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KT용 옵티머스원 KU3700을 시작으로 엘지전자 스마트폰에서도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가 시작.....되는듯 했습니다. 하지만 시작부터 문제가 생겨서 업그레이드를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원인은 문자 메시지 송신 불량, 스스로 전원이 꺼지고 다시 켜지는 문제 등등
그리고 어제 SKT용 옵티머스원인 SU370과 함께 새로운 버전의 KU3700 진저브레드가 공개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SKT용 옵티머스원 마저도 업그레이드가 중단 된 상태입니다
홈페이지에도 KU3700 으로만 표시하고 있다-
여기에서도 SU370, LU3700 추후 지원 예정이라는 걸 볼 수 있다
SU370은 SKT용, LU3700은 LGU+ 용입니다.
진저브레드의 발표 자체도 타사 대비 늦은 감이 있어서 원성을 사고 있는 마당에 정작 발표된 소프트웨어 마저도 끊임없는 퀄리티 논란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주소록이라고 합니다. 주소록 부분이 잘못되면 전화번호가 전부 다 삭제되거나 꼬일 수 있죠.
엘지전자는 너무 많은 모델들을 한꺼번에 쏟아냈고, 또 앞으로도 수없이 많은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하고 있고, 그 가운데에서 크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들이 거의 없는데다가 사후 지원마저도 이렇다면, 과연 누가 앞으로 엘지전자 제품을 선택하겠습니까-
단 하나의 제품을 출시 하더라도 완성도 높고, 철저한 지원으로 전체적인 고객 만족도와 고객 경험을 높여 주어야 하는데, 여전히 문제점 파악이 안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아니면 계속 찍어내면 어차피 일정량은 팔리니까 그렇게 밀고 가면 된다고 여기는지도 모르죠-
현재 국내에서 엘지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처참합니다. 이번 분기까지 계산을 하고 나면 3위였던 팬택스카이가 2위로 올라서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철수를 고려하는 게 아니라면 엘지 전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전한 체질 개선이 시급해 보입니다. 이런 글 마저도 "엘지를 싫어하는 사람이 뭣도 모르고 쓰는 그저 그런 이야기" 라는 식으로 생각하고 넘어간다면 더 이상 답이 없는거죠- 망하는 수 밖에는.
진심으로 엘지 전자의 미래가 걱정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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