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IO FRED.




애플 제품은 굉장히 높은 수준의 품질과 또 그만큼의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것처럼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 노트북을 비롯하여 이른바 '앱등이' 생활을 10년 이상 했던 저로써는 이 부분에 절대 동의를 못 하게 된 사람 중 하나입니다.


가격은 굉장히 비싸지만, 제품 불량도 상당히 많고 특히나 제품 자체 결함 발생 시에 이를 거의 인정하지 않거나 아주 늦게서야 겨우 인정하여 사용자들이 대부분 제품을 바꿨을 시점에 다다라서야 무상 수리를 해준다든가 하는 일이 상당히 잦습니다. 특히 사람들이 맥 OS나 아이폰에 대해서 엄청난 판타지를 가지고 있는 경우들도 많은데, 정작 알고보면 별반 다를게 없다는 것도 알게 되죠.


아무튼 가장 최근에 나온 애플 제품 2 가지인 맥북 프로와 아이폰7 이 모두 수많은 이슈를 달고 있는데, 추가적인 문제가 또 제기 되었습니다.





아이폰 7 은 방수폰, 하지만 물에 넣으면 안 된다?

사실 이 부분은 수많은 방수폰들의 공통 특징이기도 합니다. 제품에 방수 기능을 제공하지만, 물이 들어 갔을 경우 무상 보증 대상이 아니다 라는 것인데, 좀 웃기는 이야기죠.

애시당초 '방수'라는 표현에서 오는 혼란인데, 아이폰의 경우 IP67 등급의 '생활방수'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IP67이란 6등급의 방진 성능과 7등급의 방수 성능을 가진다는 표현입니다. 여기서 뒷자리를 나타내는 방수 등급은 총 8개로 이루어져 있고 이 등급이 높으면 높을 수록 방수 성능이 높다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통상적으로는 4~6등급은 생활방수, 7~8등급은 완전 방수라고 이야기 하지만, 아이폰의 경우는 적용이 좀 애매합니다.


아이폰7의 경우 어느 정도 물이 튀거나 살짝 흐르는 정도에서는 제품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설계가 되어 있다라고 봐야 합니다. 그런데다가 그나마도 생활방수 및 방진 효과가 영구적이지 않으므로 제품을 사용하다보면 그 기능을 상실할 수도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결정타, "액체에 의한 손상은 보증 대상이 아닙니다." 라고 되어 있죠. 방수 제품이나 침수는 유상수리 입니다.


실제로 일상에서 사용하는 샤워기나 세면대 수도꼭지의 수압은 꽤 높은 편에 속합니다. 방수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테스트 하는 조건은 수압도 물론 계산을 하지만, 강력한 물줄기를 맞으면서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유명 모 커뮤니티에서도 현재 아이폰 7 을 물에 담갔다가 침수되어 서비스센터에 가지고 갔으나, 침수는 무조건 유상 수리라는 결론을 받은 것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방수 제품이라서 안심하고 물컵에 담갔다가 침수되어 가져갔으나 침수는 유상수리 라는 답변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분께서 '그렇다면 방수 기능의 불량 아니냐'라고 물었지만 그것은 '아니다' 라는 대답을 들으셨다고 합니다.


방수폰이다 -> 침수 됐다 -> 불량 아니냐? -> 불량은 아니다 -> 그럼 정상 제품이므로 무상 보증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 -> 하지만 침수 됐으므로 유상 수리다 -> 무한 반복


심지어 제품에서 찌걱거리는 소리가 나서 서비스센터에 가지고 갔더니 방수 씰이 없었다는 사례도 있어서 제품 자체 불량도 있는 것으로 보이나, 이를 사용자가 직접 확인할 길이 없고, 당연히 방수가 된다는 생각으로 사용하다가 침수되면 무조건 유상수리이니만큼 불안 요소가 상당히 있습니다.


어쨌거나 아이폰 7 사용자분들은 절대 일부러 물에 담그거나 물로 씻는 등의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미리 보험에 들어 두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용자가 모시고 살아야 하는 애플 제품이니까요-


Comment +6

  • 팩트체크 2016.11.26 23:33

    IP67 : 6이 방진 이고 7이 방수 아닌가요? 방수 7 과 8 둘다 생활 방수 인 것 같은데요

    • 숫자는 앞뒤가 바뀐 부분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IPX7 이상이 되면 대체로 완전 방수 등급이라고 봅니다.

      예를들어 브라운 워터플렉스 면도기의 경우 IP7등급의 완전방수 기능을 제공하는데, 자사 테스트 기준 수심 5미터까지 방수 가능이지만, 소비자들에게는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1미터 방수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 수준을 '생활방수'라고 이야기 하진 않죠

  • H 2017.02.09 08:23

    잘읽엇어여 a

  • 휴가와서 수영장에서 마구 사용하다 불안해서 검색했는데 다행히 고장안났네요ㅋㅋ방수커버 있는데 사용해야겠네요 ㅋㅋㅋ

  • OK 2017.08.21 08:42

    어느정도물이튀기거나흐르는건 방수가안되는폰도 됩니다 애플은 이러고도 비싼가격에파네요



안녕하세요 STUDIO FRED의 후레드군입니다 :-)


오늘 여러분들께 소개 해 드릴 소식은 바로 아이폰 7 에 관한건데요, 요 며칠 사이에 예약을 시작하면서 정말 많은 분들이 아이폰 7 에 관심을 보이고 계시죠. 특히나 매트 블랙과 제트 블랙은 이전 세대의 로즈 골드 열풍 보다 더 한 것 같아서 애플의 색상 선택 센스에 다시 한 번 놀라는 중입니다.


그런데 아이폰 7 에 관한 아쉬운 소식 중 하나가 더 알려졌습니다. 단순히 3.5mm 이어폰 잭 제거나 제트 블랙의 코팅 내구성 이슈 등이 아니라 용량에 따른 내장 메모리 속도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난다는 점입니다.


SKT 국내 판매 기준으로 128기가 아이폰 7 의 출고가는 무려 99만 9천원입니다만, 무리를 해서라도 아이폰 7 은 128기가 이상으로 사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용량별 읽기/쓰기 속도 차이가 심각했습니다. 무슨 말인지 자세히 알려 드릴게요.





쓰기 속도 최대 6배 이상 차이 발생?


모바일 장치 전문 테스트 사이트인 notebookcheck.com에서 자체적으로 확인 한 바에 따르면, 아이폰 7 32기가 모델과 256기가 모델의 내장 메모리 쓰기 속도가 최대 6배 이상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용량 (GB)

읽기 속도 (MB/s)

쓰기 속도 (MB/s)

 32

 699

42.5

 128

 801

228

 256

 868

328


테스트 결과만 두고 보면 위와 같습니다. (자세한 사항 보러 가기 - 참고로 독일어 입니다 ^^;)


영어로 된 또 다른 테스트도 있습니다. 여기에서 확인 해 보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사이트에서의 테스트 결과로는 128GB의 아이폰과 32MB 아이폰의 읽기 속도 비교시 각각 856MB/s과 656MB/s으로 비교적 차이가 나지만, 이미 초당 656MB 자체가 워낙이 빠른 속도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체감상으로는 거의 알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나 외장 메모리도 지원되지 않고 내장이 32GB이면 고화질 대용량 영화 등은 몇 개 넣지도 못 하기 때문에 이런식의 대용량 파일이 아닌 이상 특별히 체감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문제는 쓰기 속도죠.


128GB모델의 쓰기 속도는 341/s 인 반면 32기가 제품의 쓰기 속도는 42MB/s로 나타나 8배 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notebookcheck에서의 테스트에서는 아이폰을 많은 타사 제품과 비교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의 메모리 읽기 쓰기 테스트 부분이 함께 공개된 것인데, 이건 마치 SSD의 특성을 보는 것과 비슷합니다. 하드디스크와 달리 SSD는 용량에 따른 수명의 차이와 속도의 차이가 있다고 이야기를 하죠.


SSD의 수명을 일정 이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웨어레벨링을 위한 공간으로 전체 용량의 10% 이상은 남겨두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쉽게 말하면, 데이터를 옮기면서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 해 두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예를들어 128기가 제품이라고 하여 128기가짜리 메모리를 단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32기가짜리 메모리를 여러개로 사용하는 등의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용량이 클 수록 한 번에 처리를 할 수 있는 쓰기 속도가 높아지는 것이죠.


현재 아이폰 7의 32기가 제품에도 MLC 계열 메모리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와는 무관하게 쓰기 속도가 너무 처참하게 느린 것이 아니냐는 비판은 피해가기 어려워보입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어지간한 16기가 외장 메모리 보다도 느리기 때문이죠. 읽기 속도는 사실 저 정도 차이는 평소에 체감하기가 쉽지 않지만,


쓰기 속도가 저정도까지 차이가 나면 파일을 아이폰에 넣을 때, 특히 대용량 파일을 넣을 때와 많은 파일을 처리해야 할 때 그리고 앱을 설치할 때 등등 차이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생깁니다.


적은 용량에서의 차이는 하드웨어적인 특성상 어쩔 수 없었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좀 더 높은 속도의 메모리를 탑재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notebookcheck.com에서 심층 테스트 후 내린 결론을 소개 해 드리고 마치겠습니다. 참고로 우리말로 자연스러운 의미 전달을 위해 의역을 했으므로 직역한 결과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단점에서 보증 기간 1년을 언급한 것은 유럽에서는 기본적으로 모든 제품의 보증 기간이 2년으로, 애플은 그의 반토막인 고작 1년짜리 보증만을 제공한다는 의미입니다.


아래의 장단점 언급은 STUDIO FRED의 의견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Comment +8

  • ㅇㅇ 2016.10.15 11:14

    32기가와 128기가 속도 테스트 했을시 차이가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 2016.10.16 12:21

    ssd 특성이죠. 용량큰게 빠른건 팩트입니다. 다만 크게 체감할 정도 일지는 사용을 안해봤으니 알순 없겠죠. 찝찝한건 사실입니다. 저도 이번주에 32기가 플러스블랙을 받게되어 있어서.

    • 일반 음원이나 사진처럼 그 용량이 크지 않은 경우에는 체감하기가 어렵겠죠. 하지만 동영상이나 대용량 백업/복원 같은 경우 꽤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

  • 흐음 2016.10.17 19:25

    평상시에 쓸때 인터넷이나 게임, 유튜브 등 속도에 대한 차이는 거의 없겟죠??

    • 읽기가 아니라 쓰기 속도가 문제인겁니다. 쓰기 속도는 아이폰에 파일을 동기화 하여 넣거나 앱을 설치하거나 하는 등의 과정에서 영향을 줍니다.

  • 흐음 2016.10.17 19:39

    네네 감사합니다!!

  • 예림이네 2016.11.02 08:59

    32기가도 어짜피 모자릅니다. 안드로이드에서 옮기니 바로 32기가정도 차더군요. 128사기를 잘했다는...그래도 저용량에 차별을 너무 많이 둔건 아닌지....


오늘은 재미난 실험을 하나 가지고 왔습니다 ㅎㅎ


아이폰 유저들을 대상으로 길에서 무작위로 선정해다가 아이폰 7 을 써 볼 수 있게 해주겠다고 하는겁니다. 어떤 실험을 어떻게 진행했는지 직접 한 번 만나 보시죠!




Comment +0




9월 7일자로 애플 이벤트가 확정 되었습니다. 기자들과 개발자들에게 초대장이 배포 되었고 여기에서 See you on the 7th, 즉 (9월) '7일에 봅시다' 라고 되어 있었기 때문이죠. 사실 이는 아이폰 7 을 떠올리게 하는 중의적 표현이기도 한데요, 어쨌거나 매번 초대장에 다양한 암시를 넣었던 애플의 특성을 고려 해 볼때, 이번 초대장도 분석을 해 볼 필요가 있죠.


그래서 초대장으로 출시 제품을 예상 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려고 합니다.


더불어 이번에 출시되거나 혹은 적어도 언급될 수 있다고 보는 맥북프로 2016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