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IO FRED.

한 때는 음악을 듣기 위해 카세트 테이프나 CD를 사야만 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테이프 하나 혹은 CD 한장에 많이야 15곡을 전후로 담을 수 있었고 원하는 앨범을 듣기 위해서는 매번 갈아 끼워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죠.

 

요즘은 직접 디스크를 사는 경우 보다 음원을 구매해서 듣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직접 제품을 구매하러 나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곡 단위로도 구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CD 안에 들어 있는 자켓을 볼 수 없거나 보더라도 이미지 파일 형태로만 봐야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은 음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영화는 물론 TV 프로그램 등 역시 이제는 온라인을 통해 접하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시대입니다.

 

애플은 이런 흐름을 일찌감치 받아들여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집중적으로 펼치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음악 재생용 아이팟을 판매하는 정도에 그쳤지만 점차 온라인 음악, 영화, TV쇼 등을 모두 판매하면서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애플이 이러는 사이, 마이크로소프트도 가만히 있던 것은 아닙니다. 물론 결과적으로는 방황이 되었고 실패했지만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기반의 스토어 "URGE" 라든가, 자체 브랜드 mp3 플레이어 ZUNE 의 소프트웨어 등이 있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마침내, 마이크로소프트는 방황하던 사업과 브랜드의 명칭을 통합하고 정리하는 작업을 합니다. 그리고 탄생한 것이 바로 Xbox Music 입니다.

 

윈도우 8, 윈도우 폰 8 등에서도 모두 이 브랜드를 사용하게 되며, 앞으로도 Xbox 라는 브랜드를 다방면으로 사용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오늘 살펴볼 서비스가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핵심인 Xbox Music 입니다.

 

일단 Xbox Music을 사용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웹을 통해 접근하거나 윈도우 8 을 통해서 접근하는 방법입니다. 참고로 Xbox Music은 아르헨티나,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브라질,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멕시코,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영국 그리고 미국에서 서비스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국내에서는 Xbox Music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일단 Xbox Music 을 브라우저 상에서 접속하면 위와 같은 화면을 만나게 됩니다. (서비스 국가에서 music.xbox.com 을 접속하면 됩니다)

 

 

아주 깔끔하고 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검색창에 머라이어 캐리를 넣어 볼까 합니다.

 

 

위의 모습처럼 검색 결과 이후 재생까지 스트리밍으로 제공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제는 (물론 서비스 제공 국가에 한한 것입니다만) iOS와 안드로이드에서도 Xbox Music 앱을 사용할 수 있고 웹으로 누구나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 등 마이크로소프트가 엔터테인먼트 사업 확장을 위해서 많은 시도를 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엔 윈도우 8 에서 Xbox Music 을 사용하면 어떻게 될까요-

 

 

기존에 자신의 장치에 가지고 있던 음악들도 재생이 가능하고, 월 $9,99 에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혹은 전곡은 아니지만 인기 곡들을 중심으로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음악 재생 중에는 위의 화면처럼 아티스트의 사진이 슬라이드 쇼처럼 지나가는데 아주 멋집니다.

 

 

해당 아티스트에 대한 정보와 앨범, 관련 아티스트 등등 상세하고 많은 정보를 한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인기곡을 스트리밍으로 듣거나 [라디오] 라는 기능을 통해서 해당 아티스트의 곡은 물론 관련 아티스트들의 곡들을 무작위로 스트리밍을 통해서 들을 수도 있습니다.

 

 

재생중에는 위처럼 아티스트 사진이 슬라이드 쇼 형식으로 지나갑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넘겨 보면 출시 했던 앨범들과 관련 아티스트 정보들까지 모두 확인이 가능합니다.

 

 

 

윈도우 8 의 강점인 화면 분할 기능을 이용해서 한쪽 구석에 재생화면을 두어도 시각적으로 아주 미려한 재생화면을 보여줍니다.

 

 

레이디 가가는 이런 모습이네요-

 

 

[지금 재생중] 화면을 전체 화면으로 보기 하면 마치 한편의 프레젠테이션 쇼를 보는 것처럼 멋진 재생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몇 장 더 살펴 볼까요?

 

 

 

아주 멋지지 않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iTunes 에 무제한 스트리밍 옵션이 추가 될 것이라는 예측을 했으나 애플은 현재까지 스트리밍 방식에 대해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음원을 구매해서 들어야만 하죠. 개인적으로도 스트리밍 방식 보다는 음원 구매, 다운로드 방식을 선호 합니다만, xbox music 과 같은 스트리밍 방식은 음원 갯수의 제한이 없고, 혹시라도 잘못 음원을 구매하여 환불 절차를 밟아야 하는 등의 일이 없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인터넷 연결이 필수적이고 연결 환경이 좋지 못 할 경우 원활한 재생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그러나 기존의 뻔한 스트리밍 방식으로 끝이 아니라 시각적으로 매우 훌륭한 인터페이스 제공, 아티스트 관련 수많은 정보의 제공, 그리고 클라우드 동기화를 통해서 다양한 기기에서의 재생 지원 등은 분명 xbox music 이 가지는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브라우저 상에서도 바로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까지 있죠.

 

그리고 무료 버전의 경우에는......

 

 

스트리밍을 시작하기 전에 이처럼 15초 가량의 짧은 동영상 광고가 나옵니다 ^-^; 유투브에서 몇 십초간 광고를 틀어 놓는 경우도 있는데 15초 정도는 충분히 참을 수 있는 애교 수준의 광고가 아닐까 합니다 :)

 

 

 

그리고 무료 기능만 사용하는 경우 오랜 시간 동안 음악을 스트리밍 하고 있을 경우, 위와 같이 현재 음악을 듣고 있는 중인지 여부를 물어봅니다- 계속 재생 버튼을 누르면 음악을 계속 들을 수 있습니다. 아마도 무료로 넓은 장소에서 음악을 무료 스트리밍만 이용하는 경우를 막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마치며

 

 

마이크로소프트는 그 동안 음악을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사업 영역에서 수많은 시도를 보여주었습니다. 현재까지는 콘솔게임인 xbox 하드웨어만 성공적이었습니다만, 이제 브랜드도 통일하고 본격적으로 윈도우 8 과 통합, 윈도우 폰 8 과 연계 여기에 iOS 와 안드로이드에까지 서비스 제공을 들고 나와서, 본 경기에 뛰어 들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iTunes의 경우 PC에서는 극악의 퍼포먼스와 bonjour 서비스 등 오만가지를 다 설치해야 하는 지저분함 등을 이유로 개인적으로 더 이상 선호하지 않는 소프트웨어 / 서비스가 되었습니다만, 이제 이에 대응할만한 제대로 된 서비스가 도입되는 것 같아서 매우 기대가 큽니다.

 

윈도우 8.1 에서는 한번 더 업그레이드 된 xbox music 앱이 제공 된다고 하니 이 역시도 기대해 볼만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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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7

  • 다만 전 세계 서비스 진행은 좀 어렵겠죠?? ㅋ 글 잘보고 갑니당 ㅎㅎ

    • 어이쿠 안녕하세요 ㅋㅋㅋ

      오래간만에 뵙습니다!?!?!?ㅎ

      엑스박스 뮤직은 다른 동네는 몰라도 국내 출시는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워낙 이런 부분에 지출을 꺼려하는 소비자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보니 (.....)

  • 제발 2013.10.29 05:46

    국내도 되길 바랄 뿐입니다. 구글은 이제 한다고 기사 나왔어요.

  • 질문지기 2015.01.21 15:10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보니까 xbox music에서 음악 재생하면 해당 뮤직비디오를 보여주는 기능도 있던데 이 것도 한국에선 서비스가 안되는건가요???

    • 현재는 미국으로 지역을 설정하고 미국 계정을 이용해야만 (혹은 엑스박스 뮤직 서비스를 하는 지역으로 설정) 엑스박스 뮤직의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국내 진출 계획이 있는지 여부는 모르겠습니다

  • 7004shim 2015.02.10 20:02

    그럼 마이크로소프트 한국 계정으로는 안되는건가요 아님 window 8 쓰는 기기자체의 국가가 미국으로 되야하나요?

    • 계정 생성 당시부터 미국으로 하거나 한국 계정이어도 미국으로 지역을 변경하시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댓글이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

아이튠즈가 출시된지도 어느새 10년이 넘었습니다. 2001년 최초 출시된 이후 현재 11 버전까지 나왔을 정도로 수명이 긴 소프트웨어죠. 처음에는 맥 OS용 쥬크박스 차원에서 시작했다가 아이팟과 함께 음악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로 자리매김 합니다.

 

이후 뮤직 스토어를 오픈하고 영화, 팟캐스트, TV쇼 등을 포함하면서 통합 미디어적인 허브의 역할을 해 내면서 전 세계 온라인 미디어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가 됩니다.

 

아이폰의 경우에도 아이튠즈와 그 행보를 같이 하면서 아이폰 관리 소프트웨어의 기능도 포함하게 되었고, 이후 애플 TV, 아이패드 등 애플의 하드웨어를 관리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 사이 2003년에 윈도우용 아이튠즈를 발표했고,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사용자들이 늘어나면서 윈도우 PC에서도 아이튠즈를 쉽게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10년 가까이 된 소프트웨어가 아직도 한가지 큰 문제를 가지고 있었으니.....

 

바로 64비트 지원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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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 OS 에서는 이번 아이튠즈 11에서부터 본격적으로 64비트로 설치, 구동이 됩니다. 물론 윈도우용 아이튠즈의 경우에도 64비트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옵션이 있습니다.

 

 

 

 

 분명 64비트가 자동으로 선택되어 있고 이걸로 다운로드를 받고 설치를 했지만.....

 

 

작업관리자 내에서 보면 iTunes는 32비트로 구동중이라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속성을 직접 살펴보더라도

 

 

설치경로가 Program files (x86) 즉, 32비트라는 점이 더 분명해졌습니다. 운영체제가 64비트이기 때문에 64비트로 구동되는 소프트웨어들은 Program files 에 설치가 되고 32비트로 구동되는 프로그램들은 Program files (x86) 폴더에 설치 됩니다.

 

그런데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애플 관련 프로세스 (예: iPodService.exe) 몇몇개는 64비트로 구동이 된다는 점입니다. 결국 소프트웨어가 완벽하게 64비트 모드로 구동 되지 않고 부분적으로만 64비트로 돌아가는 반쪽짜리 64비트 소프트웨어라는 것이죠.

 

 

64비트로 완전하게 돌아가는 소프트웨어는 위처럼 별도로 (x86) 이런 말이 써 있지 않습니다.

 

설치 경로도 바로 Program files 라고 나오죠.

 

UI도 달라졌고 아이클라우드와의 통합 등 각종 기능들이 추가 되고, 최초 출시 후 10년이상이 지난 소프트웨어가 아직도 윈도우 상에서 64비트를 제대로 다 지원하지 못 한다는 사실이 참 아쉽습니다-

 

 

Comment +3



아이팟이나 아이폰,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거의 대부분 아이튠즈를 사용합니다. 음악 뿐만 아니라 사진, 동영상, 어플리케이션, 일정 등등 거의 대부분의 컨텐츠를 관리하고 동기화 시켜주기 때문이죠- 한국에서야 아이튠즈가 사람들에게 알려진게 오래되지 않았지만, 사실 이 녀석은 어느덧 출시 10주년을 맞이 했습니다-

처음으로 아이튠즈가 세상에 발을 내 디딘것은 2001년 1월입니다.

초창기 아이튠즈는 이런 식이었습니다

지금하고 물론 외관상 느낌 차이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다른 녀석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아이튠즈를 접한것은 아이튠즈 4 였습니다.


이런식으로 생긴 녀석이었고, 초기 버전에 비하면 지금의 모습하고 많이 닮았습니다 :D

Mac OS X 10.3 Panther에서 사용했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시각효과, 앨범아트 등을 모두 사용할 수 있었죠. 지금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요-ㅎ

아이팟도 아이튠즈와 동기화 되면서 함께 커왔지만, 초기 아이팟은 사실 윈도우 지원을 선언하고나서도 아이튠즈는 윈도우용이 없어서 별도의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애플에서 드디어 윈도우용 아이튠즈 발표를 선언합니다-



"iTunes for Windows is probably the best windows app ever written!"

이 시점부터 드디어 아이튠즈 뮤직 스토어에 윈도우에서도 접근이 가능해졌고, 아이팟 동기화, 파일변환 등등 모든 기능을 맥과 동일하게 제공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는 10 버전으로 바뀌면서 아이콘까지 변신을 시도 합니다-


그리고 iTunes 10 버전과 함께 새로 탄생한 로고-


완전히 새로운 느낌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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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사용자들에게 필수 아이템이 되어버린 아이튠즈는, 물론 국내에서는 불편을 호소하는 유저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엄청난 인기와 편의성으로 10년간 장수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어둠의 경로로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이상 불편할 프로그램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직접 디스크에서 파일을 가져오기 하거나, 적법한 경로로 구매해서 산 음원은 이미 태그가 써져 있고, 앨범아트도 들어 있거나 필요하면 애플로부터 불러올 수도 있지만, 예를들어 "멜론 1월 첫째주 100순위" 이런식으로 공유 프로그램에서 무단으로 다운로드 받으면, 각각의 곡들을 전부 아티스트별, 앨범별 정렬을 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적법하게 음원료를 지불하지 않고 듣는 사용자들을 별도로 배려할 이유도 없을 뿐만 아니라, 고려 대상도 아니죠- 그래놓고 불평을 한다면 더더욱이나 ^-^

어쨌든, 정상적인 경로로 음원을 가져다가 듣는 경우, 음원 파일이 일정 이상 많아지는 경우 이 이상 정리를 잘 해주는 프로그램을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파일을 정돈하는 방법도 여러가지로 제공되는데-


아티스트별로 모아서 보거나-


앨범별로 보거나-


장르별로 보거나-


혹은 커버플로우로 볼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걸 그대로 베껴다 놓은 삼성 플레이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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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CES에서 국내 업체들이 많은 제품과 기술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또 "하드웨어"에 집중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나마도 모토로라 제품들에 밀려서 주목을 많이 받지 못 했습니다.

애플은 하드웨어로 1등을 달리지 않습니다. 물론 자체적인 기술로 소비자가 만족할만한 뛰어난 하드웨어도 만들어내지만, 그 배경으로 반드시 뛰어난 소프트웨어를 깔아둡니다. iOS가 그랬고, Mac OS가 그랬습니다. 덕분에 비슷한 사양에서도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아이튠즈 역시 첫 출발은 단순 미디어 플레이어였지만, 이제는 애플의 포터블 디바이스 전체를 묶어주고, 각종 미디어를 한 자리에서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외관만 베껴낸다고 해서 같아질 수 없는 것입니다. 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아직 국내 업체들 귀에는 들어가지 않은 모양입니다. 아니면 들어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거나-

 하드웨어 만들어 내는 것 보면 정말 전세계 최고 수준인데 그 하드웨어들을 100% 다 사용하지 못 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잘 만든 소프트웨어 하나, 열 하드웨어 안 부럽다고 해야 할 판입니다. 운영체제 하나로 세계를 지배하는 마이크로소프트만 봐도 그렇습니다.

아이튠즈는 어느새 10살이 넘었고, 또 다른 무엇인가를 향해서 달려가고 있을것입니다. 앞으로 더 강력한 소프트웨어가 될테지만, 만일 계속해서 국내 업체가 하드웨어 올인 정책을 펼친다면 앞으로는 단순히 하드웨어 제조 하청업체 수준에 머무르게 될 것입니다. Foxconn이 아무리 하드웨어를 잘 만들어도 결국 성공하는 것은 애플인것처럼말이죠- 안드로이드를 앞세운 구글의 하드웨어 제조사 삼성. 이런정도 밖에는 못 한다는 겁니다. 물론 그렇다고 모 OS 처럼 통째로 이거저거 짜집기 해서 만들지도 않았으면 합니다. 독창성을 좀.....

어떻게 보면 단순히 무료 미디어 플레이어 프로그램 10주년이 뭐 대단한 일이냐 싶겠지만, 그 사이 애플은 아이튠즈로 모든 iDevices를 묶었고, 음악만이 아니라 영화, TV쇼, 교육용 iTunes U, Podcast, App Store 등을 다 통합시켰습니다. 그 결과 이제는 아이튠즈 하나만 켜면 모든 컨텐츠에 엑세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초기 아이튠즈가 출시될 때 너무나 조용했던 시장 반응하고는 차원이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킬러 소프트웨어 하나만 잘 키워낸다면, 다른 하드웨어가 부럽지 않습니다. 결국 아이튠즈에 익숙해진 유저들이 또 iDevices를 선택하게 되고, iDevices에서 아이튠즈에서와 같은 User Experience를 경험하고, 또 다시 같은 범주 안에서 소비하게 만들기 때문이죠- 애플은 이 전략을 크게 성공시키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보급하는데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그리고 궁극적인 목표는 매킨토시의 보급이겠죠. 실제로 전 세계에서 아이팟, 아이폰 등의 iDevices의 판매량이 늘면서 동시에 매킨토시에 입문하는 유저들 수도 함께 늘고 있다는 통계 수치가 매년 발표됩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 하나지만, 이것 하나가 세상을 휩쓸고 있습니다. 주커버그, 스티브 잡스가 나올 환경을 만들어주겠다 했지만, 주차장에 아크릴판 지붕을 대 놔서 게임 등록이 안되는 모순된 현실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스티브 잡스나 hp 의 휴렛과 팩커드 등은 차고나 창고에서 뚝딱뚝딱 하나가 뭔가를 만들어내곤 했는데 말이죠- 정부에서 환경을 만들어주겠다고 선언했다면, 불필요하고 시대에 뒤쳐지는 각종 제도를 간소화 하고 국민이 정치에 신경 안 쓰고 살 수 있을 만큼 상식이 통하는 짓들 좀 하면서, 물가 불안 요소를 잘 잡아주면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환경을 만들어준답시고 또 어떤 새로운 제도를 만들어내면 그 안에서 결국 더 복잡해집니다.











예전 포스코의 광고 멘트가 떠오르네요

"소리없이 세상을 움직입니다"

우리에게도 소리 없이 세상을 움직일 무엇인가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Comment +4

  • 항상 동감하게되는 글 읽고갑니다 ^^
    저도 초록색 마크가 기억이 새록새록 ^^;; 물론 그땐 아이팟 때문이엇지만...ㅋㅋ
    아이튠즈에서 저는 아직도 헤메고 있긴한데요 ~
    어느정도 적응이 된건지 이제 이거 안쓰면 딴거 못쓰겟더라구요;;;
    아주 조금만 적응되고 익숙해지니, 이거보다 편한게 없더라구요~ 크크
    국내를 예로들면, 하나를 롱런하게 판매하는게 아니라, 씹다가 버리는 껌처럼 , 비슷한거 하나 추가해서 또 팔고 그전껀 더이상 업그레이드나 수정조차도 제대로 안하는 현실..
    한국판 주커버그 드립 기사도 봣엇는데, 말씀대로 재도와 주도권싸움부터 없애야할듯 해요 ㅠ

  • 벌써10년이나 됫군요?




전세계 온라인 음악 시장에서 1위는 애플의 아이튠즈입니다. 한때는 냅스터, 아마존 등이 있었지만 이제는 따라오기가 쉽지 않아보입니다. 음악을 넘어서 TV프로그램, 영화, 팟캐스트 등 각종 컨텐츠를 함께 공급하기까지 하면서 시장 영향력은 날이 갈 수록 커져만 가고 있죠-

그런데 아이튠즈에서 판매하고 있는 음악의 가격은 얼마일까요?

곡당 $0,99 에서 $1,29 입니다.

미국의 국민소득이 우리나라에 비해 최소 3배 이상 높다는 걸 감안하면 매우 저렴한 수준입니다. 그런데 처음 저 가격을 정하는 과정에서도 말들이 많았죠- 음반사들이 너무 싸기 때문에 안 남는다고 투덜댔던거죠-

물론 국내에서는 이런 투덜거림 조차도 안 먹히는 기형적인 구조이기 때문에 할 말이 없습니다만......ㅠ

사실 $1,29로 몇몇 곡들 가격이 오른 것은 비교적 최근 일입니다.

그리고 초창기 128Kbps 에서 이제 256Kbps AAC 파일 형태의 DRM-Free로 제공하고 있죠- 아이튠즈에서 노래를 사면, 아이팟이 아니라 AAC파일 형식을 지원하는 어떤 기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요즘은 거의 대부분의 기기에서 이 파일 형식을 지원하고 있죠- 아주 저가형 기기가 아닌 이상.....

그런데 애플에서는 왜 곡당 99센트로 출발하고자 했었는지 아시나요? 이 이상 비싸지면 결국 사용자들은 어둠의 경로에 눈을 돌릴 수 밖에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앨범의 경우 10곡이 넘어 가더라도 9,99 달러로 하는 등의 방안이 논의 되었고 실제로도 그렇게 되었습니다. 물론 곡이 일정 이상 많은 경우 경우에 따라서는 12,99 달러가 되기도 합니다-

여기에 애플과 아티스트의 수익 분배 비율이 3:7 입니다.

즉, 아티스트가 가져가는 부분이 훨씬 크다는것이지요. 어찌보면 당연하지만 국내에서는 반대로 되어 있죠-

이 덕분에 많은 사용자들이 더 많은 음악을 편리하게 구매해서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판매고를 올리고 있죠- 저렴한 가격, 다양한 컨텐츠, 그리고 아티스트에게 돌아가는 것이 크다는 것을 통해 당당함도 가질 수 있겠죠-

여기에 별도로 플러그인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아이튠즈만 설치 되어 있으면 별도로 설치할 것은 없습니다.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안심클릭,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 그리고 (악성코드 보다 더 극악성인) 엔프로텍트 이런것들 아무것도 설치 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안전하게 결제가 완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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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음원 판매량이 비교적 늘고는 있습니다. 돈 주고 음악을 사 듣는 모습이 조금씩 조금씩 생겨나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아직 멀었죠- 그것을 가로 막는 큰 요인들은 몇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습니다

1. 컨텐츠가 돈 주고 살만한가?

물론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는 고생해서 만들었다고 하겠지만, 정말 돈 주고 사기에는 너무나도 아까운 컨텐츠들이 있습니다.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한 곡씩 만들어서 완성도 높은 라이브 무대를 보여주려고 하기 보다는, 빨리빨리 유행 탈만한 곡들을 열심히 뽑아내서 자극적인 의상, 혹은 반짝 유행을 끌 만한 소재를 도입하여 한철 장사하고 또 넘어가는 식이 너무 많다는거죠-

물론 라이브도 못 하는 가수들이 너무나 많은 것도 문제죠-

이제는 MR제거 한번 해보면 확 티가 나긴 하지만, 노래를 못 해도 음반을 팔아주는 모습은 참 씁쓸하더군요-

2. 우리의 의식

너무나 많은 공유 사이트, P2P, 토렌트......뭐 설명 안해도 다 아시잖아요- 멜론 3주차 인기 순위 전체 다운로드- / 신곡 전체 다운로드- 이런식으로 그냥 긁어버리신다는거.

하지만 내가 만든 작품을 다른 사람이 그냥 아무런 의식 없이 훔쳐간다면 어떠시겠어요?

3. 너무나 불편한 구매과정

오늘의 초점은 사실 여기 3번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음원을 구매해서 듣기란 정말 전쟁수준입니다. 요즘은 그나마 자체 규격, 자체 DRM을 요구하는 곳이 줄어서 다행이지만 초창기 멜론 같은 경우 자체 파일 형식, SKT인증 기기에서만 재생 가능 등의 어처구니 없는 플레이로 혀를 내두를 정도였죠-

다음 뮤직을 기준으로 곡당 가격은 600원입니다. 그런데 결제는 660원이 되네요?


아이튠즈나 노키아 오비뮤직 등에서는 표기된 가격에 이미 다른 제반의 비용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국내의 경우 그렇지 않습니다. (다음 뮤직 기준) 물론 60원이 큰 돈은 아니지만 이러면 사용자들은 가격이 갑자기 비싸졌다고 느낄 수 밖에 없죠. 10%가 더 붙는 것이니. 구매를 한번 더 망설일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이게 곡단위일때는 크게 느끼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앨범 단위로 볼까요?



13곡이 들어 있는 보아의 Copy & Paste 앨범입니다. 600원으로 계산하면 7800원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부가세가 붙고 나면 8580원입니다. 느낌이 확연히 다르죠-

그리고 외국에서는 앨범에 곡이 많이 들어 있는 경우 곡 수 만큼을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할인 혜택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도 온라인 구매의 매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결제시 오만가지 Active X 를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인터넷 익스플로러 사용자가 아닌 경우 이 이상 진도를 나갈 수도 없다는 점이 큰 문제입니다. 뭘 그렇게 많이 설치하라고 하는지 참......

노키아에서 운영하는 오비 뮤직 (구 노키아 뮤직)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노키아 오비 뮤직에도 아이튠즈처럼 별도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노키아 오비 플레이어가 그것입니다. 하지만 설치 및 사용이 필수는 아닙니다. 그래서 그냥 브라우저 상에서 접근을 했습니다.

로그인을 해 보겠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로그인을 하는데에도 오만가지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라고 하는 경우가 있죠. 사실 그것들이 더 보안의 위협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말이죠- 그리고 사이트들마다 다 요구하는게 달라서 나중에 다 하다보면 10여개가 설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말 짜증 그 자체죠-


별도의 설치 없이 국제 표준 / 브라우저 자체의 보안 규격을 이용한 안전한 로그인을 제공합니다. 데이터는 암호화가 되어 전송됩니다.


128비트 암호화가 되어 데이터가 전송됩니다. 물론 256비트 암호화를 제공하는 곳도 있기 때문에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만, 일단 추가적으로 잡다한걸 요구하지 않는 다는 사실만으로도 다행입니다.


이번에는 가격을 살펴 보겠습니다. 노라 존스의 앨범이죠. 2010년 11월에 나왔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노라 존스가 직접 부른 곡들보다는 피쳐링에 참여한 곡들이 더 많습니다 ^-^; 그래서 앨범 이름도 ...featuring Norah Jones죠-

아무튼 간에 곡당 1,29유로 입니다. 그리고 이 앨범에는 18개의 곡이 들어 있습니다.

한곡씩 구매하는 경우 23,22유로 입니다. 23유로가 넘는거죠. 그런데 앨범단위로 구매하면 얼마일까요?


9,99 유로 입니다. 10유로가 채 안되죠. 반값이 안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이 가격책정은 앨범 마다, 그리고 음원 제공사 마다 차이가 있습니다만, 전반적으로 앨범 단위 구매가 더 쌉니다.


이건 제 보관합니다. 구매한 항목들을 언제든지 다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죠- 어디 가지 않습니다.


Monrose의 앨범입니다. 곡당 0,99 유로였습니다. 13곡이기 때문에 곡당 구매시 12,87 유로. 하지만 구매 가격은 9,99 유로 였습니다.

당연히 앨범단위로 음원을 구매하지 않겠습니까? 아주 특정 곡만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곡들은 DRM-Free이고 256Kbps, mp3파일 형식입니다.

그리고 눈치 채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로그인 -> 결제 -> 다운로드 전 과정을 파이어폭스 상에서 했습니다. 물론 어떠한 플러그인 설치도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항상 보안 연결을 통해서 진행 되었죠. 인터넷 익스플로러 상에서 되는 건 물어볼 필요도 없고 사파리에서도 가능합니다.

사용자는 음악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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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도 사용자의 의식도 문제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절차도 문제입니다. 오늘의 포커스는 이 절차 부분이기 때문에 다른 부분에 대한 추가적인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사용자가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게, 구매 절차가 누가봐도 쉽고 이해할 수 있게 바뀌어야, 음원 판매가 늘어날 것입니다. 지금처럼 오만가지를 다 설치하고 인증을 거쳐야 하는 제도라면, 저라도 어둠의 경로에 손을 대겠네요-

단순히 불법 복제 / 다운로드 행위를 단속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근본적인 부분에서부터 변화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입니다.



지금은 조금 불편하겠지만, 앞으로는 단 한곡이라도 올바른 유통 경로를 통해서 구매해서 들어주세요- 결국 모두를 위한 길입니다 :D



추천추천!!

Comment +26

  • 우리 나라는 CD가 아닌 이상 온라인으로 컨텐츠를 사면 정작 만든사람은 수익이 거의 돌아가지 않는다고 하더군요...쩝

  • 결론은 2010.12.05 19:17

    결론은 그래도 한국이 더싸다는거죠. 앨범 가격이 10유로면. 8천원에 비하면 엄청싸군요. 그런데도 온라인 시장이 형성되지 않는다는건 다른거죠. 중국이랑 비슷한경우라고 생각이 듭니다.

    • 아마 국내 앨범 가격이 더 싸다는걸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

      소득 수준과 또 앨범 한장을 위해서 소비자들이 얼마까지 기꺼이 지불할 수 있느냐 등을 다 따져봐야 하기는 합니다만, 국내에서는 아직 인식의 문제도 있고 해서 곡당 500원에도 잘 사려고 하지 않으니 안타까운거죠-

  • 역시 패키징해서 파는게 싸긴하군요. 앱스토어성공에 따라 오픈마켓이 활성화 됬지만 음원시장은 좀 틀리더군요...
    아무리 싸게 나와도 웹하드에서 단돈 1000원이면 최신곡이 1000여곡이 다운로드 됩니다. 검열을 하고 있지만 잘들 피해서 공유하고 장사하고 있죠. 웹하드의 탈을 쓴 공유업체들을 박살내지 않은 이상 답은 없을것 같습니다.... 아니면 공생을 위한 굿다운로드를 조금더 확장해야 하던가..

    • 굿 다운로드도 문제가 있더라구요-

      아티스트한테 돌아가는게 3 정도고

      나머지가 제작사나 서비스업체에 돌아간다고;;;;;

      일단 무단 공유도 철저하게 차단해야 한다고 봅니다-

  • 오오!!! 역시!!! 저도 귀찮아서 사기 싫습니다.
    그리고 사고 싶은 곡들이 다 있는것도 아니고 ㅠㅠ
    잘 팔리는 곡들만 잇고 ㅠㅠ
    뭐 이것저것 이유는 잇지만 ㅎㅎㅎ
    어쩄든!!! 공감합니다아!

  • 역시 합법적 다운로드를 해야 음악 시장이 살아날텐데,
    그에 따르는 서비스도 중요하다 싶네요.
    한곡씩 사는것과 엘범 통채 구매에 차이가 없으니....
    아, 아이튠즈와 국내 음원 시장 배분차이가 큰가요?
    애플:아티스트 =3:7 이란건 애플3 : 아티스트,작곡가,기획사,음반사,프로듀서7 이란거 같은데 기타 세금 등의 비용은 어떻게 나뉘는지...
    온라인 마켓이 30%를 먹는 다는건 절대 적은 비중이 아닌데, 국내 시장은 더 열악하다니 안타깝군요.

    • 물론 제반의 비용이 들어가지만 근본적으로 아티스트들에게 돌아가는 폭이 크다는거죠- 앱스토어도 마찬가지로 개발자에게 70%가 돌아 갑니다. 우리나라의 기형적인 구조로 온라인에서 음원을 아무리 팔아봐야 아티스트들에게 큰 도움이 안되는 것 하고는 상황이 근본적으로 다르죠

  •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율무 2010.12.06 09:55

    정식으로 돈을 주고 다운로드해야 음반 시장이 살아난다는걸 알지만 결재할 때 부가세가 붙는걸 보면 괜히 울컥해서 다운받기를 취소하게 됩니다. 그나마 저는 멜론 정액제를 쓰고있어서 하나씩 다운받다가 울컥하는 일은 적지만요;ㅅ;

  • mon 2010.12.06 10:07

    저는 주로 아이폰을 이용해 다운받는데 한국음악들은 검색해도 잘 나오지 않더라구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런지 몰라도....
    제 샣각에도 iTunes를 통한 다운로드는 정말 간편해요
    특히 맥사용자인 저로서는 무슨 설치프로그램 exe 가 나오면 그냥 포기 해버리죠

    • 아이튠즈에 많이 한국 곡들이 들어가기는 했지만 아직 멀었죠- 일본 노래들에 비하면 정말 초라할 정도로 적은 양입니다-

      하지만 맥에서 구매용으로 아이튠즈만한게 없죠 ^^;

  • 개인적으로는 같은 곡을 사고 싶을 때에 사이트 마다 결제를 따로 해주어야 하는 것이 상당히 불편하고 불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런 것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물론 배급해주는 회사들이 거품을 물겠지만요..

  • jade 2010.12.06 11:22

    아이튠즈 정도라면 지금 불법 다운로드보다 훨씬 비싸도 살 생각입니다.
    우리나라 음악/영화 발전을 위해서라도 정말 정식 구매하고 싶습니다만...
    말씀하신것 처럼 울나라 아직 멀었습니다.

    • 멀어도 한참 멀었습니다- 아예 저번에 에픽하이가 그랬던것처럼 아티스트측에서 직접 온라인 판매에 나서는 경우까지 생기는거죠-

  • 음반회사는 통신사의 힘에 휘둘려서 이리저리 치이고..
    예전 CD음악 시장이 항상 그립겠네요..
    통신사 불편도 불편이지만, 윤리도 많이 언급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 통신사와 인터넷 배급 업체 모두 다 철퇴를 맞아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아티스트들이 정당한 소득을 얻지 못하는 형태가 되어 버렸으니.....이러니 더더욱 방송에 노래하러 나오는 게 아니라 얼굴 팔고 광고 하나라도 더 얻어보려고 하는거죠

  • 베스트 되었네!! ㅊㅋ 국내 음원시장 같은경우 외국보다 확실히 싼건 사실이나 현재 mp3 파일 공유되는것만 봐도 소비가 워낙 빨라서; 벅스는 플랫폼 상관없이 어도비에어로 이용 가능하고 소리바다는 설치 없이도 된다능 ㅋ 긍정적 변화지!!

    • 일단 그런것까지는 분명 좋은
      변화지만 근본적으로 온라인 음원 시장 구조가 달라지지 않으면 장기적으로는 희망이 없어 ㅠㅠ

  • 태클걸겠습니다. 2010.12.06 19:04

    제가 사용하는 멜론 같은경우 50곡 선불제라는 5000원짜리 요금제와 150곡선부레에 9000원짜리 요금제가 있습니다. 대신 한달안에 구매하라는 사용기간이 있지만 10곡만 사면 본전이 뽑히기때문에 그렇게 비싼편도 아닙니다.

    • 조금 이해를 잘못하신것 같습니다

      국내 판매 음원이 비싸다고 말한적은 없습니다

      다만 부가세가 별도로 붙으면 사람들이 심리적으로

      비싸다고 느낄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한 언급은 있었죠

  • 전세계적으로 95%의 음원이 불럽으로 다운로드된다고 합니다... ㅠㅜ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저 안타깝네요 ㅠㅠㅠㅠ



스마트폰의 새로운 장을 연 애플 아이폰-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광고에서 보는 것처럼 아이폰은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지만 그 배경에는 바로 무한한 어플리케이션들이 있기 때문. 그럼 프로그램들은 어디서 구하는지? 바로 아이튠즈다-

그 동안 많은 블로그나 기타 소개 페이지 등을 통해서 아이튠즈 자체 사용법은 알려졌지만, 스토어에 대한 소개는 적었던 점을 감안하여, 이번에는 아이튠즈 스토어를 전반적으로 둘러보도록 하고자 한다-


일단 시작은 간단하다. 아이튠즈를 실행하고 왼편에 있는 iTunes Store를 선택하면 된다-

참고: 현재 한국 아이튠즈 스토어는 어플리케이션과 iTunes U만 활성화 되어 있다- 절대적으로 불법 음원 사용률이 높다보니 어쩔 수 없을 듯 하다-

글은 독일의 아이튠즈 스토어를 기준으로, 아이튠즈 스토어의 기본적인 모습과 사용에 대한 안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후반부에 한국 아이튠즈 스토어도 다룸


일단 처음 스토어에 들어서면 다음과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맨 윗줄에 순서대로

홈버튼 / 음악 / 영화 / TV Show / 앱스토어 / 팟캐스트 / 오디오북 / iTunes U

먼저 음악 탭을 선택하고 들어가 보자-


가운데 하이라이트 외에도 오른편에 뮤직비디오 / 저렴한 앨범 소개 등이 있고 오른편 아래로는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곡 / 앨범 등의 순위를 보여준다- 모든 컨텐츠는 30초씩의 미리 보기가 제공되고 곡은 하나당 99센트에서 1,29달러로 (미국 스토어 기준) 제공된다. 앨범 단위로 구매할 경우 전반적으로 곡단위로 구매할 때 보다 저렴하다- 그리고 미국 스토어에서는 매주 무료 싱글 / 무료 비디오가 나오기 때문에 이것만 이용해도 상당히 많은 곡 / 비디오를 접할 수 있다-

미국 스토어 가입 방법 / 한국 신용카드 사용법은 인터넷 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이제 영화 탭. Shooter라는 영화를 3,99유로에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물론 현재 환율로 보면 비싸다고 할 지 모르겠지만, 한국보다 3배 가량 높은 독일의 소득수준을 감안하면 매우 저렴하다고 할 수 있다)

마이클잭슨의 This is it 같은 경우 음원으로는 발매가 되었지만 영화는 아직 예약을 받고 있는 중이다. 영화 같은 경우 구매를 할 수도 있고, 대여도 가능하다. 물론 모든 영화에 대해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대여 서비스는 일정 기간 동안 보관이 가능하고 영화 관람은 48시간 동안만 가능하다. 대신 특가 서비스를 할때는 99센트에도 대여할 수가 있고, 보통 구매하는 것에 비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특별히 꼭 소장해야 하는 영화가 아니라면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그 외에 영화 재생시 지원하는 영화에 대해서는 스테레오와 서라운드 사운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도 있다.


TV Show. 히어로즈 같은 TV프로그램을 구매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예전에 "아빠 뭐하세요?" 라는 제목으로 소개 되었던 Home improvement: Tool Time 이라는 프로그램을 다시 보고 싶었는데 안타깝게도 독일 스토어에서는 아직 찾지 못했다-


그리고 아이폰 사용자들이 가장 궁금해 할 대망의 앱스토어. 역시 뮤직스토어와 마찬가지로 오른편에 가장 많이 팔린 어플리케이션들이 소개 되어 있는데 여기서 주목할 점은, 아래쪽으로 무료 어플리케이션들 중 가장 많이 다운로드 한 것들도 따로 소개해 준다는 점. 결제 수단이 없거나 특별히 돈 주고 사기가 어려운 경우 무료 프로그램들만 사용할 수도 있다-


대표적인 무료프로그램인 어도비 포토샵. 아이폰에서 찍은 사진을 바로 편집한 후, 블로그에 올린다든가, 메일에 첨부해서 보낸다든가....얼마든지 가능하다. 오른편에는 프로그램에 대한 제작사의 설명이 있고, 버전업이 있었던 경우, 어떤 기능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혹은 어떤 버그가 수정되었는지 등이 표시 된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사용자들의 평가가 있다. 유료 어플리케이션을 구매하기 전에 무료 체험판을 사용해 보거나, 체험판이 없는 경우, 사용자들의 평가를 보고 구매 여부를 신중하게 고민하는 것이 좋다- 아무래도 돈이 나가는 일이니까 ^-^;


또다른 무료 어플리케이션 MBC 라디오. 기본적으로는 라디오 기능이 없는 아이폰이지만, 인터넷 연결만 가능하다면 언제나 어디서나 MBC라디오를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 

이외에도 티스토리 / 네이버 웹툰 / 다음 지도 / 네이버 지도 / 각종 메신저 / 트위터 / 페이스북 등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그리고 인터넷 라디오 팟캐스트. 아이튠즈 자체에서 듣는 라디와 달리 팟캐스트는 누구나 제작할 수도 있고, 실시간 방송이 아니라 제작해서 녹음 혹은 녹화 후 업로드한 컨텐츠를 다운받아서 듣는 방식이다. 팟캐스트를 통해서 각종 외국어를 공부할 수도 있고, Mac OS X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배울 수도 있는 등 필요한 거의 모든 컨텐츠를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팟캐스트는 무료다-


오디오 북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책을 직접 읽어준다고 해야 하나. 개인적으로는 특별히 오디오북을 들을 일은 없었지만, 음악과는 달리 팟캐스트처럼 듣다가 중단한 부분부터 다시 재생해 주고, 동기화시 아이팟이나 아이폰에서도 똑같이 중단한 부분을 기억해서 다시 재생하는 등 편리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우리나라 아이튠즈 스토어에서도 볼 수 있는 iTunes U 서비스. 전량 무료로 제공되는 교육용 서비스다. 여기에서 외국의 유명 대학교 강의를 무료로 듣거나 볼 수 있다. 예를들어 예일 대학교를 선택해 보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고, 원하는 강의 / 세미나 등을 선택할 수 있다. Financial Markets를 선택해 보자-


교수 이름이 나오고, 언제 강의가 시작되었고, 시간은 얼마인지, 그리고 강의마다 제목이 무엇인지 나와있고 오디오 / 비디오를 선택해서 구독할 수 있다. 일부 강의는 오디오 혹은 비디오 둘 중 한가지로만 제공된다- 팟캐스트와 마찬가지로 100% 무료 서비스이며, 구독해두면 새로운 강의가 있을때마다 아이튠즈에서 자동으로 받아서 업데이트해 둔다-


그리고 이게 한국의 아이튠즈 스토어. 위의 탭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앱스토어와 iTunes U만 제공한다. 오른편에 보면 paid Apps의 차트가 있고, 아래로 스크롤해보면 무료 앱들의 차트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워낙 불법 음원 사용자들이 절대적으로 많고, 다른 음원 제공 서비스들이 있기 때문에 아이튠즈 스토어가 정식으로 모든 컨텐츠를 가지고 오픈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본다- 하지만 약간의 기지를 발휘하면 미국 스토어로 가입도 가능하고, 신용카드가 없는 경우 iTunes Card등을 구매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추가로, 일부 사용자들이 iTunes를 처음 사용할 때 맞딱뜨릴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iTunes에서 CD음원을 직접 파일로 가져올 수 있는데, 기본 설정은 iTunes Plus (AAC파일)로 되어 있다. 이 설정이 싫은 경우

편집-> 기본설정에서

가져오기 설정


[mp3 인코더]를 선택하면 가장 흔한 포맷인 .mp3 형태로 파일을 가져온다-

그리고 아이폰의 자동 동기화를 막고 싶다면


장비 탭에서 [iPod 및 iPhone이 자동으로 동기화 되는 것을 막기] 선택

컨텐츠 저장 장소를 바꾸고 싶다면 아래에서 iTunes Media 폴더 위치를 [변경]



그리고 [iTunes를 오디오 파일의 기본 플레이어로 사용]을 해제하고 다른 원하는 플레이어로 기본값을 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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