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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월에 있을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에서 도대체 뭐가 나올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매우 커지고 있다. 특히나 사람들이 가장 많이 기대하고 있는 부분은 타블렛. 오만가지 루머들이 난무하고 있고 예상치들도 많이 나오고 있지만, 이번에는 애플의 최신 운영체제 Mac OS X 10.6 Snow Leopard를 통해서 타블렛 제품을 예상해 보고자 한다-

일단 아이폰 운영체제 혹은 그 변형이 탑재 될 것 같지는 않다- 왜? 그 이유는 스노우 레퍼드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


(글의 맨 마지막에 스노우 레퍼드 공개 키노트 영상을 삽입하도록 하겠다)

애플은 그 동안 버전업을 통해서 총 6개의 Mac OS X (맥 오에스 텐이라고 읽는다) 을 발표했다.

10.0 치타 / 10.1 푸마 / 10.2 재규어 / 10.3 팬서 / 10.4 타이거 / 10.5 레퍼드 / 10.6 스노우 레퍼드

그런데 특징이 이런 메이저 업데이트들마다 괄목할만한 변화, 특장점들이 들어 있었고 그것들을 내세웠다. 예를들어, 팬서에서 익스포제 라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창 전환, 새로운 파인더, 사파리 등이 있었고, 타이거에서는 대쉬 보드 위젯, 스팟라이트 서치 기능,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으로 해 주는 오토 메이터, 퀵타임7. 레퍼드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백업 시스템인 타임머신, 자주 사용하는 것들을 더욱 빠르게 엑세스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스택, 파일을 열지 않고도 내용을 다 확인할 수 있는 퀵 뷰, 파인더에서의 커버 플로우 지원, 작업 영역 간의 빠른 전환을 가져오는 스페이스 등 큼직큼직한 변화와 특징들을 볼 수 있었다. 

스노우 레퍼드는 좀 달랐다. 퀵타임 X과 사파리 64비트 등을 제외 하면 기술적으로 달라진 부분 외에 외형적으로는 이렇다 할 새로운 기능을 보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여기서 위의 발표 화면 중 "Refinements" 라는 부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존의 파인더 (윈도우의 탐색기에 해당한다) 와 각종 프로그램을 외형은 그대로 둔 채로 새로 썼다. 운영체제 전체를 64베이스로 바꿨으며, 설치 용량도 대폭 줄였고, 시동과 종료 시간이 크게 줄었다. 한마디로 외형을 그대로 두고 운영체제 전체를 새로 정리하고 청소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가격도 대폭 저렴하게  $29 였고, 애플에서도 "better Leopard"라고 했을 정도로 기존 레퍼드의 업그레이드판이 되었다.

왜 기존의 메이저 업그레이드가 아닌, 작은 업그레이드를 했는지가 의문이다. 윈도우 7을 상대 하기에 레퍼드도 이미 충분히 강력했고, 빨랐다. 그래서 이게 타블렛에 탑재 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 아니었는가 하는 예상을 한다. 애플의 성격상 어정쩡한 제품을 만들고 싶어하지는 않을 것이고, 타블렛이라면 적어도 아이폰 보다는 훨씬 큰 디스플레이, 더 빠른 하드웨어가 필요할텐데 기존의 데스크탑 운영체제를 통째로 구현하기에는 부담이 있었기에 스노우 레퍼드라는 조금은 기형적인 업그레이드를 감행한게 아닌가 하는 것이다. 

그리고 스노우 레퍼드에서부터는 트랙패드 (일반 노트북의 터치패드) 에서도 멀티 터치 뿐만 아니라 손으로 한자를 직접 그려서 입력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갖춰졌는데, 이것 또한 타블렛을 위한 준비가 아니었는가 하는 생각이다. 

이렇게 될 경우 애플측에서도 "가장 진보된 운영체제"를 바탕으로 한 애플만의 타블렛이라고 내세울 수 있을것이라고 본다. 동시에 Mac OS X 의 시장 점유율도 늘릴 수 있는 결과를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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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출처: engadget)

하드웨어적으로는 물론 인텔사의 CPU가 들어갈 것이다. 다시 PowerPC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아쉽지만)

메모리는 맥북 에어처럼 보드에 탑재되어서 나오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인텔과의 완벽한 공조 덕분에 인텔 코어 CPU의 사이즈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로직 보드 (일반 PC에서 마더 보드 혹은 메인보드라고 부른다) 에 메모리를 기본으로 붙여버려서 보드의 크기를 기존 노트북에 비해 굉장히 작은 수준으로 압축할 수 있었다.

(맥북 에어의 로직 보드)

두 가지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얇은 노트북을 만들어 냈다. 이를 바탕으로 하면 기존의 PC 타블렛 대비 많이는 아니더라도 얇은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을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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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바디와 내장형 배터리가 예상된다. 

애플의 설명에 따르면 각 부분들을 따로 따로 만들어서 조립하는게 아닌, 하나의 바디로 알루미늄 / 폴리카보네이트를 제작하면서 무게도 가벼워지고, 내구성 그리고 내부 활용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배터리 역시 일정 모양새를 만들어서 그 안에 셀들을 집어넣었던 방식이 아닌 완전히 새롭게 펴서 만든 덕분에 공간 활용도가 높아졌고, 용량도 높아지면서 구동시간도 당연히 함께 늘었고, 동시에 충전 사이클도 보통 300회 정도였던것에 비해 최대 1000회까지 충전이 가능하여 사용 기간도 길어졌고,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배터리를 교체하는 주기가 그만큼 길어지기 때문에 버려지는 배터리가 줄어든다) 

유니바디 맥북의 내부 - 출처: apple.com

게다가 자사 제품을 임의로 뜯어고치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애플의 성격상 내장 배터리가 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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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D는 없을 듯-

기존 맥북 에어에서 그랬던것처럼 소프트웨어 설치는 리모트 디스크 기능으로 하면 되고, 필요시 맥북 에어용 외장 디스크 드라이브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리모트 디스크: 광학 드라이브가 없는 맥북 에어에 소프트웨어를 CD / DVD로 설치하고자 하는 경우, 무선으로 연결 가능한 다른 맥이나 PC에 해당 디스크를 넣고, 맥북 에어에서 해당 디스크를  무선으로 읽어들여서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수 있는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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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추측일 뿐이다. 실제로 애플의 키노트가 시작되고 제품을 발표할 때까지는 아무도 알 수 없고, 막상 이렇게 기대를 했지만 타블렛이 아닌 전혀 다른 기기만 등장할 수도 있는 것이다. 항상 그래왔듯이 스티브 잡스가 그 자리에 서서 발표하기 직전까지는 수없이 많은 루머와 예상들이 난무할테고 본인 역시 기존의 애플의 행보를 바탕으로 예상치를 적은 것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장담할 수는 없다. 

"But there is one more thing"

오래 간만에 이 말 한번 들어 봤으면 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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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 레퍼드 발표 키노트 총 3편


그리고 맨 마지막으로 레퍼드 / 스노우 레퍼드 최초 설치시 나오는 동영상을 소개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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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

  • 언제나 그렇듯이 애플 키노트는 쇼 문화 그 이상이 있는 듯 합니다 ㅎㅎ 항상 재밌게 보구 있어요 ㅎㅎ

    • 확실히 마이크로소프트하고는 색이 전혀 다르죠-ㅎ 어느쪽이 무조건 낫다 혹은 못하다 라고 말 할 수는 없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최대한 많은 것들을 화면에 담고 많은 데코를 하려고 하는 것 같다면, 애플은 키워드 몇개씩만 담거나 그림도 고해상도로 한두개 정도만 담고 설명을 덧붙이는 식이죠-

      근데 청중의 눈을 사로잡기에는 애플의 키노트가 훨씬 나은것 같아요-ㅎ 물론 기술진들이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하는것처럼 해도 다 알아듣고 볼 수 있을테니 문제 없겠지만요-ㅎ

      응용 프로그램들도 워낙 성격이 다르잖아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