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버즈2 프로 디자인 + 사양 + 가격

<8월 9일 추가 사항>

공식 명칭은 버즈 프로2가 아니라 버즈2 프로임이 확인 되었습니다.

 

이번 8월 10일 갤럭시 폴드4와 갤럭시 플립4 그리고 갤럭시 워치5 공개 일정에 맞춰서 갤럭시 버즈2 프로 역시 공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버즈 프로는 독특한 디자인 때문에 외이도염을 호소하는 사용자들이 제법 있었는데, 이번에는 얼마나 개선 되었을지, 그리고 전작에서는 상당히 좋게 평가를 받았던 음질, 그리고 다소 아쉽다는 평이 있었던 ANC 기능이 얼마나 보강 되었을지 기대가 됩니다.

 

참고로 이번 버즈2 프로는 화이트, 블랙, 보라 퍼플 이렇게 세 가지 색상으로 나올 예정이고, 전부 무광인 것으로 보입니다만 실제로 나와 봐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디자인을 살펴보죠!

 

 

 

이번 버즈2 프로 역시 기존 버즈 시리즈와 동일한 사이즈의 크래들을 공유합니다. 그래서 기존에 사용하던 케이스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전체적인 유닛의 디자인이 버즈2의 느낌과 비슷해졌습니다. 내부에는 Sound by AKG 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네요.

내부에 거치되는 모습도 기존 버즈 시리즈하고 큰 차이가 없는데, 유닛 자체의 디자인에서는 외부 그릴도 유닛과 색상이 통일 되었고, 기존 버즈 프로에서 그릴 부분이 떨어져 나가는 이슈가 간헐적으로 있었는데, 그 부분도 아예 디자인적으로 바뀌면서 개선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유닛 자체의 모습입니다. 착용 감지 부분과 충전을 위한 단자, 외부 마이크 등이 그대로 보이고, 특히 이어팁 부분이 기존 버즈 프로처럼 층이 있지 않고 일자형으로 되어 있어서 귀에 자극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무래도 전작에서 외이도염을 호소하는 문제가 있었으니 근본적인 디자인 변경이 필요했을 겁니다.

 

그리고 보라 퍼플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에 대한 풀샷도 함께 보시죠.....! 

 

 

 

 

이번 버즈2 프로는 전체적으로 버즈2와 유사한 유선형 디자인과 무광처리, 그리고 그릴 부분을 안쪽에서 마감처리해서 떨어져 나오지 않도록 한 점 등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시리즈를 달리 하면서 케이스를 계속 바꾸는 경우들이 많은데, 같은 규격을 계속 유지함으로써 케이스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칭찬할만하지 않나 싶습니다.

 

가장 최근에 나왔던 버즈2와 비교를 해보면 이렇습니다.

 

왼쪽: 버즈2 프로 / 오른쪽: 버즈2

 

확실히 버즈2는 유광, 버즈 프로2는 무광이라는 게 보이죠? 그리고 유닛 자체의 생김새도 버즈 프로2가 버즈2를 많이 닮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왼쪽: 버즈2 프로 / 오른쪽 버즈2

완전히 같은 구도의 렌더링 샷이 없어서 정확한 비교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버즈 프로2와 버즈2를 놓고 보면 확실히 일반 버즈2의 이어팁 부분이 훨씬 좁게 그리고 더 길게 디자인 되어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거 때문에 버즈2의 경우 귀 안쪽으로 제대로 쏙 들어가는 느낌이 들죠.

 

왼쪽: 버즈2 프로 / 오른쪽: 버즈 프로

반면 오리지널 버즈 프로하고 비교해 보면 확실히 이번 제품의 이어팁 부분이 좁아진 걸 알 수 있습니다. 오른쪽의 기존 버즈 프로는 이어팁 자체도 짧고 유닛 자체도 커서 귀 안으로 쏙 들어가기 쉽지 않았고, 유닛 부분이 귀에 닿으면서 자극을 준다는 이야기들이 많았던 걸 감안해서, 이번 버즈 프로2는 이어팁을 보통의 다른 이어폰들 정도 사이즈로 만드록 유닛도 좀 더 귀에 밀착될 수 있게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사양

블루투스 5.3

노이즈 캔슬링으로 주변 소음 최대 33dB까지 감소

3개 마이크 (1개 내부, 2개 외부)

각 유닛별 10mm 우퍼 + 5.3mm 트위터 조합

한번에 최대 8시간 연속 재생 (ANC 끔)

최대 29시간 재생 (ANC 및 빅스비 미사용시)

고속충전 지원 (5분 충전 - 55분 사용)

24비트 하이파이 오디오 지원 (삼성 자체 코덱) - OneUI 4.0 이상의 갤럭시 기기 필요

빅스비 내장

기존 갤럭시 버즈 프로 대비 15% 작아진 크기

 

 

착용감

아마 이 부분이 가장 궁금하실 겁니다. 개인적으로 삼성 디지털 플라자에서 전시 제품을 착용, 청음해 본 결과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은 철저하게 주관적인 영역이므로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방문해서 확인해 보시는 걸 권장합니다.

 

버즈2의 경우 가볍게 안착되는 느낌이라면 버즈2 프로의 경우 완전히 밀착, 봉인되는 느낌으로 안을 꽉 채워주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차폐가 굉장히 잘 된다는 느낌이었지만, 반대로 한여름에는 좀 금방 습기가 차거나 하지는 않을까 싶었습니다. ANC 기능 자체는 평가하기가 어려웠지만, 일단 패시브 노이즈 캔슬링, 즉 차음성 차체는 매우 훌륭했고, 이전 버즈 프로 대비 훨씬 편안하고 귀에 제대로 안착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악세사리

버즈2 프로는 기존 버즈2, 버즈 라이브, 버즈 프로와 동일한 사이즈의 크래들 (케이스)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기존의 악세사리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신규 출시되는 악세사리들도 모델 가리지 않고 (버즈1세대 및 버즈 플러스 제외)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등장한 악세사리 몇 개도 소개해 드립니다.

 

출고가

27만 9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