (다이렉트 엑스 / 디렉트 엑스) 가 걸리기 때문이죠. 아무리 최신형 그래픽 카드를 장착한 컴퓨터라고 하더라도 운영체제가 윈도우 XP라면 Direct X 9.0 을 기반으로 게임을 실행해야 합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최신 게임과 최신 그래픽 카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옵션을 다 활용하지 못 하고 일부분만 구형 기술로 구현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높은 버전의 Direct X 를 사용했을때와 구버전의 Direct X 를 사용했을 때의 그래픽 상의 차이를 보여주는 예시입니다.

 

 

 

 

 

시스템이 전체적으로 느려집니다

 

윈도우 비스타부터는 운영체제가 스스로 시스템을 관리하도록 하는 옵션들이 생겨났습니다. 윈도우 8.1 과 7 에서는 이런 기능들이 더욱 강화 되었으며, 파일 기록들을 추적할 수 있는 파일 히스토리 기능, 더욱 강화된 시스템 복원 기능, 자동 시스템 조각 모음, 자동 운영체제 업데이트 등등 최신 기능들이 제공 되지만, 윈도우 XP에서는 이런 기능들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오래 사용하다보면 점차 시스템이 느려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일정 주기로 처음부터 재설치 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재설치를 한다고 해도 그 수준이 완전히 다릅니다. 윈도우 8.1 의 경우 사용자 파일은 그대로 두고 윈도우만 지웠다가 설치할 수도 있고, 전체를 재설치 할 수도 있습니다만, 실제 설치 과정도 매우 단순하고 빠릅니다. 게다가 시작 메뉴의 앱들과 사용자 파일은 모두 그대로 되돌려 놓을 수 있을 뿐더러, 평소에 파일 히스토리 기능을 이용하여 주기적인 백업을 해 두었다면, 복원도 순식간입니다. 예전처럼 운영체제 설치 + 파일 다시 전부 수동으로 긁어 오기 + 수시간에 걸친 드라이버 설치, 업데이트 등등 복잡한 과정들이 훨씬 단순해졌습니다.

 

 

 

 

 

 

온라인 계정 연동이 되지 않습니다

 

 

 

이 이야기는 윈도우 8.1에 해당하는 이야기 입니다. 윈도우 8.1 을 사용하는 경우 기본적으로 컴퓨터 사용시 반드시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을 이용하여 로그인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계정으로 로그인 하면, 무료 7기가 원드라이브 클라우드 용량이 제공 되고, 설치한 앱과 컴퓨터의 설정 등이 전부 자동으로 연동이 되기 때문에 시스템을 재설치 한 경우에도 로그인 한번으로 이전과 동일한 환경을 그대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윈도우 탐색기에서 바로 접속이 가능한 7 기가의 온라인 저장소에 사진 등을 전부 저장해 둔다고 생각해 봅시다. 평소에 탐색기에서 볼 때는 그냥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것과 같이 보이기 때문에 차이가 없습니다만, 컴퓨터가 손상되거나 시스템이 다 지워진 경우에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로그인 하는 순간 해당 사진들은 전부 다시 볼 수 있기 때문이죠.

 

 

 

 

 

 

기술지원 불가 + 보안 패치 불가

 

사실 이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XP는 수명이 끝났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고 공식적인 지원을 받을 길이 없습니다. 사실 최초 출시일로부터 13년 가량이 지났는데 아직까지 지원을 해 줬다는 사실만으로도 굉장한 것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출시 됐던 맥 OS의 경우 10.0 부터 10.8까지도 모두 지원이 끝났는데 그 사이 XP는 계속해서 지원 대상이었다는 점만 봐도 확실히 다르죠.

 

안티 바이러스 제품 (흔히 말하는 백신) 을 사용하면 괜찮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들도 있습니다만, 이 문제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일단 운영체제 자체의 보안 결함이 있는 경우, 보안패치가 나오지 않으면 그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침투하는 악성 코드를 단속할 수는 있지만, 애초에 침투하는 원인을 제거할 수는 없기 때문이죠. 계속해서 미봉책으로만 머무르게 된다는 말입니다.

 

또 한가지는 사용자 계정 컨트롤 (UAC) 입니다. 윈도우 비스타에서부터 도입된 기능으로, 시스템 상에 어떤 변경이 생기는 경우 그 과정을 잠시 중단하고 사용자에게 이 과정이 확실한지 물어보는 기능입니다. 최초 도입시 이것이 번거롭다고 끄는 경우가 많았던것이 사실입니다만, 이 기능은 보안 측면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실제로 윈도우 비스타 이후부터 운영체제 자체 악성코드 감염율이 XP대비 눈에 띄게 줄어든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사용자 계정 컨트롤 기능 입니다. XP에서는 클릭 한번 잘못하면 원치 않는 오만가지 프로그램들이 설치될 수 있는 반면, 윈도우 8.1 혹은 윈도우 7 으로 업그레이드 하면 이런 일들을 확연히 줄일 수 있습니다.

 

 

 

 

 

 

최신 인터넷 브라우저 사용 불가

 

윈도우 XP상에서는 최신 브라우저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탑재된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최대 8 버전까지만 업그레이드가 가능한데, 현재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11 버전까지 나와 있습니다. 구버전의 경우 웹표준 준수 여부는 배제하더라도 보안 상의 문제들이 상당수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하지 않습니다. 또한 속도도 최신 브라우저가 압도적으로 빠른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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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가정에서 윈도우 XP를 사용하고 있다면, 윈도우 8.1 혹은 윈도우 7 으로의 업그레이드를 진지하게 고려해 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혹은 시스템 사양이 낮아서 고민이라면 이번 기회에서 새로운 컴퓨터로 업그레이드를 단행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업그레이드 과정도 매우 간편하여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를 통해서 자신의 컴퓨터 상에서 계속해서 사용이 가능한 하드웨어는 어떤 것들인지, 지원 되지 않는 하드웨어는 어떤 것인지 자동으로 검사도 가능합니다.

 

아예 윈도우 8.1 선탑재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보안 부팅 등의 최신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윈도우 8.1 의 새로운 업데이트를 통해서 그 동안 논란이 되었던 키보드 마우스 사용자들을 위한 배려가 한층 더 강화 되었기 때문에, "터치 스크린이 없어서 윈도우 8은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선입견은 충분히 극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봅니다.

 

13여년간 고생한 윈도우 XP, 이제는 놓아줄 때가 되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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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blog-pleur.tistory.com BlogIcon A TearDrop 2014.04.09 17:48 신고 저는 윈도우7나왓을때 연구소자료실이라구해야될려나 거기있던 OS빌려서 바로갈아타서 이번 xp 종료되도 신경안쓰고있엇어요 ㅎㅎ
    잘보고갑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frederick.tistory.com BlogIcon 후레드군 2014.04.10 10:41 신고 다른곳에 가보니 xp그냥 써도 되는 이유 해서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7가지로 싸질러 놓았더군요 ㅎㅎㅎ
  • 프로필사진 2014.04.09 23:57 비밀댓글입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frederick.tistory.com BlogIcon 후레드군 2014.04.10 10:27 신고 제가 뭐라고 하는 것보다 해당 글에 달린 비래빗님 댓글을 보세요- 7가지 이유는 그냥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써 놓은것입니다.
  • 프로필사진 ㅀㄴㄹㅇㄹ 2014.04.13 14:10 자동 업데이트 켜놓는다고 컴퓨터가 무적되나요? 당신이 써놓은 글이 더 말같이도 않은 소리입니다. ㅋㅋㅋ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frederick.tistory.com BlogIcon 후레드군 2014.04.13 14:51 신고 자동 업데이트 켜 두면 무적이 된다고 어디에 써 있든가요? 문장 기본 독해 능력부터 갖추고 오세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www.naver.com BlogIcon 윈도우 2014.11.25 11:49 안돼!!!!
  • 프로필사진 BlogIcon 린눅스 2015.01.24 21:42 가정에 리눅스 한댜 놓아드려야겠네요 ㅎㅎ
  • 프로필사진 ㅁㅁ 2016.12.29 13:28 구형 하드웨어의 경우 오히려 XP 드라이버 때문에 XP를 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산업현장에 꽤 있습니다. 비싼 기계지만 생산업체가 부도가 났다던지, 구동 소프트웨어 자체의 가격이 원체 쎄서 다른 대안이 없다던지 하는 이유로 말이죠. 실제로 이런 곳에서는 구형 메인보드를 있는데로 사서 재어 놓고 있습니다. XP 돌아가는 메인보드 몸값이 오히려 점점 더 비싸지고 있습니다.

    시스템 복원도 최신 윈도를 쓰는 분들은 잘모르겠지만, XP이용자라면 필수인 것이 고스트입니다. 고스트 사용하면 정말 최악의 상황에서조차도 복원에 3분 걸립니다. 그렇다고, 윈도 8.1, 10이 사용하면서 안느려지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죠.

    윈도는 사용하면서 원래 재설치하면서 사용하는 운영체제입니다. 그게 윈도인 겁니다. 느려지지 않으면 리눅스이지 윈도가 아닙니다. 웃기는 것이 윈도 10 자체 복원기능은 한세월인지라, 윈도 10 사용자들도 느려지면 USB 재설치를 합니다. 그게 훨씬 빠릅니다. XP와 비교해서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고스트는 여전히 필수입니다.

    윈도 10의 크고 작은 문제들은 아직까지도 사용자들을 괴롭힙니다. 윈도10 속도로 검색해보세요. 얼마나 많은 문서가 검색되는지.

    업데이트는 마이크로소프트사가 공식적으로는 지원을 중단했다지만, ATM기기들, 특히 중국 같은 곳에 설치된 기기들이 원체 XP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서 비공식적으로 계속 패치가 온라인으로 됩니다. 이 자동패치도 XP설정을 조금만 손봐주면 계속 받을 수 있습니다. 좀 늦긴 하지만요.

    최신브라우저 - 파이어폭스랑 오페라 사용가능합니다.

    사실, XP의 성능은 정품보다 핵된 버전에서 극대화 되어 있습니다. 코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들었지만, 사용자들이 10년동안 오픈소스처럼 개발했기 때문에. 이런 버전은 정품XP와 성능차이가 넘사벽입니다. 제 구형 노트북에서 XP(영문판 핵버전에 한글패치한 것)를 돌리면 - 7이 기본탑재된 노트북인데, 지우고 이것을 깔았습니다. - 여전히 현역으로도 문제없이 쓸 수 있지만, 윈도 10, 8.1을 깔아봤더니 느려서 도저히 못쓰겠더군요.

    만약 윈도 11이 XP보다 낫다면, 그 땐 정말로 갈아타겠습니다만, 마이크로소프트는 20년이 다되가도 XP를 뛰어넘는 운영체제를 못만드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마이크로소프트가 스카이레이크가 지원되도록 XP 마개조를 했다면, 윈도우 XP는 0.3초만에 부팅이 되고 있을 겁니다.
  • 프로필사진 전 그렇게 생각안합니다. 2017.03.07 18:38 좀 번거롭고 좀 느리더라도 전 XP를 계속 사용할것입니다. 왜냐하면 전세계에는 컴퓨터를 만지지도 못하는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도 많이 있는데 기업도 아니고 저같은 개인이 더 나은컴퓨팅 환경을 위해 사용가능한 os나 하드웨어를 버리고 새로운걸 구입하는것은 낭비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불편한걸 조금 감수하더라도 고장나서 더이상 고칠수 없게되지 않는이상 계속 사용하는게 저는 개인적으로 옳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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