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IO FRED.


과거 애플은 교육용 시장에서 절대 강자였습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미국을 기준으로 하는 이야기지만, 그래도 초중고등학교에서 맥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컴퓨터를 배우는 경우들이 많이 있었고, 실제로 대학생들 사이에서도 맥은 상당한 인기를 끄는 제품군 중 하나였습니다. 아이패드가 첫 출시된 이후에는 애플 컴퓨터 제품군의 이 흐름을 아이패드가 이어가는 듯 했으나 이제는 그마저도 hp나 삼성의 크롬북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기사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2013년 미국 내 초중고교 내 아이패드의 점유율은 40%에 달했으나 2016년 1분에는 17%까지 떨어져서 반토박 이상 점유율이 줄어들었고 맥 노트북은 4%의 점유율을 보인다는 소식입니다. 이에 반해 애플 CEO 팀쿡이 혹평했던 크롬북은 교육 시장 점유율을 51%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아이패드는 일단 교육용 시장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교육용 시장은 학교에서 단체 구매를 통하여 학생들의 교육 목적으로, 좀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인데, 물론 아이패드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맞지만, 그것이 다른 제품에서는 불가능한 어떤 유니크한 것도 아니며, 그 경험을 위해서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너무나도 크다는 점 때문입니다. 게다가 구글에서는 크롬북 OS에 안드로이드 앱의 구동도 가능하게 할 방침이어서 앞으로 iOS 기반 디바이스의 교육 시장 점유율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트북은 말할것도 없죠.


앞으로 애플이 어떤 식의 선택을 할 지는 두고봐야하겠으나, 교육용 시장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시장에서의 최근 애플 행보는 그다지 과거의 명성에 걸맞는 모습이 아니라는 점을 생각해 볼 때 적어도 한 동안은 하락세가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