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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 de Seoul서울 2009. 8. 28. 22:21
안국역 4번 출구. 운현궁과 일본 문화원이 있는 방향이다. 지하철 출구 바로 앞 보도 블럭 공사로 조금 불편하기는 했지만 바로 앞 운현궁에서 친구를 만났다- 솔직히 운현궁은 크게 볼 게 있는 곳은 아니라서.....주말에는 고종황제와 명성황후 가례를 재연한다고 하는 데 평일이었기 때문에..... 그리고 경인 미술관 앞 개성만두집 궁. 어렸을 때 엄마 따라서 와 본 곳이었는데 여전히 맛있게 음식을 참 잘 한다- 이번에 먹은 건 조랭이 떡 만두국. 역시나 괜찮았어 ^-^ 그리고 돌아서 인사동으로 진입- 처음에는 기대가 컸지만 솔직히 다소 실망한 점도 있었다. 그 골목 안으로 차나 오토바이가 자주 지나다녀서 보행자들이 불편함을 느낄 정도였고- 특색이 없는 물건들..... 캐릭터 상품을 파는 것도 좋고, 내가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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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miss서울 2009. 8. 26. 22:01
그냥 뭐랄까. 너무 정신 없고, 버스를 타면 사람들이랑 계속 부딭히고 밀리고. 차들은 사람을 기다려주지 않고 다가오고- 많이 피곤한 것 같아- 그래서인지 여유를 가질 수 있었던 그 곳이 벌써부터 조금씩 그리워지려고 한다. 아니 뭐랄까, 그리운 것도 있지만, 쉬려고 왔는데 도리어 사람을 더 피곤하게 만드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그런 게 좀 있어..... 그래도 고마운 사람들 덕분에 기분 좋은 일들이 계속해서 많이 일어나서 좋다- 일 하느라 힘들고, 또 윗사람들이 잔소리하면 짜증나겠지만 조금만 참아요 ^-^ 내가 가끔씩 밥도 싸가지고 가고, 놀러도 가고 그러잖아- '- '* ㅎ1ㅎ1ㅎ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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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erschiede서울 2009. 8. 23. 01:05
비행기에서 가져온 신문. 우리나라 신문들은 새삼 느낀거지만 광고 참 많더라. 그리고 뭔가 정신없이 복잡하게 해 놨다는 느낌이랄까- 예전에 빈에서도 Süddeutsche Zeitung 보고 완전 반가웠었는데 'ㅅ' 오늘 마트에 갔다. 솔직히 이렇게 정신 없고 시끄러운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예전에는 익숙했었을 것 같은데 새삼 너무 머리가 아파서 금방 나왔다. 여기저기에서 홍보한다고 소리소리 지르고 사람들은 치고 지나가도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도 없고 최소한 눈으로라도 미안해 하는 구석이 조금도 없었다. 줄을 서 있으면 은근슬쩍 와서 끼어들고 피곤했다- 그러다가 조미료 넣지 않은 라면이라고 먹어보라고 해서 조금 시식을 했다가 너무 매워서 물을 계속 들이켰다- 나한테만 매웠던 것 같긴 했지만 그래도 심하게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