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IO FRED.


마인츠가 가장 예뻐지는 시기. 크리스마스 시장은 솔직히 어느 도시를 가도 정말 못해놓은 몇몇 경우만 빼면 다 괜찮은 것 같다- 물론 나에게는 매년 똑같은걸 보는 식상함이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뭔가 사는 맛은 있는 것 같다- 평소에는 워낙이 조용하고 한적한 느낌이 많기 때문에.....


오늘도 많이.....아주 많이 추웠는데 아직 눈이 오지는 않았다- 눈이 한번 많이 내려서 하얗게 되어야 더 예쁠 것 같은데 아쉬움이 남는 크리스마스 시장. 이제 이것도 2주밖에 남지 않았는데 그 사이 눈이 한번쯤은 내려 줬으면한다-


그리고 도시 순회 공연 (??) 중인 코카콜라 트럭- 난 또 콜라라도 주는 줄 알았어 'ㅅ' 근데 아무것도 아니더라고- 예전에는 막 환타, 콜라 이런거 무료로 길에서 나눠주고 그랬었는데-


그래 솔직히 예쁜 건 사실인듯 해- 하지만 새로운 걸 좀 가져다가 놨으면 좋겠어- 어떻게 3년 내내 같은 모습으로 크리스마스 시장을 짜 놓을 수 있는지 참 (+__)a


그런 아쉬움을 가지고 구 시가지로 와인 마시러 간다-


구 시가지 입구. 역시나 사람들이 여기저기에서 많이 나오더라- 술집들은 하나 같이 다 바글바글 했고- 식당들도 뭐 전부 꽉 차서 들어갈 곳이 없었다-




아마 여기가 사람들이 가장 없는 조용한 곳이 아니었을까 하는 Kirschgarten. 여기는 눈이 한번 와야 정말 예뻐져-


매번 지나갈때 마다 한번씩 가봐야지 가봐야지 생각만 해 놓고 못 가보고 있는 이탈리아 식당. 근데 가격이 만만치가 않은 곳이라 어지간히 크게 마음 먹지 않으면 사실 엄두를 내 보기 힘들 것 같다;;;;


그리고 드디어 도착한 와인집. 워낙 오래된 집이라 그런지 칠이 많이 벗겨진 나무 테이블, 그림들이 그려진 벽면 등이 참 마음에 들었다- 분위기도 전체적으로 예쁘고 좋았어- 다만 와인집들이 다 그렇듯 참 작아- 그래서 조금만 떠들어도 시끌벅적한 것처럼 들린다는 말이지.....와인은 조금 조용한 분위기에서 마시고 싶은데-


왼편 아래에서 두 번째에 독일 총리 Angela Merkel (앙겔라 메르켈) 사진도 있더라- 아마 예전에 한번 다녀간 게 아닌가 싶은.....유명한 사람들 사진이랑 싸인이 많이 있었어- 아주머니도 친절하시고 전반적으로 마음에 드는 집이었다-


고개를 돌리신 사이 한장 찰칵-


시간이 항상 많았으면 하고, 항상 돈이 여유가 있었으면, 심리적으로도 항상 여유로웠으면 하지만 그럴 수 없는 게 또 현실이니까.....종종 이렇게 나와서 구경하고 마시고 그러는 걸로 refresh해야지 뭐- 한국에 있었으면 그나마 이럴 수 있는 것들도 잘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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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는 11월말부터 크리스마스 시장이 열리는데 이번에 비스바덴에서 하루 먼저 열었다길래 시간을 내서 한번 다녀오기로 했다- 사진으로 보면 한밤중인것 같지만 사실은 오후 6시. 한겨울이 되면 3시가 조금 넘어도 어두워지기 시작해서 깜깜하다-
 

Hauptbahnhof, Mainz (마인츠 중앙역) 

아직 오픈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트리도 세웠고 이거저거 데코도 해놔서 예쁘기는 하더라. 이번에 중앙역도 150주년이었고.....


솔직히 마인츠가 커봤자 얼마 크지도 않은데, 

Rheinland-Pfalz (라인란트-팔츠) 수도라서가 아니라 그냥 다른 도시랑 비교해도 애시당초 작다 (+__)a

그런데도 트리가 4,5개도 넘게 있다-


그리고 중앙역 입구- 자주 들락날락 하는 곳이긴 한데 이렇게 찍어놓고 보니까 또 뭔가 그럴싸해 보인다 ^-^;


좀 흔들리긴 했지만, 그래도 트리 위에 눈 모양을 찍고 싶었어- 이럴때마다 내 허접한 사진 실력이 안타까울 뿐 (+__)a


그리고 바로 옆동네 Hessen (헤센) 주의 수도 Wiesbaden (비스바덴)에 도착- 관람차가 설치 되어 있더라 'ㅅ' 근데 솔직히 저거를 3,50EUR주고 타기엔 돈이 좀 아까운 듯-


크리스마스 시장을 찾아 가는 길에 아마 Esprit아니면 ZARA매장이었던것 같은데 안에 니트가 마음에 들어서 한참을 바라 보고 있었다 


그리고 시장 악세사리 코너에서 발견한 장난감들- 악세사리들이 하나 같이 다 예뻐 보였는데 솔직히 가격은 좀 비싸더라-


하나 같이 다 아기자기하고 예쁘고-


>_<)/


매번 사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이거. 작은 건 안에 미니 양초를 넣어서 쓰는 거고, 큰 것들은 전구가 들어 있고 콘센트에 꼽아서 쓸 수 있다- 불이 들어오는데 정말 예쁜 ㅠㅠㅠ


한국에서야 양초를 거의 안쓰니까 이런게 별로 없겠지만, 독일에서는 워낙 양초들도 많이 쓰다보니.....

오늘은 그냥 한번 뭐 있나 둘러보러 갔던거라 별로 찍은 사진들도 없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시장이 열리면 먹을 것들도 좀 맛보고 그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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