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보니깐 이름이 조금 복잡해졌죠- 윈도우 라이브 라는 타이틀을 걸고 그 안에 메신저, 사진 갤러리, 핫메일, 메일 (데스크탑 어플리케이션), 무비 메이커 등의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냈죠. 사실 초기 구상에는 어마어마하게 많은 소프트웨어 / 서비스를 구상했지만 20개의 프로젝트가 중단되고 지금은 고작 (??) 26가지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참.....
이름이 너무 복잡하다는게 단점입니다.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윈도우 라이브 사진 갤러리
윈도우 라이브 무비 메이커
윈도우 라이브 핫메일
윈도우 라이브 메일
이러니 사람들에게 쉽게 알려지지도 않고, 그냥 다 "엠에센"하고 부르게 되는거죠-
각설하고-
여기에서 윈도우 라이브 에센셜 (필수 패키지 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출시 되었습니다) 을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참고: 지금 다운로드 버튼 오른편에 기본으로 영어 라고 되어 있는데 변경을 누르면 한글로도 가능합니다-
설치 할 때 물론 어떤 프로그램을 설치하고자 하는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메신저, 사진 갤러리, 무비메이커, 실버라이트, 아웃룩 커넥터만 설치 했습니다 :D
간단한 설치 과정을 보여줍니다. 설치가 오래 걸리지는 않습니다만, 많은 프로그램을 설치하고자 한다면 물론 더 걸리겠죠?
2. Windows Live Photo Gallery & Windows Live Movie Maker
한글버전에서는 사진 갤러리 / 무비 메이커 라고 나왔습니다. 메신저를 제외한 사진 갤러리, 무비 메이커, 라이터 (Writer)등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2010의 리본 인터페이스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오피스를 비롯한 라이브 시리즈까지 인터페이스가 통일 되면서 윈도우 7 사용자들은 어디에서나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지금까지는 프로그램들 마다 다 다른 구조 때문에 정신없고 매우 복잡했거든요-
기능적인 부분에서도 큰 발전이 있었습니다. 기존의 사진 갤러리는 사실상 기능이 너무 부족해서 필요성을 느끼기 힘들정도 였는데, 이제는 인물 태그 설정, 일괄 태그 설정, 설명 붙이기, 점수 매기기, 플래그 설정, 바로 스카이 드라이브나 페이스북, 유투브 등에 올리기, 위치 태그 설정, 사진 합성, 노이즈 감소, 보정 기능 등 정말 많은 부분의 추가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파노라마 사진 만들기 기능도 당연히 있구요- 이건 이전버전부터 제공했던 기능이죠
돌아가면서 풍경을 찍은 다음, 사진 갤러리에서 사진을 가져오고, 사진을 선택! 파노라마 만들기!
손쉽게 멋진 파노라마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D
파노라마 사진 속의 도시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 독일 코블렌츠를 소개합니다
파노라마 사진 만들기는 여기를 참조하세요
한 폴더 안에 여러개의 사진을 그냥 마구잡이로 넣어도 촬영 날짜를 기준으로 자동 정렬도 해 줍니다. 그냥 늘어 놓으면 찾기가 굉장히 어려운데, 이렇게 해 줘서 더욱 쉽게 사진을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검색 탭에서도 보면, 날짜, 월, 연도 별 검색이 가능하고, 인물 검색, 평점이 일정 이상 혹은 이하만 검색 등 많은 부분에서 사용자를 배려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게다가 핫메일 계정이 있는 경우 자동으로 따라오는 스카이 드라이브의 25기가 무료 웹하드에 바로 사진 올리기, 동기화 시키기 등도 할 수 있습니다-
Facebook과 연동시키면 사진 갤러리에서 바로 사진을 페이스북으로 업로드 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윈도우 라이브의 목표는 아마도 통합인 것 같네요-
그리고 이렇게 해서 올린 사진은 메신저에서도 (페이스북과 연동시) 바로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정말 편리하죠?
윈도우 비스타에 기본으로 들어 있던 영상을 가지고 짧지만 간단하게 영상에 효과를 줘 봤습니다-
영상을 저장할 때도 세부적인 설정이 가능했는데,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나온 소프트웨어 답게 윈도우 폰용, 준 HD용 등으로 설정이 가능했습니다. 물론 사용자 지정 설정을 하면, 다른 기기에 맞게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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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메일입니다-
Windows Live Mail 2011은 핫메일하고는 달리 데스크탑용 프로그램이죠- 쉽게 얘기하면 예전의 아웃룩 익스프레스를 떠올리시면 됩니다- 하지만 훨씬 막강하죠 :)
일단은 오피스 2011처럼 리본 인터페이스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윈도우 라이브 프로그램들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항상 익숙하게 접근이 가능합니다! 인터페이스가 통일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
그리고 예쁘기도 하구요-ㅎ
핫메일 뿐만 아니라 구글메일이나 제가 사용중인 노키아의 오비메일 등 Pop3나 IMAP, 마이크로소프트 Exchange를 지원하는 각종 메일 서비스들을 연동시켜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저는 핫메일, 구글메일, 오비메일 이렇게 세가지 계정을 모두 윈도우 라이브 메일 2011로 한번에 관리합니다-
그리고 핫메일에 따라오는 캘린더 서비스도 바로바로 사용 가능하죠-
항상 이렇게 떠 있기 때문에 스케줄을 놓칠리 없죠 :) 그리고 시간을 정해 놓으면 해당 시간에 메일이 옵니다! 알림 메일이죠- 스마트폰을 사용중이고 핫메일을 Exchange 로 연결해 놓으시면 언제나 알림서비스까지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윈도우 라이브 메일 2011의 또 하나의 강력한 기능
바로 포토 메일입니다-
이렇게 예쁜 레이아웃을 자동으로 만들어주고 앨범을 생성하여 메일로 보냅니다-
요렇게 할 수 도 있고 여러가지가 준비되어 있어요-
그런데 기존의 포토 메일 서비스들은 메일에 첨부파일로 가거나 하여, 메일 자체의 용량이 커진다는 문제점이 있었는데, 윈도우 라이브 메일의 포토 메일 서비스는 스카이 드라이브를 사용하여 이런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즉, 사용자의 스카이 드라이브에 보내는 메일 사진을 받는 사람만 볼 수 있게 올려서, 보내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도 메일 자체의 용량 부담이 없도록 하는거죠- 받는 사람은 사진을 클릭하면 브라우저에서 사진들이 뜨고, 슬라이드쇼 등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25기가의 스카이 드라이브에서 해당 사진들은 90 이후 자동으로 삭제 됩니다 :) 물론 영구 보존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죠-
윈도우 라이브는 100% 무료 서비스이며, 메신저나 사진 갤러리, 무비 메이커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이번 Wave 4 / 2011 버전에서는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루었고, 윈도우 7 인터페이스와의 완전한 통합, 전반적으로 많이 개선된 어플리케이션 구동 속도, 다양한 추가 기능 등으로 큰 만족을 줄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그 동안 피카사와 사진 갤러리 두가지를 함께 썼지만, 이제는 사진 갤러리만 있어도 될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이번 2011 버전부터는 Window XP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기도 하지만, 그래픽 구현 부분이 XP에서는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이제 점차 윈도우 7 으로 포커스를 옮기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도 들어 있겠죠- 정리하자면, Vista 이상의 환경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