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IO FRED.

윈도우 기반 PC에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가 있다면 맥에는 애플의 iWorks 가 있습니다. 두 제품군이 지향하는 바는 분명히 다르지만, 기능적인 부분에서의 근본적인 목적은 동일한 오피스 제품군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제품군에는 워드, 파워포인트, 엑설 뿐만 아니라 퍼블리셔, 액세스, 원노트, 아웃룩 등의 다양한 제품이 포함되어 있는 반면, iWorks에는 Pages (워드 프로세서), Numbers (엑셀과 같은 역할) 그리고 유명한 Keynote (파워포인트 역할) 가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을 이제는 인터넷 브라우저 상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지만, 사실 온라인 기반의 오피스 제품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이미 선보인 후 정식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고 특히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의 경우 온/오프라인간의 연계가 쉽고 호환성이 보장 되기 때문에 장점이 큽니다.

 

현재 애플에서는 icloud.com 을 통해서 iWorks의 베타버전을 공개했습니다. 애플 계정으로 로그인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가 되어 있기 때문에 접근은 용이합니다. 자, 그렇다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베타버전이기 때문에 아직 모든 기능이 다 동작하지 않을 수 있고, 안정성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점은 감안을 해야 합니다. 일단 Pages를 열어 보았고 처음 만나는 화면은 맥에서의 Pages와 아이패드에서의 Pages처럼 템플릿을 선택하는 화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시작부터.....

 

영어로만 제공된다고 나옵니다 ^-^;

 

 

애플의 Pages가 마이크로소프트 워드와 근본적인 지향점의 차이는 바로 시작에서부터 나타납니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제품군의 경우에도 템플릿을 선택할 수 있는 화면으로 시작은 합니다만, 수많은 기능과 전문적인 수준의 문서 작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면, 애플의 Pages는 그 보다는 간편하고 손쉬운 사용, 미려한 문서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실제로 전문적인 수준으로 사용하기에는 기능적인 측면에서 굉장히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어쨌든 템플릿을 하나 선택하고 열어 보면.....

 

로딩화면이 나타나고.....

 

 

바로 오류.....................................베타 버전이라고 티를 좀 많이 내네요 ㅎㅎ

 

 

다시 한번 시도 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여기까지 보면서 이상한 점 못 느끼셨나요? 분명 영어만 지원한다고 해 놓고 우리말이 아주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문제는 바로 문서 작성에 있었습니다...........영어로 It's Party Time 이라고 된 부분에 "신나는 파티" 라고 입력했습니다만, 글자가 중간중간 잘려 나가고 "나 파" 만 남은 것입니다.....이래서 아직은 영어만 지원한다고 한 모양입니다. 이러다보니 영어로 문서를 작성할 경우가 아니라면 현재 iWorks 베타는 전혀 쓸모가 없습니다.....제 기능을 못 하기 때문이죠. 그나마도 구동 속도가 빠른 것도 아니니.....

 

 

사실 애플의 iWorks 제품군의 가장 큰 문제점은 호환성입니다. 파일을 작성하고 나면 기본적으로 확장자가 .pages / .numbers / .keynote 이렇게 생성됩니다. 맥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고 그나마도 웹으로 열어도 현재 베타판 iWorks에서는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결국 iWorks는 예쁘지만 실용성은 그만큼 부족하죠. 혼자서 작성하고 혼자서 볼 게 아닌 이상.....

 

 

그렇다면 이번에는 키노트에 도전해 봅니다

 

 

......................................영어로만 지원됩니다

 

 

키노트에서도 한글은 모조리 깨져버렸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익스플로러 상에서는 트랜지션 효과 (화면 전환 효과) 가 일부 구동 되지 않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만, 현재까지 그런 증상은 발견하지 못 했습니다. 기능도 초보적인 수준이고 딱히 꼭 iWorks를 써야만 하는 환경이 아니라면 그다지 매력적이지는 않습니다.

 

Numbers도 동일하게 한글 사용 불가에 불안정성이 있을 것이 뻔하여 테스트 하지 않았습니다.

 

 

 

 

 

마치며

 

이미 온라인 오피스 제품군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기타 업체들이 운영하고 있고 애플보다 저장 공간을 더 많이 제공하거나 혹은 호환성 측면에서 압도적인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애플 iWorks는 맥을 사용하는 유저라면, 그리고 타인과의 협업을 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사용해볼만한 제품입니다만, 실제로 오피스 제품군으로서는 한참 부족한 기능들과 타사에서는 이미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지가 한참 지났는데 아직 베타라는 점 등을 볼 때, 한번쯤 재미삼아 사용은 해 볼 수 있겠지만, 오프라인 제품 혹은 타사 제품을 대체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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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2010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쥐도 새도 모르게 오피스 2010 웹 앱이 공개 되었습니다. 기존의 핫메일과 연동하여 윈도우 라이브에서는 캘린더, 스카이 드라이브 (온라인 저장소) 등을 제공했는데, 윈도우 라이브 아이디로 로그인하여 skydrive.live.com 에 들어가시면 아래와 같이 새로 "Office"라는 항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새로 만들기를 누르시면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원노트 문서를 만들 수 있습니다만 저는 기존에 많은 데이터를 스카이드라이브에 저장해 뒀기 때문에 이번에는 저장된 파일을 이용하여 불러오기를 해 보겠습니다.


파일 이름은 Shareholder Value, 아이콘을 통해서 워드 문서라는 것을 알 수 있고, "브라우저에서 편집"을 선택하면 바로 시작됩니다. 물론 바로 공유도 가능하고 저장도 가능합니다.


기존 오피스 2007 에서 작성한 문서가 완전하게 로드 되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한 폰트 그대로 불러올 수 있지만, 한글 폰트는 현재 맑은 고딕만 지원하고 있습니다. 오피스 2010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모습이지만 실제 기능상에는 다소 제한이 있습니다.


위처럼 그림을 삽입할 수도 있고, 해당 그림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새로운 "그림도구"탭이 나옵니다



오프라인 버전의 오피스만큼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초적인 문서 작업이나 오피스가 없는 환경에서의 급한 문서 작업 정도는 쉽게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파일" 버튼을 누르면


사용할 수 있는 메뉴들이 보이고,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방식 등에 대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피스 2010을 사용중인 PC에서는 작성중인 문서를 바로 오프라인 버전의 오피스에서 열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오프라인 버전에서 저장할 때 윈도우 라이브에 저장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처럼 사용하고 난 문서는 언제 작성했는지까지 표시해주기 때문에 나중에 찾을 때에도 훨씬 수월합니다-

파워포인트 문서는 새로 작성하기를 해 봤습니다.


시작하면 위의 그림처럼 슬라이드의 테마를 결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새로운 페이지를 추가하려고 하면



어떤 레이아웃으로 사용할 것인지 고를 수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스마트 아트를 그대로 온라인 버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그림 적용 정도로 생각했으나 아래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사실상 모든 수준의 스마트 아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3D효과까지도 넣을 수 있습니다. 정말 괜찮은 것 같습니다-

엑셀이나 원노트 문서도 기본적인 사용 방법은 동일하기 때문에 추가로 다루지는 않았습니다. 

한시간 가량 온라인 버전을 사용하면서 느낀점은, 실제 구동 속도가 생각보다 그렇게 빠르지는 않다는 점, 한글 폰트는 현재 맑은 고딕만 제공된다는 점이 아쉬웠지만, 의외로 한글 맞춤법 검사가 자동으로 이루어지고 있었고, 윈도우 라이브 아이디만 있으면 어디서든 기존의 문서 엑세스, 새문서작성 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Windows 7 + Safari 5.0
Mac OS X 10.4.11 Tiger + Safari 4.1 

위의 환경에서 모두 정상적인 작동을 확인하였습니다-

Comment +12

  • 온라인 오피스 2010을 사용해보아야 하겠네요.

  • 오 좋네요 ㅎ 구글닥스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나온듯 한데 강력하군요 ㅎ

    한컴오피스도 월드컵 이벤트로 6900원에 라이센스 주던데 이제 슬슬 오피스군들도 치킨게임에 ㅎ

    그나저나 후레드군님 리뷰가 점점 길어지는데요? 자세하니 좋네유 ㅎ 추천한방 쾅 ㅋ 아이폰으로도 한번 더 쾅 ㅋ

    • 추천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

      오피스 치킨게임......오피스 2010은 정말 잘 만들었더라구요 2007은 학생 할인 할 때 독일에서 정품으로 Ultimate 버전을 샀는데 솔직히 돈 아깝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거든요- 근데 2010은 정말 잘 했다는 느낌이랄까요-ㅋ

      전반적인 구동 속도도 빨라졌고 리본 UI도 완성단계에 들어섰다는 느낌.....









      그래서 iWork 로 모든 작업을 합니다 (+__)a

  • 더헛! 저도 얼른 써봐야겠네요. 구글 닥스만으로는 뭔가 부족함이 있었는데... ^^

    • ^-^ 구글 문서도구는 조금 부족함이 있죠-

      오피스 웹 앱은 아직 구동속도나 반응속도 면에서 구글 문서도구만큼은 아니지만, 핫메일이 점점 빨라지고 안정화 된 것처럼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충분히 매력적으로 변할거라고 봅니다-ㅎ

  • ㄴㄹㄴ 2010.06.15 16:20

    질문좀하겠습니다 저도 오피스웹버전 사용할려고 했는데 위와 내용처럼 할수가없네요 '새로 만들기'라는 메뉴는 없고 '폴더 만들기'라는 메뉴만 나옵니다 스카이드라브에서요 검색해보니 다른분들 잘 사용하는데 왜 저는 메뉴를 찾을수가없죠?

    • 스카이드라이브에 기본으로 만들어져 있는 폴더도 있고 해서인지 특별히 폴더만들기라는 메뉴는 보이지 않습니다만-

      스카이드라이브 로그인 하자마자 바로 저런 화면 보실 수 있습니다. 아니면 현재 서비스가 업그레이드중인경우 일부 사용자에게는 기존의 메뉴만이 보일수도 있습니다

  • 이건 진짜 활용도가 높겠는데요!!

  • 글 잘 보고 갑니다^^
    최근에 엑셀 웹 앱에는 차트 기능이 추가 되었고 파워포인트에는 새로운 테마가 추가되었습니다.
    서비스가 점점 발전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제 블로그에도 관련 포스팅이 있는데 참고하세요ㅎㅎㅎ

Pages for iPad

Mac + PC2010. 5. 12. 19:00


맥을 쓰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저 같은 경우 iTunes, iPhoto, Mail, iWork 등인데 특히나 iWork를 이용하여 모든 문서 작업을 다 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고 절대 버릴 수 없습니다- iPad 에서도 별도로 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적어도 소개된 것만 가지고 보더라도) 충분히 매력적이고 좋은 것 같네요-

아이패드 국내에 언제쯤 들어오려나 ㅠ 꼭 사게 될 듯 합니다 (+_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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