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시티 엔진을 탑재한 PowerPC G4 프로세서. 한때는 G5와 함께 매킨토시의 심장부 역할을 톡톡히 해 냈지만, 이제는 인텔 프로세서로의 전환도 모두 끝난지 오래이기 때문에 조용히 사라져 가고 있는 안타까운 녀석-
트랜지션 초기에는 이런 약간은 과장된 문구와 함께 여전히 PowerPC의 건재함을 자랑하는 듯 했지만, 결국은 모두 인텔로 넘어가고 말았다. 물론 이때까지만 해도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포토샵 등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이 PowerPC 기반에서 네이티브하게 돌아갔기 때문에 빠르고 쾌적했고, 인텔 베이스의 맥에서는 로제타 라는 에뮬레이터로 돌려야 했기 때문에 퍼포먼스가 상당히 떨어졌다.
운영체제도 레퍼드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PowerPC를 지원하지 않지만, 그래도 내 iBook G4는 앞으로도 몇 년은 충분히 더 달릴 수 있을것으로 본다-
Flash 10.1이후 부터는 PowerPC G3 베이스의 맥은 지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내꺼는 G4니까 적어도 앞으로도 몇년 정도는 새로운 버전의 Flash도 사용이 가능할 듯-
아무리 인텔 기반 맥이 쏟아져 나와도 PowerPC G4, G5에 대한 애정이 계속 남는 이유가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